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철가방 묵상

[창세기 46:28~47:12] 또다른 계획의 시작...

by 이소식 2020. 9. 18.
728x90
반응형





날짜
: 2020 9 18일 금요일

본문: 창세기 46 28 ~ 47 12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도 기쁨으로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크고 놀라운 은혜로 인해 주님을 기뻐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면서 주님과 함께 깊은 교제를 나누면서, 주님을 체험적으로, 인격적으로 더 깊이 알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28 이스라엘이 유다를 자기보다 앞세워서 요셉에게로 보내어, 야곱 일행이 고센으로 간다는 것을 알리게 하였다. 일행이 고센 땅에 이르렀을 때에,

29 요셉이 자기 아버지 이스라엘을 맞으려고, 병거를 갖추어서 고센으로 갔다. 요셉이 아버지 이스라엘을 보고서, 목을 껴안고 한참 울다가는, 다시 꼭 껴안았다.

30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말하였다. "나는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 내가 너의 얼굴을 보다니, 네가 여태까지 살아 있구나!"

31 요셉이 자기의 형들과 아버지의 집안 식구들에게 말하였다. "제가 이제 돌아가서, 바로께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가나안 땅에 살던 저의 형제들과 아버지의 집안이 저를 만나보려고 왔습니다.

32 그들은 본래부터 목자이고, 집짐승을 기르는 사람들인데, 그들이 가지고 있는 양과 소와 모든 재산을 챙겨서 이리로 왔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려 둘 터이니,

33 바로께서 형님들을 부르셔서 '그대들의 생업이 무엇이오?' 하고 물으시거든,

34 '종들은 어렸을 때부터 줄곧 집짐승을 길러온 사람들입니다. 우리와 우리 조상이 다 그러합니다' 하고 대답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형님들이 고센 땅에 정착하실 수 있습니다. 이집트 사람은 목자라고 하면, 생각할 것도 없이 꺼리기 때문에, 가까이 하지 않습니다."

1 요셉이 바로에게 가서 아뢰었다. "저의 아버지와 형제들이 소 떼와 양 떼를 몰고, 모든 재산을 챙겨가지고, 가나안 땅을 떠나서, 지금은 고센 땅에 와 있습니다."

2 요셉은 형들 가운데서 다섯 사람을 뽑아서 바로에게 소개하였다.

3 바로가 그 형제들에게 물었다. "그대들은 생업이 무엇이오?" 그들이 바로에게 대답하였다. "임금님의 종들은 목자들입니다. 우리 조상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4 그들은 또 그에게 말하였다. "소인들은 여기에 잠시 머무르려고 왔습니다. 가나안 땅에는 기근이 심하여, 소 떼가 풀을 뜯을 풀밭이 없습니다. 그러하오니, 소인들이 고센 땅에 머무를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5 바로가 요셉에게 대답하였다. "그대의 아버지와 형제들이 그대에게로 왔소.

6 이집트 땅이 그대 앞에 있으니, 그대의 아버지와 형제들이 이 땅에서 가장 좋은 곳에서 살도록 거주지를 마련하시오. 그들이 고센 땅에서 살도록 주선하시오. 형제들 가운데서, 특별한 능력이 있는 사람들을 그대가 알면, 그들이 나의 짐승을 맡아 돌보도록 하시오."

7 요셉은 자기 아버지 야곱을 모시고 와서, 바로를 만나게 하였다. 야곱이 바로를 축복하고 나니,

8 바로가 야곱에게 말하였다. "어른께서는 연세가 어떻게 되시오?"

9 야곱이 바로에게 대답하였다. "이 세상을 떠돌아다닌 햇수가 백 년 하고도 삼십 년입니다. 저의 조상들이 세상을 떠돌던 햇수에 비하면, 제가 누린 햇수는 얼마 되지 않지만, 험악한 세월을 보냈습니다."

10 야곱이 다시 바로에게 축복하고, 그 앞에서 물러났다.

11 요셉은 자기 아버지와 형제들을 이집트 땅에서 살게 하고, 바로가 지시한 대로, 그 땅에서 가장 좋은 곳인 라암세스 지역을 그들의 소유지로 주었다.

12 요셉은, 자기 아버지와 형제들과 아버지의 온 집안에, 식구 수에 따라서 먹거리를 대어 주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유다가 다시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야곱은 유다를 먼저 요셉에게 보내 자신들이 머물 수 있는 곳을 준비하게 만든다. 앞서 말한 대로 고센은 바로의 궁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었을 것이다. 아마 유다를 통해 아버지가 곧 도착한다는 소식을 들은 요셉이 수레를 타고 고센으로 올라간다. 드디어 그리운 아버지와 상봉하며 껴안은 채 눈물을 흘린다. 두 사람 사이에는 대화가 없지만 '족하도다'는 야곱의 말에 모든 것이 담겨 있다.

 

 

단락 구분

28~30절 요셉이 아버지와 상봉하다

31~34절 목축에 접합한 고센 땅

47:1~6 바로가 야곱 가족의 고센 땅 정착을 허락하다

47:7~12 야곱이 바로를 축복하다

 

 

배경이해

학자들이 고대 이집트의 문헌들에서 이집트인이 목축을 혐오했다는 적극적인 기록을 찾아보기가 어렵다고 말한다. 아마 이집트인의 목축에 대한 혐오는 도시에 사는 이집트의 주류 계층에 국한된 것일 수 있다. 추정컨대 도시에 모여 살면서 거대하고 세련된 문명을 구축했던 도시의 이집트인들은 시골의 목축업과 더불어 천막에 거주하며 떠돌아다니는 유목민들과 그들의 직업을 천하게 여겼을 것이다. 그렇다면, 하물며 변방의 작은 국가에서 이주해 온 목축업자 이방인 가족들은 얼머나 더 그러했겠는가?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요셉이 짐승에게 찢겨 죽었다는 아들들의 말을 듣고 슬퍼하며 울었던 야곱이(37:34~35) 22년 만에 살아 있는 요셉을 얼싸안고 오열합니다. 이 눈물은 기쁨과 감격의 눈물이었습니다. 야곱의 심정은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그의 말에 잘 드러납니다. 그 후 요셉은 아버지와 온 가족들에게 고센 땅에 정착하여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계획과 방법을 제시합니다.(46:28~34v)

