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년 3월 21일 수요일
본문: 예레미야애가 4장 1절 ~ 10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저희들의 길은 주님께서 친히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바른 결정을 내리고, 지혜롭게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저희들이 내딛는 발걸음을 주님께서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선하게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주님께서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갈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도록 동행하여 주시고, 격려와 위로를 부어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개역개정>
1 슬프다 어찌 그리 금이 빛을 잃고 순금이 변질하였으며 성소의 돌들이 거리 어귀마다 쏟아졌는고
2 순금에 비할 만큼 보배로운 시온의 아들들이 어찌 그리 토기장이가 만든 질항아리 같이 여김이 되었는고
3 들개들도 젖을 주어 그들의 새끼를 먹이나 딸 내 백성은 잔인하여 마치 광야의 타조 같도다
4 젖먹이가 목말라서 혀가 입천장에 붙음이여 어린 아이들이 떡을 구하나 떼어 줄 사람이 없도다
5 맛있는 음식을 먹던 자들이 외롭게 거리 거리에 있으며 이전에는 붉은 옷을 입고 자라난 자들이 이제는 거름더미를 안았도다
6 전에 소돔이 사람의 손을 대지 아니하였는데도 순식간에 무너지더니 이제는 딸 내 백성의 죄가 소돔의 죄악보다 무겁도다
7 전에는 존귀한 자들의 몸이 눈보다 깨끗하고 젖보다 희며 산호들보다 붉어 그들의 윤택함이 갈아서 빛낸 청옥 같더니
8 이제는 그들의 얼굴이 숯보다 검고 그들의 가죽이 뼈들에 붙어 막대기 같이 말랐으니 어느 거리에서든지 알아볼 사람이 없도다
9 칼에 죽은 자들이 주려 죽은 자들보다 나음은 토지 소산이 끊어지므로 그들은 찔림 받은 자들처럼 점점 쇠약하여 감이로다
10 딸 내 백성이 멸망할 때에 자비로운 부녀들이 자기들의 손으로 자기들의 자녀들을 삶아 먹었도다
<새번역>
1 아, 슬프다. 어찌하여 금이 빛을 잃고, 어찌하여 순금이 변하고, 성전 돌들이 거리 어귀마다 흩어졌는가?
2 순금만큼이나 고귀한 시온의 아들들이, 어찌하여 토기장이들이 빚은 질그릇 정도로나 여김을 받는가?
3 들개들도 제 새끼에게 젖을 물려 빨리는데, 내 백성의 도성은 사막의 타조처럼 잔인하기만 하구나.
4 젖먹이들이 목말라서 혀가 입천장에 붙고, 어린 것들이 먹을 것을 달라고 하여도 한 술 떠주는 이가 없구나.
5 지난 날 맛있는 음식을 즐기던 이들이 이제 길거리에서 처량하게 되고, 지난 날 색동 옷을 입고 자라던 이들이 이제 거름 더미에 뒹구는구나.
6 예전에는 저 소돔 성이 사람이 손을 대지 않아도 순식간에 무너지더니, 내 백성의 도성이 지은 죄가 소돔이 지은 죄보다 크구나.
7 예전에는 귀하신 몸들이 눈보다 깨끗하며 우유보다 희고, 그 몸이 산호보다 붉고, 그 모습이 청옥과 같더니,
8 이제 그들의 얼굴이 숯보다 더 검고, 살갗과 뼈가 맞붙어서 막대기처럼 말랐으니, 거리에서 그들을 알아보는 이가 없구나.
9 굶어 죽은 사람보다는 차라리, 칼에 죽은 사람이 낫겠다. 다쳐서 죽은 사람이, 먹거리가 없어서 서서히 굶어 죽어가는 사람보다 더 낫겠다.
10 내 백성의 도성이 망할 때에, 자애로운 어머니들이 제 손으로 자식들을 삶아서 먹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4장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6절은 시인의 개인적인 탄식으로 시온의 참상에 대한 탄식(1~10절)과 지도층의 책임과 참상에 대한 탄식(11~16절)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17~20절은 공동체의 탄식이고, 21~22절은 시인이 에돔과 시온에게 하는 말이다. 예레미야애가 전체로 봤을 때 4장은 내용면에서 3장보다는 1, 2장과 잘 어울린다.
