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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세기 27:30~40] 빈틈이 없으신 하나님...
    철가방 묵상 2020. 2. 12.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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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2020212일 수요일

    본문: 창세기 2730~ 40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시험 준비가 잘 마무리가 되고, 좀 더 듣고, 말하고, 쓰는 것에 익숙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29일까지 모든 준비가 마무리가 되고, 되도록이면 첫번째 시험에서 원하는 점수를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렇게 맘처럼 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낙담하지 말고, 바로 다음 시험을 차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30 이삭은 이렇게 야곱에게 축복하여 주었다. 야곱이 아버지 앞에서 막 물러나오는데, 사냥하러 나갔던 그의 형 에서가 돌아왔다.

    31 에서도 역시 별미를 만들어서, 그것을 들고 자기 아버지 앞에 가서 말하였다. "아버지, 일어나셔서, 이 아들이 사냥하여 온 고기를 잡수시고, 저에게 마음껏 축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2 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물었다. "너는 누구냐?" 에서가 대답하였다. "저는 아버지의 아들,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입니다."

    33 이삭이 크게 충격을 받고서, 부들부들 떨면서 말을 더듬거렸다. "그렇다면, 네가 오기 전에 나에게 사냥한 고기를 가져 온 게 누구란 말이냐? 네가 오기 전에, 내가 그것을 이미 다 먹고, 그에게 축복하였으니, 바로 그가 복을 받을 것이다."

    34 아버지의 말을 들은 에서는 소리치며 울면서, 아버지에게 애원하였다. "저에게 축복하여 주십시오. 아버지, 저에게도 똑같이 복을 빌어 주십시오."

    35 그러나 이삭이 말하였다. "너의 동생이 와서 나를 속이고, 네가 받을 복을 가로챘구나."

    36 에서가 말하였다. "그 녀석의 이름이 왜 1)야곱인지,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그 녀석이 이번까지 두 번이나 저를 속였습니다. 지난번에는 맏아들의 권리를 저에게서 빼앗았고, 이번에는 제가 받을 복까지 빼앗아갔습니다." 에서가 아버지에게 물었다. "저에게 주실 복을 하나도 남겨 두지 않으셨습니까?"

    37 이삭이 에서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그가 너를 다스리도록 하였고, 그의 모든 친척을 그에게 종으로 주었고, 곡식과 새 포도주가 그에게서 떨어지지 않도록 하였다. 그러니, 나의 아들아,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겠느냐?"

    38 에서가 그의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아버지, 아버지께서 비실 수 있는 복이 어디 그 하나뿐입니까? 저에게도 복을 빌어 주십시오, 아버지!" 이 말을 하면서, 에서는 큰소리로 울었다.

    39 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네가 살 곳은 땅이 기름지지 않고, 하늘에서 이슬도 내리지 않는 곳이다.

    40 너는 칼을 의지하고 살 것이며, 너의 아우를 섬길 것이다. 그러나 애써 힘을 기르면, 너는, 그가 네 목에 씌운 멍에를 부술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에서는 사냥을 마치고 숙수로 돌아오자마자 아버지의 특식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에서가 도착했을 때 이미 일을 마친 리브가가 야곱을 숨겼기에 집안 전체가 조용했을 것이다. 에서 입장에서도 이삭과 독대해서 독점적 축복을 받을 계획이기 때문에, 그는 이 요리를 리브가와 야곱 몰래 준비했을 것이다. 이삭의 집에는 알지 못할 긴장감과 적막감이 흘렀을 것이다.

     

     

    단락 구분

    30~33절 에서의 뒤늦은 도착

    34~36절 에서의 뒤늦은 축복 요청

    37~40절 예언된 에서의 미래

     

     

    배경이해

    '장자권' 자체는 누가 빼앗아 가거나 사고팔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가 결정한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장자에게 그 권한이 돌아가 그가 아버지의 대를 잇지만, 아버지의 직권으로 다른 형제에게 장자권이 돌아갈 수 있다. 따라서 에서가 경솔하게 팔아넘긴 것은 장자권 자체가 아니라 장자권의 혜택인 상속 재산이었다고 봐야 한다. 주전 15세기의 누지(Nuzi) 토판에는 자신의 장자 유산을 다른 형제에게 팔 수 있다는 내용이 나온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뒤늦게 도착한 에서는 야곱이 이미 축복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삭은 자신이 야곱을 복 주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른 사실은 깨닫지 못한 채 에서를 축복하려던 자신의 꿈이 물거품이 되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음(30~33v)

     