 

2. 요셉의 계획대로 그의 형들은 바로를 만났고, 그들은 요셉이 가르쳐 준 대로 자신들의 직업을 목축업이라고 밝히며 고센 땅을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집트 사람들은 목축업을 꺼리고 싫어했기 대문에 바로는 이 요청을 받아들여 물과 초지가 넉넉하고 비옥해서 가축을 키우기 좋은 라암세스(고센) 땅을 내줍니다.(47:1~6v)

 

3. 야곱은 바로에게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바로를 축복합니다. 어찌 보면 우스워 보일지 모르지만, 야곱의 축복으로 바로는 큰 기근을 무사히 지날 수 있었습니다.(47:7~12v)

 

 

*  본문의 정리: 야곱은 22년 만에 죽은 줄로만 알았던 요셉을 만나 감격의 눈물을 흘립니다. 요셉은 가족들에게 바로와의 만남을 준비시켰고, 요헵의 형들과 야곱은 바로를 만납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의 생각을 뛰어넘어, 너희의 계획보다 앞서 준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어, 우리의 계획보다 앞서 준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Keyword: What did He do for us?

 

대지와 소지:

 

1. 먼저,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구원의 기쁨을 마주하게 해 주셨습니다.

a. 죽은 줄 알았던 아들을 22년 만에 살아서 만난 야곱은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을 만큼 기뻤음. 이는 집 나갔다 돌아온 아들을 버선발로 뛰어가 마중하는 탕자 아버지의 감격이며, 제 길로 가던 잃은 양을 찾고는 벗과 이웃을 불러 잔치를 벌이는 목자의 기쁨과 같을 것임

b.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의 기쁨을 맞이하게 해 주셨고, 기쁨으로 우리를 맞아 주셨음

 

2.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또다른 놀라운 계획을 위해 준비를 시작하셨습니다.

a. 요셉은 오래전부터 가족들을 고센 땅에 정착시키고 싶었음. 고센이 유목하기에 좋은 땅이며 목축을 가증히 여기는 애굽 사람과 따로 살면서 고유한 신앙을 보전할 수 있어서임. 또 애굽은 영원한 거처가 아니라 언젠가는 떠나야 할 곳이기에, 탈출하기에 유리한 변방 고센은 더없이 좋은 입지였음

b.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셨고, 우리를 위한 또다른 계획에 이미 돌입하셨음

 

3.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축복하는 자로 살아가게 하셨습니다.

a. 야곱은 대제국의 왕 바로에게 들어갈 때 축복하고 나갈 때 축복함. 그는 하나님께서 요셉을 복의 근원으로 삼아 이 나라에 복 주고 계심을 보고 있었음. 자기 힘으로 복을 빼앗고 움켜쥐었던 젊은 날은 험악한 세월을 가져다주었지만,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했을 때 그는 복의 사람이 되고 있음

b.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복의 근원의 되고, 축복을 전하는 자로 삼아 주셨음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야곱과 요셉의 생각을 뛰어넘어, 그들의 계획보다 앞서 준비하시고, 놀라운 기쁨과 감격을 마주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어, 우리의 계획보다 앞서 준비하시고, 놀라운 기쁨과 감격을 마주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오늘 하루도 주님께서 함께하여 주시고, 은혜와 축복을 더하여 주셔서, 주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은혜와 사랑에 감격하고,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들을 보낼 수 있도록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길…

 

② 본부 사역도 열심히 잘 감당하고, 신대원 과제물 준비도 때를 놓치지 않게 하여 주시고, 충분한 마음의 묵상을 통한 결과물들을 만들어 낼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홈스쿨링을 위한 준비와 실행이 온전히 잘 진행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평안 가운데 통증 없이 잘 생활하실 수 있도록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 높은산깊은골 마을의 사람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이 하루속히 주님께로 돌아올 수 있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하나님께서 상상도 할 수 없는 놀라운 기쁨을 만끽하게 하여 주실 것을 기대하고,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그 은혜와 사랑에 감격하면서, 주님만을 높이고, 주님만을 기뻐하자!!!

 

- 구원의 은혜와 사랑뿐만 아니라 우리를 통한 또다른 계획에 착수하시고, 준비하시고, 실행에 옮기시는 그 인도하심을 따라가면서 그분께서 베풀어 주시는 놀라운 역사를 기대하자!!!

 

- 이 세상 속에서 복의 근원이 되고,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서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를 전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함께 나누는 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님께서 제게 베풀어 주신 그 놀라운 구원의 감격과 기쁨에 감사를 드립니다. 버선발로 뛰어나와 저를 마중하여 주시고, 제가 돌아왔다는 이유를 벗과 이웃을 불러 잔비를 벌이는 목자의 기쁨을 제가 마주할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그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주님, 주님께서 행하실 더 크고 놀라운 일들, 계획들을 기대하는 하루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이 세상 속에서 축복의 근원이 되고,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전하는 자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주일오후예배를 위한 말씀 준비가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고, 또 과제물들도 늦지 않게 잘 준비해서 제출하고, 충분한 묵상과 인사이트가 들어갈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풍성한 결실이 맺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