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3:1~18] 새로운 정체성과 직분을 주신 하나님...

 

 

 

날짜: 2020년 9월 29일 화요일

본문: 고린도후서 3장 1절 ~ 18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열심히 신대원 공부를 해 나가면서도 틈틈이 건강에도 신경을 쓰게 하여 주시고, 본부 사역을 감당하면서 피곤치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좀 더 시간을 내서 홈스쿨링을 위한 교과과정도 잘 준비해 나갈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친히 저희들의 삶을 주관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으로 가득 차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 우리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 우리 자신을 치켜올리는 말을 늘어 놓는 것입니까? 아니면, 어떤 사람들처럼, 우리가, 여러분에게 보일 추천장이나 여러분이 주는 추천장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겠습니까?

2 여러분이야말로 우리를 천거하여 주는 추천장입니다. 그것은 1)우리 마음에 적혀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것을 알고, 읽습니다.

3 여러분은 분명히 그리스도께서 쓰신 편지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작성하는 데에 봉사하였습니다. 그것은 먹물로 쓴 것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요, 돌판에 쓴 것이 아니라 가슴 판에 쓴 것입니다.

4 우리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확신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런 말을 합니다.

5 우리가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우리에게서 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자격은 하나님에게서 납니다.

6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 언약의 일꾼이 되는 자격을 주셨습니다. 이 새 언약은 문자로 된 것이 아니라, 영으로 된 것입니다. 문자는 사람을 죽이고, 영은 사람을 살립니다.

7 돌판에다 문자로 새긴 율법을 선포할 때에도, 광채가 났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세의 얼굴에 나타난 그 광채 때문에, 비록 곧 사라질 것이었지만, 그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볼 수 없었습니다. 죽음에 이르게 하는 직분에도 이러한 영광이 따랐는데,

8 하물며 영의 직분에는 더욱더 영광이 넘치지 않겠습니까?

9 유죄를 선고하는 직분에도 영광이 있었으면, 의를 베푸는 직분은 더욱더 영광이 넘칠 것입니다.

10 참으로 이런 점에서 지금까지 영광으로 빛나던 것이, 이제 훨씬 더 빛나는 영광이 나타났기 때문에, 그 빛을 잃게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11 잠시 있다가 사라져 버릴 것도 생길 때에 영광을 입었으니, 길이 남을 것은 더욱 영광 속에 있을 것입니다.

12 우리는 이런 소망을 가지고 있으므로, 아주 대담하게 처신합니다.

13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 얼굴의 광채가 사라져 가는 것을 보지 못하게 하려고 그 얼굴에 너울을 썼지만, 그와 같은 일은 우리는 하지 않습니다.

14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의 생각은 완고해졌습니다. 그리하여 오늘날에 이르기까지도 그들은, 옛 언약의 책을 읽을 때에, 바로 그 너울을 벗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너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제거되기 때문입니다.

15 오늘날까지도 그들은,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 그 마음에 너울이 덮여 있습니다.

16 그러나, "사람이 주님께로 돌아서면, 그 너울은 벗겨집니다."

17 주님은 영이십니다. 주님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습니다.

18 우리는 모두 너울을 벗어버리고, 주님의 영광을 바라봅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주님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하여, 점점 더 큰 영광에 이르게 됩니다. 이것은 영이신 주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2:14~17과 연결된 바울의 사역 변호가 이어진다. 특히 독자와 관련한 사역 내용과 결과에 집중한다.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1~3절은 추천서와 관련한 바울의 변호다. 둘째, 4~18절은 추천서가 필요 없음에 대한 부연이다. 메시아로 인한 새 언약 사역자로서의 확신을 다룬다. 이 부분은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4~6절과 7~11절은 각각 새 언약 사역의 자격과 그 직분의 영광스러움을 설명한다. 12~18절은 새 언약 사역의 결과를 보여준다.

 

 

단락 구분

1~3절 추천서와 관련한 바울의 변호

4~18절 새 언역 사역자로서의 확신과 자신감

A. 새 언약 사역의 자격(4~6절)

B. 새 언약 사역의 영광스러움(7~11절)

C. 새 언약 사역의 내용과 결과(12~18절)

 

 

배경이해

바울이 자신의 사역을 구체적으로 변호해야 할 이유들이 있다. 여전히 바울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2:5~11)과 새로 유입된 거짓 사도들의 영향 때문이다(10~13장). 더 중요한 이유가 있다. 바울의 권위와 사역에 대한 신뢰성은 그가 전한 복음과 그 결과에도 영향 미친다는 점이다. 만일 바울의 사역에 흠이 가면, 그가 전한 복음의 결과가 무너질 수 있고, 교회는 구원과 상관없에 될 수도 있다. 바울은 이 사태를 막고 싶은 것이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거짓 사도들'이 고린도 교회 안에 들어왔습니다. 그들은 추천장을 내보이며, '추천장도 없이 사역하는 바울은 무자격자'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들은 모세의 옛 언약을 강요하며, 바울이 전한 복음은 부족하다고 가르쳤습니다. 이에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이야말로 자신의 추천서이자,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영으로 가슴 판에 쓴 '새 언약'의 편지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하나님이 추천하여 세우신 '새 언약의 일꾼이라고 합니다.(1~6av)

