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7:27~48:7] 마지막까지 소명과 섬김을 다하며...

날짜: 2020년 9월 20일 주일

본문: 창세기 47장 27절 ~ 48장 7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 하루도 저희와 동행하여 주시고, 주님께서 부어 주시는 은혜와 감격으로 가득한 하루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모든 필요들을 채워 주시고,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눌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춘천까지 잘 다녀올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맡겨 주신 일들, 그리고 오늘 설교까지도 주님께서 주관하여 주시고,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27 이스라엘 자손은 이집트의 고센 땅에 자리를 잡았다. 거기에서 그들은 재산을 얻고, 생육하며 번성하였다.

28 야곱이 이집트 땅에서 열일곱 해를 살았으니, 그의 나이가 백마흔일곱 살이었다.

29 이스라엘은 죽을 날을 앞두고, 그의 아들 요셉을 불러 놓고 일렀다. "네가 이 아버지에게 효도를 할 생각이 있으면, 너의 손을 나의 다리 사이에 넣고, 네가 인애와 성심으로 나의 뜻을 받들겠다고 나에게 약속하여라. 나를 이집트에 묻지 말아라.

30 내가 눈을 감고, 조상들에게로 돌아가면, 나를 이집트에서 옮겨서, 조상들께서 누우신 그 곳에 나를 묻어다오." 요셉이 대답하였다. "아버지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31 야곱이 다짐하였다. "그러면 이제 나에게 맹세하여라." 요셉이 아버지에게 맹세하니, 이스라엘이 침상 맡에 엎드려서, 하나님께 경배하였다.

1 이런 일이 있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요셉은 아버지의 병환 소식을 들었다. 요셉은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데리고, 아버지를 뵈러 갔다.

2 야곱 곧 이스라엘은 자기의 아들 요셉이 왔다는 말을 듣고서, 기력을 다하여 침상에서 일어나 앉았다.

3 야곱이 요셉에게 말하였다. "1)전능하신 하나님이 가나안 땅 루스에서 나에게 나타나셔서, 거기에서 나에게 복을 허락하시면서,

4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너에게 수많은 자손을 주고, 그 수가 불어나게 하겠다. 내가 너에게서 여러 백성이 나오게 하고, 이 땅을 너의 자손에게 주어서, 영원한 소유가 되게 하겠다' 하셨다.

5 내가 너를 보려고 여기 이집트로 오기 전에 네가 이집트 땅에서 낳은 두 아이는, 내가 낳은 아들로 삼고 싶다. 르우벤과 시므온이 나의 아들이듯이, 에브라임과 므낫세도 나의 아들이다.

6 이 두 아이 다음에 낳은 자식들은 너의 아들이다. 이 두 아이는 형들과 함께 유산을 상속받게 할 것이다.

7 내가 밧단을 떠나서 고향으로 돌아올 때에, 슬프게도, 너의 어머니 라헬이 가나안 땅에 다 와서, 조금만 더 가면 에브랏에 이를 것인데, 그만 길에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나는 너의 어머니를 에브랏 곧 베들레헴으로 가는 길 옆에 묻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혹독한 7년간의 가뭄이 끝나고 이집트는 평온을 되찾았다. 야곱 가족도 고센 땅에 잘 정착해서 안정을 찾았으며 후손이 번성하기 시작했다. 이집트 땅으로 이주한 지 벌써 17년의 세월이 흘렀으며 야곱의 나이는 147세가 되었다. 비록 조상들의 수명에는 크게 못 미치나 그는 당시 이집트 문헌에 기록된 이상적인 수명인 110세를(Hamilton) 훌쩍 넘겨 살았다. 노후를 그는 요셉의 보살핌 속에 행복하게 보냈으며 안정된 삶 속에서 그의 자손이 크게 늘었다.

 

 

단락 구분

27~31절 야곱이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다

48:1~4 야곱이 하나님의 약속을 회상하다

48:5~7 야곱이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입양하다

 

 

배경이해

야곱은 언제 요셉에게 절을 하여 그의 꿈이 최종적으로 성취되었는가? 야곱이 요셉에게 절을 한 장면은 전혀 발견되지 않으며 나아가 어머니 라헬은 이미 오래전에 사망했다. 아마 우리는 요셉의 신분이 확인되기 전에 야곱이 아들들의 입에서 계속 오셉의 종, 즉 '주의 종'으로 표현되고 있었다는 점에서, 또한 야곱이 이집트로 이주함으로써 그 땅의 주인이 된 요셉의 보호 아래 놓인 한 백성이 되었다는 점에서 사실상 그 예지몽이 성취되었다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이스라엘 백성은 흉년 기간에도 고센 땅에 머물며 생육하고 번성했음. 시간이 흘러, 130세에 이집트로 온 야곱이 147세가 되었음. 야곱은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요셉을 부름. 그는 요셉에게 자신이 죽으면 이집트에 묻지 말고 조상들이 묻힌 가나안 막벨라 굴에 묻어 달라고 유언함. 야곱은 이집트를 임시 거처로 여겼고, 자기 후손은 가나안 땅에서 살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임. 요셉이 그렇게 하기로 맹세하자, 야곱은 하나님을 경배함(27~31v)

