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년 11월 5일 월요일
본문: 예레미야 34장 8절 ~ 22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새로운 마음을 주시고, 새로운 계획들을 세워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진행시켜 나가야 좋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 속에 또다른 계획과 소망을 품고 다시금 전진해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제 마음의 소망이 흔들리지 않도록 붙잡아 주시고, 이것들을 더욱 더 구체화 시킬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개역개정>
8 시드기야 왕이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백성과 한 가지로 하나님 앞에서 계약을 맺고 자유를 선포한 후에 여호와께로부터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9 그 계약은 사람마다 각기 히브리 남녀 노비를 놓아 자유롭게 하고 그의 동족 유다인을 종으로 삼지 못하게 한 것이라
10 이 계약에 가담한 고관들과 모든 백성이 각기 노비를 자유롭게 하고 다시는 종을 삼지 말라 함을 듣고 순복하여 놓았더니
11 후에 그들의 뜻이 변하여 자유를 주었던 노비를 끌어다가 복종시켜 다시 노비로 삼았더라
12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3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너희 선조를 애굽 땅 종의 집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그들과 언약을 맺으며 이르기를
14 너희 형제 히브리 사람이 네게 팔려 왔거든 너희는 칠 년 되는 해에 그를 놓아 줄 것이니라 그가 육 년 동안 너를 섬겼은즉 그를 놓아 자유롭게 할지니라 하였으나 너희 선조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였느니라
15 그러나 너희는 이제 돌이켜 내 눈 앞에 바른 일을 행하여 각기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하되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서 내 앞에서 계약을 맺었거늘
16 너희가 돌이켜 내 이름을 더럽히고 각기 놓아 그들의 마음대로 자유롭게 하였던 노비를 끌어다가 다시 너희에게 복종시켜 너희의 노비로 삼았도다
17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각기 형제와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한 것을 실행하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너희를 대적하여 칼과 전염병과 기근에게 자유를 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너희를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에 2)흩어지게 할 것이며
18 송아지를 둘로 쪼개고 그 두 조각 사이로 지나매 내 앞에 언약을 맺었으나 그 말을 실행하지 아니하여 내 계약을 어긴 그들을
19 곧 송아지 두 조각 사이로 지난 유다 고관들과 예루살렘 고관들과 내시들과 제사장들과 이 땅 모든 백성을
20 내가 그들의 원수의 손과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먹이가 될 것이며
21 또 내가 유다의 시드기야 왕과 그의 고관들을 그의 원수의 손과 그의 생명을 찾는 자의 손과 너희에게서 떠나간 바벨론 왕의 군대의 손에 넘기리라
2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 성읍에 다시 오게 하리니 그들이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를 것이라 내가 유다의 성읍들을 주민이 없어 처참한 황무지가 되게 하리라
<새번역>
8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는데, 그 때에는 이미 유다 왕 시드기야가 종들에게 자유를 줄 것을 선포하는 언약을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백성과 맺은 뒤였다.
9 이 언약은, 누구나 자기의 남종과 여종이 히브리 남자와 히브리 여자일 경우에, 그들을 자유인으로 풀어 주어서, 어느 누구도 동족인 유다 사람을 종으로 삼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것이었다.
10 모든 고관과 모든 백성은 이 계약에 동의하여, 각자 자기의 남종과 여종을 자유인으로 풀어 주고, 아무도 다시는 그들을 종으로 삼지 않기로 하고, 그들을 모두 풀어 주었다.
11 그러나 그 뒤에 그들은 마음이 바뀌어, 그들이 이미 자유인으로 풀어 준 남녀 종들을 다시 데려다가, 남종과 여종으로 부렸다.
12 그 때에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13 "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너희 조상을 이집트 땅 곧 그들이 종살이하던 집에서 데리고 나올 때에, 그들과 언약을 세우며, 이렇게 명하였다.
14 '동족인 히브리 사람이 너에게 팔려 온 지 칠 년째가 되거든, 그를 풀어 주어라. 그가 육 년 동안 너를 섬기면, 그 다음 해에는 네가 그를 자유인으로 풀어 주어서, 너에게서 떠나게 하여라.' 그러나 너희 조상은 나의 말을 듣지도 않았으며,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다.
15 그런데 최근에 와서야 너희가 비로소 마음을 돌이켜서, 각자 동족에게 자유를 선언하여 줌으로써, 내가 보기에 올바른 일을 하였다. 그것도 나를 섬기는 성전으로 들어와서, 내 앞에서 언약까지 맺으며 한 것이었다.
16 그러나 너희가 또 돌아서서 내 이름을 더럽혀 놓았다. 너희가 각자의 남종과 여종들을 풀어 주어, 그들이 마음대로 자유인이 되게 하였으나, 너희는 다시 그들을 데려다가, 너희의 남종과 여종으로 부리고 있다.
