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7월 11일 토요일
본문: 이사야 1장 21절 ~ 31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님의 세밀한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바라시는 바를 따라 움직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남은 시간 동안 잘 준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열심히 주님을 알아가고, 더 깊이 배워가기를 소망합니다. 그렇게 배운 것들을 더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21 그 신실하던 성읍이 어찌하여 창녀가 되었습니까? 그 안에 정의가 충만하고, 공의가 가득하더니, 이제는 살인자들이 판을 칩니다.
22 네가 만든 은은 불순물의 찌꺼기뿐이고, 네가 만든 가장 좋은 포도주에는 물이 섞여 있구나.
23 너의 지도자들은 주님께 반역하는 자들이요, 도둑의 짝이다. 모두들 뇌물이나 좋아하고, 보수나 계산하면서 쫓아다니고, 고아의 송사를 변호하여 주지 않고, 과부의 하소연쯤은 귓전으로 흘리는구나.
24 그러므로 주 곧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전능하신 분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나의 대적들에게 나의 분노를 쏟겠다. 내가 나의 원수들에게 보복하여 한을 풀겠다.
25 이제 다시 내가 너를 때려서라도 잿물로 찌꺼기를 깨끗이 씻어 내듯 너를 씻고, 너에게서 모든 불순물을 없애겠다.
26 옛날처럼 내가 사사들을 너에게 다시 세우고, 처음에 한 것처럼 슬기로운 지도자들을 너에게 보내 주겠다. 그런 다음에야 너를 '의의 성읍', '신실한 성읍'이라고 부르겠다."
27 시온은 정의로 구속함을 받고, 회개한 백성은 공의로 구속함을 받을 것이다.
28 그러나 거역하는 자들과 죄인들은 모두 함께 패망하고, 주님을 버리는 자들은 모두 멸망을 당할 것이다.
29 너희가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우상 숭배를 즐겼으니, 수치를 당할 것이며, 너희가 동산에서 이방 신들을 즐겨 섬겼으므로 창피를 당할 것이다.
30 기어이 너희는 잎이 시든 상수리나무처럼 될 것이며, 물이 없는 동산과 같이 메마를 것이다.
31 강한 자가 삼오라기와 같이 되고, 그가 한 일은 불티와 같이 될 것이다. 이 둘이 함께 불타도 꺼 줄 사람 하나 없을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이사야는 애가의 양식을 활용해 예루살렘의 죽음을 애도한다. 예루살렘은 정치적으로는 아직 살아 있지만, 윤리적-사회적으로는 속속들이 부패한 성읍이다. 한때 정의와 공의가 충만했던 성읍이 이제는 살인자들로 가득 찼다.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통해 예루살렘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신실했던 처음 상태로 회복하실 것이다.
단락 구분
21~26절 시온을 정화하는 심판
A. 예언자의 고발(21~23절)
B. 하나님의 심판 선언(24~26절)
27~31절 죄인의 멸망
A. 시온의 구원와 악인의 멸망(27~28절)
B. 우상숭배자들의 종말(29~31절)
배경이해
이사야의 신학에서 예루살렘/시온은 그 중심점에 해당한다. 시온 산은 여호와께서 계신 곳으로, 구원의 장소이기도 하다(14:32). 당시 예루살렘이 부패했지만, 그렇다고 예루살렘의 선택이 무효가 된 것은 아니다. 시온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이사야 신학의 또 다른 중심적인 다윗과 연결됐다. 예루살렘은 영원한 통치권의 약속이 주어진 다윗에 의해 처음으로 이스라엘의 역사와 종교에 편입됐다(삼하 5:6~8; 6:1~19). 이런 배경에서 이사야의 예루살렘은 다윗 시대를 넘어가지 않고(29:1), 1:21의 '신실하던 성읍'이 보여주듯, 그 처음이 매우 긍정적이다. 이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선포한 에스겔의 경우와 비교해보면 더욱 분명해진다. 에스겔 16장에 의하면, 예루살렘은 가나안 출신이었고 처음부터 여호와를 떠나 음란을 범했다. 반면에 이사야에게 예루살렘과 다윗 왕조는 부패했음에도 여전히 하나님께서 택한 성읍과 왕조였다. 예루살렘의 심판은 더러움을 제거해 처음 모습을 되찾는 심판이지, 완전한 멸망의 심판이 아니었다(1:21~26).
