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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분의 뜻은 무엇일까요? 이게 요즘 제 신앙생활의 화두가 아닐까 싶네요. 우연히 신대원 신학과 입학 전형을 보다가, 제가 내년에 특별전형으로 신대원에 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1년이나 2년 정도 머물면서 신학을 하고, 그 기간을 통해서 둘째의 입양을 진행시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계획들이 요 몇일 사이에 물밀듯이 일어나더군요.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를 놓고 계속 기도 중에 있습니다.
신대원을 가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분께서도 흔쾌히 승락을 해 주실 것을 같은데, 앞으로의 일정들을 잘 조정하고, 저희 프로젝트를 잠시 중단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어떻게 조절을 해야 좋을지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과연 그분의 뜻은 무엇일까요? 그분께서 저희 가정을 어떻게 인도하실까요? 우선은 여기저기 알아봐야 될 것 같습니다. 본부에다가도 좀 상황을 여쭤 봐야 할 것 같고, 입양기관에도 좀 구체적으로 알아 본 후에야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구체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분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그분의 뜻이 무엇인지를 늘 생각하면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그분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부디 저희들의 길을 비춰 주시고, 선하게 인도하여 주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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