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6:1~11] 가지 말아라, 이 땅에서 살아라...

날짜: 2020년 2월 8일 토요일

본문: 창세기 26장 1절 ~ 11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한 주간도 함께 하여 주시고, 저에게 위로와 격려를 주시고, 새로운 소망을 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남은 시간 동안 더 열심히 준비하고, 더 집중해서 꼭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게 하여 주시고, 가족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또 제 노력이 성과를 얻을 수 있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부디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 일찍이 아브라함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든 적이 있는데, 이삭 때에도 그 땅에 흉년이 들어서, 이삭이 그랄의 블레셋 왕 아비멜렉에게로 갔다.

2 주님께서 이삭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 "이집트로 가지 말아라. 내가 너에게 살라고 한 이 땅에서 살아라.

3 네가 이 땅에서 살아야, 내가 너를 보살피고, 너에게 복을 주겠다. 이 모든 땅을, 내가 너와 너의 자손에게 주겠다. 내가 너의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약속을 이루어서,

4 너의 자손이 하늘의 별처럼 많아지게 하고, 그들에게 이 땅을 다 주겠다. 이 세상 모든 민족이 네 씨의 덕을 입어서, 복을 받게 하겠다.

5 이것은, 아브라함이 나의 말에 순종하고, 나의 명령과 나의 계명과 나의 율례와 나의 법도를 잘 지켰기 때문이다."

6 그래서 이삭은 그랄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다.

7 그 곳 사람들이 이삭의 아내를 보고서, 그에게 물었다. "그 여인이 누구요?" 이삭이 대답하였다. "그는 나의 누이요." 이삭은 "그는 나의 아내요" 하고 말하기가 무서웠다. 이삭은, 리브가가 예쁜 여자이므로, 그 곳 사람들이 리브가를 빼앗으려고 자기를 죽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8 이삭이 그 곳에 자리를 잡고 산 지 꽤 오래 된 어느 날, 블레셋 왕 아비멜렉은, 이삭이 그 아내 리브가를 애무하는 것을 우연히 창으로 보게 되었다.

9 아비멜렉은 이삭을 불러들여서 나무랐다. "그는 틀림없이 당신의 아내인데, 어쩌려고 당신은 그를 누이라고 말하였소?" 이삭이 대답하였다. "저 여자 때문에 제가 혹시 목숨을 잃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10 아비멜렉이 말하였다. "어쩌려고 당신이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소? 하마터면, 나의 백성 가운데서 누구인가가 당신의 아내를 건드릴 뻔하지 않았소? 괜히 당신 때문에 우리가 죄인이 될 뻔하였소."

11 아비멜렉은 모든 백성에게 경고를 내렸다. "이 남자와 그 아내를 건드리는 사람은 사형을 받을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기근이 다시 찾아와 이삭이 이주하는 이야기다. 거기서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이 사라를 누이라고 속였던 죄를 반복한다. 복을 나누어주도록 부름 받은 아브라함의 후손 이삭이 도리어 아비멜렉에게 추궁을 당하는 처지에 놓인다. 26장은 아브라함이 175세에 사망한 이후의 사건으로 확인되며(창 28:18), 그렇다면 이때 이삭의 나이는 최소 75세, 이미 태어난 야곱과 에서는 최소한 15세다.

 

 

단락 구분

1~6절 재엄습한 기근과 이삭의 이주

7절 아버지의 죄를 반복하는 이삭

8~11절 이삭을 추궁하는 아비멜렉

 

 

배경이해

앞서 논의한 바 있지만, 이곳의 블레셋이 과연 사사기와 역사서에 등장하는 그 불레셋과 동일하냐는 질문이 제기된다. 역사적 증거로는 한참 후대인 주전 1200년경에 가서야 해양 세력인 블레셋이 팔레스타인 해안에 공식적으로 등장한다. 따라서 이것은 오경이 후대의 편집물이라는 강력한 증거다. 그러나 키친(K. A. Kitchen)은 블레셋이라는 단어는 이미 오래 전에 가나안에 정착한 해양 세력을 가리키는 단어로 사용되었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창세기에서 블레셋으로 불린 중족과 단어로 사용되었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창세기에서 블레셋으로 불린 종족과 사사기/역사서의 블레셋은 전혀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약속의 땅에 흉년이 들었고, 이삭은 양식을 얻기 위해 이집트로 향하려고 함. 그랄에 이르렀을 때에 하나님은 가나안 땅을 벗어나지 말라고 명하심(1~5v)

