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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이사야 14:1~23] 야곱을 불쌍히 여기셔서...

by 이소식 2020.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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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0729일 수요일

본문: 이사야 141~ 23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희들의 생각과 마음을 주장하여 주시고, 저희들의 주님의 뜻과 계획 안으로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모든 결정과 모든 인도하심이 주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저희들이 주님을 기다리고, 주님의 도우심을 통해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1 주님께서 야곱을 불쌍하게 여기셔서, 이스라엘을 다시 한 번 선택하시고, 그들을 고향 땅에서 살게 하실 것이다. 그 때에 외국 사람들도 그들에게 와서, 야곱의 겨레와 함께 살 것이다.

2 여러 민족이 이스라엘 사람의 귀향을 도울 것이며, 이스라엘 백성은, 주님께서 주신 땅에서 외국 사람을 남종과 여종으로 부릴 것이다. 이스라엘은 자기들을 사로잡았던 자들을 사로잡고, 자기들을 억누르던 자들을 다스릴 것이다.

3 주님께서 너희에게서 고통과 불안을 없애 주시고, 강제노동에서 벗어나서 안식하게 하실 때에,

4 너희는 바빌론 왕을 조롱하는, 이런 노래를 부를 것이다. "웬일이냐, 폭군이 꼬꾸라지다니! 그의 분노가 그치다니!

5 주님께서 악한 통치자의 권세를 꺾으셨구나. 악한 통치자의 지팡이를 꺾으셨구나.

6 화를 내며 백성들을 억누르고, 또 억눌러 억압을 그칠 줄 모르더니, 정복한 민족들을 억압해도 막을 사람이 없더니,

7 마침내 온 세상이 안식과 평화를 누리게 되었구나. 모두들 기뻐하며 노래부른다.

8 향나무와 레바논의 백향목도 네가 망한 것을 보고 이르기를 '네가 엎어졌으니, 이제는 우리를 베러 올라올 자가 없겠구나' 하며 기뻐한다.

9 땅 밑의 스올이, 네가 오는 것을 반겨 맞으려고 들떠 있고, 죽어서 거기에 잠든 세상 모든 통치자의 망령을 깨우며, 한때 세상을 주름잡던 그 왕들을 깨운다.

10 그 망령들이 너에게 한 마디씩 할 것이다. '너도 별 수 없이 우리처럼 무력해졌구나. 우리와 똑같은 신세가 되었구나.'

11 너의 영화가 너의 거문고 소리와 함께 스올로 떨어졌으니, 구더기를 요로 깔고, 지렁이를 이불로 덮고 있구나!

12 웬일이냐, , 아침의 아들, 새벽별아, 네가 하늘에서 떨어지다니! 민족들을 짓밟아 맥도 못추게 하던 네가, 통나무처럼 찍혀서 땅바닥에 나뒹굴다니!

13 네가 평소에 늘 장담하더니 '내가 가장 높은 하늘로 올라가겠다. 하나님의 별들보다 더 높은 곳에 나의 보좌를 두고, 저 멀리 북쪽 끝에 있는 산 위에, 신들이 모여 있는 그 산 위에 자리잡고 앉겠다.

14 내가 저 구름 위에 올라가서, 가장 높으신 분과 같아지겠다' 하더니,

15 그렇게 말하던 네가 스올로, 땅 밑 구덩이에서도 맨 밑바닥으로 떨어졌구나.

16 너를 보는 사람마다, 한때 왕노릇하던 너를 두고 생각에 잠길 것이다. '이 자가 바로 세상을 뒤흔들고, 여러 나라들을 떨게 하며,

17 땅을 황폐하게 만들며, 성읍을 파괴하며, 사로잡힌 사람들을 제 나라로 돌려보내지 않던 그 자인가?' 할 것이다.

