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9:2~13] 정면으로 마주하기...

날짜: 2020년 3월 21일 토요일

본문: 마가복음 9장 2절 ~ 13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가는 하루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춘천에 잘 다녀오게 하여 주시고, 내일 말씀을 위한 준비가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고, 주님께서 모든 준비의 과정과 입술을 친히 주장하여 주셔서, 주님께서 전하고자 하시는 내용들을 잘 전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남은 일주일 동안 잘 준비해서, 토플 시험 잘 치를 수 있길 소망합니다. 이번에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다음을 준비에 바로 돌입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제 입술을 주장하여 주셔서 잘 듣고, 잘 말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남은 일주일 동안 잘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2 그리고 엿새 뒤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을 데리고, 따로 높은 산으로 가셨다. 그런데, 그들이 보는 앞에서, 그의 모습이 변하였다.

3 그 옷은 세상의 어떤 빨래꾼이라도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새하얗게 빛났다.

4 그리고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그들에게 나타나더니, 예수와 말을 주고받았다.

5 그래서 베드로가 예수께 말하였다. "1)랍비님, 우리가 여기에 있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리가 초막 셋을 지어서, 하나에는 랍비님을, 하나에는 모세를, 하나에는 엘리야를 모시겠습니다."

6 베드로는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몰라서 이런 말을 했던 것이다. 제자들이 겁에 질렸기 때문이다.

7 그런데 구름이 일어나서, 그들을 뒤덮었다. 그리고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났다. "이는 2)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8 그들이 문득 둘러보았으나, 아무도 없고, 예수만 그들과 함께 계셨다.

9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명하시어, 인자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날 때까지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말라고 하셨다.

10 그들은 이 말씀을 간직하고,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난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를 서로 물었다.

11 그들이 예수께 묻기를 "어찌하여 율법학자들은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합니까?" 하니,

12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확실히 엘리야가 먼저 와서, 모든 것을 회복한다. 그런데,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멸시를 당할 것이라고 기록한 것은, 어찌 된 일이냐?

13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엘리야는 이미 왔다. 그런데, 그를 두고 기록한 대로, 사람들은 그를 함부로 대하였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예수님의 변화산 사건이다. 마가는 예수님이 변화산에서 변모되는 모습을 다니엘이 제시하는 종말론적 성취의 관점에서 읽고 있다. 이 장면에 모세와 엘리야가 등장하는 것이 흥미롭다. 이것은 예수님의 변화산 사건이 구약이 이야기했던 하나님 나라의 통치라를 종말론적 사건이라는 점을 드러낸다.

 

 

단락 구분

2~4절 변화되신 예수님

5~6절 어리둥절한 베드로

7~9절 하늘에서 들린 음성

10~13절 죽은 자의 부활과 엘리야

 

 

배경이해

9:1에 등장하는 예수님의 말씀을 볼 때 변화산 사건은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신명기 18:15과 말라기 4:5에서 언급된 모세와 엘리야가 함께 등장하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보여주는 예수님의 변화산 사건에 구약이 예언한 엘리야와 모세가 등장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통치라는 종말론적 사건이 이미 성취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제자들에게 죽음과 부활을 가르치신 지 6일 후, 예수님은 세 제자를 데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셨고, 제자들은 거기서 예수님이 새하얗게 빛난 옷을 입고 엘리야와 모세와 더불어 말씀을 나누시는 것을 봄(2~4v)

 

2. 제자들은 그 영광에 압도되어 그곳에 초막을 짓고 머물겠다고 말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한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라고 명하심(5~8v)

 

3. 산에서 내려오며,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이 죽은 후 부활할 때까지 본 것을 이야기하지 말라고 하심. 제자들은 예수님은 그리스도시면 먼저 온다고 예언된 엘리야는 어ㄸ허게 된 것이며 왜 그리스도가 죽어야 하는지 물었고, 예수님은 처형된 세례자 요한이 예언된 엘리야였으며, 그리스도도 그처럼 고난과 멸시를 받을 것임을 가르쳐 주심(9~13v)

 

 

* 본문의 정리: 예수님은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산으로 올라가, 거기서 자기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산을 내려오면서는 그리스도가 수난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십니다.

 

 

* 본문의 명제: 예수님은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실 하나님의 아들이시니 너희는 순종으로 따라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정면으로 마주해야 합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낮아짐을 선택해야 합니다.

a. 변화되신 모습을 보고 초막 셋을 짓고 여기에 머물자고 하는 베드로에게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라고 말씀하신 하나님

b. 영광과 존귀를 뒤로 하고 우리를 위해 낮아짐을 선택하신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정면으로 마주하기 위해 우리도 낮아짐을 선택해야 함

 

2. 둘째로, 순종을 선택해야 합니다.

a. 변화산에서의 영광을 뒤로 하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이루기 위해 산을 내려 오신 예수님

b. 온전한 순종을 선택하신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정면으로 마주하기 위해 우리도 순종을 선택해야 함

 

3. 마지막으로,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어야 합니다.

a. 인자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날 때까지는 본것을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

b.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시기로 결심하시고 산을 내려오신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정면으로 마주하기 위해 우리도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기꺼이 낮아짐과 순종을 선택하시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성취하기 위해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으신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기꺼이 낮아짐과 순종을 선택하시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성취하기 위해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으신 당신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정면으로 마주하길 바라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 상황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들이 차근차근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정면으로 마주하고, 당당하게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격려하여 주시고, 힘과 능력을 더하여 주시길…

 

② 허락하신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낙담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맡겨 주신 일들을 감당해 나가고,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들에 더 집중하고, 그분께서 열어주시는 문과 길을 자세히 잘 살피고, 분별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지켜 주시고,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게 하여 주시고, 주님 안에서 평안과 은혜를 풍성히 경험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아이가 주님 안에서 더욱 더 건강하고 지혜롭게 자라며, 주님의 일꾼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늘 보호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정면으로 마주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나를 내려놓고, 겸손히 그분의 뜻과 계획에 귀를 기울이고, 그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갈 준비를 해 나가자!!!

 

- 회피하지 말고, 도망치려고 하지 말고, 그분의 뜻과 계획에 정면으로 마주하고, 그분께서 우리를 통해 이루시고자 하는 것들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그분의 뜻과 계획에 온전히 순종하도록 하자!!!

 

-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른다고 할지라도 그분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그분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들을 착실하게 해 나가고, 그분의 때에, 그분의 신호에 바로 움직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님의 뜻과 계획에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며 나아가고, 그 길을 가기 위한 준비들이 착실하게 잘 이루어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회피하려고 하지 말고, 도망치려고 하지 말고, 그저 담담히 받아 들이고, 순종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담대히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게 하여 주시고, 그 길을 가면서 주님을 더 깊이 경험하고, 주님과 더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 오늘 하루의 삶을 주관하여 주시고,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보람되고 의미 있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