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한 달 동안 책읽기가 좀 지지부진했었습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정말 한 권밖에 못 읽을 거 같아서 좀 집중을 하자는 생각으로 책을 읽어내려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책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티모시 페리스라는 작가를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요, 이전 책을 보면서 아주 독특한 생각을 가진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 책도 아주 독특하면서도 정말 많은 생각들을 제게 던져 주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물들을 통해 생생한 경험과 그들만의 노하우를 배운다는 것은 일반 자기계발서와 별반 다를 바가 없지만요,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서 다양한 생각들을 배운다는 것이 다른 책들과의 차별점이라고나 할까요? 아무튼 정말 읽는 내내 감탄을 하게 되었고, 나도 이들처럼 좀 더 과감하게, 그리고 점 더 일관되게 무언가에 도전해 보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이 책은 그냥 한 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닌 듯 싶습니다. 가까이에 두고, 계속해서 읽어야 됨은 물론이고, 꼼꼼하게 정리를 해서 완전히 내것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 말로 써 보고, 나만의 방식으로 정리하고, 나만의 생각들을 첨부해서 하나의 틀을 만들어 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2017년 한 해에 발견한 최고의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에 추천한 책들도 한번 다 훑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요, 워낙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소개해 줘서 잘 읽을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좀 더 속도를 내 보려고 합니다. 좋은 책들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들을 더 기울이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