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어떻게 하다 보니, 부활절 아침에 나눔을 갖게 되었습니다. 은근히 이게 부담이 되네요. 어찌해야 좋을지 고민고민하다가 세 가지 이야기를 함께 나누기로 했습니다. 제 삶 가운데 가장 중요했고, 가장 의미있었던 주님과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몇시간을 고민고민하며 중국어로 나눔 원고를 마무리했는데, 나중에 문득 너무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이미 다 써 내려갔는데, 과연 괜찮을까 싶어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그저 제가 할 수 있는 건, 그 이야기를 통해 저 자신에게 포커스가 맞춰지지 않길 바라는 것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일을 행하신 분은 주님이시니, 주님께서 모든 포커스의 중심이 되시고, 주님께서 제 삶 가운데 행하신 일들에 관심이 집중될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부디 좋은 시간이 되고, 부디 우리 각자의 삶 가운데 주님께서 행하신 그 크고 놀라운 일들을 다시금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부디 즐겁고 알찬 부활절 나눔이 될 수 있기를... 모두가 주님의 부활을 기뻐하고, 즐거워 하는 그런 하루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