18 다른 나라의 왕들은 모두 화려한 무덤에 누워 있는데,

19 너는 무덤도 없이 오물처럼 버려져, 칼에 찔려 죽은 군인들의 시체 더미 밑에 깔려 있다가, 지하 세계의 밑바닥으로 내려갈 것이다. 너의 시체를 사람들이 짓밟을 것이다.

20 네가 너의 나라를 황폐하게 하고, 너의 백성을 죽였으니, 너는 왕들과 함께 묻히지 못할 것이다. 너의 자손도 이 세상에서 살아 남지 못할 것이다.

21 사람들아, 조상들의 죄를 물어야 하니, 그 자손을 학살할 준비를 하여라. 그들이 일어나 땅을 차지하지 못하도록 막아라. 그들이 이 땅 위에 성읍의 기초를 놓지 못하도록 막아라."

22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일어나 바빌론을 치겠다. 내가 바빌론을 멸하겠다. 그 명성도 없애고, 살아 남아서 바빌론의 이름을 이어갈 자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멸종시키겠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23 "또 내가 그 도성 바빌론을 고슴도치의 거처가 되게 하고, 물웅덩이로 만들며, 멸망의 빗자루로 말끔히 쓸어 버리겠다. 만군의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메대를 통한 바벨론의 심판(13)이 이스라엘의 운명에 전환점을 마련해준다.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멸망시키시고, 민족들 가운데 흩어진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 가나안에 돌아와 살 수 있도록 긍휼을 베풀어주신다. 이스라엘의 귀환은 아직 미래 사건이지만, 여호와께서 바벨론의 멸망을 확정하셨기에 소망 가운데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약속이다.

 

 

단락 구분

1~2절 이스라엘의 회복

A. 이스라엘의 귀향(1)

B. 역전된 운명(2)

3~23절 바벨론 왕에 대한 애가

A. 서술적 도입부(3~4a)

B. 조롱의 노래(4b~21)

C. 바벨론의 멸망(22~23)

 

 

배경이해

구약성경은 죽음 이후에 관해서는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아주 단편적이고 비유적으로만 죽음 이후에 관해 언급한다. 살아계신 하나님 여호와와의 관계는 땅에서 살 동안만 가능하다. 죽임은 제의적으로 부정하기에 죽은 자가 여호와를 찾는다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의인이나 악인이나 죽은 자들은 모두 스올(지하세계)로 내려간다. 그들은 그곳에서 영원한 잠을 잔다. 히브리적 사고에 따르면 죽음은 최소한의 생명력만 남겨진 상태다. 생명력이 거의 없기에 움직이지도 말하지도 못한다. 마치 실체가 없는 그림자와 같은 존재로 지낸다. 스올에서는 지상의 신분과 지위가 형식상 그대로 유지되기에, 세상의 왕들은 스올에서도 왕의 신분을 보여주는 보좌에서 영원한 잠을 잔다. 스올의 거주자들은 러파임으로 지칭했는데, '죽은 자들의 영들' 또는 '죽은 그림자들'로 옮길 수 있다(14:9; 26:14[사망하였은즉], 19[죽은 자]; 26:5[죽은 자의 영들]; 88:10[유령들]; 2:18[스올]; 9:18[죽은 자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불쌍히 여겨 다시 선택하실 것임. 그러면 그들은 잃어버린 고향으로 돌아오고, 자신을 억압했던 자들을 종으로 삼고, 불안과 강제노역에서 벗어나 안식을 누릴 것임. 이것이 하나님이 바빌론을 멸망시키시는 목적임(1~3v)

 

2. 그 때가 되면 바빌론 왕이 조롱거리가 될 것임. 온 세상을 호령하는 폭군 바빌론 왕을 누구도 막지 못했지만, 하나님이 그를 쳐서 꺾으실 것임. 그러면 세상에 평화와 안식이 깃들고, 탄식하던 자연도 함께 기뻐할 것임(3~8v)

 

3. 바빌론 왕도 별수 없이 여느 왕들처럼 죽어서 지하 세계인 스올로 떨어질 것임. 그가 새벽별처럼 가장 높은 곳에서 하나님을 대적하다가 땅 아래 가장 낮은 곳으로 추락해 후손도 무덤도 없이 비참하게 죽는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충격에 빠질 것임. 이 심판은 한 개인을 넘어 교만한 나라의 운명,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이 당할 결말을 보여 줌(9~23v)

 

 

*  본문의 정리: 바빌론이 멸망하는 날은 이스라엘이 회복하는 날이 될 것입니다. 그 날, 이스라엘은 바빌론 왕을 조롱하는 노래를 부르며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을 기뻐할 것입니다.

