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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가복음 8:1~26] 또 한 번의 제자훈련...
    철가방 묵상 2020. 3. 19.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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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2020319일 목요일

    본문: 마가복음 81~ 26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희들을 선하게 인도하여 주시고, 저희들의 잘 준비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마지막 정리가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고, 계속해서 준비하고, 계속해서 시험을 칠 수 있게 도와 주시옵소서. 꼭 원하는 점수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다음 스텝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1 그 무렵에 다시 큰 무리가 모여 있었는데, 먹을 것이 없었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가까이 불러 놓고 말씀하셨다.

    2 "저 무리가 나와 함께 있은 지가 벌써 사흘이나 되었는데, 먹을 것이 없으니 가엾다.

    3 내가 그들을 굶은 채로 집으로 돌려보내면, 길에서 쓰러질 것이다. 더구나 그 가운데는 먼 데서 온 사람들도 있다."

    4 제자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이 빈 들에서, 어느 누가, 무슨 수로, 이 모든 사람이 먹을 빵을 장만할 수 있겠습니까?"

    5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그들이 대답하였다. "일곱 개가 있습니다."

    6 예수께서는 무리에게 명하여 땅에 앉게 하셨다. 그리고 빵 일곱 개를 들어서, 감사 기도를 드리신 뒤에,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고,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니, 제자들이 무리에게 나누어 주었다.

    7 또 그들에게는 작은 물고기가 몇 마리 있었는데, 예수께서 그것을 축복하신 뒤에, 그것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셨다.

    8 그리하여 사람들이 배불리 먹었으며, 남은 부스러기를 주워 모으니, 일곱 광주리에 가득 찼다.

    9 사람은 사천 명쯤이었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헤쳐 보내셨다.

    10 그리고 곧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올라, 달마누다 지방으로 가셨다.

    11 바리새파 사람들이 나와서는, 예수에게 시비를 걸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예수를 시험하느라고 그에게 하늘로부터 내리는 표징을 요구하였다.

    12 예수께서는 마음 속으로 깊이 탄식하시고서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는 아무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13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들을 떠나, 다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셨다.

    14 제자들이 빵을 가져오는 것을 잊었다. 그래서 그들이 탄 배 안에는 빵이 한 개밖에 없었다.

    15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경고하여 말씀하셨다. "너희는 주의하여라. 바리새파 사람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16 제자들은 서로 수군거리기를 "우리에게 빵이 없어서 그러시는가 보다" 하였다.

    17 예수께서 이것을 아시고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너희는 빵이 없는 것을 두고 수군거리느냐? 아직도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의 마음이 그렇게도 무디어 있느냐?

    18 너희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기억하지 못하느냐?

    19 내가 빵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떼어 주었을 때에, 너희는 남은 빵 부스러기를 몇 광주리나 가득 거두었느냐?"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열두 광주리입니다."

    20 "빵 일곱 개를 사천 명에게 떼어 주었을 때에는, 남은 부스러기를 몇 광주리나 가득 거두었느냐?" 그들이 대답하였다. "일곱 광주리입니다."

    21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22 그리고 그들은 벳새다로 갔다. 사람들이 눈먼 사람 하나를 예수께 데려와서, 손을 대 주시기를 간청하였다.

    23 예수께서 그 눈먼 사람의 손을 붙드시고, 마을 바깥으로 데리고 나가셔서, 그 두 눈에 침을 뱉고, 그에게 손을 얹으시고서 물으셨다. "무엇이 보이느냐?"

    24 그 사람이 쳐다보고 말하였다. "사람들이 보입니다. 나무 같은 것들이 걸어 다니는 것 같습니다."

    25 그 때에 예수께서는 다시 그 사람의 두 눈에 손을 얹으셨다. 그 사람이 뚫어지듯이 바라보더니, 시력을 회복하여 모든 것을 똑똑히 보게 되었다.

    26 예수께서 그를 집으로 돌려보내시며 말씀하셨다. "마을로 들어가지 말아라."

     

     

    본문으로 들어가기: 다시 한 번 등장하는 급식 기사를 통해 마가는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언약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성만찬에 참여하는 모습을 그리려고 한 듯하다.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조심하라는 예수님의 경고를 제자들은 깨닫지 못한다. 갈릴리 사역의 마지막 이야기로 벳새다 맹인 치유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이 사건은 제자들의 깨달음에 대한 주제와 연관되어 있다.

