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7:15~29] 하나님은 다 계획이 있으십니다...

날짜: 2020년 2월 11일 화요일

본문: 창세기 27장 15절 ~ 29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 하루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 다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여전히 제가 얼마나 부족하고, 넘어야 할 산이 많은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런 저의 부족함을 채워 주시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들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게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5 그런 다음에 리브가는, 자기가 집에 잘 간직하여 둔 맏아들 에서의 옷 가운데 가장 좋은 것을 꺼내어, 작은 아들 야곱에게 입혔다.

16 리브가는 염소 새끼 가죽을 야곱의 매끈한 손과 목덜미에 둘러 주고 나서,

17 자기가 마련한 별미와 빵을 아들 야곱에게 들려 주었다.

18 야곱이 아버지에게 가서 "아버지!" 하고 불렀다. 그러자 이삭이 "나 여기 있다. 아들아, 너는 누구냐?" 하고 물었다.

19 야곱이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저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입니다.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하였습니다. 이제 일어나 앉으셔서, 제가 사냥하여 온 고기를 잡수시고, 저에게 마음껏 축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 이삭이 아들에게 물었다. "얘야, 어떻게 그렇게 빨리 사냥거리를 찾았느냐?" 야곱이 대답하였다. "아버지께서 섬기시는 주 하나님이, 일이 잘 되게 저를 도와 주셨습니다."

21 이삭이 야곱에게 말하였다. "얘야, 내가 너를 좀 만져 볼 수 있게, 이리 가까이 오너라. 네가 정말로 나의 아들 에서인지, 좀 알아보아야겠다."

22 야곱이 아버지 이삭에게 가까이 가니, 이삭이 아들을 만져 보고서 중얼거렸다. "목소리는 야곱의 목소리인데, 손은 에서의 손이로구나."

23 이삭은, 야곱의 두 손이 저의 형 에서의 손처럼 털이 나 있으므로, 그가 야곱인 줄을 모르고, 그에게 축복하여 주기로 하였다.

24 이삭은 다짐하였다. "네가 정말로 나의 아들 에서냐?" 야곱이 대답하였다. "예, 그렇습니다."

25 이삭이 말하였다. "나의 아들아, 네가 사냥하여 온 것을 나에게 가져 오너라. 내가 그것을 먹고서, 너에게 마음껏 복을 빌어 주겠다." 야곱이 이삭에게 그 요리한 것을 가져다가 주니, 이삭이 그것을 먹었다. 야곱이 또 포도주를 가져다가 따르니, 이삭이 그것을 마셨다.

26 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말하였다. "나의 아들아, 이리 와서, 나에게 입을 맞추어 다오."

27 야곱이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을 맞추었다. 이삭이 야곱의 옷에서 나는 냄새를 맡고서, 그에게 복을 빌어 주었다. "나의 아들에게서 나는 냄새는 주님께 복받은 밭의 냄새로구나.

28 하나님은 하늘에서 이슬을 내려 주시고, 땅을 기름지게 하시고, 곡식과 새 포도주가 너에게 넉넉하게 하실 것이다.

29 여러 민족이 너를 섬기고, 백성들이 너에게 무릎을 꿇을 것이다. 너는 너의 친척들을 다스리고, 너의 어머니의 자손들이 너에게 무릎을 꿇을 것이다. 너를 저주하는 사람마다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사람마다 복을 받을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리브가는 행동을 개시한다. 14절에서 야곱과 리브가의 작전 실행을 표현하는 간결한 세 개의 연속된 동사는 이 작전이 즉각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시사한다. 여기서 리브가의 신속한 행동은 위장술로 이어진다. 이것은 그녀의 음모가 즉흥적이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야곱 또한 얼마나 두뇌의 회전과 행동이 빠른지를 보여준다.

 

 

단락 구분

15~19절 이삭의 특식이 준비되다

20~23절 이삭이 속임수에 넘어가다

24~29절 이삭이 야곱을 축복하다

 

 

배경이해

포도주의 히브리어는 야인이 아닌 티로쉬이다. 야인은 알콜 성분이 있는 포도주이지만, 티로쉬는 그해 수확한 포도로 갓 담은 포도액으로 '새포도주'라 불린다. 이것이 오랜 시간을 거쳐 포도주가 된다. 따라서 양질의 새포도주가 넘친가는 것은 풍년을 의미한다. 풍년의 기원은 유목민이 아닌 정착민을 위한 축복이다. 역설적이게도 이삭이 에서로 착각하고 선포한 포도주의 축복은 유목민으로 살아갈 에서에게는 맞지 않고 정착민으로 살 야곱에게 어울린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야곱은 에서인 척 음식을 들고 이삭에게 가서 고기를 잡수시고 마음껏 축복해 달라고 요청함(15~19v)