17 그러므로 나 주가 말한다. 너희는 모두 너희의 친척, 너희의 동포에게 자유를 선언하라는 나의 명령을 듣지 않았다. 그러므로 보아라, 나도 너희에게 자유를 선언하여 너희가 전쟁과 염병과 기근으로 죽게 할 것이니, 세상의 모든 민족이 이것을 보고 무서워 떨 것이다. 나 주가 하는 말이다.
18 송아지를 두 조각으로 갈라 놓고, 그 사이로 지나가 내 앞에서 언약을 맺어 놓고서도, 그 언약의 조문을 지키지 않고 나의 언약을 위반한 그 사람들을, 내가 이제 그 송아지와 같이 만들어 놓겠다.
19 유다의 지도자들이나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이나, 내시들이나 제사장들이나, 이 땅의 백성이나 할 것 없이, 갈라진 송아지 사이로 지나간 자들은 모조리
20 내가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원수들의 손에 넘겨 주겠다. 그러면 그들의 시체가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의 먹이가 될 것이다.
21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 고관들도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원수들의 손에 넘겨 주고, 너희에게서 떠나가 있는 바빌로니아 왕의 군대의 손에 넘겨 주겠다.
22 보아라, 내가 명령을 내려서, 바빌로니아 왕의 군대를 이 도성으로 다시 불러다가, 그들이 이 도성을 공격하여 점령하게 하고 불을 지르게 하겠다. 내가 유다의 성읍들을 황무지로 만들어서, 아무도 살 수 없는 곳으로 만들겠다. 나 주의 말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1~7절은 예레미야가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전달한 여호와의 말씀만 보고하고, 거기에 대한 시드기야의 반응에 대해서는 달리 언급하지 않았다. 8~22절은 시드기야가 바벨론의 지배를 여호와의 의지로 받아들이지 않고 다른 길을 선택했음을 보여준다.
단락 구분
8~11절 확장된 표제
A. 계약의 소개(8~9절)
B. 계약의 실천(10절)
C. 계약의 파기(11절)
12~16절 고발의 말씀
A. 말씀의 계시(12절)
B. 조상들의 불순종(13~14절)
C. 현세대의 불복종(15~16절)
17~22절 심판 선포
A. ‘너희’의 심판(17절)
B. ‘그들’의 심판(18~22절)
배경이해
히브리인 종의 해방에 관한 율법적 가르침은 출애굽기 21:2~11; 레위기 25:39~46; 신명기 15:12~18의 세 곳에 나온다. 출애굽기 규정에 따르면 여섯 해 동안 종살이했으면 일곱째 해에는 자유롭게 풀려난다. 신명기 규정의 경우 면제년 규정(신 15:1~6)과 함께 묶어 이해하는 입장은 면제년의 경우처럼 7년마다 종의 해방이 선포된다고 보고, 두 규정을 분리해서 이해하는 입장은 출애굽기 규정처럼 6년의 종살이를 다 채운 자에게 개별적으로 선포된다고 주장한다. 종살이를 6년으로 제한하는 출애굽기나 신명기 규정과 달리 레위기 규정에서는 종살이 기간이 거의 평생으로 확장된다. 50년째 해에 선포되는 희년에 해방되기에 49년 동안 종살이를 한다. 시드기야가 주도한 종의 해방이 율법적 배경을 갖는다면, 종의 해방을 공동체적으로 선포하는 신명기와 레위기만 가능하다. ‘자유를 선포하다’가 희년 선포에 속한 표현이기는 하지만, 다수의 입장은 신명기 15:12을 인용하는 14절과 일부 공통된 표현에 의존해 신명기 전통에서 그 배경을 찾는다.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8v)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는데, 그 때에는 이미 유다 왕 시드기야가 종들에게 자유를 줄 것을 선포하는 언약을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백성과 맺은 뒤였음
(9v) 이 언약은 누구나 자기의 남종과 여종이 히브리 남자와 히브리 여자일 경우에, 그들을 자유인으로 풀어주어서, 어느 누구도 동족인 유다 사람을 종으로 삼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것임
(10v) 모든 고관과 모든 백성은 이 계약에 동의하여, 각자 자기의 남종과 여종을 자유인으로 풀어주고, 아무도 다시는 그들을 종으로 삼지 않기로 하고, 그들을 모두 풀어 주었음
(11v) 그러나 그 뒤에 그들은 마음이 바뀌어, 그들이 이미 자유인으로 풀어준 남녀 종들을 다시 데려다가 남종과 여종으로 부렸음
(12v) 그 때에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이렇게 말씀하심
(13v)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 땅, 그들이 종살이하던 집에서 데리고 나올 때에, 그들과 언약을 세우며 명하셨음
(14v) 동족인 히브리 사람이 너에게 팔려 온 지 칠 년째가 되거든, 그를 풀어주라고 하셨고, 그가 육년 동안 너를 섬기면, 그 다음 해에는 네가 그를 자유인으로 풀어 주어서, 너에게서 떠나게 하라고 하셨지만, 이스라엘의 조상들은 주님의 말씀을 듣지도 않았으며,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음
(15v) 그런데 최근에 와서야 그들이 비로소 마음을 돌이켜서, 각자 동족에게 자유를 선언하여 줌으로써 주님이 보시기에 올바른 일을 하였으며, 주님을 섬기는 성전으로 들어와서, 주님 앞에서 언약까지 맺으며 한 것이었음
(16v) 그러나 그들이 돌아서서 주님의 이름을 더럽혀 놓았으니, 각자의 남종과 여종들을 풀어주어, 그들이 마음대로 자유인이 되게 하였으나, 그들은 다시 그들을 데려다가 남종과 여종으로 다시 부리고 있음
