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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이사야 16:1~14] 피할 길, 피할 곳, 피할 때...

by 이소식 2020.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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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081일 토요일

본문: 이사야 161~ 14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신대원에 입할 수 있도록 합격시켜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등록금과 입학금이 정말 만만치 않네요. 수요일까지 주님께서 행하실 일들을 기대합니다. 다른 누구의 도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필요를 채워 주시고, 주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1 모압 백성아, 예루살렘의 통치자에게 어린 양들을 조공으로 보내라. 셀라에서 광야를 거쳐, 나의 딸 시온 산으로 조공을 보내라.

2 있을 곳이 없어 날아다니는 새들처럼, 털린 둥지에서 흩어진 새끼 새들처럼, 모압의 여인들이 아르논의 나루터에서 헤맨다.

3 그들이 유다 백성에게 애원한다.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할지 말하여 주십시오. 우리를 위하여 중재하여 주십시오. 뜨거운 대낮에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는 나무처럼, 우리가 그대의 그늘에서 쉴 수 있도록 보호하여 주십시오. 우리는 피난민입니다. 아무도 우리를 해치지 못할 곳에 우리를 숨겨 주십시오.

4 우리가 이 땅에서 살도록 허락하여 주십시오. 우리를 죽이려고 하는 자들에게서 우리를 보호하여 주십시오.' (폭력이 사라지고, 파괴가 그치고, 압제자들이 이 땅에서 자취를 감출 것이다.

5 다윗의 가문에서 왕이 나와 신실과 사랑으로 그 백성을 다스릴 것이다. 옳은 일이면 지체하지 않고 하고, 정의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여 줄 것이다.)

6 유다 백성이 대답한다. '우리는 모압이 교만하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들이 매우 교만하고 오만하고 거만하여 화를 잘 내지만, 사실 그들은 허풍뿐이라는 것도 들어서 알고 있다.'

7 그러면 모압 백성은 그들이 당하는 고통을 못이겨서 통곡할 것이다. 길하레셋에서 늘 먹던 건포도빵을 그리워하며, 슬피 울 것이다.

8 헤스본의 밭과 십마의 포도원이 황무지가 되다니! 여러 나라의 군주들이 즐겨 마시던 포도주의 산지가 아니던가! 한때는 포도나무 가지가 저 멀리 야스엘에까지 뻗어 나가고, 동쪽으로는 광야에까지 퍼져 나가고, 서쪽으로는 그 싹이 자라서 사해 너머로까지 뻗어 가더니!

9 야스엘이 울듯이, 내가 통곡한다. 말라 비틀어진 십마의 포도나무를 두고 통곡한다. 헤스본아, 엘르알레야, 나의 눈물이 너를 적신다. 여름 과일과 농작물을 거두는 너의 흥겨운 소리가 너에게서 그쳤구나.

10 "이제 기름진 밭에서 기쁨도 사라지고 즐거움도 사라졌다. 포도원에서 노랫소리가 나지 않고, 기뻐 떠드는 소리도 나지 않고, 포도주틀에는 포도를 밟는 사람도 없다. 내가 그 흥겨운 소리를 그치게 하였다."

11 모압을 생각하니, 나의 심장이 수금 줄이 튀듯 떨리고, 길하레셋을 생각하니, 나의 창자가 뒤틀린다.

12 모압 백성이 산당에 올라가서 제사를 드리고, 그 성소에 들어가서 기도해도,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13 이것이 전에 주님께서 모압을 두고 하신 말씀이다.

14 그러나 이제 주님께서 다시 이렇게 말씀하신다. "삼 년 기한으로 머슴살이를 하게 된 머슴이 그 햇수를 세듯이, 이제 내가 삼 년을 센다. 삼 년 안에 모압의 영화가 그 큰 무리와 함께 모두 능욕을 당할 것이며, 남은 사람이라야 얼마 되지 않아, 보잘 것이 없을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이사야는 모압에게 시온에서 도움을 찾도록 제안한다. 예전에 모압이 다윗 왕국의 봉신이었던 것처럼 예루살렘에서 통치하는 다윗 후손에게서 피난처를 찾는다면 모압은 파국적인 멸망을 피할 수 있다. 모압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다윗의 보좌에 앉아 정의와 공의로 통치할 자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다.

 

 

단락 구분

1~5절 모압에 주는 권력

A. 예언자의 권면(1~2)

B. 도움 요청의 구체적 메시지(3~4a)
C.
구원 선포(4b~5)

6~12절 두 번째 탄식

A. 모압의 탄식과 그 원인(6~8)

B. 예언자의 탄식(9~12)

13~14절 맺는 말

A. 결정된 모압의 멸망(13)

B. 3년 안에 성취될 모압의 멸망 예언(14)

 

 

