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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예레비야 37:1~10] 스스로 속이지 마라...

by 이소식 2018.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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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8119일 금요일

본문: 예레미야 371~ 10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쓸데없는 생각과 걱정들은 내려놓고, 지금 이 순간을 더욱 더 알차고, 보람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앞으로를 위한 준비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집중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어떤 일을 하게 될 지, 어느 곳으로 가게 될 지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런 것들은 모두 주님께 맡겨 드리고, 저희 부족함을 채우는 시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개역개정>

1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가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으니 이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유다 땅의 왕으로 삼음이었더라

2 그와 그의 신하와 그의 땅 백성이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을 듣지 아니하니라

3 시드기야 왕이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과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를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보내 청하되 너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라 하였으니

4 그 때에 예레미야가 갇히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 가운데 출입하는 중이었더라

5 바로의 군대가 애굽에서 나오매 예루살렘을 에워쌌던 갈대아인이 그 소문을 듣고 예루살렘에서 떠났더라

6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7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를 보내어 내게 구하게 한 유다의 왕에게 아뢰라 너희를 도우려고 나왔던 바로의 군대는 자기 땅 애굽으로 돌아가겠고

8 갈대아인이 다시 와서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르리라

9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스스로 속여 말하기를 갈대아인이 반드시 우리를 떠나리라 하지 말라 그들이 떠나지 아니하리라

10 가령 너희가 너희를 치는 갈대아인의 온 군대를 쳐서 그 중에 부상자만 남긴다 할지라도 그들이 각기 장막에서 일어나 이 성을 불사르리라

 

 

<새번역>

1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은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를 대신하여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를 유다 땅의 왕으로 앉혔다.

2 그런데 왕이나 그의 신하들이나 그 땅의 백성이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주님께서 예언자 예레미야를 보내셔서 전한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다.

3 그 때에 시드기야 왕이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과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를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보내어서, 자기들을 도와 그들의 주 하나님께 기도를 드려 달라고 청하였다.

4 그 때는 예레미야가 아직 감옥에 갇히지 않았기 때문에 그 백성 사이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던 때였으며,

5 바로의 군대가 이미 이집트에서 출동했고, 예루살렘을 포위했던 바빌로니아 군인들은 그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에서 퇴각한 때였다.

6 그 때에 주님께서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7 "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너희를 보내어 나에게 물어 보도록 한 유다 왕에게 너희는 이렇게 전하여라. '너희를 도우려고 출동한 바로의 군대는 제 나라 이집트로 돌아갈 것이다.

8 그러나 바빌로니아 군대는 다시 와서 이 도성을 공격하여 점령하고 불질러 버릴 것이다.

9 나 주가 말한다. 너희는 바빌로니아 군대가 틀림없이 너희에게서 떠나갈 것이라고 생각함으로써, 너희 자신을 속이지 말아라. 그들은 절대로 철수하지 않을 것이다.

10 너희를 공격하는 바빌로니아 군대 전체를 너희가 물리쳐서 오직 부상병들만 남긴다 하여도, 그들은 각자의 장막에서 떨치고 일어나 나와서, 이 도성을 불질러 버릴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유다의 멸망이 초읽기에 들어간다. 시드기야는 여호와의 긍정적 개입을 기대하며 다시 예레미야에게 사절을 보내 여호와의 신탁을 구한다. 시드기야의 바람은 그의 바람일 뿐이었다. 여호와의 답변은 조금도 변함이 없었다. 예루살렘이 바벨론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전혀 없다.

 

 

단락 구분

1~2절 도입부

A. 느부갓네살의 봉신 시드기아(1)

B. 예레미야의 선포를 듣지 않는 자들(2)

3~5절 예레미야에게 신탁을 구하는 시드기야

A. 사절을 보내는 시드기야(3)

B. 예레미야의 개인적 상황(4)

C. 예루살렘의 정치적 형편(5)

6~10절 여호와의 응답

A. 말씀의 계시(6)

B. 돌아올 바벨론 군대(7~8)

C. 피할 수 없는 예루살렘의 멸망(9~10)

 

 

