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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이사야 23:1~18] 세상 속에서 늘 경계해야 할 것들...

by 이소식 2020.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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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0810일 월요일

본문: 이사야 231~ 18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춘천까지 안전하게 잘 다녀올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예담이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올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새롭게 시작되는 한 주간도 함께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게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고, 주님과 더 친밀한 사귐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모든 필요 가운데 함께하여 주시고, 걱정과 근심을 주님께 맡겨 드릴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1 이것은 두로를 두고 하신 엄한 경고의 말씀이다. 다시스의 배들아, 너희는 슬피 울어라. 두로가 파멸되었으니, 들어갈 집도 없고, 닻을 내릴 항구도 없다. 키프로스에서 너희가 이 소식을 들었다.

2 항해자들이 부유하게 만들어 준 너희 섬 백성들아, 시돈의 상인들아, 잠잠하여라!

3 시홀의 곡식 곧 나일의 수확을 배로 실어 들였으니, 두로는 곧 뭇 나라의 시장이 되었다.

4 그러나 너 시돈아, 너 바다의 요새야, 네가 수치를 당하였다. 너의 어머니인 바다가 너를 버리고 이렇게 말한다. "나는 산고를 겪지도 않았고, 아이를 낳지도 못하였다. 아들들을 기른 일도 없고, 딸들을 키운 일도 없다."

5 두로가 파멸되었다는 소식이 이집트에 전해지면, 이집트마저도 충격을 받고 낙심할 것이다.

6 베니게의 주민아, 스페인으로 건너가거라. 섬나라 백성아, 슬피 울어라.

7 이것이 너희가 그렇게 좋아하던 도성 두로냐? 그토록 오랜 역사를 가지고 저 먼 곳에까지 가서 식민지를 세우던 도성이냐?

8 빛나는 왕관을 쓰고 있던 두로, 그 상인들은 귀족들이요, 그 무역상들은 세상이 우러러보던 사람들이었는데, 두로를 두고 누가 이런 일을 계획하였겠느냐?

9 그 일을 계획하신 분은 만군의 주님이시다. 온갖 영화를 누리며 으스대던 교만한 자들을 비천하게 만드시고, 이 세상에서 유명하다는 자들을 보잘 것 없이 만드시려고, 이런 계획을 세우셨다.

10 스페인의 딸아, 너의 땅으로 돌아가서 땅이나 갈아라. 이제 너에게는 항구가 없다.

11 주님께서 바다 위에 팔을 펴셔서, 왕국들을 뒤흔드시고, 베니게의 요새들을 허물라고 명하셨다.

12 그래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처녀, 딸 시돈아, 너는 망했다. 네가 다시는 우쭐대지 못할 것이다. 일어나서 키프로스로 건너가 보아라. 그러나 거기에서도 네가 평안하지 못할 것이다."

13 (바빌로니아 사람의 땅을 보아라. 백성이 없어졌다. 앗시리아 사람이 그 곳을 들짐승이 사는 곳으로 만들었다. 그들이 도성 바깥에 흙 언덕을 쌓고, 성을 공격하여, 궁전을 헐어 황폐하게 하였다.)

14 다시스의 배들아, 너희는 슬피 울어라. 너희의 요새가 파괴되었다.

15 그 날이 오면, 한 왕의 수명과 같은 칠십 년 동안 두로가 잊혀지겠으나, 칠십 년이 지난 뒤에는, 두로가 창녀의 노래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될 것이다.

16 망각 속으로 사라졌던 너 가련한 창녀야, 수금을 들고 성읍을 두루 다니며, 감미롭게 수금을 타고 노래나 실컷 불러라. 남자들마다 네 노랫소리를 듣고, 다시 너를 기억하여 모여들게 하여라.

17 칠십 년이 지나가면, 주님께서 두로를 돌보아 주셔서 옛날처럼 다시 해상무역을 하게 하실 것이다. 그 때에 두로는 다시 제 몸을 팔아서, 땅 위에 있는 세상의 모든 나라의 돈을 끌어들일 것이다.