 

2. 얼마 후, 요셉은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데리고 중병에 걸린 야곱을 방문함. 야곱은 하나님이 루스(벧엘)에서 주신 복, '자손이 많아지고 가나안 땅을 차지할 것이라는 약속'을 들려주며, 이 복을 전수함(1~4v)

 

3. 야곱은 요셉의 아들인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자기 아들로 삼아 유산을 한 몫씩 상속받게 함. 이렇게 요셉에게 맏아들의 권리인 두 몫을 줌(5~7v)

 

 

*  본문의 정리: 야곱은 요셉에게 자신이 죽으면 이집트가 아닌 조상들이 묻힌 가나안에 장사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야곱은 요셉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양자로 삼습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생의 마지막까지 마지막까지 소명과 섬김을 다해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생의 마지막까지 소명과 섬김을 다해야 합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마지막까지 거룩한 소망을 간직해야 합니다.

a. 야곱은 죽을 날이 가까이 오자 요셉에게 조상들의 묘실에 자신을 장사하도록 맹세시킴. 맹세를 듣고 난 후 침상 머리에서 경배함

b. 흔들림 없이, 헛된 욕심 없이, 거룩한 소망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야 함. 생의 끝까지 거룩한 소망을 간직해야 함

 

2. 둘째로, 마지막까지 하나님의 뜻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a. 요셉이 아버지의 죽음을 예감하며 자식들을 데리고 고센으로 오자 야곱은 생육과 번성을 약속하셨던 언약을 회상하며 요셉의 두 아들을 양자로 삼아 언약을 성취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냄

b. 죽는 순간까지 언약 성취를 위해 살아가야 함. 하나님의 뜻을 위해 최후까지 최선을 다해야 함

 

3. 마지막으로, 마지막까지 하나님을 굳게 믿고, 감사해야 합니다.

a. 야곱은 죽은 아내 라헬의 이야기를 꺼내며 에브라힘과 므낫세에게 그녀의 간절했던 소원이 성취된 것을 상기함. 야곱은 기대하지 않았으나 하나님은 요셉을 다시 찾게 하셨고, 자식까지 보게 하셨음

b. 우리의 기대를 뛰어넘어 일하시는 하나님을 굳게 믿고, 감사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야곱이 마지막까지 당신을 예배하고, 자녀들을 축복하며, 소망을 품은 채 살아가게 하신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가 끝까지 당신을 예배하게 하시고, 우리의 자녀들을 축복하여 주시고, 소망을 품은 채 살아가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춘천까지 오고 가는 길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오후 예배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특별한 은혜를 경험케 하여 주시고, 선한 영향력과 위로와 격려를 전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② 내일까지 과제물을 제출하기 시작하면서, 과제들을 제출해야 하는 날들이 속속 다가오고 있는데, 시간을 잘 활용해서 책들을 읽어 나가고, 충분한 묵상을 통해 책의 내용들을 잘 깨닫고, 그 내용들을 잘 정리해서 과제물들을 완성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본부 사역과 홈스쿨링을 위한 커리큘럼 작업을 잘 감당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통증 없이 평안 가운데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면서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게 되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과 우리가 섬기던 리탕과 바탕의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이 속히 주님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인생의 마지막까지 헛된 욕심 없이, 거룩한 소망을 품고 살아가면서,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며, 모든 영광을 그분께 올려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 내게 주어진 기력이 다하는 그 날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면서, 그분께서 부어주시는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풍성히 누리도록 하자!!!

 

- 우리의 기대를 뛰어넘어 일하시는 하나님을 풍성히 경험하고, 하나님과 더 깊은 사귐과 교제를 나누면서 주님 안에서 감사하고, 기뻐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야곱이 147년의 인생을 마무리하면서도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자녀들을 축복하였던 것처럼, 그렇게 변함없이 하나님께 예배하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인생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담이를 축복하여 주시고, 그 아이가 주님께서 부어 주시는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경험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늘 저희들의 인도자가 되어 주시고, 저희들에게 놀라운 은혜와 복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으로 인해 날마다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게 도와 주시옵소서. 오늘도 춘천까지 가고 오는 길을 지켜 주시고, 너무 늦지 않게, 너무 막히지 않도록 길을 열어 주시고, 안전하게 잘 돌아올 수 있게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