     

     

    단락 구분

    1~10절 또 한 번의 급식 기적

    A. 사흘 동안 굶주린 무리(1~3)

    B. 제자들의 반응(4)

    C. 급식 기적(5~10)

    11~13절 유대 지역에서 표적을 요구하는 바리새인들

    14~21절 또 한 번의 제자훈련

    22~26절 벳새다 맹인 치유

     

     

    배경이해

    벳새다 맹인 치유 사건 뒤에 가이사랴 빌립보에서의 베드로의 고백이 등장하는데, 이것은 마가의 의도적인 자료 배열이라고 볼 수 있다. 맹인 치유 사건과 베드로의 고백 사이에는 흥미로운 유사성이 발견된다. 맹인은 예수님의 1차 치유를 통해서 시력을 어느 정도 회복하지만, 그 치유는 완전하지 않았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하지만, 그의 고백은 뒤따르는 문맥에서 보았을 때 완전한 것이 아니었다. 맹인이 예수님의 두 번째 치유를 통해 시력을 완벽하게 회복하는 것은 제자들의 '깨달음과 보게 됨'에 대한 암시적 기능을 수행한다. 벳새다 맹인이 단계적 치유를 통해서 시력을 회복했던 것처럼 제자들도 온전히 깨닫게 되고 보게 될 것임을 암시한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예수님께서는 빵 일곱 개와 물고기 몇 마리로 4천 명의 사람을 먹이셨음(1~10v)

     

    2. 유대 지역에서 바리새인들이 표적을 요구하자, 그간 자신이 보여 주신 표징을 보고도 믿지 않는 그들의 완고함을 한탄하셨고, 제자들에게 바리새파 사람과 헤롯의 누룩을 경계하라고 하시지만, 제자들은 빵 걱정하는 말씀인 줄만 알고 있었음(11~21v)

     

    3. 벳새다의 눈먼 사람이 두 단계로 치료되는 과정은 제자들에게도 영적인 눈을 뜨는 과정이 필요함을 암시함(22~26v)

     

     

    * 본문의 정리: 예수님은 빵 일곱 개와 생선 몇 마리로 4천 명의 사람을 먹이시지만, 제자들은 그 일의 의미를 깨닫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포기하지 않으시고 제자들을 가르치십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들은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표징을 보았고, 영적으로 성숙한 제자들이 되어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영적으로 성숙한 제자로 성장해야 합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에 자족하고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a. 오천 명을 먹이시고, 사천 명을 먹이시면서 놀라운 표징을 행하시만 또 다른 표징을 구하는 사람들

    b.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그 은혜에 자족하고, 감사할 수 있어야 영적으로 성숙한 제자로 성장할 수 있음

     

    2. 둘째로, 근심, 걱정, 불안과 욕심을 주님 앞에 내려 놓아야 합니다.

    a. 바리새인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떡을 준비하지 못한 자신들을 책망하는 말씀으로 이해한 제자들

    b. 주님의 발 앞에 우리의 걱정과 근심, 불안과 욕심을 내려 놓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구할 때 영적으로 성숙한 제자로 성장할 수 있음

     

    3. 마지막으로, 주님께서 열어 주시는 영적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a. 벳새다 맹인이 두 단계로 눈을 뜨게 되는데, 제자들의 영적인 눈이 두 단계로 열릴 것임을 보여 주기 위함임

    b. 주님께서 열어 주시는 영적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 속에서 주님의 제자로 성실히 살아갈 때 영적으로 성숙한 제자로 성장할 수 있음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제자들이 당신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걱정과 근심을 내려 놓고, 영적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성장해 나가길 바라시는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우리가 당신의 은혜를 기억하고, 걱정과 근심을 내려 놓고, 영적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성장해 나가길 바라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걱정과 근심을 내려놓고, 오늘 내가 감당해야 할 부분들을 열심히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준비하고, 그 모든 결과는 온전히 주님께 맡겨 드리고, 결과가 나온 이후에 그 다음을 생각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② 이 상황이 하루속히 종식이 되고, 온 세상이 평안을 되찾게 하여 주시고, 주님께 더 포커스를 맞추고, 주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주님께서 원하시는 삶의 모습을 이 세상 속에서 만들어 가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할 수 있게 되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는 은혜를 경험케 하여 주시고, 평안 가운데 거하실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길, 그리고 아이와 함께 하는 홈스쿨링이 잘 진행이 되고, 아이의 영적, 지적, 정서적 기초가 튼튼하게 세워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그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면서, 지금 바로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해 주신 것과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그 모든 것에 자족하면서, 다음을 차분히 준비해 나가도록 하자!!!

     

    - 주님의 발 앞에 시험에 대한 걱정과 근심, 불안과 욕심을 온전히 다 내려 놓고, 그분의 능력과 인도하심을 구하면서 그분께 결과까지도 온전히 맡겨 드리고, 지금 내게 허락하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자!!!

     

    - 주님께서 열어 주시는 영적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 속에서 나눔과 섬김을 성실히 실천해 나가고, 작은 일에도 충성되이 최선을 다하면서, 이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주님의 제자로 성실히 살아가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희들의 발걸음을 선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매일매일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준비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지 않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주신 말씀들을 기억하면서 오늘을 성실히 살아가게 하여 주시고, 주님께 늘 기도하면서, 감사하고, 도우심을 구하고, 인도하심을 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부분만큼 섬기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감당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 이후는 온전히 주님께 맡겨 드립니다. 주님께서 친히 오병이어의 기적을, 그보다 더 놀라운 기적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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