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7월 16일 목요일
본문: 이사야 5장 18절 ~ 30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희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옵소서. 이사를 하고 나서 많은 필요들이 저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주님께서 저희들의 필요를 보시고, 그 모든 필요들을 하나하나 채워 주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8 거짓으로 끈을 만들어 악을 잡아당기며, 수레의 줄을 당기듯이 죄를 끌어당기는 자들에게 재앙이 닥친다!
19 기껏 한다는 말이 "하나님더러 서두르시라고 하여라. 그분이 하고자 하시는 일을 빨리 하시라고 하여라. 그래야 우리가 볼 게 아니냐. 계획을 빨리 이루시라고 하여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께서 세우신 계획이 빨리 이루어져야 우리가 그것을 알 게 아니냐!" 하는구나.
20 악한 것을 선하다고 하고 선한 것을 악하다고 하는 자들, 어둠을 빛이라고 하고 빛을 어둠이라고 하며, 쓴 것을 달다고 하고 단 것을 쓰다고 하는 자들에게, 재앙이 닥친다!
21 스스로 지혜롭다 하며, 스스로 슬기롭다 하는 그들에게, 재앙이 닥친다!
22 포도주쯤은 말로 마시고, 온갖 독한 술을 섞어 마시고도 끄떡도 하지 않는 자들에게, 재앙이 닥친다!
23 그들은 뇌물을 받고 악인을 의롭다고 하며, 의인의 정당한 권리를 빼앗는구나.
24 그러므로 지푸라기가 불길에 휩싸이듯, 마른 풀이 불꽃에 타들어 가듯, 그들의 뿌리가 썩고, 꽃잎이 말라서, 티끌처럼 없어질 것이다. 그들은 만군의 주님의 율법을 버리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의 말씀을 멸시하였다.
25 그러므로 주님께서 백성에게 진노하셔서 손을 들어 그들을 치시니, 산들이 진동하고, 사람의 시체가 거리 한가운데 버려진 쓰레기와 같다. 그래도 주님께서는 진노를 풀지 않으시고, 심판을 계속하시려고 여전히 손을 들고 계신다.
26 주님께서 깃발을 올리셔서 먼 곳의 민족들을 부르시고, 휘파람으로 그들을 땅 끝에서부터 부르신다. 그들이 빠르게 달려오고 있다.
27 그들 가운데 아무도 지쳐 있거나 비틀거리는 사람이 없고, 졸거나 잠자는 사람이 없으며, 허리띠가 풀리거나 신발끈이 끊어진 사람이 없다.
28 그들의 화살은 예리하게 날이 서 있고, 모든 활시위는 쏠 준비가 되어 있다. 달리는 말발굽은 부싯돌처럼 보이고, 병거 바퀴는 회오리바람과 같이 구른다.
29 그 군대의 함성은 암사자의 포효와 같고, 그 고함 소리는 새끼 사자의 으르렁거림과 같다. 그들이 소리 치며 전리품을 움켜 가 버리나, 아무도 그것을 빼앗지 못한다.
30 바로 그 날에, 그들이 이 백성을 보고서, 바다의 성난 파도같이 함성을 지를 것이니, 사람이 그 땅을 둘러보면, 거기에는 흑암과 고난만 있고, 빛마저 구름에 가려져 어두울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화가 선포되는 대상의 신분이 본문에 직접 언급되지는 않지만, 고발의 내용은 이들이 하나님 백성의 지배 계층에 속한 자들임을 보여준다. 지도자들의 부패와 타락은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었다. 전면적이고 총체적이어서, 어디에서도 하나님 백성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단락 구분
18~24절 화의 선포
A. 세 번째 화의 선포(18~19절)
B. 네 번째 화의 선포(20절)
C. 다섯 번째 화의 선포(21절)
D. 여섯 번째 화의 선포(22~24절)
25~30절 강한 군대에 의한 심판
A. 펼쳐진 여호와의 손(25절)
B. 멀리서 오는 강한 군대(26~30절)
배경이해
8~24절에서 수집된 여섯 개의 '화의 선포'는 앞에 나온 포도원의 노래(1~7절)를 보충한다. 여호와께서 당신의 포도원 울타리와 담을 헐어 짓밟히게 하시는 이유, 곧 포학(피흘림)과 부르짖음의 구체적 실례가 된다. 25~30절은 '먹힘 당함'이 어떻게 일어날지 보여준다. 땅 끝에서 올라오는 중무장한 무서운 군대에 의해 짓밟히기에 포도원은 황무지가 된다. 다른 한편으로 '화의 선포'는 하늘어전회의에서 이스라엘의 멸망을 결정하는 6장의 배경이기도 하다. 지배계층에 속한 자들이 권력과 부를 사유화해 거리낌 없이 불의와 불법을 저지르기에, 여호와께서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고 귀를 막고 눈을 멀게 하여 심판을 피할 수 없게 하신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재앙을 자초한 유다의 죄가 계속 열거됨. 유다 백성은 거짓의 끈으로 죄와 악을 자기 삶으로 끌어당기며 살았음. 그러면서 하나님께 "어디 심판해보시지?"하며 하나님을 조롱했음. 그들은 지혜롭다고 자처하면서 기준이 되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음. 그리고는 자기 구미에 맞게 선과 악을 뒤집었음(18~21v)
2. 그들은 쾌락엔 용감했지만, 정의엔 비겁했음. 그들이 용맹하게 한 일은 고작 술고래가 되는 것이었음. 정작 정의를 위해 용맹을 떨쳐야 할 때엔 정의를 뇌풀에 팔아먹었음. 그들에겐 악인을 꾸짖을 담력도, 의인을 편들 용기도 없었음.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했기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삽시간에 망하고 죽을 것임(22~25av)
3. 하나님의 심판이 금방 끝나지 않고 더 혹독한 심판이 이어질 것을 예고하심. 맹수처럼 강하고 포학한 군대가 그들을 점령할 것임. 그러면, 빛과 어둠을 결정할 수 있다고 자부하던 그들은 철저한 어둠에 갇혀 꼼짝 못 할 것임(25B~30v)
