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1년 1월 18일 월요일
본문: 누가복음 6장 39절 ~ 49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이번에도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몸 따로, 마음 따로임을 여실히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좀 더 주님께 무릎 꿇고 기도하면서 주님께 내 모든 걱정과 근심을 내려놓고, 주님의 도우심을 더욱 더 간절히 간구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렇지 못한 저의 모습을 여실히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주님, 이번에 배운 것들을 통해 다음에는 더 주님께 아뢰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나아갈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39 예수께서 그들에게 또 비유 하나를 말씀하셨다. "눈먼 사람이 눈먼 사람을 인도할 수 있느냐?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않겠느냐?
40 제자는 스승보다 높지 않다. 그러나 누구든지 다 배우고 나면, 자기의 스승과 같이 될 것이다.
41 어찌하여 너는 남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2 너는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면서, 어떻게 남에게 '친구야, 내가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내 줄 테니 가만히 있어라' 하고 말할 수 있겠느냐?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리해야 그 때에 네가 똑똑히 보게 되어서, 남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 줄 수 있을 것이다.
43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지 않고, 또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다.
44 나무는 각각 그 열매를 보면 안다.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거두어들이지 못하고, 가시덤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한다.
45 선한 사람은 그 마음 속에 갈무리해 놓은 선 더미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마음 속에 갈무리해 놓은 악 더미에서 악한 것을 낸다. 마음에 가득 찬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46 어찌하여 너희는 나더러 '주님, 주님!' 하면서도, 내가 말하는 것은 행하지 않느냐?
47 내게 와서 내 말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과 같은지를 너희에게 보여 주겠다.
48 그는 땅을 깊이 파고, 반석 위에다 기초를 놓고 집을 짓는 사람과 같다. 홍수가 나서 물살이 그 집에 들이쳐도, 그 집은 흔들리지도 않는다. 잘 지은 집이기 때문이다.
49 그러나 내 말을 듣고서도 그대로 행하지 않는 사람은, 기초 없이 맨 흙 위에다가 집을 지은 사람과 같다. 물살이 그 집에 들이치니, 그 집은 곧 무너져 버렸고, 그 집의 무너짐이 엄청났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본 단락은 네 개의 짧은 격언으로 구성된다. 예수님을 배우지 못하는 지도자는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는 것과 같이 사람들을 파멸로 이끌고 간다(39~40절). 이런 지도자는 자신의 모습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남의 문제를 고치고 가르치려는 사람이다(41~42절). 기독교 공동체는 특별히 삶(열매)으로 지도자를 평가해야 한다(43~45절). 예수님의 가르침과 삶에 기반을 두지 않으면 위기의 순간에 무너진다(46~49절).
단락 구분
39~40절 맹인이 맹인을 인도할 수 있느냐
41~42절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3~45절 나무는 그 열매로 아나니
46~49절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파괴됨이 심하니라
배경이해
헬라 문화에게 위선(휘포크리테스)은 어떤 사람을 흉내 내거나 극장에서 연기하는 것을 의미했다. 70인역에서 휘포크리테스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팔레스타인에도 극장이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과 청중이 연극 언어에 익숙했으나 유대인들은 위선을 부정적인 의미로 이해했다(마카비2서 5:25; 6:21~28; 마카비4서 6:15~23; 시락서 1:28~29; 솔로몬 시편 4:5~6; 유대전쟁사 1:471, 516, 520; 참조. 유대전쟁사 1:318; 2:587; 유대고대사 2:160). 누가는 유대 전통에 따라 경건하지 않거나 불의한 사람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한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하나님을 닮은 자비의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십니다. 이웃을 정죄하지 않고 용서하고, 구하는 이에게는 인색하지 않고 후하게 주는 것, 이는 용서받고 하나님 나라를 거저 받은 제자가 마땅히 보여줄 모습입니다. 이어서 배우고 성정해야 할 것과 남을 탓하기 전에 먼저 살필 것을 교훈하십니다.(39~42v)
2. 제자가 앎과 삶에서 남보다 뛰어나지 못하면 남을 인도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말과 행위로 자기 됨됨이가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43~45v)
3. 그러므로 말로만 '주님 주님'하지 말고, 말씀을 듣고 행하라고 하십니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예수님이 자기 삶의 주인임을 보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듣고 행하는 사람은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사람 같아서, 홍수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 하십니다. 말씀을 듣고 아는 것만으로는 유혹과 고난을 이길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46~49v)
* 본문의 정리: 하나님 나라 백성이 이웃과의 관계에서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할지 교훈합니다. 또 말이 아닌 행동으로 하나님의 자녀됨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 본문의 명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너희는 네 자신의 들보는 먼저 바라보아야 하고, 열매 맺는 삶, 앎과 삶이 일치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삶의 목표가 있습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남을 탓하기 전에 나를 먼저 살펴야 합니다.
