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10월 2일 금요일
본문: 고린도후서 5장 11절 ~ 21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 하루도 함께 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넘쳐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부어 주신 은혜들을 경험하면서, 입술로 주님을 찬양하고, 온 맘과 정성으로 주님을 예배하며 기뻐할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 매일매일 저희들의 인도자가 되어 주시고, 주님과 함께 하는 삶이 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1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이 두려운 분이심을 알기에 사람들을 설득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 앞에서 환히 드러났습니다. 여러분의 양심에도 우리가 환히 드러나기를 바랍니다.
12 그렇다고 해서 또 다시 우리가 우리 자신을 여러분에게 치켜세우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우리를 자랑할 수 있는 근거를 여러분에게 드리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속에는 자랑할 것이 없으면서도 겉으로만 자랑하는 사람들에게, 여러분이 대답할 말을 가지게 하려는 것입니다.
13 우리가 미쳤다고 하면 하나님께 미친 것이요, 정신이 온전하다고 하면 여러분을 두고 온전한 것입니다.
14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휘어잡습니다. 우리가 확신하기로는,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으셨으니, 모든 사람이 죽은 셈입니다.
15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으신 것은, 이제부터는, 살아 있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들을 위하여 살아가도록 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을 위하여서 죽으셨다가 살아나신 그분을 위하여 살아가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16 그러므로 이제부터 우리는 아무도 육신의 잣대로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전에는 우리가 육신의 잣대로 그리스도를 알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17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 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 것이 되었습니다.
18 이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서 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내세우셔서, 우리를 자기와 화해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해의 직분을 맡겨 주셨습니다.
19 곧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죄과를 따지지 않으시고, 화해의 말씀을 우리에게 맡겨 주심으로써, 세상을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와 화해하게 하신 것입니다.
20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절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시켜서 여러분에게 권고하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대리하여 간청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과 화해하십시오.
21 하나님께서는 죄를 모르시는 분에게 우리 대신으로 죄를 씌우셨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사역에 수반된 고난과 부활 소망 설명(4:7~5:10)을 마치고, 사역 자체에 대한 변호를 이어간다. 하나님과 화목케 하는 직분에 대한 변호다. 내용은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11~15절에서는 바울의 사역 동기가 메시아의 사랑에 근거해 독자들을 사랑하는 것임을 역설한다. 16~21절은 메시아를 통한 하나님의 화목 사역이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그것에 근거해 독자들에게 하나님과 화목할 것을 권한다.
단락 구분
11~15절 독자를 향한 바울의 사역 동기 변호
A. 독자를 향한 바울 사역의 진정성 변호(11~13절)
B. 바울 사역의 근간인 메시아의 사랑(14~15절)
16~21절 메시아를 통한 하나님의 화목 사역과 바울의 사역
A. 메시아를 통한 하나님의 화목 사역과 바울의 소명(16~19절)
B. 새 언약(화목) 사역자로서의 권면 1: 하나님과 화목하라(20~21절)
배경이해
새 언약의 한 요소인 화목은 망가진 관계 회복을 의미한다. 보통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고 배상 등의 절차를 거쳐 관계가 회복된다. 바울의 개념은 정반대 과정을 갖고 있다. 사람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거절했기에, 사람이 먼저 용서를 구하고 화해 과정을 요청해야 한다. 하지만 피해자 하나님이 자기 아들의 피를 통해 용서의 과정을 먼저 시작하고 사람에게 동참을 요구한다. 당시 문화에서는 납득되지 않는 방법이다. 하나님 사랑의 탁월함을 보여준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고린도 교회에 들어온 거짓 교사들은 으스대며 바울의 사역을 깎아내렸고, 율법 말고 그리스도만 강조하는 바울의 메시지도 문제 삼았습니다. 이에 바울은 자신이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진실하게 복음을 전한 것을 고린도 교인들이 알아주길 바라며, 거짓 사도들을 비판하는 동시에 자신을 변호합니다.(11~12v)
2. 바울은 때로는 하나님을 위해 정신 나간 사람처럼 일했고, 때로는 교회를 위해 냉철하게 일했습니다. 그는 이것이 이상한 게 아니라, 모든 사람을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의 사랑에 사로잡힌 결과라고 합니다.(13~15v)
3. 또한 바울은 그리스도가 복음의 핵심이고 완성임을 설명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 창조가 일어났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게 되었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무죄 선언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절'인 자신과 자기의 메시지를 받아들여 하나님과 화해하라고 요청합니다.(16~21v)
* 본문의 정리: 바울은 자신의 사역과 메시지를 비난하는 거짓 사도들을 염두에 두고 자기를 변호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랑에 사로잡힌 그리스도의 사절이라고 자신을 설명합니다.
