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년 3월 19일 월요일
본문: 예레미야애가 3장 40절 ~ 54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너무나 갑작스러운 제안에 마음이 솔깃한데, 어찌해야 좋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제안을 벌컥 받아들여도 될런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그런 부분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묵상하면서 주님께서 제 안에 주신 작은 불씨가 다시금 지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주님께서 친히 제게 당신의 뜻과 계획을 보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뜻을 헤아리게 되면 과감하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달려 나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개역개정>
40 우리가 스스로 우리의 행위들을 조사하고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41 우리의 마음과 손을 아울러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들자
42 우리의 범죄함과 우리의 반역함을 주께서 사하지 아니하시고
43 진노로 자신을 가리시고 우리를 추격하시며 죽이시고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셨나이다
44 주께서 구름으로 자신을 가리사 기도가 상달되지 못하게 하시고
45 우리를 뭇 나라 가운데에서 쓰레기와 폐물로 삼으셨으므로
46 우리의 모든 원수들이 우리를 향하여 그들의 입을 크게 벌렸나이다
47 두려움과 함정과 파멸과 멸망이 우리에게 임하였도다
48 딸 내 백성의 파멸로 말미암아 내 눈에는 눈물이 시내처럼 흐르도다
49 내 눈에 흐르는 눈물이 그치지 아니하고 쉬지 아니함이여
50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살피시고 돌아보실 때까지니라
51 나의 성읍의 모든 여자들을 내 눈으로 보니 내 심령이 상하는도다
52 나의 원수들이 이유없이 나를 새처럼 사냥하는도다
53 그들이 내 생명을 끊으려고 나를 구덩이에 넣고 그 위에 돌을 던짐이여
54 물이 내 머리 위로 넘치니 내가 스스로 이르기를 이제는 멸절되었다 하도다
<새번역>
40 지나온 길을 돌이켜 살펴보고, 우리 모두 주님께로 돌아가자.
41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열고, 손을 들어서 기도하자.
42 "우리가 주님을 거슬러 죄를 지었고, 주님께서는 우리를 용서하지 않으셨습니다.
43 주님께서 몹시 노하셔서, 우리를 쫓으시고, 사정없이 죽이셨습니다.
44 주님께서 구름을 두르셔서, 우리의 기도가 주님께 이르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45 주님께서 우리를 뭇 민족 가운데서 쓰레기와 오물 더미로 만드셨으므로,
46 우리의 모든 대적이 우리를 보고서 입을 열어 놀려댔습니다.
47 우리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두려움과 함정과 파멸과 폐허뿐입니다.
48 내 백성의 도성이 파멸되니, 나의 눈에서 눈물이 냇물처럼 흐릅니다.
49 눈물이 걷잡을 수 없이 쉬지 않고 쏟아집니다.
50 주님께서 하늘에서 살피시고, 돌아보시기를 기다립니다.
51 도성에 사는 모든 여자가 겪은 일을 보니, 내 마음은 슬픔을 달랠 길이 없습니다.
52 까닭없이 내 대적이 된 자들이 새를 사냥하듯 나를 쫓습니다.
53 그들이 나를 산 채로 구덩이에 처넣고, 돌로 막아서 못 나오게 하였습니다.
54 물이 내 머리 위로 넘쳤으므로, '나는 이제 죽었구나' 하고 생각하였습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여호와의 심판이 얼마나 무섭고 철저한지를 토로하던 시인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구원할 분은 여호와 나의 주밖에 없다는 사실을 시인한다. 그러면서 시인은 여호와의 긍휼과 자비를 구한다. 시인은 사람들에게 현재의 고난을 잠잠히 받아들이며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는 일들을 멈추라고 종용한다. 이제 시인은 사람들에게 함께 하나님께로 돌아가자고 권면한다.