2. 본문 묵상하기루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신실하던 성읍이 창녀가 되었고, 정의와 공의로 가득하던 곳이 살인자들이 판을 치며, 정결함을 잃어 버리고, 지도자들이 반역하는 것에 대해 한탄함(21~23v)
2. 하나님께서 친히 대적들에게 분노를 쏟으실 것이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정결케 하시고, 의의 성읍, 신실한 성읍으로 만들겠다고 하심(24~26v)
3. 시온은 정의로 구속함을 받고, 회개한 백성은 공의로 구속함을 받을 것임. 하지만 거역하는 자들과 죄인들은 모두 패망하고, 멸망을 당할 것임(27~31v)
* 본문의 정리: 유다의 지도자들이 정의와 공의를 버리자 온 나라에 불의와 폭력이 가득해졌습니다. 하나님은 유다를 때려서라도 '의롭고 신실한 성읍'으로 회복시키겠다고 선언하십니다.
* 본문의 명제: 하나님께서 친히 너희를 정결케 하시고, 지도자들을 보내시고, 신실한 성읍으로 만들어 가실 것이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를 위해 일하실 것입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우리를 정결한 당신의 백성으로 만들어 가실 것입니다.
a. 신실했던 성읍이 창녀가 되고 공의로 가득했던 도성에 살인자가 판침. 온갖 비리와 부정, 뇌물이 성행함. 사회적 약자들의 실낱같던 희망이 끊어짐. 그런 그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당신의 백성을 정결하게 만드실 것임(25v)
b.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 가운데 일하셔서 우리를 거룩하고 정결한 당신의 백성으로 만들어 가실 것임(25v)
2. 둘째로, 우리에게 새로운 구원자를 보내실 것입니다.
a. 불의한 현실을 참지 못하시는 하나님께서 분노 가득한 심판을 선언하심. 사사들을 보내셨던 것처럼, 슬기로운 지도자들을 보내 의의 성읍, 신실한 성읍으로 다시 세우겠다고 하심(26v)
b.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그를 따르는 그분의 백성으로 삼아주셨음(26v)
3. 마지막으로, 회개한 우리를 공의로 구속하실 것입니다.
a. 경고와 설득에도 불구하고 우상숭배에서 떠나지 않는다면, 시든 상수리나무처럼 회복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말 것임. 음행했던 자리는 심판의 자리가 되고, 쾌락은 고통이 될 것임(29~31v)
b. 하나님께서는 회개한 우리를 공의로 구속하시고, 당신의 백성, 당신의 자녀로 삼아 주실 것임(26v)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정결함을 잃어 버리고, 불순종하는 이스라엘을 찾아와 주시고, 그들에게 새로운 구원자를 보내시고, 그들을 구속하겠다고 약속하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정결함을 잃어 가는 우리를 찾아와 주시고,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어 구원하여 주시고,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아 주신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춘천 오고 가는 길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필요한 물건들을 잘 챙겨서 돌아오게 하여 주시고,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잘 감당하고 다시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주님의 세밀한 인도하심을 따라 가면서, 주님의 뜻과 계획 안에 머물게 하여 주시고, 온전히 순종하면서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게 하여 주시길, 주님을 더욱 더 풍성히 누리고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특별히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평안 가운데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이 하루속히 주님께로 돌아오고, 주님의 사랑과 은혜 안에 거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당신의 놀라운 의지로 우리를 구속하기 위해 힘을 내시고, 포기하지 않으시는 그분의 그 사랑과 은혜에 늘 감사하고, 그분의 바람대로 거룩하고 정결한 삶의 모습,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 우리를 찾아와 주시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의 고통을 견디시고, 우리를 위해 기꺼이 십자가에 달리시고,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늘 마음 깊이 새기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분을 위해 드려진 삶을 살아가자!!!
- 우리를 친히 찾아와 주시고, 우리를 당신의 백성으로 강권적으로 삼아 주시고, 당신 안에 거할 수 있도록 구속하여 주심을 감사하면서, 하루하루 열심히 주님과 깊고, 거룩한 사귐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늘 기도에 힘쓰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날마다 기도하면서,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과 더 깊은 사귐을 누리게 하여 주시고, 주님과 함께 풍성한 교제를 나누는 기쁨 안에 거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들의 모든 필요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맡겨 주신 일들을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새로운 곳에서 잘 적응하고, 좀 더 성장하고, 성숙해져 갈 수 있도록 주님께서 친히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춘천 오고 가는 길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주님 안에서 감사와 기쁨으로 가득한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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