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식당을 돕기 위해 본격적으로 팔을 겉어 붙인 게 일주일도 채 안 됩니다. 그런데 여기저기서 이런저런 충고들을 해 주시고, 그 충고들에 기반을 해서 뭔가 다른 방법들을 찾아 나서지만, 저도 아마추어인지라 맘대로 되질 않네요. 그러다 보니, 점점 더 자신감이 없어지고, 위축이 된다고나 할까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도를 하는 게 좋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부담은 더 커지고, 자신감은 떨어지고, 위축은 되고...
그래도 뭐 어쩌겠습니까... 낙담하지 말고, 그저 묵묵히 버티고, 이겨 나가는 수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자꾸 더 공부하고, 자꾸 다른 시도를 해 보면서 손님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 밖에는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충고에 귀를 기울이고, 어떻게 하면 그 충고들을 받아 들이면서 우리만의, 나만의 방식을 찾을 것인지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분명한 것은 어떠한 계기가 찾아올 때까지, 반전의 상황이 올 때까지 계속해서 노력하고, 계속해서 더 많은 준비들을 갖춰 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그만큼 더 단련을 해서 어떠한 순간이 찾아왔을 때, 어떠한 계기로 반전이 시작되었을 때 잘 대처할 수 있고, 잘 대응할 수 있도록 말이죠. 분명 어느 한 순간에는 그런 반전이, 그런 계기가 찾아올 것이라 믿어 보죠. 분명히 지금보다 나아지는 순간이 찾아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그 때를 기다리며 잘 준비해 나가려고 합니다. 다시 한 번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