a. 예수님께서는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먼저 빼내야 남의 눈 속의 티를 빼줄 수 있다고 말씀하심
b.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남을 탓하기 전에 나를 먼저 살피고, 나의 허물부터 바로 잡아야 함
2. 둘째로, 열매 맺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a. 예수님께서는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지 않는 것처럼 선한 열매를 맺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심
b.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좋은 나무가 되고, 선한 열매를 맺는 자가 되어야 함
3. 마지막으로, 주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a. 예수님께서는 반석 위에다 기초를 짓고 집을 짓는 사람처럼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심
b.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삶으로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남을 탓하기 전에 자신의 허물을 먼저 빼내고, 좋은 나무가 되어 열매를 맺고, 말씀을 듣고 삶으로 행하는 자가 되길 바라셨던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우리가 당신의 제자로서 남을 탓하기 전에 자신의 허물을 먼저 빼내고, 좋은 나무가 되어 열매를 맺고, 말씀을 듣고 삶으로 행하는 자가 되길 바라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주님의 제자로서 남을 탓하기 전에 내 자신의 허물을 먼저 빼내고, 그리스도의 좋은 나무가 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해 매일매일 노력하고, 말씀을 듣고 삶으로 행하는 자가 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아버지를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길, 검사 결과가 더욱 더 호전이 되고, 통증 없이 평안 가운데 지내실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이 하루속히 주님께로 돌아올 수 있게 되길…
③ 본격적인 홈스쿨링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계획서도 잘 짜고, 주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실행에 옮기면서 아이도 행복하고, 가르치는 우리들도 즐겁게 잘 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④ GBT 선생님들과 성경번역 사역이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따라 잘 진행이 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아프신 선생님들 가운데 특별한 은혜와 놀라운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서, 평안 가운데 맡겨 주신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 나갈 수 있게 되길, 본부사역 가운데 함께하여 주시고, 풍성한 열매와 결실이 가득하게 하여 주시길…
⑤ 춘천우리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특별한 은혜와 축복을 더하여 주시고, 올 한 해 정말 놀라운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서 퇴계동 지역의 많은 이들을 주님께로 인도할 수 있게 되길, 그리고 청소년부 지체들과 청년대학부 지체들 가운데 찾아가 주시고,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풍성히 경험할 수 있게 되길…
⑥ 우리가 섬기던 캄바의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시길, 그 땅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로 가득한 땅이 되게 하여 주시길, 그곳에서 수많은 이들이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게 될 날이 속히 오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그 땅으로 돌아가 다시금 그들을 섬기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게 되길…
⑦ ACTS를 기억하여 주시고, 교수님들과 스태프들 가운데 은혜를 더하여 주시고,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선교의 사명, 열방을 위한 일꾼들을 잘 배출해 내는 훈련 센터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길, 학생들과 원우님들 가운데 특별한 은혜와 사랑을 부어 주시길, 끝까지 학업을 잘 감당하고, 그들의 모든 필요들을 채워 주시길…
⑧ 이 나라와 이 민족을 회복시켜 주시고, 고쳐 주시길, 교회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수많은 악행들이 드러나게 하여 주시고, 그들을 심판하여 주시길, 그리고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더욱 더 거룩하고 정결한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건강한 교회로 세워져 가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자성하고 반성하면서 바로 세워 나가기 위한 노력들을 계속해 나갈 수 있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뒷담화, 비판, 불평, 불만들을 내려놓고, 내 자신부터 먼저 돌아보면서 내 자신의 허물부터 하나님 앞에서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하자!!!
-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고, 풍성한 결실을 맺기 위해 더 많이 인내하고, 더 많은 노력을 집중하면서 열매 맺는 삶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
-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제자로서 말씀을 열심히 새겨 듣고, 그 말씀을 삶 속에서 실천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고,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 나갈 수 있게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다른 사람을 비판하거나 뒷담화 하지 않고, 내 자신부터 먼저 돌아보고, 내 자신의 허물부터 바로 잡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성실히 감당하고, 풍성한 결실을 맺기 위해 더 많이 인내하고,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제자로서 말씀을 열심히 듣고, 그 말씀을 삶으로 성실히 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그리스도의 향기로서 그 역할을 열심히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도 함께 하여 주시고, 거룩하고 정결한 삶의 모습,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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