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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이사야 13:1~22]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by 이소식 2020.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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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0728일 화요일

본문: 이사야 131~ 22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모든 상황들이 잘 준비가 되게 하여 주시고, 주님의 일을 성실히 감당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으로 만들어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열심히 시간을 아끼고, 앞으로를 위한 준비를 열심히 해 나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 나가고, 좀 더 발전된 모습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1 다음은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바빌론을 두고 받은 엄한 경고의 예언이다.

2 "너희는 벌거숭이가 된 산 위에 공격 신호 깃발을 세우고, 소리를 높여서 용사들을 소집하여라. 바빌론의 존귀한 자들이 사는 문들로 그 용사들이 쳐들어가도록, 손을 들어 공격 신호를 보내라.

3 나는 이미 내가 거룩히 구별한 사람들에게 명령을 내렸고, 나의 분노를 원수들에게 쏟아 놓으려고, 사기가 충천한 나의 용사들을 불렀다."

4 저 소리를 들어 보아라. 산 위에서 웅성거리는 소리다. 저 소리를 들어 보아라. 무리가 떠드는 소리다. 저 소리를 들어 보아라. 나라들이 소리 치고 나라들이 모여서 떠드는 소리다. 만군의 주님께서, 공격을 앞두고, 군대를 검열하실 것이다.

5 주님의 군대가 먼 나라에서 온다. 하늘 끝 저 너머에서 온다. 그들이 주님과 함께 그 진노의 무기로 온 땅을 멸하려 온다.

6 슬피 울어라! 주님께서 오실 날이 가깝다. 1)전능하신 분께서 오시는 날, 파멸의 날이 곧 이른다.

7 날이 가까이 올수록, 사람들의 손이 축 늘어지고, 간담이 녹을 것이다.

8 그들이 공포에 사로잡히고 괴로워하고 아파하는 것이, 해산하는 여인이 몸부림 치듯 할 것이다. 그들은 놀라 서로 쳐다보며, 공포에 질릴 것이다.

9 주님의 날이 온다. 무자비한 날, 진노와 맹렬한 분노의 날, 땅을 황폐하게 하고 그 땅에서 죄인들을 멸절시키는, 주님의 날이 온다.

10 하늘의 별들과 그 성좌들이 빛을 내지 못하며, 해가 떠도 어둡고, 달 또한 그 빛을 비치지 못할 것이다.

11 "내가 세상의 악과 흉악한 자들의 악행을 벌하겠다. 교만한 자들의 오만을 꺾어 놓고, 포학한 자들의 거만을 낮추어 놓겠다.

12 내가 사람들의 수를 순금보다 희귀하게 만들고, 오빌의 금보다도 드물게 만들겠다.

13 하늘이 진동하고 땅이 흔들리게 하겠다." 만군의 주님께서 진노하시는 날에 그 분노가 맹렬히 불타는 날에 이 일이 이루어질 것이다.

14 바빌론에 사는 외국 사람들은 마치 쫓기는 노루와 같이, 모으는 이 없는 양 떼와 같이, 각기 제 민족에게로 돌아가고, 제 나라로 도망 칠 것이다.

15 그러나 눈에 띄는 자마다 모두 창에 찔리고, 잡히는 자마다 모두 칼에 쓰러질 것이다.

16 그들의 어린 아이들은 그들이 보는 데서 메어쳐져 갈기갈기 찢어지고, 그들의 집은 약탈을 당하며, 그들의 아내는 강제로 추행을 당할 것이다.

17 "내가 메대 사람들을 불러다가 바빌론을 공격하게 하겠다. 메대 군인들은 은 따위에는 관심도 없고, 금 같은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18 그들은 활로 젊은이들을 쏘아 갈기갈기 찢어 죽이며, 갓난아기를 가엾게 여기지 않고, 아이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는다."

19 나라들 가운데서 가장 찬란한 바빌론, 2)바빌로니아 사람의 영예요 자랑거리인 바빌론은, 하나님께서 멸망시키실 때에, 마치 소돔과 고모라처럼 될 것이다.

20 그 곳에는 영원토록 사람이 살지 못하며, 오고오는 세대에도 사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떠돌아다니는 아랍 사람도 거기에는 장막을 치지 않으며, 목자들도 거기에서는 양 떼에게 풀을 뜯기지 않을 것이다.

21 거기에는 다만 들짐승들이나 뒹굴며, 사람이 살던 집에는 부르짖는 짐승들이 가득하며, 타조들이 거기에 깃들이며, 산양들이 그 폐허에서 뛰어 놀 것이다.

22 화려하던 궁전에서는 승냥이가 울부짖고, 화려하던 신전에서는 늑대가 울 것이다. 그 때가 다가오고 있다. 그 날은 절대로 연기되지 않는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13장부터 선포의 대상이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민족들로 바뀐다. 변방에 속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깨서 민족들의 운명을 결정하신다. 앗수르와 바벨론과 애북과 같은 강대국은 역사의 종속 변수이지 역사를 결정하는 주체가 아니다. 이들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기간 동안만 땅의 패권을 주장할 뿐이다.