    2. 에서는 하나님의 복을 하찮게 여겼던 자기 잘못은 반성하지 않고 얄팍한 술수를 쓴 야곱만 비난하였고, 뒤늦에 울며 자기도 축복해 달라고 애원함(34~36v)

     

    3. 이삭은 에서가 척박한 곳에 자리를 잡겠지만 생존할 것이고, 잦은 싸움에서 자기를 지킬 힘을 갖출 것이고, 동생을 섬기지만 벗어날 때가 있을 것이라고 대답함(37~40v)

     

     

    * 본문의 정리: 야곱이 속임수로 이삭의 축복을 받은 사실을 알자, 이삭은 충격을 받았고 에서는 분노에 휩싸입니다. 축복은 돌이킬 수 없으니 에서에겐 동생을 섬길 운명만 남습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거나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의 빈틈을 노리는 헛수고를 그치고, 그의 빈틈없는 뜻에 내 뜻을 맡겨야 합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내 뜻과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받아 들여야 합니다.

    a. 이삭은 자신이 야곱을 복 주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른 사실은 깨닫지 못하고 반성하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에서를 축복하려던 자신의 오랜 꿈이 물거품이 되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음

    b. 우리의 얄팍한 계획조차 빈틈 없으신 하나님의 계획 안에 묶여있음을 명심하고, 그 뜻과 계획을 받아 들여야 함

     

    2. 둘째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하찮게 여기지 말고,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a. 에서는 하나님의 복을 하찮게 여겼던 자기 잘못은 반성하지 않고 얄팍한 술수를 쓴 야곱만 비난하였으며, 뒤늦게 울며 자기도 축복해 달라고 애원함

    b. 우리를 통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하찮게 여기지 말고, 늘 깨어 그 뜻과 계획을 잘 분별해야 함

     

    3.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승복하고 인정하며 순종해야 합니다.

    a. 이삭이 에서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리브가를 통해 받은 "형이 아우를 섬길 것이다"라는 애초의 예언을 반복하는 것뿐이었음

    b.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명확하고 단순하니, 깨끗이 승복하고 인정하며, 그 뜻과 계획에 순종하며 나아가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애초에 견고히 구축해 놓으신 당신의 뜻과 계획을 따라 움직이라고 이삭과 에서, 야곱을 부르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애초에 견고히 구축해 놓으신 당신의 뜻과 계획을 따라 순종하며 나아가라고 우리를 부르시는 빈틈이 없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오늘 하루도 열심히 준비하고, 시험을 위한 준비들을 좀 더 세밀하고, 구체적으로 해 나가면서 충분한 연습을 계속해서 해 나가서 29일에 볼 시험을 잘 대비하고,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길…

     

    ②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잘 분별하고, 그 뜻과 계획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말고, 그 인도하심을 따라 가면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더욱 더 풍성히 경험하고, 하나님과 더욱 더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길, 그리고 하나님의 빈틈을 노리는 헛수고를 그치고, 그의 빈틈없는 뜻에 내 뜻을 온전히 맡겨 드릴 수 있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주님을 더욱 더 열심히 알아가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아내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셔서 홈스쿨을 잘 진행시켜 나가게 하여 주시고, 아이와 함께 즐겁게 생활하면서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울 수 있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우리의 얄팍한 계획조차 빈틈 없으신 하나님의 계획 안에 묶여있음을 명심하고, 그 뜻과 계획을 온전히 받아 들이고, 그 뜻과 계획을 이루어 나가는 일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모든 노력을 기울이자!!!

     

    - 우리를 통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하찮게 여기지 말고, 우리에게 맡겨 주신 사명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늘 가슴 깊이 새기고, 매순간 영적으로 깨어 있으면서, 그분의 뜻과 계획을 잘 분별하고, 그 인도하심을 따라 움직일 수 있도록 하자!!!

     

    -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명확하고 단순하니, 깨끗이 승복하고 인정하고, 하나님의 빈틈을 노리는 헛수고를 그치고, 그분의 빈틈없는 뜻에 그 뜻과 계획에 온전히 맡기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뜻을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의 얄팍한 계획조차도 빈틈이 없으시고 완벽하신 하나님의 뜻과 계획 안에 묶여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주님의 뜻과 계획을 벗어나려는 노력을 내려놓고, 주님의 뜻과 계획을 더욱 더 잘 감당하기 위한 기도를 주님께 올려 드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소중히 여기고, 우리에게 맡겨 주신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고, 지혜와 능력, 끈기와 인내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필요를 신실하게 채워 주셔서, 다른 생각 품지 않고, 주님의 빈틈을 노리려고 하지 말고, 묵묵히 그 길을 걸어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고, 시험을 위한 준비가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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