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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예레미야 39:1~18] 말씀을 무시한 대가...

by 이소식 2018.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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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81113일 화요일

본문: 예레미야 391~ 18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저희들이 머물 곳을 일러 주시고, 저희들이 다음으로 해야 할 일들을 준비시켜 주시옵소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갈 수 밖에 없는 저희들입니다. 너무나 부족함을 알기에, 너무나 미흡한 존재임을 알기에,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을 의뢰하며 나아가려고 합니다. 주님, 부디 저희들의 길이 되어 주시고, 저희들과 동행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개역개정>

1 유다의 시드기야 왕의 제구년 열째 달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과 그의 모든 군대가 와서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치더니

2 시드기야의 제십일년 넷째 달 아홉째 날에 성이 함락되니라 예루살렘이 함락되매

3 바벨론의 왕의 모든 고관이 나타나 중문에 앉으니 곧 네르갈사레셀과 삼갈네부와 내시장 살스김이니 네르갈사레셀은 궁중 장관이며 바벨론의 왕의 나머지 고관들도 있더라

4 유다의 시드기야 왕과 모든 군사가 그들을 보고 도망하되 밤에 왕의 동산 길을 따라 두 담 샛문을 통하여 성읍을 벗어나서 아라바로 갔더니

5 갈대아인의 군대가 그들을 따라 여리고 평원에서 시드기야에게 미쳐 그를 잡아서 데리고 하맛 땅 리블라에 있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로 올라가매 왕이 그를 심문하였더라

6 바벨론의 왕이 리블라에서 시드기야의 눈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였고 왕이 또 유다의 모든 귀족을 죽였으며

7 왕이 또 시드기야의 눈을 빼게 하고 바벨론으로 옮기려고 사슬로 결박하였더라

8 갈대아인들이 왕궁과 백성의 집을 불사르며 예루살렘 성벽을 헐었고

9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성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자기에게 항복한 자와 그 외의 남은 백성을 잡아 바벨론으로 옮겼으며

10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아무 소유가 없는 빈민을 유다 땅에 남겨 두고 그 날에 포도원과 밭을 그들에게 주었더라

11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예레미야에 대하여 사령관 느부사라단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12 그를 데려다가 선대하고 해하지 말며 그가 네게 말하는 대로 행하라

13 이에 사령관 느부사라단과 내시장 느부사스반과 궁중 장관 네르갈사레셀과 바벨론 왕의 모든 장관이

14 사람을 보내어 예레미야를 감옥 뜰에서 데리고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넘겨서 그를 집으로 데려가게 하매 그가 백성 가운데에 사니라

15 예레미야가 감옥 뜰에 갇혔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6 너는 가서 구스인 에벳멜렉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에 내가 이 성에 재난을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한 나의 말이 그 날에 네 눈 앞에 이루리라

17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 날에 너를 구원하리니 네가 그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지 아니하리라

18 내가 반드시 너를 구원할 것인즉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네가 노략물 같이 네 목숨을 얻을 것이니 이는 네가 나를 믿었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더라

 

 

<새번역>

1 유다 왕 시드기야 제 구년 열째 달에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그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도성을 포위하였는데,

2 시드기야 제 십일년 넷째 달 구일에 마침내 성벽이 뚫렸다.

3 (바빌로니아 왕의 고관들이 모두 성 안으로 들어와서 '중앙 대문'에 앉았다. 네르갈사레셀과 삼갈르보와 살스김 곧 랍사리스와 다른 네르갈사레셀 곧 랍막과 바빌로니아 왕이 보낸 다른 고관들이, 모두 앉아 있었다.)

4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의 모든 군인들은 쳐들어오는 적군을 보고서, 모두 도망하였다. 그들은 밤에 왕의 동산 길을 통과하여, 두 성벽을 잇는 통로를 지나, 아라바 쪽으로 도망하였다.

5 그러나 바빌로니아 군대가 그들을 추격하여, 여리고 평원에서 시드기야를 사로잡아, 하맛 땅의 리블라로 끌고 가서,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 앞에 세워 놓았다. 바빌로니아 왕이 시드기야를 신문하였다.

6 바빌로니아 왕은 리블라에서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시드기야가 보는 앞에서 처형하였다. 바빌로니아 왕은 유다의 귀족들도 모두 처형하였다.

7 그리고 왕은 시드기야의 두 눈을 뺀 다음에, 바빌론으로 끌고 가려고, 그를 쇠사슬로 묶었다.

8 바빌로니아 군인들은 왕궁과 민가에 불을 지르고, 예루살렘의 성벽들도 허물어 버렸다.

