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3년 11월 27일 월요일
본문: 욥기 21장 17절 ~ 34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매순간 제 삶의 인도자가 되어 주시고, 말씀으로 인도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를 정해진 틀과 규율 속에 가두시는 것이 아니라 당신과의 관계 안으로 인도하시고, 당신의 놀라운 섭리를 경험하며 살아갈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도 주님께서 부어주시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
<우리말성경>
17 그런데 악인의 등불이 꺼지는 일이 몇 번이나 있었는가? 그들에게 재난이 몇 번이나 닥쳤는가? 하나님께서 진노해 슬픔을 안겨 주시던가?
18 그들이 바람 앞의 짚과 같이, 폭풍에 휘날리는 겨와 같이 된 적이 있는가?
19 ‘하나님께서 그 범죄를 쌓아 두셨다가 그 자식들에게 갚는다’고 하지만 그에게 갚아 주어야 그가 깨닫게 되리라.
20 그 눈이 그 멸망을 보게 되고 전능하신 분의 진노를 마셔야 할 걸세.
21 그의 달수가 다해 죽게 되면 제 집에 무슨 관심이 있겠는가?
22 하나님께서 높은 사람들도 심판하시는데 누가 하나님께 지식을 가르칠 수 있는가?
23 어떤 사람은 죽을 때까지도 기력이 정정해 행복하고 평안하게 삶을 마친다네.
24 그의 몸은 기름기가 넘치고 그 뼈는 골수로 미끈거린다네.
25 그런데 어떤 사람은 좋은 것은 누린 적이 없이 죽을 때도 고통 가운데 죽는다네.
26 이들이 다같이 흙 속에 누울 것이요, 구더기가 그들 위에 득실거리지 않겠는가.
27 자네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나를 해하려는 자네들의 속셈을 다 잘 알고 있다네.
28 자네들이 말하기를 ‘그 대단하던 사람의 집이 어디 있는가? 악한 사람들이 살던 곳이 어디 있는가?’ 하는데
29 자네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묻지 않았는가? 그들이 한 말을 자네들이 깨닫지 못했는가?
30 악인이 멸망의 날에 목숨을 부지하고 진노의 날에도 살아남는다고 말하지 않던가?
31 누가 그 얼굴에 대고 어쩌고저쩌고 하겠는가? 그가 한 일에 대해 누가 갚겠는가?
32 그가 무덤으로 실려 갈 것이고 사람들이 그 무덤을 지켜줄 것이네.
33 골짜기의 흙덩어리가 그를 부드럽게 덮어줄 것이고 셀 수 없는 사람들이 그보다 앞섰듯이 모든 사람이 그 뒤를 따를 것이네.
34 그러니 자네들이 대꾸하는 게 다 거짓인데 그렇게 지껄인다고 내게 위로가 되겠는가!”
2. 본문 묵상하기
A.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17v) 그런데 악인의 등불이 꺼지는 일이 몇 번이나 있었나? 그들에게 재난이 몇 번이나 닥쳤나? 하나님께서 진노해 슬픔을 안겨 주시던가?
(18v) 그들이 바람 앞의 짚과 같이, 푹풍에 휘날리는 겨와 같이 된 적이 있었나?
(19v) 하나님께서 그 범죄를 쌓아 두셨다가 그 자식들에게 갚는다고 하시지만 그에게 갚아 주어야 그가 깨닫게 될 것임
(20v) 그 눈이 그 멸망을 보게 되고 전능하신 분의 진노를 마셔야 할 것임
(21v) 그의 달수가 다해 죽게 되면 제 집에 무슨 관심이 있겠는가?
(22v) 하나님께서 높은 사람들도 심판하시는데 누가 하나님께 지식을 가르칠 수 있는가?
(23v) 어떤 사람은 죽을 때까지도 기력이 정정해 행복하고 평안하게 삶을 마침
(24v) 그의 몸은 기름기가 넘치고 그 뼈는 골수로 미끈거림
(25v) 그런데 어떤 사람은 좋은 것은 누린 적이 없이 죽을 때도 고통 가운데 죽음
(26v) 이들이 다같이 흙 속에 누울 것이요, 구더기가 그들 위에 득실거릴 것임
(27v) 자네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나를 해하려는 자네들의 속셈을 다 알고 있음
(28v) 자네들이 말하기를 그 대단하던 사람의 집이 있느냐고, 악한 사람들이 살던 곳이 어디 있느냐고 하는데
(29v) 자네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묻지 않았는가? 그들이 한 말을 자네들이 깨닫지 못했는가?