단락 구분
40~41절 여호와께로 돌아가자는 제안
42~47절 공동체의 죄와 심판에 대한 고백
48~51절 예루살렘의 고난에 대한 슬픔
52~54절 원수들의 공격
배경 이해
시인의 대적자들이 시인을 죽이기 위해 구덩이에 넣었다(53절). 예레미야 38:4~28에는 시드기야 왕이 화가 나서 예레미야를 구덩이에 던져 넣는 장면이 나온다. 시드기야 왕의 화는 하나님이 예루살렘 성을 바렐론 왕의 손에 넘기셨다는 에레미야의 선언 때문이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물이 없는 구덩이였고, 구스인 에벳멜렉의 도움으로 예레미야는 살아남을 수 있었다. 창세기 37장에서도 형들이 요셉을 죽이기 위해 요셉을 구덩이에 넣는 장면이 나온다.
2. 본문 묵상하기
< 하나님(예수님, 성령님) >
- 이스라엘의 범죄함과 그들의 반역함을 사하지 않으시고 진노로 자신을 가리시고 그들을 추격하시며 죽이시고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신 하나님
- 구름으로 자신을 가리사 기도가 상달되지 못하게 하시고 이스라엘을 뭇 나라 가운데에서 쓰레기와 폐물로 삼으신 하나님
- 하늘에서 살피시고 돌아보실 하나님
- 그의 품성/그는 누구신가?
- 그의 사역/그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
< 인간 >
- 스스로 우리의 행위들을 조사하고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함
- 우리의 마음과 손을 아울러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들어야 함
- 이스라엘의 모든 적들이 그들을 향하여 입을 크게 벌렸고, 두려움과 함정과 파멸과 멸망이 임하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
- 백성들의 파멸로 눈물이 시내처럼 흐르는 시인
- 원수들이 이유없이 시인을 새처럼 사냥함
- 원수들이 시인의 생명을 끊으려고 시인을 구덩이에 넣고 그 위에 돌을 던지며, 물이 시인의 머리 위로 넘치니 시인 스스로 멸절되었다고 느끼게 됨
- 그의 모범(본 받을 것)
- 그의 경고(본받지 말 것)
< 나 >
- 내 자신의 죄에 대해 인식하고 반성하면서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위해 애써야 함
- 지금까지의 길을 버리고 다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의 방식대로 살아가겠다는 결단을 올려 드려야 함
- 형식적인 기도를 올려 드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온전히 올려 드리는 진정한 회개의 기도를 드려야 함
- 하나님이 선택하신 특별한 보물이었던 이스라엘이 열방의 쓰레기요 폐물이 된 것처럼 우리가 그렇게 쓰레기요, 폐물 취급을 당하지 않도록 회개하고, 더욱 더 우리의 말과 행동, 우리의 신앙을 바르게 세워 나가야 함
-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과 은혜, 그리고 그분의 돌보심으로 살아가는 존재임을 잊지 말아야 함
- 나의 결단(고칠 것/실천할 것)
- 나의 기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이스라엘이 자신의 죄를 철저히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바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철저히 회개하고, 온 맘과 정성을 다해 다시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입니다.
< 오늘의 기도제목 >
① 주변의 상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앞으로의 사역을 장기적으로, 그리고 좀 더 안정적으로 해 나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그분의 인도하심과 도우심 속에서 맡겨주신 일들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길...
② 매일매일 내 모습과 내 행동을 돌이켜 보고 회개하면서 바른 삶의 모습을 지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주님의 제자답게, 주님의 일꾼답게, 주님의 자녀답게 생각하고 행동하면서 성장과 성숙을 위한 노력들을 게을리하지 않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담담이의 홈스쿨링이 자리를 잡아 가고, 그 속에서 아이의 성장을 돕고, 주님의 자녀로 바르게 설 수 있는 토대를 잘 마련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친히 모든 과정을 인도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주님 앞에서 행한 내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앞으로는 그런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다시 한 번 더 결단을 내리도록 하자!!!
- 세상적인 쾌락과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다시금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의 방식대로 살아가면서 주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자!!!
-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습을 보고 기뻐하시고 즐거워하실 수 있도록 우리의 말과 행동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늘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며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면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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