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10월 4일 주일
본문: 고린도후서 7장 2절 ~ 16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 하루도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평안 가운데 모든 일정을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춘천 가고 오는 길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온전한 마음의 예배를 올리고, 평안 가운데 안전하게 잘 다녀올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2 여러분은 마음을 넓혀서, 우리를 받아 주십시오. 우리는 아무에게도 부당한 일을 한 적이 없고, 아무도 망친 적이 없고, 아무도 속여서 빼앗은 일이 없습니다.
3 여러분을 책망하려고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전에도 말하였거니와, 여러분은 우리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어서,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 것입니다.
4 나는 여러분에게 큰 신뢰를 두고 있으며, 여러분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의 온갖 환난 가운데서도, 나에게는 위로가 가득하고, 기쁨이 넘칩니다.
5 우리가 마케도니아에 이르렀을 때에도, 우리의 육체는 조금도 쉬지 못하였습니다. 우리는 여러 가지로 환난을 겪었습니다. 밖으로는 싸움이 있었고, 안으로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6 그러나, 실의에 빠진 사람을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께서는 디도를 돌아오게 하심으로써 우리를 위로해 주셨습니다.
7 그가 돌아온 것으로만이 아니라, 그가 여러분에게서 받은 위로로 우리는 위로를 받았습니다. 여러분이 나를 그리워하고, 내게 잘못한 일을 뉘우치고, 또 나를 열렬히 변호한다는 소식을 그가 전해 줄 때에, 나는 더욱더 기뻐하였습니다.
8 내가 그 편지로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했더라도, 나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 편지가 잠시나마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는 것을 알고서 후회하기는 하였지만,
9 지금은 기뻐합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아픔을 당했기 때문이 아니라, 아픔을 당함으로써 회개에 이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에 맞게 아파하였으니, 결국 여러분은 우리로 말미암아 손해를 본 것은 없습니다.
10 하나님의 뜻에 맞게 마음 아파하는 것은, 회개를 하게 하여 구원에 이르게 하므로, 후회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 일로 마음 아파하는 것은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11 보십시오. 하나님의 뜻에 맞게 마음 아파함으로써 여러분에게 얼마나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까! 여러분이 나타낸 그 열성, 그 변호, 그 의분, 그 두려워하는 마음, 그 그리워하는 마음, 그 열정, 그 응징은 참으로 놀라운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 모든 일에 잘못이 없음을 보여주었습니다.
12 그러므로 내가 여러분에게 편지한 것은, 남에게 불의를 행한 사람이나, 불의를 당한 사람 때문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여러분의 간절한 마음이 하나님 앞에서 여러분에게 환히 나타나게 하려는 것입니다.
13 그래서 우리는 위로를 받았습니다.
또한, 우리가 받은 위로 위에 디도의 기쁨이 겹쳐서, 우리는 더욱 기뻐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여러분 모두로부터 환대를 받고, 마음에 안정을 얻었던 것입니다.
14 내가 여러분을 두고 디도에게 자랑한 일이 있었는데, 여러분이 나를 부끄럽게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여러분에게 모든 것을 진실하게 말한 것과 같이, 우리가 여러분을 두고 디도에게 말한 자랑도 진실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15 디도는, 여러분 모두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자기를 영접하고 순종한 것을 회상하면서, 사랑하는 정을 더욱더 여러분에게 기울이고 있습니다.
16 나는 여러분을 온전히 신뢰할 수 있게 된 것을 기뻐합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앞부분에 이어 새 언약 사역자로서의 권면을 이어간다(2~4절). 바울은 자신을 마음으로 영접하라고 한다. 이후 5절에서 마게도냐 상황을 언급하여 주제를 전환하며, 그것이 16절까지 이어진다. 이는 2:12~13에서 제시한 바울의 여행 상황과 관련한 설명이다. 디도를 통해 교회의 회개 소식을 듣고 기쁨과 감사의 마음으로 그간의 소회를 밝힌다. 특별히 두 번째 고린도 방문 이후 쓴 눈물의 편지(세 번째 편지)에 대한 복잡한 생각들과 좋은 결과에 감사한다.
단락 구분
2~4절 새 언약(화목) 사역자로서의 권면 5: 마음으로 바울을 영접하라
5~16절 교회의 회개 소식에 대한 감사와 소회
A. 디도를 만나기 전 근심과 만난 후의 기쁨(5~7절)
B. 바울의 기쁨의 이유(8~12절)
C. 디도의 기쁨과 교회를 향한 바울의 신뢰(13~16절)
배경이해
두 번째 고린도 방문이 상처로 끝나자 바울은 에베소로 돌아와 교회의 불순종을 호되게 책망하는 세 번째 편지(눈물의 편지)를 디도 편으로 고린도에 보냈다. 그 사이 에베소에 문제가 생겨 드로아를 거려 마게도냐로 갔지만, 여전히 교회 걱정에 마음이 편치 않았다. 고린도에서 돌아온 디도가 교회의 회개 소식을 전하자 비로서 안도의 한숨을 쉬고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이것이 5~16절의 배경이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비난받을 만한 일을 한 적이 없습니다. 죽음조차 갈라놓을 수 없을 정도로 그들을 사랑하며, 변함없이 그들을 신뢰하고 자랑스러워합니다. 바울은 그들이 자기에게 위로와 기쁨의 존재들이라고 말하며 자기를 인정하고 사랑해 달라고 간청합니다.(2~4v)
2. 바울은 중단되었던 여행 이야기의 결망을 들려줍니다. 마케도니아에서 그는 여러 환난과 두려움으로 실의에 빠졌습니다. 그러다 고린도 교회를 방문하고 돌아온 디도를 만나, 그를 통해 자신을 향한 그들의 호의를 알게 되면서 위로받고 기뻐했습니다.(5~7v)
3. 바울은 이전에 눈물을 흘리며 써 보낸 엄한 편지가 고린도 교인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지만, 아픔 덕에 그들이 회개하고 힘써 잘못을 바로잡았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합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가 디도를 사랑 안에서 환대하고 순종했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고린도 교회를 자랑한 말이 참말로 입증된 것을 기뻐합니다.(8~16v)
* 본문의 정리: 바울은 신뢰하며 자랑했던 고린도 교회가 회개했다는 소식을 디도를 통해 전해 듣습니다. 이 소식은 환난 중에 있던 바울에게 위로와 기쁨이 되었습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서로 간에 신뢰와 사랑, 충고와 책망을 통해 살아 있는 교회로 세워가야 한다.