 

 

*  본문의 명제: 힘으로 세워진 나라는 결국 파멸에 처해질 것이니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한다.

 

 

메시지

 

명제: 고난과 역경의 시간을 거치면서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들을 행하실 것입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회복이 임하게 하실 것입니다.

a. 거칠 것 없던 폭군의 억압을 꺾어버리실 것임. 고통과 불안, 가혹한 노동에서 해방된 신민들은 감격 속에 바벨론의 추락을 노래하게 될 것임

b.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우리를 선택하시고, 우리를 다시금 회복시켜 주실 것임

 

2. 둘째로,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게 하실 것입니다.

a. 레바논의 백향목이 폭군의 죽음을 기뻐하고 땅 밑의 스올도 반가이 맞이함. 열국을 지배하며 하늘 높은 곳까지 오르고자 했던 교만한 별을 가장 낮은 음부의 구덩이에 던져 넣으심

b. 세상 권력의 허무함을 일깨워 주시고, 주님만이 우리의 통차지이심을 일깨워 주실 것임

 

3. 마지막으로, 하나님과 함께 살게 하실 것입니다.

a. 여러 민족이 이스라엘의 귀향을 도울 것이며, 이스라엘 백성은, 주님께서 주신 땅에서 자기들을 사로잡았던 자들을 다스리면서 하나님 안에서 평안히 살아가게 될 것임

b. 심판이 임하고 우리가 온전히 임하게 될 때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야곱을 불쌍히 여기셔서 이스라엘을 다시 한 번 선택하시고, 그들을 통치하시며, 그들과 함께 살아가길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우리를 선택하시고 회복시켜 주셨으며, 우리를 친히 통치하시고, 우리와 함께하실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하루하루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면서, 말과 행동에 있어서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가도록 도와 주시길…

 

②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준비들이 차근차근 잘 진행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특별히 영어 연습도 꾸준히 해 나가고, 신학과 홈스쿨링을 잘 진행시켜 나가기 위해 필요한 자료들과 연구가 잘 이루어지고, 온전히 나만의 지식과 지혜로 자리잡을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 주시길, 특별히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평안 가운데 주님을 경험하게 하여 주시고, 통증 없이 아픔 없이 잘 생활해 나가실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이 하루속히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우리를 선택하시고, 우리를 다시금 회복시켜 주신 주님의 은혜와 사랑에 늘 감사하고, 그분의 목적과 계획에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가자!!!

 

-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치하시고,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하나님 나라를 세워 나가기 위해서 그분의 선한 도구가 되도록 노력하자!!!

 

- 이 땅에 임한 하나님 나라, 그리고 이 땅에서 하나님과 더 깊은 사귐과 교제를 나누기 위해 그분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그분과 더 깊은 나눔을 갖도록 노력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님과 더 깊은 사귐과 교제를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제가 드린 고백처럼 주님께서 언제든 즐겨 사용하시는 주님의 손에 익은 도구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손에 익은 도구가 될 수 있도록 더 잘 준비가 되고, 더욱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제 마음 속 생각들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그것이 주님의 계획에 어긋나는 것이라면 마음을 완전히 접을 수 있게 하여 주시되, 주님의 일이라면 좀 더 본격적인 움직임이 일어나게 하여 주시고,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모습을 갖추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주님의 일하심을 온전히 경험하면서 감사와 기쁨의 찬송을 올려 드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오늘 하루도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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