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1:31~122:9] 내가 보여주는 땅으로 가거라...

날짜: 2020년 1월 16일 금요일

본문: 창세기 11장 31절 ~ 12장 9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새벽을 깨우고,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가능하다면 계속해서 이렇게 하루를 열어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저의 기도가 온전히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소망합니다. 열심히 주님께 아뢰고, 기도의 제목처럼 그렇게 하루를 살아가고, 주님의 은혜를 기대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제 마음의 소망을 이루어 주시옵소서. 가족들이 함께 지낼 수 있는 공간을 허락하여 주시고, 홈스쿨링이 잘 진행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31 데라는, 아들 아브람과, 하란에게서 난 손자 롯과, 아들 아브람의 아내인 며느리 사래를 데리고, 가나안 땅으로 오려고 바빌로니아의 우르를 떠나서, 하란에 이르렀다. 그는 거기에다가 자리를 잡고 살았다.

32 데라는 이백오 년을 살다가 하란에서 죽었다.

1 주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네가 살고 있는 땅과, 네가 난 곳과, 너의 아버지의 집을 떠나서, 내가 보여 주는 땅으로 가거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이 되게 하고, 너에게 복을 주어서, 네가 크게 이름을 떨치게 하겠다. 너는 복의 근원이 될 것이다.

3 너를 축복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복을 베풀고, 너를 저주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저주를 내릴 것이다. 땅에 사는 모든 민족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을 것이다."

4 아브람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길을 떠났다. 롯도 그와 함께 길을 떠났다.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나이는 일흔다섯이었다.

5 아브람은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재산과 거기에서 얻은 사람들을 거느리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길을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이르렀다.

6 아브람은 그 땅을 지나서, 세겜 땅 곧 모레의 상수리나무가 있는 곳에 이르렀다. 그 때에 그 땅에는 가나안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7 주님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 "내가 너의 자손에게 이 땅을 주겠다." 아브람은 거기에서 자기에게 나타나신 주님께 제단을 쌓아서 바쳤다.

8 아브람은 또 거기에서 떠나, 베델의 동쪽에 있는 산간지방으로 옮겨 가서 장막을 쳤다. 서쪽은 베델이고 동쪽은 아이이다. 아브람은 거기에서도 제단을 쌓아서, 주님께 바치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를 드렸다.

9 아브람은 또 길을 떠나, 줄곧 남쪽으로 가서, 네겝에 이르렀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창세기 12장은 큰 전환점이다. 하나님께서 부르심과 더불어 아브람이 역사의 무대 전면에 등장한다. 이것은 성경의 구원사뿐 아니라 세속사에서도 중요한 순간이다.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가나안에 도착한 아브람에게 하나님께서는 그 땅을 후손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신다. 이후에 아브람의 후손과 땅에 대한 약속이 창세기의 핵심적인 관심사로 부각된다.

 

 

단락 구분

31~32절 데라 가족이 우르를 떠나다

12:1~4 아브람을 부르심

12:5~6 가나안 땅에 도착한 아브람

12:7~9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배경이해

데라가 왜 고향 우리를 떠나 굳이 전혀 다른 환경의 이방 땅이자 위험한 땅 가나안으로 가려 했는지는 성경이 말해주지 않는다. 통상적으로 대가족의 이동은 식량난 때문인데 이 경우 가나안 땅은 전혀 매력적인 선택지가 아니었기에 다른 이유를 유추해보아야 한다. 월키는 가나안으로의 이주 계획은 환상을 보고 따라간 순례가 아니라 데라 가족의 결정에 의한 것이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스데반은 이미 우르에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나타나 떠날 것을 지시했다고 설교한다(행 7:2~4).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바빌로니아 우르에서 달 신을 숭배하던 데라의 가족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가나안으로 향했지만, 역시 달 신 숭배 지역이자 풍요로운 하란에 이르러 여정을 중단하고 주저않음(31~32v)

 

