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5월 28일 목요일
본문: 하박국 1장 12절 ~ 2장 1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님께서 친히 저희들의 기도를 들어 주시고, 저희들의 모든 소망을 이루어 주시옵소서. 이사를 준비하는 저희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여 주시고, 6월 중순에 잘 이사가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그곳에서 잘 정착해 나가고, 적응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예담이와 함께 신앙의 훈련도 바르게 시키고, 또 홈스쿨링이 잘 진행이 될 수 있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모든 상황들을 주관하여 주시고, 저희들의 모든 필요를 넘치도록 채워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2 주님, 주님께서는 옛날부터 계시지 않으셨습니까? 나의 하나님, 나의 거룩하신 주님, 우리는 죽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 주님께서는 우리를 심판하시려고 그를 일으키셨습니다. 반석이신 주님께서는 우리를 벌하시려고 그를 채찍으로 삼으셨습니다.
13 주님께서는 눈이 맑으시므로, 악을 보시고 참지 못하시며, 패역을 보고 그냥 계시지 못하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배신자들을 보고만 계십니까? 악한 민족이 착한 백성을 삼키어도, 조용히만 계십니까?
14 주님께서 백성들을 바다의 고기처럼 만드시고 다스리는 자가 없는 바다 피조물처럼 만드시니,
15 악한 대적이 낚시로 백성을 모두 낚아 올리며, 그물로 백성을 사로잡아 올리며, 좽이로 끌어 모으고는, 좋아서 날뜁니다.
16 그러므로 그는 그 그물 덕분에 넉넉하게 살게 되고 기름진 것을 먹게 되었다고 하면서, 그물에다가 고사를 지내고, 좽이에다가 향을 살라 바칩니다.
17 그가 그물을 떨고 나서, 곧 이어 무자비하게 뭇 백성을 죽이는데, 그가 이렇게 해도 되는 것입니까?
1 내가 초소 위에 올라가서 서겠다. 망대 위에 올라가서 나의 자리를 지키겠다. 주님께서 나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실지 기다려 보겠다. 내가 호소한 것에 대하여 주님께서 어떻게 대답하실지를 기다려 보겠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하나님은 왜 하필이면 악하고 무자비한 바벨론을 이용해서 자신의 언약 백성 유다를 멸하시려 하는가? 이것은 하나님을 향한 하박구기 던지는 두 번째 질문이다. 뜻하지 않은 하나님의 계획에 하박국은 놀라고 당황하지만, 유다의 파멸 예고에 잠자코 있을 수는 없다. 그는 하나님의 영원성, 주권, 정의, 거룩하심에 비추어 바벨론을 통한 유다의 심판에 대해 항변한다. 그런 후 하나님의 응답을 간절히 기다린다.
단락 구분
1:12~2:1 하박국의 두 번째 질문과 기다림
A. 하박국의 두 번째 질문(12~17절)
B.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림(2:1)
배경이해
하박국 1:14~17은 어부와 물고기 비유를 사용하여 갈대아인이 유다를 비롯한 열방에게 행했고 앞으로도 지속할 악행을 고발한다. 이 비유는 상징적일 뿐 아니라 실제로 포로들을 갈고리나 그물에 꿰어 데려가는 모습도 표현한다(대하 33:11; 겔 19:8~9; 암 4:2). 그 외에, 이 비유는 하나님의 심판 도구(암 4:2; 렘 16:16)나 심판 결과(사 19:8)로도 나온다. 반대적 의미로는, 어부와 물고기 비유가 축복이나 구원의 의미로도 사용된다. 에스겔은 환상을 통해 성전에서 물이 흘러나와 사해까지 흘러 죽은 강을 되살리며, 그 결과 물고기가 많아져 어부들이 그 강가에 몰려 그물을 치게 될 장면을 보았다(겔 47:10). 예수님은 고기 잡는 어부들을 제자로 삼고 그들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고 명하셨다(마 4:19).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유다를 벌하시려고 바빌로니아를 채찍으로 삼으신 하나님(12v)
2. 악을 보시고 참지 못하시며, 패역을 보고 그냥 계시지 못하시는 분이 바빌로니아를 도구로 삼으신 것을 납득하지 못하는 하박국 선지자(13~17v)
3. 망대 위에 올라가 나의 자리를 지키면서 하나님의 대답을 기다리겠다고 하는 하박국 선지자(2:1v)
* 본문의 정리: 바빌로니아를 들어 유다의 죄를 벌하겠다는 하나님의 대답에 하박국은 이의를 제기합니다. 거룩하고 정의로우신 하나님이 그렇게 하시면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 본문의 명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이해되지 않을 때 너희는 하나님께로 나아가 응답을 기다려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온전히 다 납득할 수 없습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하나님께 먼저 물어야 합니다.