 

2. 이어서 바울은 옛 언약의 한계와 새 언약의 우월성을 설명합니다. 엣 언약은 돌판에 문자로 새긴 것이지만 새 언약은 영으로 되었으며, 옛 언약은 정죄와 죽음을 주었지만 새 언약은 의와 생명을 주고, 옛 언약은 일시적이었지만 새 언약은 길이 남을 것입니다.(6b~11v)

 

3. 옛 언약의 너울을 벗지 못하면 여전히 정죄와 죽음 아래 있습니다. 그러나 새 언약 안에서 너울이 벗겨지면 죄와 죽음에서 자유를 얻고, 주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주님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합니다.(12~18v)

 

 

*  본문의 정리: 바울은 '바울에겐 추천서가 없다'고 하는 비난에 고린도 교인들이 자신의 추천서라고 답하고, 옛 언약을 강요하는 이들에 맞서 새 언약의 우월성을 설명합니다.

 

 

*  본문의 명제: 하나님께서는 너희에게 특별한 직분을 맡겨 주셨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특별한 직분을 맡겨 주셨습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새 언약의 일꾼이 되게 하였습니다.

a. 바울은 하나님께서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새 언약의 일꾼이 되는 자격을 주셨고, 이 새 언약은 문자로 된 것이 아니라, 영으로 된 것이고, 사람을 살리는 것임

b.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새 언약의 일꾼으로 살아가게 하여 주셨음

 

2. 둘째로, 의를 베푸는 직분을 갖게 되었습니다.

a. 바울은 하나님께서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유죄를 선고하는 직분을 넘어 의를 베풀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직분을 갖게 해 주셨다고 함

b.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의를 베풀며 살게 하여 주셨음

 

3. 마지막으로, 주님의 영으로 자유함을 갖게 되었습니다.

a. 바울은 하나님께서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영이신 주님께서 함께하시면서 자유함을 얻게 해 주셨고, 모두 너울을 벗어버리고, 주님의 영광을 바라보게 되었다고 함

b.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영을 부어 주시고, 자유함을 얻게 하여 주셨음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바울을 통해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새 언약의 일꾼으로 삼아 주시고, 의를 베풀면서 자유함을 얻게 하여 주신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으로 삼아 주시고, 의를 베풀면서 자유함을 얻게 하여 주신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이제 곧 신대원 과제들을 제출해야 하는 날들이 물밀듯이 밀려올텐데, 적절하게 시간 안배를 잘 해서 읽어야 할 책들을 꼼꼼히 읽고, 그에 대한 생각들을 잘 정리해서 서평 논문들을 잘 작성하고, 제출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길…

 

② 신대원 공부뿐만 아니라 본부 사역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길, 특별히 커뮤니케이션 팀 일을 새롭게 맡아서 하게 되었는데, SNS 활용 방안이나 홈페리지와 난곳의 리뉴얼 작업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새로운 아이디어와 신선한 감각을 더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통증 없이 평안 가운데 잘 생활하실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 우리가 섬기던 캄바 티벳의 영혼들, 그리고 청소년부 지체들과 선생님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 가운데 풍성한 은혜와 사랑을 더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하나님께서 새 언약의 일꾼으로 세워 주셨으니, 예수 그리스도을 이 땅 가운데 널리 전하고, 땅끝까지 이르러 그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기 위해 주어진 시간들을 잘 활용하고, 본격적으로 실천해 옮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나가자!!!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직분은 나눔과 섬김을 삶으로 실천하는 직분임을 잊지 말고, 항상 말과 행동에 있어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다른 사람들을 섬기고, 내가 가진 것들을 나누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성실히 삶으로 실천해 나가자!!!

 

- 율법의 조문에 얽매인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면서 자유함을 얻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며, 그 안에서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는 삶이 되도록 노력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찾아와 주셔서, 저희들에게 새로운 정체성을 허락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직분을 부여하여 주시고, 그 직분을 감당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새 언약의 일꾼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성실히 전하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고, 나눔과 섬김을 성실히 실천하면서,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만이 저의 삶을 통해 높임을 받으시고, 주님 안에서 자유함을 느끼면서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하여 주시고, 모든 필요들을 채워 주시고, 안전한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