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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창세기 47:13~26] 하나님 백성의 세상 속 존재 이유...

by 이소식 2020.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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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0919일 토요일

본문: 창세기 4713~ 26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이런저런 마음의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 속 응어리들을 털어낼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제 마음의 부담들, 제 마음의 상처들을 내려놓게 하여 주시고, 주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격려를 얻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님을 더욱 더 바라보게 하여 주시고, 주님을 더욱 더 의지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13 기근이 더욱 심해지더니, 온 세상에 먹거리가 떨어지고, 이집트 땅과 가나안 땅에서는 이 기근 때문에 사람들이 야위어 갔다.

14 사람들이 요셉에게 와서, 곡식을 사느라고 돈을 치르니, 이집트 땅과 가나안 땅의 모든 돈이 요셉에게로 몰렸고, 요셉은 그 돈을 바로의 궁으로 가지고 갔다.

15 이집트 땅과 가나안 땅에서 돈마저 떨어지자, 이집트 사람들이 모두 요셉에게 와서 말하였다. "우리에게 먹거리를 주십시오. 돈이 떨어졌다고 하여, 어른께서 보시는 앞에서 죽을 수야 없지 않습니까?"

16 요셉이 말하였다. "그러면, 당신들이 기르는 집짐승이라도 가지고 오시오. 돈이 떨어졌다니, 집짐승을 받고서 먹거리를 팔겠소."

17 그래서 백성들은 자기들이 기르는 집짐승을 요셉에게로 끌고 왔다. 요셉은 그들이 끌고 온 말과 양 떼와 소 떼와 나귀를 받고서 먹거리를 내주었다. 이렇게 하면서 요셉은, 한 해 동안 내내, 집짐승을 다 받고서 먹거리를 내주었다.

18 그 해가 다 가고, 이듬해가 되자, 백성들이 요셉에게로 와서 말하였다. "돈은 이미 다 떨어지고, 집짐승마저 다 어른의 것이 되었으므로, 이제 어른께 드릴 수 있는 것으로 남은 것이라고는, 우리의 몸뚱아리와 밭뙈기뿐입니다. 어른께 무엇을 더 숨기겠습니까?

19 어른께서 보시는 앞에서, 우리가 밭과 함께 망할 수야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 우리의 몸과 우리의 밭을 받고서 먹거리를 파십시오. 우리가 밭까지 바쳐서, 바로의 종이 되겠습니다. 우리에게 씨앗을 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죽지 않고 살아날 것이며, 밭도 황폐하게 되지 않을 것입니다."

20 요셉은 이집트에 있는 밭을 모두 사서, 바로의 것이 되게 하였다. 이집트 사람들은, 기근이 너무 심하므로, 견딜 수 없어서, 하나같이 그들이 가지고 있는 밭을 요셉에게 팔았다. 그래서 그 땅은 바로의 것이 되었다.

21 요셉은 이집트 이 끝에서 저 끝까지를 여러 성읍으로 나누고, 1)이집트 전 지역에 사는 백성을 옮겨서 살게 하였다.

22 그러나 요셉은, 제사장들이 가꾸는 밭은 사들이지 않았다. 제사장들은 바로에게서 정기적으로 녹을 받고 있고, 바로가 그들에게 주는 녹 가운데는 먹거리가 넉넉하였으므로, 그들은 땅을 팔 필요가 없었다.

23 요셉이 백성에게 말하였다. "이제, 내가 당신들의 몸과 당신들의 밭을 사서, 바로께 바쳤소. 여기에 씨앗이 있소. 당신들은 이것을 밭에 뿌리시오.

24 곡식을 거둘 때에, 거둔 것에서 오분의 일을 바로께 바치고, 나머지 오분의 사는 당신들이 가지시오. 거기에서 밭에 뿌릴 씨앗을 따로 떼어 놓으면, 그 남는 것이 당신들과 당신들의 집안과 당신들 자식들의 먹거리가 될 것이오."

25 백성들이 말하였다. "어른께서 우리의 목숨을 건져 주셨습니다. 어른께서 우리를 어여삐 보시면, 우리는 기꺼이 바로의 종이 되겠습니다."

26 요셉이 이렇게 이집트의 토지법 곧 밭에서 거둔 것의 오분의 일을 바로에게 바치는 법을 만들었으며, 지금까지도 그 법은 유효하다. 다만, 제사장의 땅만은 바로의 것이 되지 않았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기근이 심각해지자 요셉은 저장해둔 곡식을 판다. 요셉은 이미 흉년 첫해부터 이집트 백성과 가나안 일대에 식량을 팔기 시작했다(41:54 이하). 결과적으로 이집트의 모든 현금이 마지막 동전까지 거두어져 국고에 쌓였다. 그것은 모두 바로의 재산으로 귀속된다(14). 이렇듯 그는 판매 대금을 충성스럽게 바로에게 바친다. 이것은 요셉이 언제나 주인에게 정직했으며 충성을 다한 인물임을 보여준다.

