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년 11월 11일 주일
본문: 예레미야 38장 1절 ~ 13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날마다의 삶 속에서 주님만을 신뢰하고, 주님만을 의지하며 나아가는 삶이 될 수 있길 소망합니다. 삶 속에서 주님을 풍성히 경험하게 하여 주시고, 힘들고 어려운 상황들이 우리 앞에 닥친다 할지라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그 길을 걸어 나갈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개역개정>
1 맛단의 아들 스바댜와 바스훌의 아들 그다랴와 셀레먀의 아들 유갈과 말기야의 아들 바스훌이 예레미야가 모든 백성에게 이르는 말을 들은즉 이르기를
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 성에 머무는 자는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으리라 그러나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는 자는 살리니 그는 노략물을 얻음 같이 자기의 목숨을 건지리라
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이 성이 반드시 바벨론의 왕의 군대의 손에 넘어가리니 그가 차지하리라 하셨다 하는지라
4 이에 그 고관들이 왕께 아뢰되 이 사람이 백성의 평안을 구하지 아니하고 재난을 구하오니 청하건대 이 사람을 죽이소서 그가 이같이 말하여 이 성에 남은 군사의 손과 모든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나이다
5 시드기야 왕이 이르되 보라 그가 너희 손 안에 있느니라 왕은 조금도 너희를 거스를 수 없느니라 하는지라
6 그들이 예레미야를 끌어다가 감옥 뜰에 있는 왕의 아들 말기야의 구덩이에 던져 넣을 때에 예레미야를 줄로 달아내렸는데 그 구덩이에는 물이 없고 진창뿐이므로 예레미야가 진창 속에 빠졌더라
7 왕궁 내시 구스인 에벳멜렉이 그들이 예레미야를 구덩이에 던져 넣었음을 들으니라 그 때에 왕이 베냐민 문에 앉았더니
8 에벳멜렉이 왕궁에서 나와 왕께 아뢰어 이르되
9 내 주 왕이여 저 사람들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행한 모든 일은 악하니이다 성 중에 떡이 떨어졌거늘 그들이 그를 구덩이에 던져 넣었으니 그가 거기에서 굶어 죽으리이다 하니
10 왕이 구스 사람 에벳멜렉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는 여기서 삼십 명을 데리고 가서 선지자 예레미야가 죽기 전에 그를 구덩이에서 끌어내라
11 에벳멜렉이 사람들을 데리고 왕궁 곳간 밑 방에 들어가서 거기에서 헝겊과 낡은 옷을 가져다가 그것을 구덩이에 있는 예레미야에게 밧줄로 내리며
12 구스인 에벳멜렉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당신은 이 헝겊과 낡은 옷을 당신의 겨드랑이에 대고 줄을 그 아래에 대시오 예레미야가 그대로 하매
13 그들이 줄로 예레미야를 구덩이에서 끌어낸지라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 머무니라
<새번역>
1 맛단의 아들 스바댜와 바스훌의 아들 그달리야와 셀레먀의 아들 유갈과 말기야의 아들 바스훌이, 예레미야가 온 백성에게 이렇게 전하는 말씀을 들었다.
2 "나 주가 말한다. 이 도성 안에 머물러 있는 사람은 전쟁이나 기근이나 염병으로 죽을 것이다. 그러나 바빌로니아 군인들에게 나아가서 항복하는 사람은 죽지 않을 것이다. 적어도 자기의 목숨만은 건질 것이며, 계속 살아 남게 될 것이다.
3 나 주가 말한다. 이 도성은 반드시 바빌로니아 왕의 군대에게 넘어간다. 그들이 이 도성을 점령한다."
4 대신들이 왕에게 말하였다. "이 사람은 마땅히 사형에 처해야 합니다. 그가 이런 말을 해서, 아직도 이 도성에 남아 있는 군인들의 사기와 온 백성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참으로 이 백성의 평안을 구하지 않고, 오히려 재앙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5 시드기야 왕이 대답하였다. "그가 여기에 있소. 죽이든 살리든 그대들 뜻대로 하시오. 나에게 무슨 힘이 있다고 그대들에게 반대하겠소."
6 그래서 그 고관들이 예레미야를 붙잡아서, 왕자 말기야의 집에 있는 물웅덩이에 집어 넣었다. 그 웅덩이는 근위대의 뜰 안에 있었으며, 사람들은 예레미야를 밧줄에 매달아 웅덩이 속으로 내려 보냈는데, 그 물웅덩이 속에는 물은 없고, 진흙만 있어서, 예레미야는 진흙 속에 빠져 있었다.
