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년 11월 10일 토요일
본문: 예레미야 37장 11절 ~ 21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하나하나 저희 앞에 놓인 난관들을 헤쳐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난관이라고까지도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너무나 큰 산처럼 보이는 것들을 하나하나 넘고, 해결해 나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주님, 당신의 도움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부디 저희들의 힘이 되어 주시고, 저희들의 도움이 되어 주시고, 저희들과 늘 동행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개역개정>
11 갈대아인의 군대가 바로의 군대를 두려워하여 예루살렘에서 떠나매
12 예레미야가 베냐민 땅에서 백성 가운데 분깃을 받으려고 예루살렘을 떠나 그리로 가려 하여
13 베냐민 문에 이른즉 하나냐의 손자요 셀레먀의 아들인 이리야라 이름하는 문지기의 우두머리가 선지자 예레미야를 붙잡아 이르되 네가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려 하는도다
14 예레미야가 이르되 거짓이다 나는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려 하지 아니하노라 이리야가 듣지 아니하고 예레미야를 잡아 고관들에게로 끌어 가매
15 고관들이 노여워하여 예레미야를 때려서 서기관 요나단의 집에 가두었으니 이는 그들이 이 집을 옥으로 삼았음이더라
16 예레미야가 뚜껑 씌운 웅덩이에 들어간 지 여러 날 만에
17 시드기야 왕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이끌어내고 왕궁에서 그에게 비밀히 물어 이르되 여호와께로부터 받은 말씀이 있느냐 예레미야가 대답하되 있나이다 또 이르되 왕이 바벨론의 왕의 손에 넘겨지리이다
18 예레미야가 다시 시드기야 왕에게 이르되 내가 왕에게나 왕의 신하에게나 이 백성에게 무슨 죄를 범하였기에 나를 옥에 가두었나이까
19 바벨론의 왕이 와서 왕과 이 땅을 치지 아니하리라고 예언한 왕의 선지자들이 이제 어디 있나이까
20 내 주 왕이여 이제 청하건대 내게 들으시며 나의 탄원을 받으사 나를 서기관 요나단의 집으로 돌려보내지 마옵소서 내가 거기에서 죽을까 두려워하나이다
21 이에 시드기야 왕이 명령하여 예레미야를 감옥 뜰에 두고 떡 만드는 자의 거리에서 매일 떡 한 개씩 그에게 주게 하매 성중에 떡이 떨어질 때까지 이르니라 예레미야가 감옥 뜰에 머무니라
<새번역>
11 바빌로니아 군대가 바로의 군대 때문에 예루살렘에서 철수하였을 때에,
12 예레미야는 집안의 상속재산을 물려받을 일이 있어서, 예루살렘을 떠나 베냐민 땅으로 가려고 길을 떠났다.
13 그가 '베냐민 문'에 이르렀을 때에, 그 곳에 한 수문장이 있었는데, 그는 하나냐의 손자이며 셀레먀의 아들로서, 이리야라고 하는 사람이었다. 그가 예언자 예레미야를 붙들고 말하였다. "당신은 지금 바빌로니아 군인들에게 투항하러 가고 있소."
14 이 말을 듣고, 예레미야가 "그렇지 않소. 나는 바빌로니아 진영으로 투항하러 가는 사람이 아니오" 하고 해명하였으나, 이리야는 그 말을 듣지 않고, 예레미야를 체포하여 고관들에게로 데려갔다.
15 고관들은 예레미야에게 화를 내며, 그를 때린 다음에, 서기관 요나단의 관저에 있는 구치소에 예레미야를 감금시켰다. 그 때에는 그 집이 감옥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16 그 곳에는 지하 감옥이 있었는데, 예레미야는 거기에 들어가서 오랫동안 갇혀 있었다.
17 하루는 시드기야 왕이 사람을 보내어, 예레미야를 왕궁으로 데려와서, 그에게 은밀히 물어 보았다. "주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신 것이 없습니까?" 그 때에 예레미야가 대답하였다. "있습니다." 예레미야가 계속해서 말하였다. "임금님께서는 바빌로니아 왕의 손아귀에 들어가실 것입니다."
18 예레미야는 시드기야 왕에게 호소하였다. "제가 임금님이나 임금님의 신하들에게나 이 백성에게 무슨 죄를 지었다고 저를 감옥에 가두어 두십니까?
19 바빌로니아 왕이 우리 나라를 치러 오지 않을 것이라고 임금님께 예언하던 임금님의 예언자들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20 그러니 이제 부디 저의 소원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높으신 임금님, 부디 저의 간구를 받아 주셔서, 저를 다시 서기관 요나단의 집으로 돌려보내지 말아 주십시오. 거기에 가면 살아 나올 수 없습니다."
21 시드기야 왕은 사람들에게 명령을 내려, 예레미야를 근위대 뜰에 가두고, 그 도성에서 양식이 모두 떨어질 때까지 빵 만드는 사람들의 거리에서 빵을 매일 한 덩이씩 가져다가 예레미야에게 주게 하였다. 이렇게 해서, 예레미야는 근위대 뜰 안에서 지내게 되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예루살렘의 운명이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면서 예언자의 고난도 더 심해진다. 예루살렘의 포위가 잠시 풀린 틈을 타서 집안입을 처리하려고 고향으로 내려가던 예레미야는 베냐민 문에서 적에게 항복하려 섬을 떠난다는 죄목으로 체포된다.