18 그러나 두로가 장사를 해서 벌어들인 소득은 주님의 몫이 될 것이다. 두로가 제 몫으로 간직하거나 쌓아 두지 못할 것이다. 주님을 섬기며 사는 사람들이, 두로가 벌어 놓은 것으로, 배불리 먹을 양식과 좋은 옷감을 살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민족들의 신탁(13~23)의 마지막 장인 23장은 페니키아의 유명한 도시국가 두로와 시돈을 대상으로 주어진 말씀이다. 이사야는 애가의 양식을 활용해 두로와 시돈의 멸망을 선포한다. 지중해 해상무역을 독점하고 엄청난 영화를 누리던 두로와 시돈이 갑자기 적에 의해 멸망을 당한다. 이들이 자랑하던 원양선단도 멸망에서 구해내지 못한다.

 

 

단락 구분

1~14절 탄식의 외침

A. 다시스의 배들(1)

B. 해변 주민들(2~3)

C. 바다(4~5)

D. 해변 주민들(6~9)

E. 딸 다시스(10~13)

F. 다시스의 배들(14)

15~18절 두로의 회복

A. 칠십 년의 징계(15~16)

B. 여호와의 돌봄을 받는 두로(17)

C. 여호와께 봉헌되는 두로의 수익(18)

 

 

배경이해

지금은 육지에 붙어버렸지만, 두로는 원래 해안에서 대략 600~700미터 떨어진 섬이었다. 섬의 남과 북에 좋은 항구가 있었던 두로는 일찍부터 바다로 나가 지중해 해상무역의 주도권을 장악하고 엄청난 번영을 누렸다. 구약성경에 언급된 두로와 이스라엘의 정치적 관계는 전반적으로 호혜적이었다. 두로 왕 히람은 예루살렘의 성전과 왕궁 건설에 숙련된 기술자와 자재를 제공했고(왕상 5:1~11), 솔로몬과 손을 잡고 에시온게벨에서 배를 만들어 원양선단을 띄우기도 했다(왕상 9:26~28). 두로와 이스라엘의 우호적 관계는 주전 9세기에는 결혼정책으로 한층 강화됐다. 두로-시돈의 엣바알은 북왕국의 오므리와 동맹을 맺고, 그의 딸 이세벨을 오므리의 아들 아합의 아내로 주었다(왕상 16:31). 주전 8세기 중후반 앗수르가 패권을 장악하자 두로도 다른 나라들처럼 조공은 바쳤지만, 굴복하지는 않았다. 바벨론이 근동을 장악했을 때도 두로는 끝까지 자신을 지킬 수 있었다. 바다와 바위와 성벽으로 둘러싸인 두로의 철벽같은 방어벽은 전설로 남다가 주전 332년 마케도니아 왕 알렉산더에 의해 허물어졌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두로와 시돈은 지중해변에 위치한 베니게(페니키아)의 중요한 항구 도시로서, 지중해 해상 무역의 중시임. 그런데 이 도시들이 파괴될 것임. 두로와 교역하던 다시스의 배들이 두로에 정박할 수 없을 것이고, 두로의 배로 곡물을 수출하던 이집트의 수출 길도 막힐 것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식민지를 건설하며 여러 나라의 부러움을 사던 두로가 이렇게 파멸될 것임(1~7v)

 

2. 두로와 시돈을 이 지경으로 만드실 분은 하나님이심. 그들이 교만하기 때문임. 그들은 자신들이 누리는 영광과 명성이 멸망의 이유가 될 줄은 몰랐을 것임. 페니키아의 도시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음. 키프로스로 도망친다 해도 소용없을 것임. 그들은 앗시리아에게 파괴된 바빌로니아처럼 황폐하게 될 것임(8~14v)

 

3. 70년이 지나고, 하나님이 두로를 회복시키시면, 그들은 예전처럼 돈을 벌기 위해 물불 안 가릴 것임. 하나님은 그들이 번 재산을 몰수해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을 위해 사용하실 것임(15~18v)

 

 

*  본문의 정리: 13장에서 동쪽의 바빌론부터 시작된 심판 신탁이 마지막으로 서쪽 지중해변의 두로를 향해 선포되며 마무리됩니다. 하나님은 유다뿐만 아니라 주변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십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가 의지해야 할 것은 부요와 번영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이시다.