7 왕궁에 에티오피아 사람으로 에벳멜렉이라고 하는 한 환관이 있었는데, 그는, 사람들이 예레미야를 물웅덩이에 집어 넣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때에 왕은 '베냐민 문' 안에 머물러 있었다.
8 에벳멜렉은 왕궁에서 바깥으로 나와 왕에게 가서, 이렇게 아뢰었다.
9 "높으신 임금님, 저 사람들이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한 일들은 모두 악한 것뿐입니다. 그들이 예레미야를 물웅덩이 속에 집어 넣었으니, 그가 그 속에서 굶어 죽을 것입니다.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성 안에는 더 이상 먹을 것이 없습니다."
10 그 때에 왕은 에티오피아 사람 에벳멜렉에게 이렇게 명령하였다. "너는 여기 있는 군인들 가운데서 삼십 명을 데리고 가서, 예언자 예레미야가 죽기 전에, 어서 그를 그 물웅덩이 속에서 끌어올려라."
11 에벳멜렉이 그 사람들을 데리고 왕궁의 의복 창고로 들어가서, 해어지고 찢어진 옷조각들을 거기에서 꺼내다가, 밧줄에 매달아서, 물웅덩이 속에 있는 예레미야에게 내려 주었다.
12 에티오피아 사람 에벳멜렉이 예레미야에게 말하였다. "해어지고 찢어진 옷조각들을 양쪽 겨드랑이 밑에 대고, 밧줄에 매달리십시오." 예레미야가 그대로 하였다.
13 사람들이 밧줄을 끌어당겨서 예레미야를 물웅덩이 속에서 끌어올렸다. 이렇게 해서, 예레미야는 근위대 뜰 안에서 지내게 되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예레미야가 고관들에 의해 반역자로 체포돼 왕의 아들 말기야의 구덩이에 던져진다. 물은 없고 진흙만 있는 구덩이에 빠졌기에 예레미야가 생존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도움의 손길이 완전히 끊어진 순간에 전혀 예기치 못했던 곳에서 도움이 온다.
단락 구분
1~6절 구덩이에 갇힌 예레미야
A. 고발의 근거(1~3절)
B. 고관들의 고발(4절)
C. 왕의 수용(5절)
D. 구덩이에 던져진 예레미야(6절)
7~13절 구스인 에벳멜렉을 통한 구출
A. 왕을 찾아간 에벳멜렉(7~8절)
B. 에벳멜렉과 왕의 대화(9~10절)
C. 예레미야를 구하는 에벳멜렉(11~13절)
배경이해
37:11~21과 38장이 같은 사건을 시작을 달리해 보고하는 것인지, 또는 예레미야에게 반복적으로 발생한 유사한 사건을 보고하고 있는 것인지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두 장 모두 예레미야가 체포되어 구덩이에 던져졌다가(37:16; 38:6) 시드기야의 도움을 받아 웅덩이에서 시위대 뜰로 옮겨져 구금된다(37:21; 38:13). 시드기야가 구금된 예레미야를 불러 만나는 이야기도 두 장에서 공통적으로 나온다. 물론 일치는 큰 틀에 한정된다. 세부 묘사에서는 차이가 작지 않다. 두 장이 보고하는 사건을 매끄럽게 통일시켜 읽을 길은 없다. 주어진 문맥에 따라 읽는 것이 최선이다.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1v) 스바냐와 그달리야, 그리고 유갈과 바스훌은 예레미야가 온 백성에게 전하는 말을 들음
(2v) 이 도성 안에 머물러 있는 사람은 전쟁이나 기근이나 염병으로 죽을 것이지만, 바빌로니아 군인들에게 나아가서 항복하는 사람은 죽지 않을 것이고, 적어도 자기 목숨만은 건질 것이며 계속 살아 남게 될 것이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심
(3v) 이 도성은 반드시 바빌로니아 왕의 군대에게 넘어갈 것이고, 그들은 이 도성을 점령할 것이라고 말씀하심
(4v) 대신들은 왕에게 이 사람을 사형에 처해야 한다고 하면서, 그가 이런 말을 해서, 아직도 이 도성에 남아 있는 군인들의 사기와 온 백성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하였고, 이 사람은 참으로 이 백성의 평안을 구하지 않고, 오히려 재앙을 재촉하고 있다고 말함
(5v) 그가 여기에 있으니, 죽이든 살리든 그대들의 뜻대로 하라고 하는 시드기야 왕
(6v) 그래서 고관들은 예레미야를 붙잡아서, 왕자 말기야의 집에 있는 물웅덩이에 집어 넣었는데, 그 웅덩이 속에서는 물은 없고, 진흙만 있어서, 예레미야는 진흙 속에 빠져 있었음
