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5:19~34] 주님께 기도하고, 주님께 나아가고, 주님을 갈망하는...

날짜: 2020년 2월 7일 금요일

본문: 창세기 25장 19절 ~ 34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자꾸만 자신감을 잃게 됩니다. 제가 잘 할 수 있을까,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부족한 제 모습을 너무 여실히 깨닫게 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를 겸손히 받아들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남은 시간 동안 잘 준비가 되게 하여 주시고, 원하는 점수를 얻지 못한다 할지라도 다른 계획을 보게 하여 주시고, 그 길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9 다음은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족보이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았고,

20 이삭은 마흔 살 때에 리브가와 결혼하였다. 리브가는 밧단아람의 아람 사람인 브두엘의 딸이며, 아람 사람인 라반의 누이이다.

21 이삭은 자기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아내가 아이를 가지게 해 달라고 주님께 기도하였다. 주님께서 이삭의 기도를 들어 주시니,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게 되었다.

22 그런데 리브가는 쌍둥이를 배었는데, 그 둘이 태 안에서 서로 싸웠다. 그래서 리브가는 "이렇게 괴로워서야, 내가 어떻게 견디겠는가?" 하면서, 이 일을 알아보려고 주님께로 나아갔다.

23 주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두 민족이 너의 태 안에 들어 있다. 너의 태 안에서 두 백성이 나뉠 것이다. 한 백성이 다른 백성보다 강할 것이다. 형이 동생을 섬길 것이다."

24 달이 차서, 몸을 풀 때가 되었다. 태 안에는 쌍둥이가 들어 있었다.

25 먼저 나온 아이는 살결이 붉은데다가 온몸이 털투성이어서, 이름을 에서라고 하였다.

26 이어서 동생이 나오는데, 그의 손이 에서의 발뒤꿈치를 잡고 있어서, 이름을 야곱이라고 하였다. 리브가가 이 쌍둥이를 낳았을 때에, 이삭의 나이는 예순 살이었다.

27 두 아이가 자라, 에서는 날쌘 사냥꾼이 되어서 들에서 살고, 야곱은 성격이 차분한 사람이 되어서, 주로 집에서 살았다.

28 이삭은 에서가 사냥해 온 고기에 맛을 들이더니 에서를 사랑하였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다.

29 한 번은, 야곱이 죽을 끓이고 있는데, 에서가 허기진 채 들에서 돌아와서,

30 야곱에게 말하였다. "그 붉은 죽을 좀 빨리 먹자. 배가 고파 죽겠다." 에서가 '붉은' 죽을 먹고 싶어 하였다고 해서, 에서를 3)에돔이라고도 한다.

31 야곱이 대답하였다. "형은 먼저, 형이 가진 맏아들의 권리를 나에게 파시오."

32 에서가 말하였다. "이것 봐라, 나는 지금 죽을 지경이다. 지금 나에게 맏아들의 권리가 뭐 그리 대단한 거냐?"

33 야곱이 말하였다. "나에게 맹세부터 하시오." 그러자 에서가 야곱에게 맏아들의 권리를 판다고 맹세하였다.

34 야곱이 빵과 팥죽 얼마를 에서에게 주니, 에서가 먹고 마시고, 일어나서 나갔다. 에서는 이와 같이 맏아들의 권리를 가볍게 여겼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새로운 전환점이 되는 이삭의 족보(톨레도트)가 시작된다. 이삭은 분명 족장사에서 중심인물이 아니다. 실제로 이삭은 야곱의 장자권 탈취 사건 이후에 거의 나타나지 않으며 야곱이 중심인물이다. 그렇더라도 장대한 야곱 스토리 대부분, 곧 그 다음 '에돔의 톨레도트'가 나타날 때까지 25:19~35:29 전체가 이삭의 톨레도트로 묶인다. 이는 이삭이 무려 180세까지 살기 때문이다. 독자적인 야곱의 톨레도트는 37:2에 가서야 나타난다.