2. 하나님께서는 하란에 있는 아브람에게 나타나 그의 생계와 안전을 보장하는 가족을 떠나라고 촉구하시고, 아브람에게 복을 주시며 큰 민족을 이룰 것과 큰 명성을 얻을 것, 복의 근원이 될 것을 약속하심(12:1~3v)

 

3. 하나님의 명령과 약속을 받은 아브람은 하란을 떠나 가나안 땅에 도착하였고,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그 땅을 그의 자손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셨고, 아브람은 그 약속을 믿고 하나님을 예배하며 가나안 땅을 둘러봄(12:4~9v)

 

 

* 본문의 정리: 바빌로니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향하던 데라 가족은 하란에서 멈춥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을 불러 복을 약속하며 하란을 떠나도록 명하십니다.

 

 

* 본문의 명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갈 때 하나님의 복이 너희에게 임할 것이다.

 

 

메시지

 

명제: 우리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해야 합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하나님께서 보여 주는 땅으로 담대히 나아가야 합니다.

a.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네가 살고 있는 땅, 네가 난 곳, 너의 아버지의 집을 떠나서 당신께서 보여 주는 땅으로 가라고 하심

b. 하나님께서는 내게 보여 주실 땅으로 담대히 나아가야 함

 

2. 둘째로,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들을 기대해야 합니다.

a.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으로 큰 민족이 되게 하고, 그에게 복을 주어서, 큰 이름을 떨치게 하시겠다고 하심

b.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들을 기대하며 그 부르심을 따라 나아가야 함

 

3.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과의 만남 속에서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a.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축복하는 사람들, 그를 저주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해 주실 것이고, 아브람으로 말미암에 모든 민족이 복을 받게 하실 것임

b.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들과의 만남을 갖게 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그들이 복을 받게 하실 것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네가 살고 있는 땅과 네가 난 곳과 네 아버지의 집을 떠나 당신께서 보여 주는 땅으로 가고, 그곳에서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고,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당신께서 보여 주시는 땅으로 가라고 명하시고, 그곳에서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고, 복의 근원으로 살게 하실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내가 살고 있는 땅, 내가 태어난 곳, 내 아버지의 집을 떠나서, 주님께서 보여 주시는 땅으로 담대히 나아가고, 그곳에서 큰 민족을 우리고, 만남의 축복 속에서 복의 근원으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길…

 

② 주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주님의 인도하심이 어느 곳으로 향하는지를 잘 깨닫게 하여 주시고, 그 부르심에 온전히 순종하며 믿음의 발걸음을 담대히 내딛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셨다는 기쁜 소식을 듣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예담이와 함께 하는 홈스쿨이 잘 준비되고, 잘 진행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모든 필요들이 채워지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땅, 내가 태어난 곳, 내 아버지의 집을 떠나 하나님께서 보여 주실 땅으로 갈 마음의 준비를 하고, 그분께서 신호를 보내시면 바로 움직일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갖추도록 하자!!!

 

- 우리에게 보여 주시는 땅에서 주님께서 행하실 그 크고 놀라운 일들을 기대하고, 그곳에서 주님을 예배하며, 주님과 더 깊은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 가면서, 그분께 늘 감사하자!!!

 

- 우리에게 허락하신 사람들과의 만남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복을 베풀고, 축복의 통로가 되어 그들을 주님께로 잘 인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이제는 정말 다른 생각하지 않고, 내가 살고 있는 이 곳, 내가 태어난 이 곳, 내 아버지의 집을 떠날 마음을 준비를 하고, 주님께서 언제든 신호를 주시면 바로 그곳을 향해 달려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모든 필요들이 채워지게 하여 주시고, 주님께서 보내신 땅에서 주님께서 행하실 일들을 기대하고, 그 놀라운 일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목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만남의 복을 허락하여 주시고, 축복의 통로가 되어,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고, 주님의 은혜가 그들에게 흘러가게 하는 자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당신의 뜻을 알려 주시고, 당신의 마음을 헤아리게 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