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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이사야 24:14~23] 심판의 날 and 찬양하는 날...

by 이소식 202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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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0812일 수요일

본문: 이사야 2414~ 23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 하루도 주님께 시선을 두고, 주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 구하고, 주님께서 채워 주시는 저희들의 모든 필요에 감사하는 하루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게 도와 주시고, 주님과 함께 더 깊은 사귐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14 살아 남은 사람들은 소리를 높이고, 기뻐서 외칠 것이다. 서쪽에서는 사람들이 주님의 크신 위엄을 말하고,

15 동쪽에서는 사람들이 주님께 영광을 돌릴 것이다. 바다의 모든 섬에서는 사람들이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할 것이다.

16 땅 끝에서부터 노래하는 소리 "의로우신 분께 영광을 돌리세!" 하는 찬양을 우리가 들을 것이다. 그러나 갑자기 나는 절망에 사로잡혔다. 이런 변이 있나! 이런 변이 또 어디에 있단 말인가! 나에게 재앙이 닥쳤구나! 약탈자들이 약탈한다. 약탈자들이 마구 약탈한다.

17 땅에 사는 사람들아, 무서운 일과 함정과 올가미가 너를 기다리고 있다.

18 무서운 소리를 피하여 달아나는 사람은 함정에 빠지고, 함정 속에서 기어 나온 사람은 올가미에 걸릴 것이다. 하늘의 홍수 문들이 열리고, 땅의 기초가 흔들린다.

19 땅덩이가 여지없이 부스러지며, 땅이 아주 갈라지고, 땅이 몹시 흔들린다.

20 땅이 술 취한 자처럼 몹시 비틀거린다. 폭풍 속의 오두막처럼 흔들린다. 세상은 자기가 지은 죄의 무게에 짓눌릴 것이니, 쓰러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 것이다.

21 그 날이 오면, 주님께서, 위로는 하늘의 군대를 벌하시고, 아래로는 땅에 있는 세상의 군왕들을 벌하실 것이다.

22 주님께서 군왕들을 죄수처럼 토굴 속에 모으시고, 오랫동안 감옥에 가두어 두셨다가 처형하실 것이다.

23 만군의 주님께서 왕이 되실 터이니, 달은 볼 낯이 없어 하고, 해는 부끄러워할 것이다. 주님께서 시온 산에 앉으셔서 예루살렘을 다스릴 것이며, 장로들은 그 영광을 볼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현재 문맥에서 보자면, 땅의 심판은 이스라엘의 승리가 아니라 여호와의 최종적이며 완전한 승리를 의미한다. 우주적 재앙은 그분 왕권의 수립에서 정점에 도달한다. 마지막 전쟁에서 패한 하늘의 군대와 땅의 왕들은 옥에 갇혔다가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후에 심판을 받고, 여호와께서 시온 산에서 왕으로서 (민족들을) 통치하신다.

 

 

단락 구분

14~16aα절 여호와를 찬양하는 소리

A. 무리가(14a)

B. 바다에서부터(14b)

C. 동방에서(15a)

D. 모든 섬에서(15b)

E. 땅 끝에서(16aα절)

16aβb~20절 예언자의 소리

A. 예언자의 절망적 반응(16aβb)

B. 피할 수 없는 심판(17~18)

C. 흔들리는 땅(19~20)

21~23절 여호와의 승리와 통치

A. 군대와 왕들을 벌하시는 여호와(21)

B. 감옥에 갇혔다가 벌 받는 자들(22)

C. 시온 산에서 왕이 되시는 여호와(23)

 

 

배경이해

14~16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개역개정이 '무리'로 옮긴 '그들'이 누구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들'은 온 땅을 심판하시는 여호와의 위엄에 환호하는 자들인데, 그 신분이 모호하게 나온다. 일부는 13절의 '세게 민족' 또는 17절의 '땅의 주민'을 생각하고, 다른 일부는 민족들 가운데 흩어져 사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고려한다. 문맥에 따라 '그들'의 신분을 한정해보면, 1) 16절의 '우리'와는 구별되는 집단이고, 2) 사방 온 땅에 흩어져 사는 자들로, 3) 여호와의 위엄을 알고 그분의 의로운 심판을 인정하는 자들이다. 민족들이 25:6~8에서 여호와의 종말론적 잔치에 손님으로 참여하고 사방 온 땅에서 혼화하는 소리가 들리기에 전자의 가능성이 있지만, 다음의 근거에서 후자의 입장을 따른다. 1) 24장의 문맥에서 민족들은 일관하여 심판의 대상이다. 여호와의 왕권이 시온 산에 세워진 후에 그분의 종말론적 구원에 참여한다. 2) 뒤따르는 17~18절에 따르면 당의 주민은 누구도 여호와의 심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3) 이사야가 대표하는 '우리'의 절망적 반응(16)'그들'을 동포로 간주할 때 잘 이해될 수 있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율법을 어기고 언약을 깨뜨린 사람은 '황무하게 된 땅과 황폐하게 된 도시'와 운명을 함께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세상 곳곳에서 그들에게 동조하지 않은 사람들을 살려 두실 것입니다. 살아남은 그들은 정의로운 심판을 집행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즐겁게 찬양할 것입니다.(14~16av)