배경이해

민족들의 신탁에서 민족들이 심판을 받는 근거가 단편적으로 언급된다. 모압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이사야에 의하면 모압은 지나친 교만 때문에 멸망에 떨어지고(16:6), 아모스에 의하면 에돔 왕의 뼈를 불살라 재를 만든 불의가 모압에 불 심판을 초래하고(2:1), 스바냐에 의하면 유다를 모욕하고 교만하게 굴었기에(2:8, 10) 벌을 받고, 에스겔에 의하면 유다의 멸망을 조롱했기에 징벌을 받는다925:8). 예레미야의 모압 신탁에는 심판의 근거가 비교적 다양하게 언급된다. 48:7에 따르면 '업적과 보물'을 의뢰했기에, 13절에 따르면 그모스 때문에, 14절에 따르면 군사력에 대한 자만 때문에, 27절에 따르면 이스라엘을 조롱했기 때문에, 26, 29~30, 42절에 따르면 교만 때문에 징벌을 당한다. 예언서들 가운데 모압에 관한 신탁은 이사야 15~16; 예레미야 48; 에스겔 25:8~11; 아모스 2:1~3; 스바냐 2:8~11에 나온다(참조. 11:14; 25:21).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하나님은 모압에게 최종 재앙을 내리시기 전에 살 길을 알려 주십니다. 반앗시리아 동맹을 의지할 게 아니라 유다에게 조공을 바치며 도움을 청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둥지를 잃고 흩어진 새끼 새들처럼 정처 없이 헤매는 모압 백성이 유다이 그늘 아래 쉬며 보호받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다윗 가문에서 한 왕을 세우시면, 유다는 그의 다스림 아래서 폭력과 압제가 사라진, 신실과 사랑과 공평과 정의의 나라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1~5v)

 

2. 그러나 교만하고 오만하고 허풍 떠는 모압은 유다에게 도움을 요쳥하지 않을 것입니다. 모압에겐 고통과 슬픔만 남을 것입니다. 우상에게 제사하고 기도해 봐도 소용없을 것입니다. 매년 땅에서 나는 풍성한 수확물로 인해 기뻐하던 소리가 사라지고, 통곡하는 소리만 가득할 것입니다.(6~12v)

 

3. 하나님은 이 말씀을 3년 후에 그대로 이뤄, 모압의 영화를 수치로 바꾸겠다고 선언하십니다.(13~14v)

 

 

*  본문의 정리: 하나님은 모압에게 유다로 피해서 재앙을 면하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교만한 모압은 하나님의 청을 거절하고 심판을 선택할 것입니다.

 

 

*  본문의 명제: 심판 중에 모압에게 긍휼을 베푸시지만 돌이키지 않으면 더 큰 능욕을 당할 것이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피할 길을 다 알려 주십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하나님을 ''으로 삼도록 피할 길을 알려 주십니다.

a. 모압에게 피할 길을 주심. 패망을 면할 방도임. 반 앗수르 동맹을 의지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가는 것임. 하나님이 왕으로 계시는 시온 산으로 가서 피난처를 구하는 것임

b. 가인처럼, 바벨의 사람들처럼 ''을 쌓아 자신의 안전을 도모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으로 삼아야 함

 

2. 둘째로,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의 고단한 영혼이 쉴 피난처가 되어 주십니다.

a. 유다에게 앗수르의 추격에 곤고해진 모압의 그늘이 되라고 하심. 오랜 숙적이지만 그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라는 것임

b. 하나님께서 우리의 피난처가 되어 주시고, 우리가 울 곳, 우리가 쉴 곳이 되어 주실 것이니, 늘 그분 안에 거하고, 그분 안에서 쉼과 평안을 얻어야 함

 

3. 마지막으로, 지금이 피할 때라는 것도 알려 주십니다.

a. 모압은 살 기회를 저버렸음. 끝 모를 교만 때문임. 그 결과 3년 낸에 그들은 폐허가 될 것임. 그가 자랑하고 의지하던 것도 심판의 때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할 것임

b. 교만은 누구에게나 있음. 교만을 버리고 돌이킬 기회도 누구에게나 있음. 이제 남은 것은 믿음이고 결단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모압에게 피할 길, 피할 곳, 피할 때를 알려 주시면서 돌이킬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에게 피할 길, 피할 곳, 피할 때를 알려 주시면서 돌이킬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아세아연합신학 대학원에 합격되게 하여 주심에 감사, 다음 주 수요일이 등록 마지막 날인데, 등록과 입학을 위한 모든 필요들을 채워 주시길…

 

② 다른 방법, 다른 도움을 찾으려고 애쓰지 말고, 하나님께 먼저 구하고, 하나님의 도우심과 일하심을 구하면서, 그분의 방법으로, 그분의 때에, 그분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아버지가 아픔 없이 평안 가운데 잘 생활해 나가실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의 하루속히 주님께로 돌아오고,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케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가인처럼, 바벨의 사람들처럼 ''을 쌓아 자신의 안전을 도모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으로 삼고, 하나님께 피하고, 하나님의 성 안에 거하도록 하자!!!

 

- 하나님께서 우리의 피난처가 되어 주시고, 우리가 울 곳, 우리가 쉴 곳이 되어 주실 것이니, 늘 그분 안에 거하고, 그분 안에서 쉼과 평안을 얻도록 하자!!!

 

- 교만은 누구에게나 있으니, 교만을 버리고 돌이킬 기회를 우리에게 주실 때 주님께로 나아가고, 주님 안에 거하면서 주님께서 행하실 일들을 기대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어렵고 힘들 때마다 제가 하나님의 성으로 피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 안에서 울고, 하나님 안에서 쉼을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친히 우리의 피난처가 되어 주시고, 쉼과 평안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붙잡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만 바라보면서, 주님께서 행하실 일들을 기대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 춘천 오고 가는 길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맡겨 주신 사역도 잘 감당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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