(30v) 악인의 멸망의 날에 목숨을 부지하고 진노의 날에는 살아남는다고 말하지 않았는가?
(31v) 누가 그 얼굴에 대고 어쩌고저쩌고 하겠는가? 그가 한 일에 대해 누가 갚겠는가?
(32v) 그가 무덤으로 실려 갈 것이고 사람들이 그 무덤을 지켜줄 것임
(33v) 골짜기의 흙덩어리가 그를 부드럽게 덮어줄 것이고 셀 수 없는 사람들이 그보다 앞섰듯이 모든 사람이 그 뒤를 따를 것임
(34v) 그러니 자네들이 대꾸하는 게 다 거짓인데 그렇게 지껄인다고 내게 위로가 되겠나?
B.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친구들의 말처럼 악인들이 고통을 받은 적이 있었느냐고 되물으면서 하나님께서 심판을 하셔야만 가능하다고 말하는 욥(17~22v)
2. 어떤 사람은 행복하고 평안하게 삶을 마감하지만 어떤 사람은 죽을 때까지 고통 가운데 있다고 말하는 욥(23~26v)
3. 어떤 신앙의 원칙 안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것은 거짓이라고 반박하면서 하나님께서 고귀한 은혜의 자리로 끌어가실 것을 믿는 욥(27~34v)
* 본문의 정리: 욥은 친구들의 틀에 박힌 말과는 달리 악인들이 이 세상 속에서 고통을 받지 않는 경우도 많고, 어떤 사람은 행복하고 평안하게 삶을 마감하지만 누군가는 고통 가운데 삶을 마감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도 어떤 원칙으로만 말할 수 없는 고귀한 은혜의 측면이 있음을 말하고자 합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어떤 원칙으로만 말할 수 없는 하나님의 고귀한 은혜와 관계의 측면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C. 본문의 전개 및 Main Idea
(1) 본문의 전개
1. 악인들이 고통 받은 적이 있던가?
a. 이 세상 속에서 악인들이 고통을 받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하면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때에만 가능한 것이라고 말하는 욥
b. 악인과 의인을 구분하기도 어렵고, 하나님께서 악인만을 심판하시고, 의인에게 복을 주신다는 원칙도 반드시 적용될 수 없는 것이 아닐까?
2.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인생들
a. 어떤 사람은 죽을 때까지 행복하고 평안하게 삶을 마감하지만 어떤 사람은 고통 속에서 삶을 마감하는 것이 인생이라고 말하는 욥
b. 악인처럼 보이는데도 행복하고 평안하게 삶을 마감하는 이가 있고, 의인처럼 보이는데도 고통으로 삶을 마감하는 이도 있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 아닐까?
3. 틀로만 규정 지을 수 없는 신앙
a. 악인은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의인은 하나님의 축복으로만 가득할 것이라는 규정이나 원칙도 없는 것이라고 말하는 욥
b. 우리의 신앙을 어떤 하나의 규정된 원칙으로만 설명할 수 없고, 전부 다 이해할 수 없는 측면이 있는 것이 아닐까?
(2) Main Idea: 우리는 신앙과 믿음에는 어떤 틀에 박히고, 고정된 원칙으로만 말할 수 없는 하나님의 고귀한 은혜와 관계의 측면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3. 오늘의 기도어구
오늘의 기도어구: 어떤 고정된 틀과 원칙 안에 당신의 백성들을 가두시는 것이 아니라 더 크고 고귀한 은혜와 관계로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를 어떤 고정된 틀과 원칙 안에 가두시는 것이 아니라 더 크고 고귀한 은혜와 관계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합니다.
- 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해서 모두가 다 의인이고, 그렇지 않다고 해서 악인이라는 이분법적인 틀로 사람들을 바라보지 않도록 하자!!!
- 어떤 사람은 행복하고 평안하게 삶을 마감하게 하시고, 어떤 사람들은 고통 가운데 마감하게 하시는 것도 모두가 하나님의 섭리이고, 통치임을 기억하자!!!
- 고정된 신앙의 틀과 원칙 안에 가두시는 것이 아니라 더 크고 고귀한 은혜와 관계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분께 온전히 순종하자!!!
5. 기도하기(기도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합니다. 마음이 흩어질 때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을 되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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