메시지
명제: 믿음의 교회 공동체를 세워 나가기 위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사랑이 낳은 인내가 필요합니다.
a. 바울의 마음은 한결같았음. 변심하고 변한 것은 그들이었음. 그럼에도 오해와 비방으로 좁아진 마음을 넓히고 영접해달라고 호소함. 음행하고 반대하는데도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여겼음. 포기를 모르는 사랑을 받았기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그들을 사랑하고 믿어주었음
b. 우리가 신뢰와 사랑이 가득한 믿음의 공동체를 세워 나가기 위해서는 끝까지 사랑하고, 믿어주는 인내가 필요함
2. 둘째로, 근심이 낳은 회개가 필요합니다.
a. 디도 편에 보낸 편지는 잠시 그들을 근심하게 했지만, 그것은 회개로 이끌었음. 그 편지로 그들은 바울과 하나가 되었고 바울의 기도와 기도에 부응하며 그를 향한 진심과 열심을 보여주었음. 문제는 충고나 질책, 근심이 아님. 그 동기와 목적임. 사랑이 동기이고, 도 온전한 관계가 목적이어야 함
b. 우리가 충고와 책망으로 통해 성장하는 믿음의 공동체를 세워 나가기 위해서는 서로를 위해 근심하며 회개로 이끄는 것이 필요함
3. 마지막으로, 믿음이 낳은 변화가 필요합니다.
a. 바울의 자랑은 헛되지 않았음. 그들이 두려워 떨면서 디도를 바울 영접하듯 하였다는 소식으로 바울의 신뢰는 더 깊어짐. 바울의 믿음이 그들을 변화시켰고, 그 변화가 바울에게 큰 기쁨과 위로를 주었음
b. 우리가 믿음의 공동체를 바로 세워 나가기 위해서는 성도들을 향한 믿음의 필요하고, 그 믿음을 통해 삶의 변화가 이루어져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당신께서 보여 주신 포기를 모르는 사랑을 성도들에게 보여 주고, 진심과 열심으로 회개하고, 온전한 관계를 만들어 가면서 변화된 삶을 살아가길 바라신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당신께서 보여 주신 포기를 모르는 사랑을 우리에게 깨닫게 하여 주식, 우리가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진심과 열심으로 회개하고, 온전한 관계를 만들어 가면서 변화된 삶을 살아가길 바라신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춘천까지 가고 오는 길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평안 가운데 모든 일들을 잘 마무리하고 안산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하여 주시고, 피곤치 않게 도와 주시고, 내일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본부 사역을 축복하여 주시고, 성실히 맡겨 주신 일들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시간 안배를 잘 하고, 지혜롭게 과제물들을 대처해 나가면서 신대원 공부에 더욱 더 전념하고, 하나님을 알아가는 지식이 더욱 더 넓혀지고, 그것들을 삶으로 살아내기 위해 더 많이 고민하고, 실천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홈스쿨링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도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평안 가운데 통증 없이 잘 생활해 나가실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 우리가 섬기던 리탕과 바탕의 영혼들 가운데 찾아가 주시고, 한 사람 한 사람 만나 주시고, 그들에게 당신의 사랑을 깨닫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청소년부 지체들을 영적으로 굳게 붙잡아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신뢰와 사랑이 가득한 믿음의 공동체를 세워 나가기 위해서 내가 먼저 사랑하고, 서로를 끝까지 믿어주고, 함께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자!!!
- 충고와 책망이 다른 이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방편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오히려 성장하는 믿음의 공동체를 세워 나가고, 회개로 이끌 수 있도록 말과 행동에 각별히 주의하자!!!
- 서로를 믿어 주시고, 서로를 신뢰하면서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향한 신뢰가 더욱 더 굳건해질 수 있길, 그리고 삶의 변화로 이어지면서 기쁨과 위로로 가득한 믿음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희들이 서로서로 노력하면서 믿음의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이 가득하게 하여 주시고, 성장과 성숙을 위한 충고와 책망이 자연스럽게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상처 받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위한 밑거름으로 만들어 가고, 서로를 굳게 믿고 신뢰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믿음의 공동체가 더욱 더 굳건하게, 더욱 더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춘천까지 잘 다녀오게 하여 주시고, 모든 일정들을 잘 마무리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모든 상황 가운데 동행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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