단락 구분
1~2절 성전의 돌처럼 흩어진 아들들
3~5절 굶주림에 허덕이는 아이들
6절 소돔보다 큰 죄를 지은 시온
7~10절 현재 시온의 지도자들의 상황
배경 이해
타조는 이집트의 회화나 원통형 인장에서 사냥하는 장면에 등장한다. 고대근동의 여러 지역에서 서식했다. 야엔을 타조라고 번역하는 것은 타조가 새끼를 잘 돌보지 않는다는 언급(참조. 욥 39:16)과 일치한다. 타조는 모래에 알을 낳고 둥지에 내버려둔 채 사냥하러 나가기 때문에 매정해 보인다. 시인은 자식을 돌보지 않는 시온의 어미들을 타조에 비유한다.
2. 본문 묵상하기
< 하나님(예수님, 성령님) >
- 황금처럼 빛나던 예루살렘의 옛 영화가 사라지고 돌만 굴러다니는 폐허가 되게 하신 하나님
- 금처럼 빛나던 성전을 비롯한 예루살렘의 모든 것이 퇴색되고 파괴되도록 하신 하나님
- 하나님의 보물 같은 백성들이 적들에 의해 함부로 다루어지게 하신 하나님
- 시온을 심판하시고 끔찍한 고통의 시간을 보내게 하신 하나님
- 그의 품성/그는 누구신가?
- 그의 사역/그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
< 인간 >
- 순금으로 값을 치를 만큼 보배로운 시온의 아들들이, 토기장이들이 빚은 질그릇 정도로나 여김을 받게 됨
- 참으로 들개들도 가슴으로 끌어와 그들의 새끼들에게 젖을 먹이는데 내 백성의 도성은 사막의 타조처럼 잔인하기만 하고 자식들을 돌보지 않음
- 진수성찬을 먹던 사람들이 거리에서 외롭게 되었고, 고귀하게 자란 사람들이 이제는 거름 더미에서 뒹굴게 됨
- 사람이 손을 대지 않아도 소돔 성이 순식간에 무너지더니, 이스라엘의 도성이 지은 죄가 소돔이 지은 죄보다 크게 됨
- 예전에는 귀하신 몸들이 눈보다 깨끗하며 우유보다 희고, 그 몸이 산호보다 붉고, 그 모습이 청옥과 같더니, 이제 그들의 얼굴이 숯보다 더 검고, 막대기처럼 말라 버렸음
- 이 백성의 도성이 망할 때에, 자애로운 어머니들이 제 손으로 자식을 삶아서 먹을 지경이 됨
- 그의 모범(본 받을 것)
- 그의 경고(본받지 말 것)
< 나 >
- 자비로우신 분이시지만 동시에 두려운 분이심을 잊지 말고, 자만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함
- 내 죄를 주님 앞에 토로하고, 주님의 용서를 구하면서, 주님의 뜻에 합당한 삶의 모습을 지켜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함
- 주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고, 주님의 제자로, 주님의 일꾼으로, 주님의 자녀로 바르게 살아가야 함
- 나의 결단(고칠 것/실천할 것)
- 나의 기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이스라엘의 불순종이 그들의 존귀함을 앗아가게 하시고, 굶주림과 기근에 고통 당하게 하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의 불순종을 회개하고, 하루 빨리 돌아와 주님의 자녀답게 존귀함을 되찾길 바라시는 하나님입니다.
< 오늘의 기도제목 >
① 앞으로의 사역을 잘 감당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잘 살피고, 이곳에서 지혜롭게 잘 대처하면서 마을여행과 언어 조사를 위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인도하여 주시길...
② 매일매일 내 삶을 돌아보고, 주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기 위해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성장과 성숙을 위한 노력들을 게을리하지 않도록...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 안에서 기쁨으로 담담이의 홈스쿨링을 잘 진행시켜 나가서, 담담이가 주님의 제자로, 주님의 일꾼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가던 길을 멈추고, 헛되이 추구하던 욕심과 허울을 내려놓고, 겸손히 주님께 돌아가도록 하자!!!
- 이전까지 우리가 의지하던 세상적인 것들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고, 오로지 주님만을 의뢰하며 나아가도록 하자!!!
- 꾸밈없이 정직하게 주님께로 나아가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상황들을 인내하며 잘 통과해 나가서 주님의 제자로, 주님의 일꾼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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