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9월 21일 월요일
본문: 창세기 48장 8절 ~ 22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저희들을 붙잡아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고, 평안 가운데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주님을 높이고,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풍성히 누릴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매일매일의 삶을 은혜로 채워 주시고, 주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주님과 깊은 교제, 인격적인 만남과 교제를 나눌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8 이스라엘이 요셉의 아들들을 보면서 물었다. "이 아이들이 누구냐?"
9 요셉이 자기 아버지에게 대답하였다. "이 아이들은 여기에서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자식들입니다." 이스라엘이 말하였다. "아이들을 나에게로 가까이 데리고 오너라. 내가 아이들에게 축복하겠다."
10 이스라엘은 나이가 많았으므로, 눈이 어두워서 앞을 볼 수 없었다. 요셉이 두 아들을 아버지에게로 이끌고 가니, 야곱이 그들에게 입을 맞추고 끌어안았다.
11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말하였다. "내가 너의 얼굴을 다시 볼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하였는데, 이제 하나님은, 내가 너의 자식들까지 볼 수 있도록 허락하셨구나."
12 요셉은 이스라엘의 무릎 사이에서 두 아이들을 물러나게 하고, 땅에 얼굴을 대고 엎드려서 절을 하였다.
13 그런 다음에 요셉은 두 아이를 데려다가, 오른손으로 에브라임을 이끌어서 이스라엘의 왼쪽에 서게 하고, 왼손으로 므낫세를 이끌어서 이스라엘의 오른쪽에 서게 하였다.
14 그런데 이스라엘은, 에브라임이 작은 아들인데도 그의 오른손을 에브라임의 머리 위에 얹고, 므낫세는 맏아들인데도 그의 왼손을 므낫세의 머리 위에 얹었다. 야곱이 그의 팔을 엇갈리게 내민 것이다.
15 야곱이 요셉을 축복하였다. "나의 할아버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을 보살펴 주신 하나님, 내가 태어난 날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나의 목자가 되어주신 하나님,
16 온갖 어려움에서 나를 건져 주신 천사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내려 주시기를 빕니다. 나의 이름과 할아버지의 이름 아브라함과 아버지의 이름 이삭이 이 아이들에게서 살아 있게 하여 주시기를 빕니다. 이 아이들의 자손이 이 땅에서 크게 불어나게 하여 주시기를 빕니다."
17 요셉은 아버지가 오른손을 에브라임의 머리 위에 얹은 것을 보고서, 못마땅하게 여겼다. 요셉은 아버지의 오른손을 에브라임의 머리에서 므낫세의 머리로 옮기려고, 아버지의 오른손을 잡고 말하였다.
18 "아닙니다, 아버지! 이 아이가 맏아들입니다. 아버지의 오른손을 큰 아이의 머리에 얹으셔야 합니다."
19 그러나 그의 아버지는 거절하면서 대답하였다. "나도 안다. 내 아들아, 나도 안다. 므낫세가 한 겨레를 이루고 크게 되겠지만, 그 아우가 형보다 더 크게 되고, 아우의 자손에게서 여러 겨레가 갈라져 나올 것이다."
20 그 날, 야곱은 이렇게 그들을 축복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이 너희의 이름으로 축복할 것이니 '하나님이 너를 에브라임과 같고 므낫세와 같게 하시기를 빈다'고 할 것이다." 이렇게 야곱은 에브라임을 므낫세보다 앞세웠다.
21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말하였다. "나는 곧 죽는다. 그러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고, 너희를 조상들의 땅으로 돌아가게 하실 것이다.
22 그리고 네 형제들 위에 군림할 너에게는, 세겜을 더 준다. 세겜은 내가 칼과 활로 아모리 사람의 손에서 빼앗은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야곱은 요셉의 두 아들을 보고 '이들은 누구냐?'고 묻는다. 눈이 어두워진 노인의 입장에서 중요한 입양 의례에서 신분의 최종 확인을 위한 관례적인 질문으로 간주된다. 앞서 동일하게 눈이 어두워진 이삭도 변장을 하고 들어온 야곱에게 동일한 질문과 더불어 신분을 확인하는 절차를 가졌으며(28:18) 뒤늦게 찾아온 에서에게도 마찬가지였다(27:32).
단락 구분
8~11절 요셉의 두 아들을 축복하는 야곱
12~16절 요셉의 두 아들의 장자권을 뒤집는 야곱
17~20절 에브라임이 장자가 되리라
21~22절 언약을 바라보는 야곱
배경이해
이 입양 의례와 장자권 축복 의례에서 다시 한 번 적어도 구약의 택자 계보에서는 장자권의 승계는 인간의 제도나 관례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 뜻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 확인된다. 비록 고대근동에서도 때로 가장의 결정에 의해 장자권이 출중한 능력을 갖춘 다른 이들에게로 변경되는 사례가 발견되긴 하지만 구약에서는 장자의 자역에 대한 어떠한 뚜렷한 기준을 찾아볼 수 없으며 오직 하나님의 결정만이 유일한 근거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야곱은 자신이 아들로 삼은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축복하려 합니다. 요셉은 축복권을 가진 아버지 야곱에게 절한 후, 큰 아들 므낫세를 야곱의 오른쪽 손으로, 작은아들 에브라임을 야곱의 왼손 쪽으로 이끌고 갑니다. 그러나 야곱은 손을 엇바꾸어 에브라임에게 오른손을, 므낫세에게 왼손을 올려 축복합니다.(8~14v)
2. 요셉은 아버지의 손을 옮기려 하지만, 야곱은 "나도 안다. 아우가 형보다 더 크게 될 것이다"하며 그대로 축복합니다. 이로써 야곱은 하나님의 복은 세상의 조건이나 신분에 따라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임을 보여 줍니다.(17~19v)
3. 야곱은 자신의 목자가 되어 자신을 온갖 어려움에서 건져 주신 하나님께서 에브라임과 므낫세에게 복을 주시길 빌어 주고, 두 아이가 복 받은 사람의 전형이 될 것이라며 축복합니다. 그러고 나서 야곱은 요셉에게 세겜을 몫으로 주며, 가나안 땅을 유산으로 받을 소망을 심어 줍니다.(20~22v)
* 본문의 정리: 야곱은 요셉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축복하면서, 큰 아들 므낫세가 아닌 작은아들 에브라임의 머리에 오른손을 얹습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물질적 유산보다 믿음과 약속에 근거한 축복, 기업에 대한 소망을 믿음의 유산으로 물려주어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가 자녀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믿음의 유산이 있습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복 주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유산으로 믿음의 유산으로 물려주어야 합니다.