* 본문의 정리: "재앙이 닥친다" 하는 말로 유다의 죄악상이 고발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멸시한 채 불의와 쾌락에 빠졌습니다. 하나님은 강대국을 통해 유다를 철저히 심판하실 것입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의 조롱, 배신, 그리고 멸시가 하나님의 심판을 가져오게 한 것이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의 심판을 부르는 우리의 행동을 회개해야 합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조롱을 회개해야 합니다.
a. 유다 백성은 거짓의 끈으로 죄와 악을 자기 삶으로 끌어당기며 살았고, 하나님께 그런 자신들을 심판해 보라며 조롱했음
b.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면서 하나님께서 심판하지 않으실 것이라며 내뱉는 비아냥과 조롱을 회개해야 함
2.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배신을 회개해야 합니다.
a. 유다 백성은 지혜롭다고 자처하면서 기준이 되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고, 자기 구미에 맞게 선과 악을 뒤집었음
b.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버린 채 살아가고, 우리의 기준으로 선과 악을 재단하는 배신을 회개해야 함
3. 마지막으로,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만용을 회개해야 합니다.
a. 유다 백성은 술로 용기를 내어 감히 뇌물을 받고 정의를 뒤틀고 공의를 강탈하여 하나님의 질서를 훼손하는 짓을 벌임
b.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죄를 짓고, 하나님의 질서를 훼손하는 만용을 회개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유다의 죄악상을 고발하시면서 그들을 철저히 심판하시겠다고 하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의 조롱, 우리의 배신, 우리의 만용을 회개케 하시며, 다시금 거룩하고 정결한 당신의 백성으로 당신을 바라보게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오늘 동탄까지 오고 가는 길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그곳에서 예담이가 선생님과 좋은 만남을 갖게 하여 주시고, 앞으로의 놀이 치료에 대한 방향을 잘 결정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신대원 준비가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고, 세밀하고, 꼼꼼히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그리고 저희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고, 평안 가운데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특별히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평안 가운데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 믿지 않는 캄바 티벳의 영혼들이 하루속히 주님의 사랑을 깨닫고, 주님께로 돌아오는 날을 보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고, 그런 우리를 결코 심판하지 않으시고, 참고 또 참으실 것이라는 생각에 머물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더 귀를 기울이도록 하자!!!
- 하나님의 말씀을 버린 채 살아가고, 우리의 기준으로 선과 악을 재단하는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그분의 말씀이 우리 삶의 기준이 되도록 노력하자!!!
- 하나님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죄를 짓고, 하나님의 질서를 훼손하는 자가 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항상 그리스도의 향기로 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희들의 부족함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참고 인내하시는 하나님께서는 결코 우리를 심판하지 않으실 것이라 생각하고, 하나님 앞에서 거짓되고, 말씀에서 벗어나 있으면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가는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말씀이 삶의 기준이 되고, 주님의 인도하심 안에 거하면서, 그리스도의 향기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만을 높이고, 주님께만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동탄 오고 가는 길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즐겁고 의미 있는 만남이 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담이가 오고 가는 길을 기대하게 하여 주시고, 예담이가 그 시간을 더 사모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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