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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이사야 15:1~9] 시작하시고 끝내시는 하나님...

by 이소식 2020.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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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0731일 금요일

본문: 이사야 151~ 9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희들의 필요를 누구보다 더 잘 아시는 주님, 저희들의 필요를 채워 주시고,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 주시옵소서. 마음의 평안을 갖게 하여 주시고, 주님의 공급하심을 경험하면서, 주님의 살아계심과 일하심을 풍성히 누릴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긍휼을 잊지 마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1 이것은 모압을 두고 내리신 엄한 경고의 말씀이다. 알이 망하는 그 밤에 모압이 망한다. 길이 망하는 그 밤에 모압이 망한다.

2 바잇과 디본 사람들이 산당에 올라가 통곡하고, 모압 사람들이 느보와 메드바의 멸망을 보고 통곡한다. 모두 머리를 밀고, 수염을 깎는다.

3 그들이 굵은 베로 허리를 동이고, 길거리에 나앉아 울고, 지붕 위에 올라가 통곡하며, 광장에서도 통곡하니, 볼에 눈물이 마를 날이 없다.

4 헤스본과 엘르알레에서 부르짖는 소리가 저 멀리 야하스에까지 들리니, 모압의 용사들이 두려워 떨며 넋을 잃는다.

5 가련한 모압아, 너를 보니, 나의 마음까지 아프구나. 사람들이 저 멀리 소알과 에글랏슬리시야까지 도망 치고, 그들이 슬피 울면서 루힛 고개로 오르는 비탈길을 올라가고, 호로나임 길에서 소리 높여 통곡하니, 그들이 이렇게 망하는구나.

6 니므림 샘들이 말라서 메마른 땅으로 바뀌고, 풀이 시들고, 초목이 모조리 사라지고, 푸른 것이라고는 하나도 볼 수가 없구나.

7 그러므로 그들이 남겨 놓은 것과 쌓아 놓은 재물을 가지고, 버드나무 개울을 건넌다.

8 그 곡하는 소리가 모압 땅 사방에 울려 퍼지고, 그 슬피 우는 소리가 에글라임에까지 들리며, 그 울부짖는 소리가 브엘엘림에까지 이른다.

9 디몬의 물이 피로 변하였다. "내가 또 다른 재앙 하나를 더 내리겠다. 모압에서 도피한 자들과 그 땅의 남은 자들에게 사자를 보내어서, 그들을 찢게 하겠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모압이 한밤중에 적의 기습을 받아 치명적인 패배를 당한다. 모압 알과 모압 기르가 멸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모압은 국가적인 애도를 선포하고 통곡한다. 백성들이 자신들 위에 임한 신의 노여움을 달래려고 모두 머리와 수염을 깎고, 허리에는 베를 동이고 산당으로 올라가서 슬피 울며 부르짖는다.

 

 

단락 구분

1a절 머리글

1b~4절 모압의 북부 지방

A. 예언자의 탄식: 모압의 멸망(1b)

B. 백성의 탄식 묘사(2~4)

5~7절 모압의 남부 지방

A. 예언자의 1인칭 탄식(5a)

B. 피난민들의 곤경 묘사(5b~7)

8~9절 모압 전역을 휘도는 부르짖음

A. 전체 모압의 부르짖음(8~9a)

B. 또 다른 재앙 선포(9b)

 

 

배경이해

북쪽으로 암만과 남쪽으로 에돔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모압의 핵심 영토는 남쪽의 제레드 시내와 북쪽의 아르논 강 사이의 지역이었다. 아르논 강 북쪽은 이스라엘과 모압이 서로 소유를 주장하며 다두턴 지역이다. 이스라엘과 모압 사이의 다툼은 이스라엘의 초기 역사부터 계속됐다(창 19:30~38; 민 22~24장). 사사기 3:12~30에 의하면 모압 광 에글론이 암몬과 아멜렉 자손들과 함께 요단 서쪽을 침략해 열여덟 해 동안 이스라엘을 지배했다. 다윗에 의해 정복당한(삼하 8:2) 모압은 한동안 이스라엘의 봉신으로 있다가, 주전 9세기 중엽에 북왕국 이스라엘의 지배에서 벗어났다. 모압 왕 메사가 아합의 아들 여호람에게서 주권을 되찾고(왕하 3:4~27) 아르논 강 북쪽 지역으로 세력을 확대했다. 주전 8세기 중엽부터 앗수르 제국과 바벨론 제국의 봉신으로 살아남았다. 요세푸스에 의하면 주전 582년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 의해 정복당했다. 유다와 예루살렘이 바벨론의 침략으로 멸망했을 때 유다 사람들은 모압으로 피난 가기도 했다(렘 40:11; 참조. 룻 1:1; 삼상 22:3~4).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하나님이 모압에게 경고하십니다. 모압의 수도인 ''과 요새지인 ''이 생각지 못한 밤에 급습을 당해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모압은 갑작스럽게 멸망할 것입니다. 모압 백성은 끔찍한 파멸을 겪으며 울부짖을 것입니다. 모압 땅 곳곳에 통곡하는 소리가 메아리칠 것입니다. 마압의 백성은 산당에 올라 이전에 섬기던 신들을 찾아가 보지만 아무 소용없을 것입니다. 가장 용맹스러운 용사도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사야는 그 비참한 광경을 내다보며 마음이 아파 견디지 못합니다.(1~5v)