 

2. 이삭이 야곱의 목소리를 의심하자, 야곱은 하나님의 이름까지 들먹이며 영악하게 아버지를 속임(20~23v)

 

3. 이삭은 결국 야곱의 거짓말과 맛있는 음식과 에서의 옷에서 나는 향취에 속아 야곱에게 복을 빌어 주면서, 야곱이 풍성한 땅의 열매를 얻고, 친척과 형제를 포함한 만민을 다스릴 권세를 얻고, 복의 통로가 되기를 축복함(24~29v)

 

 

* 본문의 정리: 야곱은 리브가의 도움을 받아 에서인 척하며 이삭을 속여 아버지의 축복을 받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이렇게 하나님이 뜻하신 대로 일이 이뤄집니다.

 

 

* 본문의 명제: 너의 허물과 연악함에도 굴구하고 하나님께서 뜻하신 바를 성취하신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계획하신 바를 이루실 것입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편애와 갈등 속에서도 하나님의 의도대로 전개될 것입니다.

a. 리브가와 야곱의 편애, 그리고 에서와 야곱의 갈등 속에서도 결국 하나님의 뜻대로 야곱이 이삭의 축복을 받음

b. 편애와 갈등 속에서도 하나님께선 당신의 의도대로 계획하신 바를 이루실 것임

 

2. 둘째로, 어리석음과 속임수의 드라마 속에서도 결국 하나님의 의도대로 전개될 것입니다.

a. 야곱의 거짓말과 음식, 에서의 옷에서 나는 향취에 속아 이삭은 결국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주기로 작정하신 복을 빌어 줌

b. 어리석음과 속임수의 드라마 속에서도 결국 하나님은 당신의 의도대로 계획하신 바를 전개시켜 나갈 것임

 

3.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운영하시는 역사의 큰 줄기를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a. 야곱은 리브가의 제안을 받았을 때 두려움이 가득했지만, 점차 거짓을 진실처럼 망설임 없이 말하고, 결국에는 이삭의 축복을 받아 냄

b. 사람의 실수가 정당화되진 않지만 하나님께서 운영하시는 역사의 큰 물줄기는 결코 바뀌지 않음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이삭, 리브가, 야곱의 허물과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뜻하신 바를 성취시켜 나가시고, 당신의 의도대로 전개시켜 나가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뜻하신 바를 성취시켜 나가시고, 당신의 의도대로 전개시켜 나가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끝까지 잘 시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이번 주 동안 시험을 위한 좀 더 구체적인 준비들을 해 나가고, 계속해서 연습해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고, 좀 더 구체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게 되길…

 

② 주님의 뜻과 계획에 따라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가고, 주님께서 의도하신 대로 우리가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면서, 주님을 위해 기꺼이 드려진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제 마음을 굳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게 하여 주시고, 평안 가운데 주님과 더 깊은 교제를 만들어 가시길, 그리고 아내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셔서 아이와 함께 즐겁게 홈스쿨을 진행시켜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들을 성취시켜 주시고, 주님의 의도대로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이 세상의 수많은 편애와 갈등 속에서도 하나님께선 당신의 의도대로 계획하신 바를 이루실 것임을 굳게 믿고, 주님의 작은 도구가 되어 주님을 위해 쓰임 받고, 주님의 계획을 이루어 나가는 일에 작은 역할이라도 감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 어리석음과 속임수로 가득하고, 주님을 모른 채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더 큰 구원의 계획과 공평한 통치를 이루어 가고 계시며, 당신의 의도대로 계획하신 바를 전개시켜 나갈 것이니, 주님께서 행하시는 일들을 기대하면서, 주님께서 이루어 가시는 그 놀라운 역사를 바라보도록 하자!!!

 

- 사람들의 실수가 정당화되지는 않겠지만, 그런 실수와 부족함까지도 어우르시면서 당신의 계획을 이루어 가시고, 우리가 그 속에서 주님을 기뻐하며, 주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신 것에 늘 감사를 올려 드리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수많은 편애와 갈등으로 가득한 세상 속에서, 어리석음과 속임수가 판치는 세상 속에서, 주님을 모른 채 우상으로 가득한 세상 속에서 오로지 주님만을 바라보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고, 주님의 뜻과 계획이 이루어 지는 모습들을 목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행하시는 일에 작은 도구가 되어, 주님의 뜻과 계획의 성취를 위한 작은 일부분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저희들의 인도자가 되어 주시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면서, 주님께서 행하시는 그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며 감사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