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년 3월 16일 금요일
본문: 예레미야애가 2장 11절 ~ 22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바라옵기는 그 땅으로 가는 길이 좀 더 느슨해지길 소망합니다. 그 땅의 사람들에게 다가갈 기회가 좀 더 많아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들과 좀 더 자유롭게 어울리고, 그들과 좀 더 마음 편히 ㅂ음을 나눌 수 있고, 토론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그 날이 속히 올 수 있도록 부디 길을 열어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긍휼을 잊지 마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개역개정>
11 내 눈이 눈물에 상하며 내 창자가 끊어지며 내 간이 땅에 쏟아졌으니 이는 딸 내 백성이 패망하여 어린 자녀와 젖 먹는 아이들이 성읍 길거리에 기절함이로다
12 그들이 성읍 길거리에서 상한 자처럼 기절하여 그의 어머니들의 품에서 혼이 떠날 때에 어머니들에게 이르기를 곡식과 포도주가 어디 있느냐 하도다
13 딸 예루살렘이여 내가 무엇으로 네게 증거하며 무엇으로 네게 비유할까 처녀 딸 시온이여 내가 무엇으로 네게 비교하여 너를 위로할까 너의 파괴됨이 바다 같이 크니 누가 너를 고쳐 줄소냐
14 네 선지자들이 네게 대하여 헛되고 어리석은 묵시를 보았으므로 네 죄악을 드러내어서 네가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지 못하였도다 그들이 거짓 경고와 미혹하게 할 것만 보았도다
15 모든 지나가는 자들이 다 너를 향하여 박수치며 딸 예루살렘을 향하여 비웃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기를 온전한 영광이라, 모든 세상 사람들의 기쁨이라 일컫던 성이 이 성이냐 하며
16 네 모든 원수들은 너를 향하여 그들의 입을 벌리며 비웃고 이를 갈며 말하기를 우리가 그를 삼켰도다 우리가 바라던 날이 과연 이 날이라 우리가 얻기도 하고 보기도 하였다 하도다
17 여호와께서 이미 정하신 일을 행하시고 옛날에 명령하신 말씀을 다 이루셨음이여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고 무너뜨리사 원수가 너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게 하며 네 대적자들의 뿔로 높이 들리게 하셨도다
18 그들의 마음이 주를 향하여 부르짖기를 딸 시온의 성벽아 너는 밤낮으로 눈물을 강처럼 흘릴지어다 스스로 쉬지 말고 네 눈동자를 쉬게 하지 말지어다
19 초저녁에 일어나 부르짖을지어다 네 마음을 주의 얼굴 앞에 물 쏟듯 할지어다 각 길 어귀에서 주려 기진한 네 어린 자녀들의 생명을 위하여 주를 향하여 손을 들지어다 하였도다
20 여호와여 보시옵소서 주께서 누구에게 이같이 행하셨는지요 여인들이 어찌 자기 열매 곧 그들이 낳은 아이들을 먹으오며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어찌 주의 성소에서 죽임을 당하오리이까
21 늙은이와 젊은이가 다 길바닥에 엎드러졌사오며 내 처녀들과 내 청년들이 칼에 쓰러졌나이다 주께서 주의 진노의 날에 죽이시되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고 도륙하셨나이다
22 주께서 내 두려운 일들을 사방에서 부르시기를 절기 때 무리를 부름 같이 하셨나이다 여호와께서 진노하시는 날에는 피하거나 남은 자가 없나이다 내가 낳아 기르는 아이들을 내 원수가 다 멸하였나이다
<새번역>
11 내 백성의 도성이 망하였다. 아이들과 젖먹이들이 성 안 길거리에서 기절하니, 나의 눈이 눈물로 상하고, 창자가 들끓으며, 간이 땅에 쏟아진다.
12 아이들이 어머니의 품에서 숨져 가면서, 먹을 것 마실 것을 찾으며 달라고 조르다가, 성 안 길거리에서 부상당한 사람처럼 쓰러진다.
13 도성 예루살렘아, 너를 무엇에 견주며, 너를 무엇에 맞대랴? 도성 시온아, 너를 무엇에 비겨서 위로하랴? 네 상처가 바다처럼 큰데, 누가 너를 낫게 할 수 있겠느냐?
