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7월 12일 주일
본문: 이사야 2장 1절 ~ 22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모든 준비들이 잘 진행이 되고, 신대원 접수가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맡겨 주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모든 상황 가운데 주님께서 일하여 주시고, 풍성한 결실로 가득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 이것은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을 두고, 계시로 받은 말씀이다.
2 마지막 때에, 주님의 성전이 서 있는 산이 모든 산 가운데서 으뜸가는 산이 될 것이며, 모든 언덕보다 높이 솟을 것이니, 모든 민족이 물밀듯 그리로 모여들 것이다.
3 백성들이 오면서 이르기를 "자, 가자. 우리 모두 주님의 산으로 올라가자. 야곱의 하나님이 계신 성전으로 어서 올라가자.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님의 길을 가르치실 것이니, 주님께서 가르치시는 길을 따르자" 할 것이다. 율법이 시온에서 나오며, 주님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 나온다.
4 주님께서 민족들 사이의 분쟁을 판결하시고, 뭇 백성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실 것이니, 그들이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나라와 나라가 칼을 들고 서로를 치지 않을 것이며, 다시는 군사훈련도 하지 않을 것이다.
5 오너라, 야곱 족속아! 주님의 빛 가운데서 걸어가자!
6 주님, 주님께서는 주님의 백성 야곱 족속을 버리셨습니다. 그들에게는 동방의 미신이 가득합니다. 그들은 블레셋 사람들처럼 점을 치며, 이방 사람의 자손과 손을 잡고 언약을 맺었습니다.
7 그들의 땅에는 은과 금이 가득하고, 보화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그들의 땅에는 군마가 가득하고, 병거도 셀 수 없이 많습니다.
8 그들의 땅에는 우상들로 꽉 차 있고, 그들은 제 손으로 만든 것과 제 손가락으로 만든 것에게 꿇어 엎드립니다.
9 이처럼 사람들이 천박해졌고 백성이 비굴해졌습니다. 그러니 그들을 용서하지 마십시오.
10 너희는 바위 틈으로 들어가고, 티끌 속에 숨어서, 주님의 그 두렵고 찬란한 영광 앞에서 피하여라.
11 그 날에 인간의 거만한 눈초리가 풀이 죽고, 사람의 거드름이 꺾이고, 오직 주님만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다.
12 그 날은 만군의 주님께서 준비하셨다. 모든 교만한 자와 거만한 자, 모든 오만한 자들이 낮아지는 날이다.
13 또 그 날은, 높이 치솟은 레바논의 모든 백향목과 바산의 모든 상수리나무와,
14 모든 높은 산과 모든 솟아오른 언덕과,
15 모든 높은 망대와 모든 튼튼한 성벽과,
16 다시스의 모든 배와, 탐스러운 모든 조각물이 다 낮아지는 날이다.
17 그 날에, 인간의 거만이 꺾이고, 사람의 거드름은 풀이 죽을 것이다. 오직 주님만 홀로 높임을 받으시고,
18 우상들은 다 사라질 것이다.
19 그 때에 사람들이, 땅을 뒤흔들며 일어나시는 주님의 그 두렵고 찬란한 영광 앞에서 피하여, 바위 동굴과 땅굴로 들어갈 것이다.
20 그 날이 오면, 사람들은, 자기들이 경배하려고 만든 은 우상과 금 우상을 두더지와 박쥐에게 던져 버릴 것이다.
21 땅을 뒤흔들며 일어나시는 주님의 그 두렵고 찬란한 영광 앞에서 피하여, 바위 구멍과 바위 틈으로 들어갈 것이다.
22 "너희는 사람을 의지하지 말아라. 그의 숨이 코에 달려 있으니, 수에 셈할 가치가 어디에 있느냐?"
본문으로 들어가기: 마지막 때 예루살렘에서 그 모습을 온전히 드러낼 여호와의 왕권은 사람들의 힘에 의해 성취되는 사건이 아니다. 전쟁이 끊이지 않는 인간의 탐욕적이고 이기적인 역사에 종지부를 찍는 신적 개입으로 시작하는 초자연적 전환이다. 세상 사람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기 위해 찾아오는 예루살렘은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다(계21:2).