 

2. 이사야는 갑자기 기겁하며 절망합니다. 여전히 세상에는 폭압과 강탈이 난무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노아 시대처럼 하늘의 홍수 문을 여시고, 땅 전체를 흔들어 그들을 심판하실 것이고, 그들은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들은 죄 때문에 파국을 맞을 것입니다.(16b~20v)

 

3. 그 날이 오면, 하나님은 자신을 대적하며 사람들을 미혹한 악한 영적 존재들과 교만하여 하나님을 거스른 세상의 왕들을 모두 처형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친히 온 세상의 왕이 되실 것이빈다. 찬란한 하나님의 영광 앞에서 해와 달도 부끄러워 빛을 가릴 것입니다.(21~23v)

 

 

*  본문의 정리: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들은 심판 중에도 살아남아 정의로우신 하나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탈의 세상을 만든 사람들은 물론 하늘과 땅의 모든 왕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  본문의 명제: 심판의 날에는 너희 가운데는 찬양하는 자와 두려워하는 자로 나뉘게 될 것이다.

 

 

메시지

 

명제: 그 날은 심판의 날이면서 동시에 찬양하는 날이 될 것입니다.

 

Keyword: Why?

 

대지와 소지:

 

1. 먼저, 하나님께서 멸망할 자와 기뻐할 자를 나누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a. 심판의 날인데도 노래하는 무리가 있을 것임. 의로우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무리들임. 심판의 날은 모두가 멸망하는 날이 아니라 멸망할 자와 기뻐할 자가 나뉘는 날임. 어느 쪽에 서야 할 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음

b. 그날에 노래하는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우리는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해야 함

 

2. 둘째로, 하나님께서 심판할 자와 심판을 면할 자를 나누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a. 심판이 날에 닥치는 두려움의 크기는 상상을 초월할 것임. 두려움과 함정과 올무가 있고 땅은 흔들리고 비틀거리듯 할 것임 존재의 근원이 흔들려 설 곳을 잃게 될 것임

b. 심판 앞에서 두려워하는, 인생의 가장 큰 저주를 피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해야 함

 

3.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공의에 합당한 자와 그렇지 않은 자를 나누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a. 심판의 주관자는 왕 되시는 하나님이심. 기쁨과 두려움이 갈라지는 기준은 왕이신 하나님께 있음. 공의에 합당한 자는 기쁨을 누리게 하고, 공의에 합당하지 않은 자는 멸망할 것임

b. 하나님의 공의의 기준을 알아가고 그 기준에 따라 살아가는 복된 삶이 되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멸망할 자와 기뻐할 자, 심판 받을 자와 그렇지 않은 자, 공의에 합당한 자와 그렇지 않은 자를 나누시고, 심판하실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멸망할 자와 기뻐할 자, 심판 받을 자와 그렇지 않은 자, 공의에 합당한 자와 그렇지 않은 자를 나누시고, 심판하실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오늘 하루도 열심히 맡겨 주신 일들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길, 특별히 본부 사역들 중에서 오늘 해야 할 일들을 꼼꼼히 살피고, 멤버들을 잘 챙기고, 그들의 필요를 잘 채우고 돕는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신대원 공부, 본부 사역, 홈스쿨링, 가정 돌보기 등 지금 내 앞에 놓여진 일들을 잘 체크하면서 일과 가정의 균형을 잃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즐겁게 감당해 나가고, 앞으로 맡겨 주실 일들을 위한 준비의 시간으로 생각하고 지혜롭게 잘 감당해 나가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아버지가 통증 없이 평안 가운데 건강하게 잘 지내실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과 우리가 섬기던 캄바 티벳, 특별히 리탕과 바탕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여 주시고, 그들이 속히 주님께로 돌아올 수 있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하나님 앞에 서는 날 눈물 흘리며 애통하는 자가 아니라 기쁨으로 주님을 대면하는 날이 될 수 있도록 늘 말과 행동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도록 노력하자!!!

 

- 심판을 두려워해서 마지못해 선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고,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 속에서 기쁨으로 선을 행하고, 실천하는 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

 

-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의 기준이 되고, 행동의 기준이 되어서, 항상 그 말씀과 뜻에 어긋남이 없도록 노력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하루하루가 되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 하루도 주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고, 세상 속에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 나가는 하루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고, 그 일을 통해 주님과 더 깊은 교제를 나누고,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갈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 세상 속에서 주님의 제자로, 그리스도의 향기로, 그리스도의 편지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흔들림 없이, 시선을 주님께 두고, 주님의 뜻과 계획을 따라 움직이는 삶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늘 동행하여 주시고, 저희들의 인도자가 되어 주시고,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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