 

 

메시지

 

명제: 우리가 세상 속에서 늘 경계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돈과 권력에 중독되지 않도록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

a. 바벨론에서 시작한 심판 예언이 두로에서 끝남. 동쪽 끝(바벨론)에서부터 서쪽 끝(두로)까지 온 땅의 주재가 하나님이며, 인간이 이룬 최고의 권력과 부귀도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보여줌

b. 일만 악의 뿌리인 돈과 일만 악의 꽃인 권력에 중독되면 헤어나기 힘드니, 더 빠져들기 전에 속히 나와야 함

 

2. 둘째로, 하나님과 이웃을 경계 밖으로 밀어내려는 탐욕을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

a. 천혜의 요새를 자랑하며 부귀와 영화를 누리던 두로와 시돈도 그 교만 때문에 심판을 피하지 못했음. 그들에게 기대던 나라들도 망연자실한 채 심각한 충격과 경제적 타격을 받았음

b. 하나님과 이웃을 경계 밖으로 밀어내면서까지 인간의 탐욕에 기댄 경제 체제는 한순간에 무너질 바벨탑일 뿐임

 

3. 마지막으로, 하나님 없이 살아가려는 삶을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

a. 부요 때문에 망했던 두로임. 그런데도 70년 만에 다시 얻은 자유로 다시를 부를 쌓는 데 혈안이 됨. 그렇게 물불을 가리지 않고 원하는 만큼 돈도 명성도 되찾았지만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았음. 음란한 짓도 멈추지 않았음

b. 다 되찾고도 하나님이 없다면, 내가 변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음을 명심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돈과 권력에 중독된 이들, 하나님과 이웃을 경계 밖으로 몰아내려는 이들,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이들을 일깨우시고, 다시금 돌아오게 하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돈과 권력에 중독되지 않도록 일깨우시고, 당신과 이웃을 경계 밖으로 몰아내지 않게 하시며, 당신 없이 사는 삶이 얼마나 허망한지를 일깨워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신대원 공부를 시작하면서 양평을 오고 가야 하고, 본부 사역과 홈스쿨을 함께 병행해야 하는데, 지혜롭게 잘 대처해 나가고, 신대원 공부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길…

 

② 바로 앞의 상황들로 인해 좌지우지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더 큰 그림을 보면서 계획을 잡고, 다음 사역을 위한 준비들이 잘 진행이 되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평안 가운데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이 하루속히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일만 악의 뿌리인 돈과 일만 악의 꽃인 권력에 마음을 두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항상 시선을 주님께로 향하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자!!!

 

- 하나님과 이웃을 경계 밖으로 밀어내면서까지 내 이익을 챙기고, 내 탐욕을 챙기려는 노력을 내려놓고, 늘 겸손히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자!!!

 

- 항상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고 계시며, 우리를 지켜 보고 계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그분 앞에서 모든 일을 행하고 있다는 마음으로 늘 그분께 영광을 올려 드리면서, 그분만을 높여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 하루도 함께하여 주시고, 헛된 생각들과 헛된 망상이 주님의 자리를 대신하지 않게 도와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늘 시선을 주님께로 향하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면서, 주님만을 높이는 삶이 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나의 주, 나의 하나님, 부디 저희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고, 걱정과 근심을 내려놓고, 주님 안에서 기뻐하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만을 바라고 의지하면서 평안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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