 

 

단락 구분

13~17절 심화된 기근과 요셉의 새로운 국정 계획

18~22절 이집트 전 영토를 국유화화는 요셉

23~26절 요셉이 세운 이집트 토지법

 

 

배경이해

노예에 대한 현대적 인식으로 인해 요셉이 백성을 국가 노예로 삼은 일이 매우 부도덕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고대 사회에서 궁핍한 사람들이 재권자에게 자신의 노동력을 파는 것은 일상적이었다. 노예는 학대받는 계층이 아니었고, 인권이 크게 존중되었으며 또한 자유인의 신분을 회복할 수 있다. 이집트인들이 요셉에게 은혜를 입었다고 말하는 이유는 바로 그런 조치로 그들의 생명을 부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들이 노예라는 것은 소작농을 의미할 뿐이다. 채찍을 맞아가며 가혹한 중노동에 시달리는 노예를 연상해선 안 된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이집트와 가나안 지역에 기근이 심각해지며 먹거리가 동났습니다. 사람들은 곡식을 얻기 위해 요셉을 찾아왔고, 요셉은 먼저 돈을 받고 곡식을 내줍니다. 기근이 계속되고 사람들이 다시 양식을 얻기 위해 요셉을 찾아오자, 요셉은 이번엔 집짐승을 받고 곡식을 내줍니다.(13~17v)

 

2. 흉년이 거의 끝날 무렵, 사람들에게 먹을 양식도, 파종할 씨앗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요셉을 찾아와 남은 밭까지 팔고 바로의 종 즉 소작농이 될 테니 씨앗을 달라고 합니다. 요셉은 이집트의 밭을 모두 사서 바로의 소유로 만든 후, 사람들에게 소작할 토지를 지정해 줍니다.(18~22v)

 

3. 그리고 씨앗을 나눠 주며, 수확량의 5분이 1만 소작료로 내도록 합니다. 이렇게 해서 이집트의 토지법이 수립됩니다. 이집트 백성은 요셉의 조치를 은혜로 받아들였고, 율법도 궁핍한 자들의 땅을 사 주고 그들을 종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자선 행위로 간주합니다.(23~26v)

 

 

*  본문의 정리: 기근이 오래되면서 먹을 것이 없어 사람들의 생존이 위태롭습니다. 요셉은 탁월한 행정력을 발휘해 백성을 기근에서 보호하고, 이집트의 토지제도를 확립합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리에서 섬김과 봉사를 성실히 감당해야 한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상에 보내신 특별한 목적이 있습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첫째, 생명의 양식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a. 기근이 닥치자 대제국 애굽도 무기력했음. 하나님께서 요셉을 통해서 미리 대비하게 하지 않았다면 제국은 무너졌을 것임. 애굽 제국을 위한 자비이지만, 그것은 더 궁극적으로 하나님 백서의 보금자리를 지키기 위한 자비였음

b.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생명의 양식을 전하고, 구원으로 이끄심

 

2. 둘째로, 하나님의 법을 가르쳐 지키게 하셨습니다.

a. 요셉은 기근이 전개되는 상황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정책을 폄. 처음에는 백성이 갖고 있는 재물로 양식을 구입하게 함. 무상으로 양식을 주지 않고 돈을 주어 사게 함으로써 부축한 양식의 양을 조절하면서도 왕실 재정을 든든하게 함

b.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법을 실천해 나가게 하심

 

3. 마지막으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게 하셨습니다.

a. 요셉은 기근을 통하여 애굽의 체질을 하나님 나라의 체질로 개선해나감. 백성의 소유가 고갈된 것을 이용하여 더 가옥한 노예 상태로 전할시킬 수도 있었지만, 그는 바로에게 직접 녹을 먹는 제사장을 제외하고는, 모든 애굽의 토지를 바로의 소유가 되게 하고, 백성들은 농업 노동자가 되게 하고, 소득의 1/5만 세금으로 바치게 함

b.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게 하심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생명의, 구원의 양식을 전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법을 깨달아 알게 하시고, 당신의 복을 열국에게 나누어 주는 통로가 되게 하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생명의 양식, 구원의 양식을 전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법을 깨달아 알게 하시고, 당신의 복을 열국에게 나누어 주는 통로가 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오늘 하루 해야 할 일들을 성실히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내 능력보다, 내 생각보다 더 의미 있고, 알차고, 진솔한 내용의 글들로 만들어 주시길, 그리고 주님께서 주시는 깊은 묵상을 그 글 속에 담을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섬기는 청소년부 지체들을 위해서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그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그 사랑을 깨달을 수 있도록 늘 위해서 기도하고, 더 세심한 배려를 해 나갈 수 있길, 그리고 우리가 섬기던 높은산깊은골 부족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하고, 그 땅에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질 그 날을 기대하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평안 가운데 통증 없이 잘 지내실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주님의 그 사랑을 깨닫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이 온전히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나를 지명하여 불러 주시고, 생명의 양식을 전하고, 구원의 은혜를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심에 감사하면서, 열심히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메신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

 

-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하기 전에 내 자신이 먼저 그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깨달아 알아가고, 그 말씀을 삶으로 실천해 나가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

 

- 항상 말과 행동에 있어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나눔과 섬김을 삶으로 실천해 나가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를 지명하여 불러 주시고, 생명의 양식을 전하는 자로, 구원의 은혜를 나누는 자로 세워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열심히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말로만이 아니라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삶으로 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스도의 향기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가고, 그 모든 인도하심을 따라 가면서 주님을 더욱 더 풍성히 누릴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게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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