9 그런 다음에,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은 아직도 성 안에 남아 있는 백성과 자기에게 투항한 사람과 그 밖에 남은 백성을 바빌로니아로 잡아갔다.

10 그리고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은 가진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일부 빈민을 유다 땅에 남겨 두고, 그들에게 포도원과 농토를 나누어 주었다.

11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은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에게 예레미야의 처우를 두고, 이렇게 명령하였다.

12 "너는 그를 데려다가 잘 보살펴 주어라. 너는 그를 조금도 해치지 말고, 오직 그가 너에게 요구하는 대로 그에게 해주어라."

13 근위대장 느부사라단과, 느부사스반 곧 랍사리스와, 네르갈사레셀 곧 랍막과, 바빌로니아 왕이 보낸 다른 고관들 모두가 사람을 보내어,

14 근위대 뜰에서 예레미야를 데려다가, 사반의 손자요 아히감의 아들인 그달리야에게 맡겨서, 그를 집으로 돌아가게 하였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백성과 함께 살 수가 있었다.

15 예레미야가 여전히 근위대 뜰 안에 갇혀 있을 때에, 주님께서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16 "너는 저 에티오피아 사람 에벳멜렉에게 가서, 이와 같이 전하여라.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보아라, 내가 이 도성에 복이 아니라 재앙을 내리겠다고 선포하였는데, 이제 내가 한 그 말을 이루겠다. 이 일이 바로 그 날에, 네가 보는 앞에서 일어날 것이지만,

17 바로 그 날에 내가 너를 건져내어, 네가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아귀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겠다. 나 주의 말이다.

18 오히려 내가 너를 반드시 구해서, 네가 칼에 죽지 않게 하겠다. 네가 나를 의지하였기 때문에, 내가 너의 생명을 너에게 상으로 준다. 나 주의 말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아무 성과 없이 끝난 시드기야 왕과의 마지막 만남 직후, 시드기야 왕 제십일년 넷째 달 아홉째 날에 예루살렘성이 바벨론 군대에 의해 함락된다. 요시야 왕 열 셋째 해부터 선포한 예레미야의 예언이 유다와 예루살렘의 멸망으로 성취된다.

 

 

단락 구분

1~10절 예루살렘의 함락

A. 연대기적 정보(1~2)

B. 예루살렘의 점령(3)

C. 시드기야의 참혹한 종말(4~7)

D. 예루살렘 성의 파괴(8)

E. 유배(9)

F. 토지의 재분배(10)

11~14절 예레미야의 석방

A. 느부갓네살의 석방 명령(11~12)

B. 명령의 집행(13~14)

15~18절 에벳멜렉의 구원

A. 도입부(15)

B. 구원 약속(16~18)

 

 

배경이해

시드기야의 운명(38:4~6, 14~28; 39:4~7)과 에벳멜렉의 운명(38:7~13; 39:15~18)이 대조적으로 기술된다. 시드기야는 바벨론의 왕의 손에 넘겨지고(37:17), 구스인 에벳멜렉은 네가 그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유다 고관들? 바벨론 군대?)에 넘겨지지 않는다(17). 시드기야는 두 눈을 빼앗기고 사슬로 결박돼 바벨론으로 끌려가고(7), 에벳멜렉은 노략물 같이자기 목숨을 얻는다. 시드기야는 고관들의 위협에 굴복해 예레미야를 저들이 손에 넘겨주고(38:4), 에벳멜렉은 고관들이 예레미야에게 한 짓을 악하다고 정죄한다. 시드기야는 예레미야를 예언자로 인정하면서도 그의 선포를 따르지 않고, 에벳멜렉은 예레미야를 예언자로 인정하고 위기에 처한 예레미야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내놓는다. 순종하지 않은 시드기야는 참혹한 심판에 넘겨지고, 고관들의 불의에 용감히 맞선 에벳멜렉은 여호와로부터 인정을 받는다. 이방인 에벳멜렉은 17:7이 선포한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의 전형적인 예가 된다.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1v) 유다 왕 시드기야 제 구년 열째 달에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그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도성을 포위함

(2v) 시드기야 제 십일년 넷째 달 구일에 마침내 성벽이 뚫렸음

(3v) 바빌로니아 왕의 고관들이 모두 성 안으로 들어와서 중앙 대문에 앉았음

(4v)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의 모든 군인들은 쳐들어오는 적군을 보고서, 모두 도망하였고, 그들은 밤에 왕의 동산 길을 통과하여, 두 성벽을 잇는 통로를 지나, 아라바 쪽으로 도망함