(7v) 왕궁에 에티오피아 사람으로 에벳멜렉이라고 하는 한 환관이 있었는데, 그는 사람들이 예레미야를 물웅덩이에 집어 넣었다는 소식을 들음
(8v) 에벳멜렉은 왕궁에서 바깥으로 나와 왕에게 가서 아룀
(9v) 대신들이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한 일들은 모두 악한 것뿐이니, 예레미야를 물웅덩이 속에 집어 넣었으니, 그가 그 속에서 죽을 것인데, 이래서는 안 된다고 왕에게 말하는 에벳멜렉
(10v) 그 때에 왕은 에벳멜렉에게 군인들 삼십 명을 데리고 가서, 예레미야가 죽기 전에, 그를 물웅덩이에서 끌어올리라고 명령함
(11v) 에벳멜렉이 그 사람들을 데리고 왕궁의 의복 창고로 들어가서, 해어지고 찢어진 옷조각들을 거기에서 꺼내다가, 밧줄에 매달아서, 물웅덩이 속에 있는 예레미야에게 내려 줌
(12v) 에티오피아 사람 에벳멜렉이 예레미야에게 옷조각들을 양쪽 겨드랑이 밑에 대고, 밧줄에 매달라고 함
(13v) 사람들을 밧줄을 끌어당겨서 예레미야를 물웅덩이 속에서 끌어올렸고, 이렇게 해서, 예레미야는 근위대 뜰 안에서 지내게 됨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바빌로니아 군인들에게 나아가서 항복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예레미야(1~3v)
2. 군인들과 백성의 사기를 떨어뜨린다고 하여 대신들에 의해 물웅덩이에 갇힌 예레미야(4~6v)
3. 왕에게 찾아와 호소한 에벳멜렉 덕분에 물웅덩이에서 끌어올려져 근위대 뜰에서 지내게 된 예레미야(7~13v)
* 본문의 명제: 주님의 말씀은 결코 덮을 수 없으며,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대할 때 바른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불편해도 주님의 말씀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a. 불편해도 주님의 말씀이라면 달게 삼켜야 한다는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일깨워 주심
b. 불편해도 주님의 말씀이라면 달게 받을 수 있는 성숙함이 필요함
2. 둘째로, 힘으로 누를 수 없는 것이 주님의 말씀입니다.
a. 자신이 가진 권력과 힘으로 불편한 주님의 말씀을 누르고 덮으려 했던 이스라엘 대신들
b. 아무리 힘으로 누르고 덮으려 해도 감출 수 없는 것이 주님의 말씀임을 잊지 말아야 함
3. 마지막으로, 반드시 이루어 주시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a. 유다의 고관들이 예레미야를 구덩이에 던지지만, 주님의 말씀은 결코 구덩이에 갇히지 않고, 반드시 이루어짐
b. 주님의 말씀 앞에 겸손하게 엎드려 마음을 열어야 함
개인적 적용
1. 지금의 상황이 아무리 불편해도 주님의 말씀이고, 주님의 뜻이라면 기꺼이 수용하고 받아들이도록 하자!!!
2. 억지로 어떻게 해 보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면서, 그분의 때를 기다리도록 하자!!!
3. 우리를 통한 당신의 계획들을 반드시 이루어 가실 것임을 굳게 믿고, 더 철저하게 준비하도록 하자!!!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지금 저희들이 처한 상황이 아무리 불편하고, 아무리 마음이 아프다 할지라도 기꺼이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길 소망합니다. 더 멀리 보고,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길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통해 또다른 계획들을 진행시켜 나갈 것임을 굳게 믿고, 그 때가 될 때까지 더 주님을 의뢰하고, 더 열심히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결코 포기하지 않게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도 주님을 더 풍성히 경험하고, 주님의 은혜가 차고 넘치길 소망합니다. 감사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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