* 본문의 명제: 하나님께서 너희를 새로운 피조물로 삼아 주셨고, 화해의 직분을 맡겨 주셨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화해의 직분을 맡은 자로서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살아가는 것입니다.
a.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으신 것은, 이제부터는, 살아 있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들을 위하여 살아가도록 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을 위하여서 죽으셨다가 살아나신 그분을 위하여 살아가도록 하려는 것임(15v)
b. 새로운 피조물이고, 그리스도의 사절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만을 위해 살아가야 함
2. 둘째로, 하나님과 화해하는 것입니다.
a.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죄과를 따지지 않으시고, 화해의 말씀을 우리에게 맡겨 주심으로써, 세상을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와 화해하게 하셨으니, 우리를 하나님과 화해해야 함(19~20v)
b. 새로운 피조물이고, 그리스도의 사절된 우리는 하나님과 화해해야 함
3. 마지막으로, 그리스도를 대리하여 다른 이들을 권고하는 것입니다.
a.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절로서 사람들이 하나님과 화해하도록 그리스도를 대리하여 간청하고, 사람들을 권고해야 함(20v)
b. 새로운 피조물이고, 그리스도의 사절된 우리는 그리스도를 대리하여 복음을 선포하고, 다른 이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당신을 위해 살아가게 하시고, 하나님과 화해하게 하시고, 당신을 대리하여 세상 속에서 복음을 전파하게 하신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당신을 위해 살아가게 하시고, 당신을 통해 하나님과 화해하게 하시고, 당신을 대리하여 세상 속에서 복음을 전파하게 하신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매일매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살아가는 삶이 되기 위해 고민하고, 삶 속에서 실천해 나가기 위한 노력들을 게을리하지 않고, 우리의 삶의 실천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실천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새롭게 맡겨 주신 커뮤니케이션 팀의 일을 잘 계획하고, 새롭게 잘 진행시켜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시간을 잘 안배해서 신대원 공부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길, 홈스쿨링을 위해서도 더 많은 준비를 해 나가고, 필요한 것들을 잘 체크해서 보완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아버지가 통증 없이 평안 가운데 잘 생활하시고, 면역력이 낮아지지 않도록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 우리가 섬기던 캄바 티벳의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주님께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우리교회 청소년부 지체들을 기억하여 주셔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경험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새로운 피조물로 만들어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절이 되게 하여 주심에 감사하고, 맡겨 주신 직분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 하나님과 더 깊은 사귐과 교제를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그분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그분의 뜻과 계획을 따라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가고, 그분과 풍성한 교제를 나누도록 하자!!!
- 우리는 이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사절임을 늘 명심하고, 그에 합당한 삶의 모습을 실천하면서 그리스도를 대리하여 복음을 선포하고, 더 많은 이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자가 되도록 노력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당신을 통해 우리가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날 수 있게 하여 주시고, 당신의 사절이라는 영광스러운 직분을 맡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세상 속에서 맡겨 주신 직분을 성실히 감당해 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리스도의 사절로서 주님을 대리하여 세상 속에 간청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삶으로, 우리의 말로 그들을 간청하고, 그들이 주님께로 돌아올 수 있게 디기를 소망합니다. 그들을 주님께로 잘 인도할 수 있도록 입술을 주장하여 주시고, 삶으로 묵묵히 보여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함께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게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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