단락 구분
11~16절 옥에 갇힌 예레미야
A. 성을 떠나는 예레미야(11~12절)
B. 체포되는 예레미야(13~14절)
C. 구금되는 예레미야(15~16절)
17~21절 시드기야와 예레미야의 만남
A. 시드기야의 질문과 예레미야의 답변(17절)
B. 예레미야의 질문(18~19절)
C. 예레미야의 청탁(20절)
D. 청탁을 들어주는 왕(21절)
배경이해
여호야김에 의해 죽은 예언자 우리야의 경우(26:20~23)를 제외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예언자가 당국자들에 의해 체포되어 구금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예언자의 체포는 예언자가 대변하는 여호와 하나님을 무시하는 행위이기에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여호와의 도움으로 여호야김의 체포 위협을 벗어날 수 있었던(36:26)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이 함락당하기 직전 구속당한다. 바벨론 진영으로 넘어가려고 성을 떠난다는 혐의로 수문장 이리야가 예레미야를 체포하고, 분노한 고관들은 예레미야를 때리고 옥에 넣는다. 예레미야의 체포와 구금은 일차적으로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선포한 예레미야에 대한 당국자들의 적개심과 폭력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이들의 눈에 예레미야는 예언자라기보다는 배반자로 보였다. 다른 한편으로, 본문이 직접 언급하지는 않지만, 예레미야의 체포와 구금이 하나님의 허락에 따른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바벨론에 의한 예루살렘의 멸망을 선포한 예레미야의 예언자적 활동이 길고 험난한 여정을 마쳤다. 그가 선포한 예언이 성취되는 순간이 왔기에 더 이상의 선포가 불필요해졌다.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11v) 바빌로니아 군대가 바로의 군대 때움에 예루살렘에서 철수함
(12v) 예레미야는 집안의 상속문제를 물려받을 일이 있어서, 예루살렘을 떠나 베냐민 땅으로 가려고 길을 떠남
(13v) 그가 베냐민 문에 이르렀을 때에, 그곳에 있던 수문장 이리야가 예레미야를 붙들고는 당신이 지금 바빌로니아 군인들에게 투항하러 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함
(14v) 이 말을 듣고 그렇지 않다고 말하였지만, 이리야는 그 말을 듣지 않고, 예레미야를 체포하여 고관들에게 데려감
(15v) 고관들은 예레미야에게 화를 내며, 그를 때린 다음에, 서기관 요나단의 관저에 있는 구치소에 예레미야를 감금 시킴
(16v) 그 곳에는 지하 감옥이 있었는데, 예레미야는 거기에 들어가서 오랫동안 갇혀 있었음
(17v) 하루는 시드기야 왕이 사람을 보내어, 예레미야를 왕궁으로 데려와서, 그에게 은밀하게 주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신 것이 없느냐고 물었고, 예레미야는 왕께서 바빌로니아 왕의 손에 들어갈 것을 말씀하셨다고 함
(18v) 예레미야는 시드기야 왕에게 자신이 무슨 죄를 지었다고 감옥에 가두는 것이냐고 호소함
(19v) 바빌로니아 왕이 우리 나라를 치러 오지 않을 것이라고 왕에게 예언하던 예언자들은 지금 어디에 있느냐고 물음
(20v) 그러니 이제 자신의 소원을 들어 달라고 하면서, 서기관 요나단의 집으로 돌려보내지 말라고 호소함
(21v) 시드기야 왕은 사람들에게 명령을 내려, 예레미야를 근위대 뜰에 가두고, 그 도성에서 양식이 모두 떨어질 때까지 빵 만드는 사람들의 거리에서 빵을 매일 한 덩이씩 가져다가 예레미야에게 주게 하였고, 이렇게 해서 예레미야는 근위대 뜰 안에서 지내게 됨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바로 군대의 출정으로 바벨론이 예루살렘 포위를 풀고 잠시 퇴각한 사이에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을 떠나 고향 아나돗으로 가다가 베냐민 문을 지키는 이리야에게 붙잡힘(11~16v)
2. 시드기야 왕은 요나단의 토굴에 갇힌 예레미야를 불러 하나님께 받은 말씀을 은밀하게 물음(17v)
3. 예레미야는 시드기야에게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선처를 호소하였고, 왕궁 바로 옆에 있는 시위대 뜰 감옥에 둠(18~21v)
* 본문의 명제: 예레미야의 신실한 사역의 결과는 체포와 구금과 고초였다.
메시지
명제: 오해와 거절 속에서도 신앙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고난을 각오해야 합니다.
a. 예레미야는 완강히 부인했지만, 선지자가 바벨론에게 항복하러 간다고 우기면서 그를 요나단 집 토굴 옥에 가둬 버림
b.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것 때문에 고초를 당할 수 있다는 것을 각오해야 함
2. 둘째로,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지 말아야 합니다.
a. 왕이 달콤한 유혹을 하지만 선지사는 하나님의 심판을 직설적으로 선포함
b. 하나님의 말씀을 내 상황에 맞게 왜곡해서는 안 됨
3. 마지막으로, 참된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a. 하나님이 전하기 원하시는 메시지만을 전하는 참 선지자로 남는 예레미야
b. 고난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알고, 그 고난 속에 담긴 의미를 찾아 나아가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함
개인적 적용
1.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난이 줄어드는 것이 아님을 잊지 말도록 하자!!!
2.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분별하고, 그 말씀을 삶 속에서 적용하는 삶이 되도록 하자!!!
3.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우리 앞에 놓일 지라도 그분을 의지하면서 이겨 나가고, 그분의 뜻을 깨닫고, 더욱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자!!!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이 우리 앞에 놓인다 할지라도, 오해와 거절 속에서 마음이 아프다고 할지라도 흔들리지 말고, 주님만을 붙잡고, 주님만을 의지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흔들림 없이 오직 한 길만을 걸어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저희들을 통해 계획하신 것들을 착실히 이루어 나가는 삶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도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게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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