 

 

단락 구분

19~20절 이삭의 족보

21~26절 에서와 야곱의 출생

27~28절 상극의 두 아이

29~34절 장자권을 잃은 에서

 

 

배경이해

당시 장자권은 큰 특권이었다. 장자는 첫 열매다. 모든 첫 생산물은 중요시되어 하나님께 바쳐졌다. 짐승의 첫 태생과 곡식의 첫 수확물을 하나님께 바쳤으며 사람의 첫 아들도 헌정되었다. 레위인들이 이 모든 장자를 대신하여 성전에 봉헌된다. 장남은 특권이 부여된 신분(창 43:33; 49:3)과 승계의 권리를 갖는다(대하 21:3). 장자권으로 인해 장남은 아버지의 상속물 중에서 다른 형제보다 두 배를 받는다(신 21:17).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결혼한 지 20년만에 리브기는 쌍둥이를 임신하였는데, 태 안에서 두 아이가 심하게 싸우자, 하나님께 영문을 여쭈었고, 두 아이가 두 백성이 되며 형이 동생을 섬길 것을 알려 주심(19~23v)

 

2. 두 아이는 같은 날 태어났지만 외모와 성향은 달랐고, 부모의 사랑도 나눠 갖게 됨(24~28v)

 

3. 어느 날 야곱이 집에서 죽을 끓일 때 에서가 들어와 죽을 달라고 하였고, 맏아들의 권리와 바꾸자고 하자, 경솔하고 영적으로 둔감한 에서는 그러기로 함(29~34v)

 

 

* 본문의 정리: 이삭과 리브가가 기도하며 20년을 기다려 얻은 에서와 야곱은 태에서부터 다투기 시작합니다. 경솔한 에서는 죽 한 그릇에 맏아들의 권리를 야곱에게 넘깁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면서, 영적으로 민감해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더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a. 하나님께서는 이삭과 리브가에게 자녀를 그냥 주시지 않고, 기도하며 기다리게 하심

b. 우리는 매순간 하나님께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올려 드리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함

 

2. 둘째로, 하나님께 구하며,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a. 리브가의 태 안에서 두 아이가 심하게 싸우자 하나님께 나아가 영문을 여쭙는 리브가

b. 우리는 매순간 하나님께 여쭙고,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함

 

3. 마지막으로 영적으로 항상 깨어 있고, 민감해야 합니다.

a. 경솔하고 영적으로 둔감한 에서는 야곱에게 장자의 권리를 팔았고, 하나님의 약속의 이어받는 일엔 별 관심이 없었음

b. 우리는 매순간 영적으로 깨어 있고, 영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이삭과 리브가에게는 당신의 때를 기다리며 기도하게 하시고, 당신께 매순간 여쭙고, 야곱에게는 당신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을 이어받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게 하셨던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에게 당신의 때를 기다리며 기도하게 하시고, 당신께 매순간 여쭙고, 당신께서 우리에게 주실 약속을 이어받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면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주어진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고, 어렵고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주님께 여쭙고, 주님의 위로와 격려를 구하도록 하고, 이 모든 순간을 영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계속해서 묻고, 그 뜻과 계획을 따라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시고, 그 길을 가면서 주님을 더 풍성히 경험하고, 주님과 더 친밀하고 깊은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아버지가 주님의 특별한 은혜로 온전히 회복되게 하여 주시고, 남은 삶을 평안 가운데 지내시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이 하루속히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로 홈스클이 잘 진행이 되어 아이의 영적 성장에 도움이 되고, 저희 가족 모두 다음 스텝으로 가기 위한 준비들이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어느 세대든 믿음 생활은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고,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그 은혜를 기대하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것임을 잊지 말고, 주님께 기도하며, 주님의 때를 묵묵히 기다리면서, 맡겨 주신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자!!!

 

- 어렵고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하나님께 나아가 여쭙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하나님께서 친히 일하여 주시고,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들을 원만하게 해결해 주시기를 간구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격려를 기대하자!!!

 

- 영적으로 항상 깨어 있도록 하고, 날마다 나를 꺾고 또 꺾으면서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기 위한 준비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하나님의 약속을 이어받는 일에 모든 관심을 기울이면서, 그 약속의 성취를 이루어 나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의 믿음 생활이 한결 같기를 소망합니다. 매순간 한결같은 모습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때를 묵묵히 기다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응답을 기대하면서 묵묵히 인내의 시간을 견디게 하여 주시옵소서. 어렵고 힘들 때마다 주님께 여쭙고, 주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격려로 힘을 얻고, 다시금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매순간 깨어 있으면서 영적으로 민감한 삶을 살아가고, 하나님의 약속을 이어받는 일에 모든 관심을 기울이면서, 믿음의 발걸음을 담대하게 내딛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고, 뒤로 물러 나거나,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주님의 약속을 붙잡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도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기도하며, 주님의 힘과 능력을 의지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