(5v) 그러나 바빌로니아 군대가 그들을 추격하여, 여리고 평원에서 시드기야를 사로잡아, 하맛 땅의 리블라로 끌고 가서,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 앞에 세워 놓았고, 바빌로니아 왕이 시드기야를 심문함

(6v) 바빌로니아 왕은 리블라에서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시드기야가 보는 앞에서 처형하였고, 유다의 귀족들도 모두 처형함

(7v) 그리고 시드기야의 두 눈을 뺀 다음에, 바빌론으로 끌고 가려고, 쇠사슬로 묶었음

(8v) 바빌로니아 군인들은 왕궁과 민가에 불을 지르고, 예루살렘의 성벽들도 허물어 버림

(9v) 그런 다음에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은 아직도 성 안에 남아 있는 백성과 자기에게 투항한 사람과 그 밖에 남은 백성을 바빌로니아로 잡아감

(10v) 그리고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은 가진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일부 빈민을 유다 땅에 남겨 두고, 그들에게 포도원과 농토를 나누어 줌

(11v)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은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에게 예레미야의 처우를 두고, 명령함

(12v) 그를 데려다가 잘 보살펴 주고, 그를 조금도 해치지 말고, 그가 요구하는 것을 모두 해주라고 명령하는 느부갓네살

(13v) 근위대장 느부사라단과 느부사스반, 네르갈사레셀과 왕이 보낸 다른 고관들 모두가 사람을 보냄

(14v) 근위대 뜰에서 예레미야를 데려다가 그달리야에게 맡겨서 그를 집으로 돌아가게 하였고, 예레미야는 백성과 함께 살 수 있었음

(15v) 예레미야가 여전히 근위대 뜰 안에 갇혀 있을 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심

(16v) 에티오피아 사람 에벳멜렉에게 가서 당신께서 이 도성에 복이 아니라 재앙을 내리겠다고 선포하시면서, 이제 당신께서 하신 말씀을 이루겠다고 하심

(17v) 이 일이 바로 그 날에, 네가 보는 앞에서 일어날 것이지만, 당신께서 에벳멜렉을 건져내서,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아귀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시겠다고 말씀하시는 주님

(18v) 오히려 주님께서는 에벳멜렉을 반드시 구해서 칼에 죽지 않게 보호하여 주시고, 그가 주님을 의지하였기 때문에 그의 생명을 상으로 준다고 말씀하심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예루살렘의 마침내 함락 당하고, 고관들은 모두 처형되고, 시드기야는 눈이 뽑힌 채 바빌론으로 끌려 감(1~10v)

 

2. 끝까지 여호와의 말씀을 선포하다가 유다 고관들에 의해 죽음의 문턱으로 덜어졌던 예레미야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 의해 석방되고 후대를 받음(11~14v)

 

3. 주님께서는 예레미야를 돕기 위해 애를 썼던 에티오피아인 에벳멜렉의 구원을 약속해 주심(15~18v)

 

 

* 본문의 명제: 말씀을 멸시한 자에게 말씀이 예언한 두려운 재앙이 임할 것이다.

 

 

메시지

 

명제: 말씀을 멸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Keyword: 말씀을 멸시한 대가는 무엇입니까?

 

대지와 소지:

 

1. 먼저, 정말로 함락됩니다.

a.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에워싼 지 일 년 반이 지나도록 항복하지 않다가 결국은 함락당하는 유다

b. 말씀을 무시하면 결국 죄에 함락당하게 될 것임

 

2. 둘째로, 뼈아픈 죽음을 보게 됩니다.

a. 예루살렘의 함락 앞에 유다의 귀족들은 죽임을 당하고, 시드기야도 혹독한 최후를 맞게 됨

b. 말씀을 무시하면 두렵고 혹독한 결말을 맞이하게 됨

 

3. 마지막으로, 온 나라가 허물어집니다.

a. 왕궁과 백성의 집이며 예루살렘 성벽 전체가 허물어짐

b. 말씀을 무시하면 모든 것이 허물어질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함

 

 

개인적 적용

 

1. 말씀을 멸시한 대가는 두렵고도 혹독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도록 하자!!!

2. 말씀은 우리를 비추는 거울임을 잊지 말고, 이런 두려운 재앙이 우리 시대의 모습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자!!!

3. 늘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주님의 말씀을 대하고, 그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도록 하자!!!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너무나 두렵고 혹독한 결말이 찾아 오게 된 유다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토록 매몰차게 예레미야를 대했던 이들의 최후까지도 보게 됩니다. 이런 혹독한 결말이 우리에게도 찾아올 수 있음을 잊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이 우리를 비추는 거울임을 잊지 말고, 그 말씀에 비추면서 항상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되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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