14 예언자들은 네게 보여 준다고 하면서 거짓되고 헛된 환상을 보고, 네 죄를 분명히 밝혀 주지 않아서 너를 사로잡혀 가게 하였으며, 거짓되고 허황된 예언만을 네게 하였다.
15 지나가는 모든 나그네들이 너를 보고서 손뼉을 치며, 도성 예루살렘을 보고서 머리를 내저으며 빈정거리며, "이것이 바로 그들이 '더없이 아름다운 성이요 온 누리의 기쁨이라' 하던 그 성인가?" 하고 비웃는다.
16 네 모든 원수들이 이를 갈며, 너를 보고서 입을 열어 빈정거린다. "우리가 그를 삼켰다. 이것이 바로 우리들이 기다리던 그 날이 아닌가! 우리가 이제 드디어 그것을 보았구나."
17 주님께서는 뜻하신 것을 이루셨다. 주님께서는 오래 전에 선포하신 심판의 말씀을 다 이루셨다. 주님께서 너를 사정없이 부수시고, 네 원수가 너를 이기고 즐거워하게 하시며, 네 대적이 한껏 뽐내게 하셨다.
18 도성 시온의 성벽아, 큰소리로 주님께 부르짖어라. 밤낮으로 눈물을 강물처럼 흘려라. 쉬지 말고 울부짖어라. 네 눈에서 눈물이 그치게 하지 말아라.
19 온 밤 내내 시간을 알릴 때마다 일어나 부르짖어라. 물을 쏟아 놓듯, 주님 앞에 네 마음을 쏟아 놓아라. 거리 어귀어귀에서, 굶주려 쓰러진 네 아이들을 살려 달라고, 그분에게 손을 들어 빌어라.
20 "주님, 살펴 주십시오. 주님께서 예전에 사람을 이렇게 다루신 적이 있으십니까? 어떤 여자가 사랑스럽게 기른 자식을 잡아먹는단 말입니까? 어찌 주님의 성전에서, 제사장과 예언자가 맞아 죽을 수 있습니까?
21 젊은이와 늙은이가 길바닥에 쓰러지고, 처녀와 총각이 칼에 맞아 넘어집니다. 주님께서 분노하신 날에, 그들을 사정없이 베어 죽이셨습니다.
22 주님께서는 내가 두려워하는 것을, 마치 명절에 사람을 초대하듯, 사방에서 불러들이셨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분노하신 날에, 피하거나 살아 남은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내가 사랑으로 고이 기른 것들을 내 원수들이 모두 죽였습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이전 단락에서 하나님의 진노하심으로 시온 성과 성전과 지도자들이 철저하게 무너졌다고 하였다면, 여기서는 시인이 자신의 슬픔을 표현하고 있다. 시편의 탄식시와는 달리 시인은 여호와께 상황을 바꾸어달라는 기원을 하지 않는다. 오직 현재의 상황이 얼마나 비극적인지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있다.
단락 구분
11~12절 고통당하는 아이들로 인한 슬픔
13~17절 조롱당하는 시온
18~19절 시온아 부르짖어라
20~22절 여호와께 대한 탄원
배경 이해
20절에서 보면 여인이 자기의 아기를 먹는다는 표현이 나온다. 주전 7세기 앗수르 조약들에서도 이러한 저주 행위가 나타난다. 이것은 아사 직전에 취하는 마지막 수단으로, 지독한 기근 때에 그리고 조약 문서들에서 예견한 대로 포위 공격이 시작되어 식량 공급이 끊어졌을 때 일어날 수 있다. 고대 세계에서는 성을 포위하고 벌이는 공성 전투가 흔했으므로 식인 행위가 그렇게 희귀한 일은 아니었을 수 있다. 또한 신명기 28:53~57에도 하나님이 내리실 징벌 중에 전쟁으로 인한 기근의 때에 자신의 아이들을 먹을 것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2. 본문 묵상하기
< 하나님(예수님, 성령님) >
- 이스라엘을 심판하시겠다고 뜻하신 바를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
- 오래 전에 선포하신 심판의 말씀을 다 이루신 하나님
- 예루살렘을 사정없이 부수시고, 이스라엘의 원수들이 이스라엘을 이기고 즐거워하게 하시며, 이스라엘의 대적들이 한껏 뽐내게 하신 하나님
- 이스라엘을 향해 분노하셔서 젊은이와 늙은이가 길바닥에 쓰러지게 하시고, 처녀와 총각이 칼에 맞아 넘어지고, 사방에서 적들이 쳐들어오는 상황에 놓이게 하신 하나님
- 그의 품성/그는 누구신가?