 

2. 모압 사람들은 생명력이 사라진 그 땅을 벗어나려고 도망칠 것이빈다. 통곡하며 비탈길을 오르고, 짐과 재물을 싸서 개울을 건너 피난길을 떠날 것입니다. 그들이 흩어질수록 울음소리가 모압 땅 사방에 울려 퍼질 것입니다.(6~8v)

 

3. 모압 사람들은 재앙을 피해 피난길에 오르지만 심판을 벗어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또 다른 재앙을 내려 그들을 뒤쫓을 것이기 때문입니다.(9v)

 

 

*  본문의 정리: 15, 16장은 모압을 향한 심판 예언입니다. 모압 사람들은 홀연히 내린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통곡하며 피난길에 오르지만, 재앙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  본문의 명제: 하나님은 심판을 계획하시고 진행하시며 끝까지 완결하여 너희를 성결케 하실 것이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은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를 계속해서 빚어 가십니다.

 

Keyword: Who?

 

대지와 소지:

 

1. 먼저, 심판을 계획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a. 앗수르의 기습으로 모압의 주요 도시가 하룻밤 사이에 패망하여 황폐하게 될 것임. 아무리 견고하고 거대한 성일지라도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임

b. 안전과 보장은 오직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함

 

2. 둘째로, 아픔을 함께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a. 피난민들이 긴 행렬을 이루고 있음. 슬피 울며 비탈진 고갯마루를 오르는 모습, 길에 주저앉아 패망한 나라를 두고 울부짖는 모습이 안쓰러움. 하나님도 처량한 모습을 아파하심

b. 죄인이기 이전에 호흡으로 내신 안긴이기 때문에 아파하시는 하나님. 정죄와 비난모다 연민과 아픔이 먼저이신 하나님이심

 

3. 마지막으로, 심판을 완결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a. 하나님은 모압 백성의 피가 가득함에도 사자를 보내 재앙을 더 내리겠다고 하심. 시작하신 일을 늦추지 않고 마무리하시겠다는 뜻임

b. 주권자 하나님께서는 작정하신 뜻을 다 이루시기까지 늦추지 않으심. 죄에 대한 철저한 심판만이 참된 치유의 길이기 때문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심판을 계획하시고, 아픔을 함께하시면서 심판을 완결하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심판을 계획하시고, 아픔을 함께하시면서 심판을 완결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고, 참아 주시고,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부디 마음 속 소망을 이루어주시는 특별한 하루가 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좋은 결과를 보게 하여 주시고, 다음 사역을 위한 준비가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고,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 나가면서 하나님의 일꾼으로, 하나님의 도구로 잘 세워져 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아버지가 통증 없이 평안 가운데 잘 생활하시고, 주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이 하루속히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국가의 운명도, 한 조직이나 개인의 운명도 한순간일 수 있다는 사실을 늘 명심하시고, 우리의 안전과 평안, 이 모든 것들이 오직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잊지 말고, 늘 주님께 감사하자!!!

 

-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울부짖음을 보고 아파하시며, 정죄하고 비난하기 보다 연민과 아픔으로 우리를 바라보고 계심에 감사하면서, 그분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자!!!

 

- 주권자 하나님께서는 작정하신 뜻을 다 이루실 것이며, 결코 늦추지 않으실 것이니, 주님 앞에 철저히 부복하고 주님의 뜻과 계획에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날마다 주님의 뜻과 계획에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날마다 나를 꺾고 또 꺾으면서 당신께서 일하시고, 당신께서 역사하실 그 때를 묵묵히 기다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제 마음이 확정되고, 확정되었사오니 주님만을 바라고 의지하면서 흔들리지 않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부디 제 마음이 오로지 주님께로만 향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도 함께 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게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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