 

2. 이삭은 어여쁜 아내를 빼앗아 갈까봐 아내를 누이라고 소개하면서 아버지 아브라함과 똑같은 실수를 저지름(7v)

 

3.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이삭과 리브가가 부부 사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이삭을 불러 사실을 확인한 후 이삭의 경솔함을 꾸짖었고, 하나님은 아비멜렉을 통해 약속대로 이삭과 리브가를 보호하심(8~11v)

 

 

* 본문의 정리: 이삭은 아브라함과 아주 비슷한 경험을 합니다. 이삭은 기근을 피해 이집트로 가려다 하나님의 명령으로 그랄에 머뭅니다. 거기서 이삭은아내를 누이로 속입니다.

 

 

* 본문의 명제: 하나님께서는 너희의 발걸음을 인도하시고, 너희를 보호하신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보다 앞서서 일하고 계십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십니다.

a. 이삭에게 나타나셔서 이집트로 가지 말고, 너에게 살라고 한 이 그랄 땅에서 살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b.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시고, 우리가 머물러야 할 곳을 알려 주심

 

2. 둘째로, 우리를 준비시키시고, 우리를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십니다.

a. 이삭에게 네가 이 땅에서 살아야, 너를 보살피고, 너에게 복을 주겠다고 하시고, 약속을 이루어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b.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준비시키시고, 우리를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실 것임

 

3. 마지막으로, 우연처럼 보이는 일을 통해서도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a. 아비멜렉이 이삭과 리브가의 모습을 보게 하시고, 아비멜렉을 통해 이삭과 리브가를 보호하시는 하나님

b. 하나님께서는 아주 작은 일을 통해서도 우리를 보호하시고, 지켜 주실 것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이삭과 리브가의 발걸음을 인도하시고,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을 보호하시고, 지켜 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시며,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 우리를 보호하시고, 지켜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우리에게 놀라운 경험을 하게 하여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리고, 우리를 지켜 주시고, 우리를 보호하여 주시는 주님의 손길을 느끼면서 그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고, 그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발걸음을 내딛고, 그분의 뜻과 계획에 쓰임 받는 우리 가정이 되게 하여 주시길…

 

② 우리를 어디에 머무르게 하시고, 어떤 일을 하게 하시든, 주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면서, 그 인도하심에 온전히 순종하고, 그곳에서 축복의 통로가 되고,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고, 주님을 위해 온전히 드려진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안전과 건강을 늘 지켜 주시고, 특별히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게 하여 주시고, 호르몬 치료가 잘 진행이 되고, 어느 순간 내성이 생겨 수치가 증가하지 않도록 보호하여 주시고, 통증 없이 평안 가운데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이곳에서 아내와 아이가 즐겁고 홈스쿨을 해 나가고, 많은 경험을 하면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우리 가족의 발걸음을 인도하여 주셔서 이곳까지 오게 하시고, 이곳에 머물면서 주님의 인도하심과 놀라운 도우심을 경험케 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리고, 이곳에 머물면서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준비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 우리를 인도하시면서 우리를 준비시키시고, 당신의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다듬어 가고 계심을 명심하고, 우리가 주님의 뜻과 계획을 위해 쓰임 받는 그분의 신실한 도구가 되고, 축복의 통로가 되어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더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고, 전하도록 하자!!!

 

- 아주 우연처럼 보이는 일도 주님께서 그 안에 역사하고 계셨고, 개입하고 계셨음을 깨닫고, 그 일을 이루어 가시는 그분의 일하심과 보호하심에 늘 항상 감사를 올려 드리면서, 그분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그분의 뜻과 계획에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가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희들의 발걸음을 인도하여 주시고, 저희들을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주님의 놀라운 역사와 일하심을 또 한 번 경험할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저희들과 동행하시고, 저희들을 위해 일하여 주심을 풍성히 경험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기쁘고, 그 은혜와 사랑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주님,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발거음을 내딛기도 하고, 또 멈춰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의 도구가 되어, 주님께서 언제든 사용하실 준비가 되어 있고, 주님을 위해 기꺼이 쓰임 받을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부족한 저희들을 주님께서 친히 사용하여 주시고, 미흡한 저희들이 주님을 위해 드려진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주님의 일하심을 더욱 더 풍성히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