배경이해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에게 사절을 보내 여호와의 신탁을 구하는 이야기는 21:1~737:1~11에 두 번 나온다. 두 이야기가 같은 사건을 조금 다르게 전하는 것인지, 사절의 파견이 두 번 있었던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신탁의 내용과 내용이 유사하지만, 양자 사이에는 차이가 있는 것도 분명하다. 둘 다 바벨론에 의한 예루살렘의 공격을 배경으로 하지만, 전자는 예루살렘이 포위당했을 때이고, 후자는 예루살렘의 포위가 일시적으로 풀렸을 때다. 사절로 두 사람이 파견되는데, 제사장 마아세야의 아들 스바냐는 양쪽에 다 나오고, 다른 한 사람의 이름은 다르다. 21장에는 말기야의 아들 바스훌로, 37장에는 셀리먀의 아들 여후갈로 나온다. 에루살렘의 멸망을 기술할 때 전자는 칼에 의한 죽음에, 후자는 성의 불사름에 초점을 맞춘다. 상응해서 전자에서는 여호와께서 직접 치시고, 후자에서는 바벨론이 주어로 등장한다. 또 단순하게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부탁하는 37장의 시드기야와 달리 21장의 시드기야는 과거의 구원사를 염두에 두고 기도를 부탁한다.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1v)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은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를 대신하여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를 유다 땅의 왕으로 앉힘

(2v) 그런데 왕이나 그의 신하들이나 그 땅의 백성이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주님께서 예레미야를 보내셔서 전한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음

(3v) 그 때에 시드기야 왕이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과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를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보내어서, 자기들을 도와 그들의 주 하나님께 기도를 드려 달라고 청함

(4v) 그 때는 예레미야가 아직 감옥에 갇히지 않았기 때문에 그 백성 사이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던 때였음

(5v) 바로의 군대의 이미 이집트에서 출동했고, 예루살렘을 포위했던 바빌로니아 군인들은 그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에서 퇴각한 때였음

(6v) 그 때에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심

(7v) 예레미야를 보내어 주님께 물어 보도록 한 유다 왕에게 전하라고 하시면서, 너희를 도우려고 출동한 바로의 군대는 이집트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씀하심

(8v) 그러나 바빌로니아 군대는 다시 와서 이 도성을 공격하여 점령하고 불질러 버릴 것이라고 하심

(9v) 너희는 바빌로니아 군대가 틀림없이 너희에게서 떠나갈 것이라고 생각함으로써, 너희 자신을 속이지 말라고 하시면서, 그들은 절대로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심

(10v) 너희는 공격하는 바빌로니아 군대 전체를 너희가 물리쳐서 오직 부상병들만 남긴다 하여도 그들은 각자의 장막에서 떨치고 일어나 나와서, 이 도성을 불질러 버릴 것이라고 하심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시드기야 왕이나 그의 신하들이나 그 땅의 백성이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주님께서 예레미야를 보내셔서 전한 말씀에 순종하지 않음(1~2v)

 

2. 예레미야에게 자기들을 도와 하나님께 기도를 드려 달라고 청하는 시드기야(3~5v)

 

3. 예레미야를 통해 피할 수 없는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6~10v)

 

 

* 본문의 명제: 믿음 없는 자의 불신의 기도는 재앙으로 돌아옵니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그분의 뜻을 기꺼이 수용하겠다는 마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a. 거의 40년 가까이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수용하라고 요청했지만 왕과 신하들은 듣지 않았음

b. 아무리 힘들과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분의 뜻이라면 기꺼이 수용하겠다는 마음으로 기도해야 함

 

2. 둘째로, 진실한 마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a. 기도요청을 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옷을 찢고 회개기도를 해야만 했던 시드기야

b. 내 마음을 찢고, 회개하면서 진실한 마음으로 기도해야 함

 

3. 마지막으로, 스스로를 속이지 말아야 합니다.

a. 예레미야를 통해 주신 말씀을 듣지 않으면서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도움을 구한 것은 스스로를 속이는 일이었음

b.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면서, 그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가겠다는 마음으로 기도해야 함

 

 

개인적 적용

 

1.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이라고 그분의 뜻이라면 기꺼이 수용하고, 그 다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자!!!

2. 내 부족함을 주님 앞에 아뢰고, 진실된 마음으로 회개하면서 그분께 용서를 구하도록 하자!!!

3. 내 자신을 속이려고 하지말고, 하나님의 뜻을 올바르게 분별하면서, 주님의 능력, 주님의 뜻을 의지하도록 하자!!!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시드기야를 비롯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요청하지만, 그들의 마음에는 진실함도 없었고, 회개함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받아 들이기 힘든 상황이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기끼어 하나님의 심판을 수용하고, 그 다음을 준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내 마음을 찢고, 회개하면서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고, 다음 스텝으로 옮겨가게 하시는 주님을 믿고 의지하면서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잊지 마시고, 저희들의 발걸음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은혜에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더 큰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게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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