a. 하나님의 거룩함이 악을 용납하지 못하는 점에 호소하면서 하나님이 사악한 바벨론을 사용하여 유다를 멸하시려는 계획이 불공평하다고 항의하는 하박국
b. 납득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하나님께 여쭙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대해 더 넓고 깊게 생각해 보아야 함
2. 둘째로,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려야 합니다.
a. 직접 성루에 자리를 잡고 서서 하나님이 뭐라고 말씀하시질, 자신이 질문에 어떻게 대답하실지 기다리는 하박국
b.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떻게 대답하실지 묵묵히 기다리면서, 하나님과 계속 소통해야 함
3.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a. 마음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자신이나 타인의 생각과 통찰에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께로 들려올 말씀만 겸손히 기다리며 신뢰하는 하바국
b.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우리의 뜻과 계획과 다르고, 더 깊고, 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내시는 분이심을 믿고, 온전히 신뢰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유다 백성들이 당신께 묻고, 당신의 응답을 기다리면서, 당신을 믿고, 신뢰하길 바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그분과 계속해서 소통하고, 그분의 응답을 기다리면서, 그분만을 믿고 신뢰하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이해불가한 상황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우리의 이해 범위를 넘어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납득시켜 주시고, 우리를 이해시켜 주시고, 다시금 그분께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게 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대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2년 동안 본부 사역을 돕게 되었고, 멤버케어를 돕게 되었는데, 업무에 대해 빨리 파악하고, 멤버들의 필요를 돕기 위한 준비가 잘 이루어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적절한 시기에 안양으로 이사가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고, 모든 필요들을 채워 주시길…
③ 주님의 도우심으로 아버지가 전립선 암으로부터 온전히 회복되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예담이가 무서움을 많이 타고, 불안정한 면을 보여서 놀이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사와 함께 놀이센터가 잘 연결되고, 안정과 평안을 찾을 수 있길, 그리고 홈스쿨링을 통해 아이가 바른 가치관을 갖고 성장하면서, 하나님의 일꾼으로 잘 성장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하나님의 결정이 이해가 안 되고, 납득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했던 하박국처럼 주님만을 신뢰하면서, 하나님과 계속해서 소통하면서, 우리를 납득시켜 주시고, 이해시켜 주실 하나님을 기다리도록 하자!!!
- 하나님께서 시간이 흐르고, 당신의 말씀으로 우리를 납득시켜 주실 것이고, 당신께서 행하신 일들을 통해 왜 그렇게 하셨는지를 보여 주실 것을 신뢰하면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내게 왜 그 자리를 맡겨 주셨는지를 더 깊이 이해하도록 하자!!!
- 하나님께서 우리의 이해 범위를 넘어서는 더 크고 놀라운 일들을 계획하고 계시고, 지금도 그 일을 이루기 위해 일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더욱 더 깨어서 시대를 분별하고,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상황들이 납득이 되지 않고,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주님을 신뢰하며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이해 범위를 뛰어 넘고, 화도 나고, 순종할 수 없는 마음까지 들기도 하지만, 시간을 통해 우리를 이해시켜 주시고, 우리에게 왜 그런 일들이 일어나게 되었는지를 말씀을 통해 응답하여 주시고, 놀라운 결과를 보게 하시는 주님을 신뢰합니다. 주님께서 내 생각과 뜻대로 아니하실지라도 당신의 뜻과 계획대로 이루어 주시옵소서. 주님만이 홀로 영광을 받으시고, 주님의 뜻과 계획만이 온전히 서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하루도 이 말씀을 깊이 묵상하면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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