- 그의 사역/그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
< 인간 >
- 백성의 도성이 망하면서 아이들과 젖먹이들이 성 안 길거리에서 기절하고, 너무 울어서 눈물이 마를 정도가 되어 버리고, 끓어오르는 슬픔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가 되어 버림
- 어미의 품에서 숨져가면서, 먹을 것, 마실 것을 찾으며 달라고 조르다가, 성 안 길거리에서 부상당한 사람처럼 쓰러짐
- 무엇으로도 이런 상황에 처한 예루살렘을 증언할 수 없고, 비유할 수 없을 정도가 되어 버림
- 예루살렘에게 보여 준다고 하면서 거짓되고 헛된 환상을 보고, 예루살렘의 죄를 분명히 밝혀 주지 않아서 사로잡혀 가게 하였으며, 거짓되고 허황된 예언만을 일삼고 있는 예언자들
- 예루살렘을 보고서 손뼉을 치고, 머리를 내저으며 빈정거리면서 더없이 아름다웠던 성이요, 온 누리의 기쁨이던 성이 어디로 갔느냐며 비웃는 나그네들
- 예루살렘의 원수들이 이를 갈며 입을 열어 빈정거리고 있음
- 큰소리로 주님께 부르짖어야 하고, 밤낮으로 눈물을 강물처럼 흘리며, 쉬지 말고 울부짖어야만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 주님 앞에 네 마음을 쏟아 놓고, 굶주려 쓰러지는 아이들을 살려 달라고, 그분에게 손을 들어 간구해야 함
- 그의 모범(본 받을 것)
- 그의 경고(본받지 말 것)
< 나 >
-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우리의 죄와 허물을 고백하고,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그분의 긍휼하심을 구해야 함
- 주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도움이 되시며, 우리가 피할 길이고, 우리가 목놓아 간구하고, 기도로 도움을 청해야 하는 유일한 분이심을 잊지 말아야 함
- 주님의 자녀로, 주님의 제자로, 주님의 일꾼으로 그에 합당한 삶의 모습을 지켜 나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면서 그분의 뜻에 어긋남이 없도록, 그분의 마음에 합한 자로 살아가야 함
- 나의 결단(고칠 것/실천할 것)
- 나의 기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이스라엘을 향해 진노하시고, 이스라엘을 강하게 심판하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진노하시고, 우리를 강하게 심판하시면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시는 하나님입니다.
< 오늘의 기도제목 >
① 오늘 하루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주변의 상황들을 잘 살피면서 앞으로의 마을 여행이나 언어 조사를 위한 최선의 방법들을 찾을 수 있길...
② 매일매일 성장과 성숙을 위한 노력들을 게을리하지 말고,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글쓰기를 다시 시작하고, 다양한 관심들을 잘 정리해서 글로 옮길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 끈기와 인내를 부어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 주시고, 주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담담이의 홈스쿨이 잘 진행이 되어서, 담담이를 주님의 제자로, 주님의 일꾼으로 잘 성장시켜 나갈 수 있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우리가 처한 상황이 어렵다고, 너무 힘들다고 풀이 죽어 있지 말고, 이 상황을 허락하신 주님을 바라보면서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고, 그분의 때에 그분께서 길을 열어 주실 것임을 믿고, 오늘도 열심히 준비하며 때를 기다리도록 하자!!!
- 항상 내 부족함을, 나의 미흡함을 잊지 말고, 주님 안에서 거룩하고 정결한 삶의 모습을 지켜 나가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항상 겸손함을 잃지 않으면서,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하루하루의 삶이 되도록 노력하자!!!
- 내 자신을 돌아보고, 가족들이 우선되는 하루가 되도록 하고, 내게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잘 감당하면서, 끝까지 잘 완수할 수 있도록 인내하며 나아가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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