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년 12월 11일 화요일
본문: 예레미야 51장 54절 ~ 64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오늘 하루를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면서, 주님께서 허락하신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하루하루가 될 수 있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 하루를 살아가면서 주님께서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새번역>
54 바빌론에서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 온다. 8)바빌로니아 사람들의 땅에서 파멸을 탄식하는 통곡이 들려 온다.
55 참으로 주님께서 바빌론을 파괴하시고, 그들의 떠드는 소리를 사라지게 하신다. 그 대적이 거센 파도처럼 밀려와서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공격한다.
56 바빌론을 파괴하는 자가 바빌론으로 쳐들어오니, 바빌론의 용사들이 사로잡히고, 그들의 활이 꺾인다. 주님은 보응하시는 하나님이시니, 반드시 보복하실 것이다.
57 "내가 바빌로니아의 고관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총독과 지방장관들과, 용사들까지 술에 취하게 하여, 그들을 영영 깨어날 수 없는 잠에 빠지게 하겠다. 나의 이름은 '만군의 주'다. 나는 왕이다. 이것은 내가 하는 말이다.
58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바빌론 도성의 두꺼운 성벽도 완전히 허물어지고, 그 높은 성문들도 불에 타 없어질 것이다. 이렇게 뭇 민족의 수고가 헛된 일이 되고, 뭇 나라의 노고가 잿더미가 되어 모두 지칠 것이다."
59 이것은 마세야의 손자요 네리야의 아들인 스라야가 유다 왕 시드기야 제 사년에 왕과 함께 바빌로니아로 갈 때에, 예언자 예레미야가 스라야에게 명령한 말이다. 스라야는 왕의 수석 보좌관이었다.
60 예레미야는, 바빌로니아에 내릴 모든 재앙 곧 바빌로니아를 두고 선포한 이 모든 말씀을, 한 권의 책으로 기록하였다.
61 그리고 예레미야가 스라야에게 말하였다. "수석 보좌관께서 바빌론 도성으로 가거든, 이 말씀을 반드시 다 읽고
62 '주님, 주님께서 친히 이 곳을 두고 말씀하시기를, 이 곳에는 아무것도 살 수 없도록 멸망시켜서, 사람도 짐승도 살 수 없는, 영원한 폐허로 만들겠다고 하셨습니다' 하고 기도하십시오.
63 수석 보좌관께서 이 책을 다 읽은 다음에는, 책에 돌을 하나 매달아서, 유프라테스 강 물에 던지십시오.
64 그런 다음에 '주님께서 이 곳에 내리는 재앙 때문에 바빌로니아도 이렇게 가라앉아, 다시는 떠오르지 못하고 쇠퇴할 것이다' 하고 말하십시오." 여기까지가 예레미야의 말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만군의 여호와라 일컫는 왕’께서 바벨론이 영원한 잠에 빠져 다시는 깨어나지 못하게 하신다. 파괴자들에 의해 정복된 바벨론이 잿더미가 된다. 보복하시는 여호와의 정의가 바벨론에 남김없이 진행된다.
단락 구분
54~58절 보복의 하나님 여호와
A. 바벨론의 최후(54~56절)
B. 바벨론의 영원한 잠(57절)
C. 잿더미가 된 바벨론(58절)
59~64절 확정된 바벨론의 운명
A. 표제(59절)
B. 기록된 바벨론 신탁(60절)
C. 스라야에게 주는 말(61~64절)
배경이해
예레미야는 시드기야 왕 제사년(594년) 바벨론에 대한 심판의 말씀을 책으로 기록하고 이를 왕의 수행원으로 바벨론으로 가는 스라야에게 주어 바벨론에서 낭독하고 돌에 달아 유브라데 강에 던지게 한다. 책이 강물 깊은 곳으로 사라지듯이 바벨론이 완전히 멸망해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 바벨론이 멸망의 심판에 떨어지는 이유는 언급되지 않고, 바벨론의 멸망이 되돌릴 수 없게 확정됐다는 사실에 초점이 맞춰진다. 바벨론이 모든 민족을 자신의 발아래 굴복시켰지만, 역사와 민족들의 운명을 결정하시는 여호와의 의해 처음부터 그 멸망이 결정됐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참으로 주님께서 바벨론을 파괴하시고, 잿더미가 되게 하심(54~58v)
2. 예레미야가 스라야에게 한 권의 책을 줌(59~60v)
3. 예레미야는 스라야에게 바빌론 도성으로 가서 그 책을 다 읽고, 기도하고, 그 책을 강물에 던지라고 함(61~64v)
* 본문의 명제: 반드시 보응하시는 하나님께서 멸망이 임박한 줄도 모른 채 연회를 즐기며 큰 소리로 떠드는 바벨론의 소리를 끊어놓으실 것임
메시지
명제: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에게 당신을 보여 주십니다.
Keyword: Who is He?
대지와 소지:
1. 먼저, 그분은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a. 오만하고 무자비한 탄압으로 일관했던 바벨론에게 보응하시고, 보복하시는 하나님
b. 우리에게 책임을 요구하시고, 반응을 요구하시는 사랑의 하나님
2. 둘째로, 그분은 우리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a. 바벨론의 멸망을 통해 제국은 영원할 수 없고, 인간 권력은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을 일깨워 주신 하나님
b. 그 어떤 것도 하나님 이외에 영원한 것이 없으며, 영원히 우리를 통치하시는 하나님
3. 마지막으로, 그분은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a. 바벨론의 멸망을 통해 열방에게 당신의 메시지를 들려 주시는 하나님
b.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를 다시 회복시켜 주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반드시 보응하시는 보복의 하나님이시며, 책임을 요구하시는 사랑의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반드시 보응하시며, 주님의 제자로서의 책임을 요구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아직도 우리 가족을 향한 그분의 뜻을 잘 헤아리지 못해서 갈팡질팡 하고 있는데, 좀 더 편안히 시간을 두고, 그분의 뜻을 찾고, 그분의 도제가 되어 더 많은 경험들을 할 수 있고, 그분 안에서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길…
② 우리가 섬기던 이들이 주님을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날 수 있길, 그 땅에 주님의 은혜와 축복의 땅으로 거듭날 수 있길, 주님께서 그 땅에 주님의 일꾼을 보내 주시고, 그 땅에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하나님의 교회가 생겨나고, 많은 이들이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할 수 있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져 주시고, 주님 안에서 우리 가족 모두가 더욱 더 성장하고, 성숙해져 가서, 주님의 제자로, 주님의 일꾼으로 바로 설 수 있게 되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1. 보응하시고, 보복하시는 하나님의 심중에는 우리의 책임과 성실을 요구하시는 사랑의 마음이 들어 있음을 잊지 말도록 하자!!!
2. 친히 우리를 통치하시고, 우리를 인도해 가시는 주님께 늘 감사하자!!!
3.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주님의 일꾼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5.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저희들의 인도자가 되어 주시고, 저희들의 기도에 신실하게 응답해 주시옵소서. 어디로 가야 할 지 여전히 모르겠습니다. 응당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이 길인가 싶다가도 다른 계획들이, 다른 길이 저를 유혹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자꾸만 저를 붙드는 것 같고, 자꾸만 머물라고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주님, 부디 저에게 평안을 주시고, 평안 속에서 주님의 뜻을 찾게 하여 주시고, 주님을 위해 드려진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저희들의 인도자가 되어 주시고, 은혜와 축복의 길로 저희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넘쳐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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