a. 야곱의 축복을 받기 위해 요셉은 두 아이를 이끌고 나아감. 야곱도, 요셉도, 약속에 따른 축복이 가장 가치 있는 유산이라고 생각함. 복 주실 하나님을 믿기 때문임
b.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하나님 안에서 인생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믿음을 유산으로 물려주어야 함
2. 둘째로,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한 축복을 믿음의 유산으로 물려 주어야 합니다.
a. 야곱은 아브라함과 이삭의 하나님, 자신을 기르시고 건지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함. 야곱이 물려준 것은 약속과 축복뿐임. 하지만 바로 이 약속과 축복이야말로 물러주어야 할 최상의 유산임
b.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가진 자로서 믿음의 조상들처럼 축복의 생을 살 것이라는 믿음을 물러주어야 함
3. 마지막으로, 실체로 드러날 기업에 대한 소망을 믿음의 유산으로 물러 주어야 합니다.
a. 야곱은 장차 후손이 조상의 땅으로 인도받을 것을 예견하며 요셉에게 세겜 성을 기업으로 줌. 본향을 기억하고 약속의 땅을 주실 하나님을 기대하라는 뜻임
b. 우리에겐 장차 실체로 드러날 기업에 대한 소망이 있으니, 우리의 자녀들에게 영광스러운 소망을 물려준다면 최고의 유산을 주는 것이 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이스라엘을 통해 야곱의 자녀들에게 물질적 유산보다 믿음과 약속에 근거한 축복, 기업에 대한 소망을 물려주게 하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자녀들에게 물질적 유산보다 믿음과 약속에 근거한 축복, 기업에 대한 소망을 물려주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새롭게 시작되는 이번 한 주간도 은혜로 붙잡아 주시고, 주님께서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부어 주셔서 감사와 기쁨으로 넘쳐나고, 하나님께서 동행하여 주시고, 말씀하여 주시고, 먼저 일하여 주시는 모습들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길…
② 오늘 제출해야 할 과제물의 마무리가 잘 되게 하여 주시고, 과제 마감일에 쫓기듯 과제를 마무리하고 제출하는 것이 아니라, 꼼꼼히 읽고, 충분히 묵상한 후에 내 안에서 다시 곱씹어서 과제물들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이 되고 평안 가운데 통증 없이 잘 생활해 나가시고, 주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면서 주님을 알아가게 하여 주시길, 믿지 않은 가족들, 우리가 섬기던 리탕과 바탕의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이, 그리고 구원의 역사가 시작되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우리가 우리의 자녀들에게 물려주어야 하는 것은 물질적인 축복이 아님을 기억하고, 자녀들이 하나님의 뜻과 계획 안에서 풍성한 은혜를 누리고, 인격적인 만남을 가지며 살아갈 수 있도록 믿음의 유산을 전해주기 위해 노력하자!!!
-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가진 자로서 믿음의 조상들처럼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놀라운 축복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돕고, 그들이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과 인격적인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인도하자!!!
- 우리에겐 우리 가운데 행하실 일들, 기업에 대한 소망과 약속이 실체로 드러나게 될 것임을 굳게 믿고,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영광스러운 소망을 물려주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고, 더 많이 애를 쓰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의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 줄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믿음의 유산을, 하나님을 향한 열망과 인격적인 만남을 열망하면서, 주님의 뜻과 계획 안에서 그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는 삶이 되도록 잘 인도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믿음의 모범을 보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부디 은혜를 더하여 주시고, 늘 아이의 삶 가운데 인도자가 되어 주시고, 아이와 동행하여 주시옵소서. 놀라운 축복이 임하게 하여 주시고, 주님과 깊고 풍성한 교제와 사귐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이를 축복하여 주시고, 놀라운 은혜를 입혀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삶을 주관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게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철가방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세기 49:13~28]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0) | 2020.09.23 |
---|---|
[창세기 49:1~12] 하나님의 뜻을 이행하는 복된 삶... (0) | 2020.09.22 |
[창세기 47:27~48:7] 마지막까지 소명과 섬김을 다하며... (0) | 2020.09.20 |
[창세기 47:13~26] 하나님 백성의 세상 속 존재 이유... (0) | 2020.09.19 |
[창세기 46:28~47:12] 또다른 계획의 시작... (0) | 2020.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