단락 구분
1~5절 시온 산으로 순례 오는 민족들
A. 표제어(1절)
B. 민족들의 순례(2~4절)
C. 권면(5절)
6~22절 여호와의 날
A. 고발(6~9절)
B. 심판선언(10~21절)
C. 권면(22절)
배경이해
민족들의 예루살렘 순례에 관한 말씀을 이해하기 전에 단락을 확정할 필요가 있다. 개역개정은 4절 다음에 petuha를 표시해 놓은 히브리 성경에 따라 5절을 다음 단락에 연결해 5~22절 앞에 '여호와의 날'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아마도 5절과 6절에 '야곱 족속'이 나오기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5절은 1~4절에 붙이고, 6절을 새로운 단락의 시작으로 읽는 것이 좋다. 첫째, 두 단락의 주제가 다르다. 5절은 민족들에게 주어질 미래의 구원에 참여하도록 야곱 족속에서 주는 권면의 말씀이고, 6절은 야곱 족속의 우상숭배를 고발하는 말씀이다. 둘째, 문체가 다르다. 5절은 야곱 족속을 2인칭 복수로 부르고, 6절은 여호와를 2인칭으로, 야곱 족속을 3인칭으로 부른다. 셋째, 5절에서 이사야는 자신을 야곱 족속에 포함해 '우리'로 부르면서 권면하고, 6절에서는 거리를 두고(3인칭) 야곱 족속을 고발한다. 요약하면, 여호와의 날을 선포하는 6~21절은 '야곱의 집'의 도움을 받아 5절 다음에 놓인 말씀으로, 현재 문맥에서는 이사야의 권면이 거절됐음을 시사한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주님의 때에 주님께서 주님의 길을 가르치실 것이니, 주님게서 가르치시는 길을 따라 가야 함(1~5v)
2. 주님께서 우상들로 가득하고, 천박해지고, 비굴해진 주님의 백성 야곱을 버리셨으며, 그날에 오직 주님만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고, 주님께서 친히 준바히셨고, 모든 사람이 낮아지는 날임(6~16v)
3. 주님의 날은 인간의 거만이 꺾이고, 주님만을 홀로 높임을 받으시며, 우상들이 다 사라지는 날이 될 것이니, 사람을 의지하지 말아야 함(17~22v)
* 본문의 정리: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통해 모든 민족이 하나님께 나아와 평화가 이루어질 날을 예고하십니다. 그 전에, 하나님보다 높아진 사람의 교만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다가올 주님의 날을 대비해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다가올 주님의 날을 대비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Keyword: Why?
대지와 소지:
1. 먼저, 그 날에 주님만이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a. 주님의 날에 인간의 거만한 눈초리가 풀이 죽고, 사람의 거드름이 꺾이고, 오직 주님만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임(11v, 17v)
b. 주님의 날에 주님만이 홀로 높임을 받으시고, 주님만이 홀로 영광을 받으실 것이니, 우리는 그 날을 대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함
2. 둘째로, 모든 우상들이 폐하여 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a. 더는 혈통적인 이스라엘 야곱은 의미가 없어질 것임. 우상을 숭배하고, 이방 나라들의 풍속을 좇으며 하나님의 이림을 업신여긴 이들은 소용이 없음. 그들이 믿고 따른 그 우상의 운명과 같이 될 것임
b. 주님의 날에 모든 우상들이 폐하여 지고, 오직 주님만을 예배하고 찬양하게 될 것이니, 우리는 그 날을 대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함
3. 마지막으로, 사람과 함께 모든 피조물들이 낮아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a. 하나님은 주를 인정하지 않고 높은 데 거하는 교만한 자를 기어이 굴복시키실 것임. 홀로 높임 받는 그날까지 철저히 낮추실 것임. 그들이 의지하던 모든 것들도 함께 멸망하게 하여 그들이 기대하지 말아야 할 것을 기대고 있었음을 알게 하실 것임
b. 주님의 날에 사람을 비롯한 모든 피조물들이 낮아질 것이니, 우리는 그 날을 대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모든 우상들을 폐하시고, 주를 인정하지 않고 교만한 자들을 모두 굴복시키시고, 홀로 높임을 받으실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주님의 날에 모든 우상을 폐하시고, 주를 인정하지 않는 모든 교만한 자들을 굴복시키시고, 홀로 높임과 영광을 받으실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매일매일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온전하신 하나님만을 높이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묵묵히 나아가면서 소망과 인내, 의와 경건으로 거룩하게 되고, 더욱 더 성숙해질 수 있도록 늘 함께하여 주시고, 평안 가운데 인도하여 주시길…
② 주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면서, 그분만을 높이고, 그분만을 찬양하고, 그분을 위해 드려진 삶을 살아가면서,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감당하고, 제게 맡겨 주신 양들을 성실히 잘 돌볼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평안 가운데 거하실 수 있게 하여 주시고, 13일 검사에서 놀랍고 은혜로운 소식을 접할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온전히 주님께 감사를 올려 드릴 수 있게 하여 주시길, 믿지 않는 가족들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고, 하루속히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이 땅에 임한 하나님 나라를 더욱 더 풍성히 누리면서, 주님만을 높이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고, 주님과 더 깊은 교제를 나누면서 주님을 알아가는 기쁨으로 충만하자!!!
- 신앙은 돈과 욕망을 숭배하는 우상과의 싸움이니, 주님의 날이 임할 때까지 늘 하나님 편에 서기 위해 노력하고, 주님께 모든 포커스를 맞추고 살아가자!!!
- 우리를 낮추고 낮출 때에만 주님만이 홀로 영광을 받으시고, 주님만이 홀로 높임을 받으시니, 사라질 세속적인 가치에 소망을 두지 말고, 늘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거룩하고 정결하게 살아가면서, 주님만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노력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만을 높이고, 주님께만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돈과 욕망을 숭배하는 세상 속에서 거룩하고 정결한 삶의 모습을 굳건하게 지켜 나가고, 주님의 세밀한 음성과 손길에 늘 감사하면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땅에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를 풍성히 경험하고, 주님과 더 깊은 사랑의 교제 가운데 거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만을 위해 드려진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고,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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