 

 

단락 구분

1절 머리글

2~16절 여호와의 날 선포

A. 전쟁을 위한 군대 소집(2~5)

B. 여호와의 날: '애곡할지어다'(6~8)

C. 여호와의 날 묘사(9~16)

17~22절 메대를 통한 바벨론의 심판

A. 메대(17~18)

B. 바벨론의 멸망(19~22)

 

 

배경이해

첫째 단락(2~16절)은 전통적인 표현을 사용해 여호와의 날을 종말론적 사건으로 선포한다. 이날은 여호와께서 하늘 끝에서 용사들을 불러 온 땅을 멸망시키시는, 죄인들을 땅에서 진멸시키시는 날이다. 심판의 범위가 특정 민족을 넘어 온 세상으로 확대된다. 심판의 집행자로 부름 받은 자들의 정체도 모호하다. 여호와의 진노의 도구임은 분명하지만, 이들의 신분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는다. 심판의 방법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여호와의 날의 확실성과 그 파멸적 성격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둘째 단락(17~22절)은 종말론적으로 기술된 여호와의 날에 역사적 배경을 덧입혀준다. 심판의 대상과 집행자가 역사적 실체로 등장한다. 이날은 여호와께서 메대를 불러 바벨론을 멸망시키시는 날이다. 갈대아 사람들의 자랑스러운 영광인 바벨론이 소돔과 고모라처럼 철저하게 파괴돼 들짐승이 사는 황무지가 도니다. 바벨론의 멸망이 우주적-종말론적 심판의 서곡으로 제시된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하나님이 지금부터 선포하실 열방을 향한 심판 예언(13~23)은 위기 앞에서 하나님보다 강대국을 의지해 온 이스라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응답임. 앗시리아가 맹위를 떨치며 유다를 위협하고 있고 바빌론은 아직 세력이 미약하지만, 하나님은 장차 바빌론이 유다를 멸망시킬 것을 내다보시며 제일 먼저 바빌론의 심판을 선언하심. 하나님은 직접 불러 선별하신 군대를 동원해 바빌론에게 진노를 쏟으실 것임(1~5v)

 

2. 하나님이 악을 징벌하고 교만을 꺾으시면, 제아무리 강대한 나라라 해도 무력함과 무능함을 드러내고 슬피 울 수밖에 없음. 하나님은 바벨탑을 세운 인간들을 흩으셨듯이, 바빌론으로 몰려들었던 사람들을 흩으시고, 더 나아가 그들을 철저히 짓밟고 멸하실 것임(6~16v)

 

3. 하나님은 호전적인 메대 사람들을 일으켜 바빌론을 심판하실 것임. 하나님의 심판이 쏠고 간 황량함은 이전의 찬란했던 인간 역사가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를 보여 줌(17~22v)

 

 

*  본문의 정리: 하나님은 교만하고 포학한 바빌론에게 내릴 심판을 예고하심으로,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시며 열방을 통치하신다는 사실을 알려 주십니다.

 

 

*  본문의 명제: 세상 나라의 영광은 변하고 사라지겠지만 하나님은 변치 않으시는 너희는 그분만 의지해야 한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은 세상 나라를 심판하십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직접 개입하십니다.

a. 깃발을 세우고 용사들을 소집하라고 명하심. 군대를 사열하신 후에는 공격 신호를 보내라고 하심. 민족들의 운명과 역사를 친히 주관하심

b. 하나님은 우리에게 통치권을 맡긴 채 방관만 하시는 분이 아니심. 강대국의 운명을 주관하시 듯, 우리의 인생도 주관하고 계심

 

2. 둘째로, 행한 대로 갚으십니다.

a. 바벨론은 전쟁의 참화로 수많은 사람이 죽어 생존자는 금을 보듯 드물 것임. 방어할 능력이 없는 어린아이와 부녀들조차 만행을 피할 수 없음. 타국에 탐욕과 폭력을 일삼았던 그대로 당할 것임

b. 행한 대로 갚으시는 하나님의 공의는 서릿발 같음. 불의를 버리고 정의를 구해야 함

 

3. 마지막으로, 영광을 폐허로 만드십니다.

a. 하나님은 잔인한 메대 사람을 불러 바벨론을 심판하실 것임. 그들의 칼날에 찬란했던 바벨론의 영화와 최강국의 자부심은 사라지고, 번영했던 도시는 폐허가 될 것임

b. 힘의 논리로 쌓아올린 아성은 무너지고, 부유함과 화려함은 연기처럼 사라지고 말 것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역사의 주관자가 되시고, 행한 대로 갚으시며, 힘의 논리로 쌓아올린 아성은 무너뜨리시고, 폐허로 만드실 수 있으신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역사를 주관하시듯 우리의 인생을 주관하시며, 공의로 이 땅을 다스리시고, 힘의 논리로 쌓아올린 아성도 무너뜨리실 수 있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앞으로의 일정을 선하게 인도하여 주시고, 피곤치 않도록 붙잡아 주시고, 다음 사역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삼고, 성실히 열심히 시간을 아끼면서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 나가는 시간이 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본격적인 홈스쿨링을 위한 준비가 차근차근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고, 과정들을 잘 셋팅하고,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아이와 함께 홈스쿨링을 진행시켜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놀이치료를 위한 일정도 잘 셋팅이 되어서 아이의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게 하여 주시고, 통증 없이 평안 가운데 잘 생활해 나가실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이런 시간 속에서 주님을 더욱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이 하루속히 주님께로 나아올 수 있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강대국들의 운명을 주관하시듯 우리의 인생도 그의 손에 있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을 잊지 말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가자!!!

 

- 행한 대로 갚으시는 하나님의 공의는 서릿발과도 같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정결한 삶의 모습을 굳게 지켜나가자!!!

 

- 모든 일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처리해 나가고,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일지라도 그분을 의지하면서 나눔과 섬김을 열심히 실천해 나가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주권자이고, 통치자이심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온전히 주관하여 주시고, 당신의 목적을 위해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행한 대로 갚으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 허락하신 자리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바로 설 수 있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이 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삶을 온전히 주님 앞에 올려 드립니다. 주님께서 모든 필요들 가운데 응답하여 주시고,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준비 가운데도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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