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의 체질 개선과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리기 위해 3개월 간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를 했습니다. 많이 찾지 않는 메뉴는 과감하게 없애고, 새로운 메뉴들을 추가하고, 과감하게 디스카운트를 해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노력들을 기울이기로 했죠. 드디어 그 첫째 날입니다. 우선은 다른 선생님들께서 손님들을 모시고 와서 팔아 주셔서 그나마 좀 바쁜 하루를 보냈는데요, 문제는 앞으로죠.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해야 하고,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 잡을 수 있을지 더 많이 고민을 해봐야 하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아침 일찍 집을 나서서 재료들을 구입하고, 한라 가서 재료들을 손질하고 손님들을 맞을 준비를 했습니다. 점심에는 이곳 대학에서 교환교수로 오신 손님이 한 분 오셔서 된장찌개를 드셨는데, 그래도 맛이 괜찮다고 하시면서 가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더군요.
그 이후에는 박선생님께서 손님들을 모시고 오셔서 스파게트 하나랑 햄버거 다섯 개를 팔았습니다. 그리고 김선생님께서 오셔서 좀 팔아 주셔서 그나마 좀 바쁘게 하루를 보낸 것 같습니다. 아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아직 우리 식당을 찾아 오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어필하고, 또 다시금 찾아올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야 할텐데... 잘 될 지 모르겠네요. 부디 많은 분들이 찾아와서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고 갈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부디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