(17v) 그들은 모두 너희의 친척, 너희의 동포에게 자유를 선언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듣지 않았으므로,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자유를 선언하여 전쟁과 염병과 기근으로 죽게 할 것이며, 세상의 모든 민족이 이것을 보고 무서워 떨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심
(18v) 송아지를 두 조각으로 갈라 놓고, 그 사이로 지나가 주님 앞에서 언약을 맺어 놓고서도, 그 언약의 조문을 지키지 않고, 주님의 언약을 위반한 그 사람들을 이제 그 송아지와 같이 만들어 놓겠다고 하심
(19v) 유대의 지도자들이나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이나, 내시들이나 제사장들이나, 이 땅의 백성이나 할 것 없어, 갈라진 송아지 사이로 지나간 자들은 모조리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원수들의 손에 넘겨주겠다고 하심
(20v) 그러면 그들의 시체가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의 먹이가 될 것임
(21v)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 고관들도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원수들의 손에 넘겨주고, 그들에게서 떠나가 있는 바빌로니아 왕의 군대의 손에 넘겨주겠다고 하심
(22v) 주님께서 명령을 내려서, 바빌로니아 왕의 군대를 이 도성으로 다시 불러다가, 그들이 이 도성을 공격하여 점령하게 하고 불을 지르게 하실 것이며, 주님께서 유다의 성읍들을 황무지로 만들어서, 아무도 살 수 없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하심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서원을 번복하고 해방된 노예들을 다시 잡아들인 이스라엘 백성들(8~11v)
2. 계약을 헌신짝처럼 내던진 백성들의 파렴치한 행태를 당신께 대한 불순종으로 고발하심(12~18v)
3. 하나님께서 당신의 이름을 더럽힌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에 책임을 물으심(19~22v)
* 본문의 명제: 너희는 하나님과 맺은 계약을 순종하며 굳건히 지켜 나가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굳건히 지켜 나가야 합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눈앞의 위기를 위해서 순종하는 척해서는 안 됩니다.
a. 그동안 알고도 시행하지 않았던 노예들에 대한 해방을 선포했지만, 눈앞의 위기가 사라지자 순종을 철회한 이스라엘
b. 눈앞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순종하는 척 해서는 안 됨
2. 둘째로, 내 상황과 뜻에 맞게 언약을 이용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a. 은혜를 망각한 채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이용했던 이스라엘
b.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망각한 채 하나님의 약속을 이용해서는 안 됨
3. 마지막으로, 온 맘과 정성을 다해 그 약속을 지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a. 이스라엘이 변심하자 하나님도 마음을 바꾸시고, 이 성을 쳐서 불사르고 황무지가 되게 하실 것임
b. 온 맘과 정성을 다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면서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지켜 나가야 함
개인적 적용
1. 지금 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이용하려고 하지 말자!!!
2. 내 상황과 뜻이 우선이 아니라, 항상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살피고, 그 뜻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순종하며 나아가도록 하자!!!
3. 온 맘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나가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그에 합당한 삶의 모습이 되도록 노력하자!!!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다시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을 붙잡고 나아가려고 합니다. 그동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어떤 일을 했는지는 다 잊고, 다시금 처음부터 모든 과정들을 다시 시작해 나가려고 합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잊지 마시고,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새롭게 시작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흔들리지 않고, 다시금 주님의 푯대를 향해 달려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들의 발걸음을 주님께서 친히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간 가운데 좌정하여 주시고, 희망으로 가득 찬 소식들이 넘쳐나게 하여 주시고, 그 희망을 붙잡고 이전보다 더 가열차게 노력하고, 더 많은 열심을 내며 달려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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