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년 7월 31일 화요일
본문: 열왕기하 7장 3절 ~ 20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앞으로의 모든 일정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립니다. 주님께서 친히 주관하여 주시고,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우면서 앞을 향해 전진해 나가고, 저희들의 가야 할 목적지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달려 나갈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시고, 방패가 되어 주시고, 도움이 되어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개역개정>
3 성문 어귀에 나병환자 네 사람이 있더니 그 친구에게 서로 말하되 우리가 어찌하여 여기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랴
4 만일 우리가 성읍으로 가자고 말한다면 성읍에는 굶주림이 있으니 우리가 거기서 죽을 것이요 만일 우리가 여기서 머무르면 역시 우리가 죽을 것이라 그런즉 우리가 가서 아람 군대에게 항복하자 그들이 우리를 살려 두면 살 것이요 우리를 죽이면 죽을 것이라 하고
5 아람 진으로 가려 하여 해 질 무렵에 일어나 아람 진영 끝에 이르러서 본즉 그 곳에 한 사람도 없으니
6 이는 주께서 아람 군대로 병거 소리와 말 소리와 큰 군대의 소리를 듣게 하셨으므로 아람 사람이 서로 말하기를 이스라엘 왕이 우리를 치려 하여 헷 사람의 왕들과 애굽 왕들에게 값을 주고 그들을 우리에게 오게 하였다 하고
7 해질 무렵에 일어나서 도망하되 그 장막과 말과 나귀를 버리고 진영을 그대로 두고 목숨을 위하여 도망하였음이라
8 그 나병환자들이 진영 끝에 이르자 한 장막에 들어가서 먹고 마시고 거기서 은과 금과 의복을 가지고 가서 감추고 다시 와서 다른 장막에 들어가 거기서도 가지고 가서 감추니라
9 나병환자들이 그 친구에게 서로 말하되 우리가 이렇게 해서는 아니되겠도다 오늘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거늘 우리가 침묵하고 있도다 만일 밝은 아침까지 기다리면 벌이 우리에게 미칠지니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알리자 하고
10 가서 성읍 문지기를 불러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가 아람 진에 이르러서 보니 거기에 한 사람도 없고 사람의 소리도 없고 오직 말과 나귀만 매여 있고 장막들이 그대로 있더이다 하는지라
11 그가 문지기들을 부르매 그들이 왕궁에 있는 자에게 말하니
12 왕이 밤에 일어나 그의 신복들에게 이르되 아람 사람이 우리에게 행한 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그들이 우리가 주린 것을 알고 있으므로 그 진영을 떠나서 들에 매복하고 스스로 이르기를 그들이 성읍에서 나오거든 우리가 사로잡고 성읍에 들어가겠다 한 것이니라 하니
13 그의 신하 중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청하건대 아직 성중에 남아 있는 말 다섯 마리를 취하고 사람을 보내 정탐하게 하소서 그것들이 성중에 남아 있는 이스라엘 온 무리 곧 멸망한 이스라엘 온 무리와 같으니이다 하고
14 그들이 병거 둘과 그 말들을 취한지라 왕이 아람 군대 뒤로 보내며 가서 정탐하라 하였더니
15 그들이 그들의 뒤를 따라 요단에 이른즉 아람 사람이 급히 도망하느라고 버린 의복과 병기가 길에 가득하였더라 사자가 돌아와서 왕에게 알리니
16 백성들이 나가서 아람 사람의 진영을 노략한지라 이에 고운 밀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이 되고 보리 두 스아가 한 세겔이 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되었고
17 왕이 그의 손에 의지하였던 그의 장관을 세워 성문을 지키게 하였더니 백성이 성문에서 그를 밟으매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죽었으니 곧 왕이 내려왔을 때에 그가 말한 대로라
18 하나님의 사람이 왕에게 말한 바와 같으니 이르기를 내일 이맘 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고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리라 한즉
19 그 때에 이 장관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 일이 있으랴 하매 대답하기를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 하였더니
20 그의 장관에게 그대로 이루어졌으니 곧 백성이 성문에서 그를 밟으매 죽었더라
<새번역>
3 그 무렵에 나병 환자 네 사람이 성문 어귀에 있었는데, 그들이 서로 말을 주고받았다. "우리가 어찌하여 여기에 앉아서 죽기만을 기다리겠느냐?
4 성 안으로 들어가 봐도 성 안에는 기근이 심하니, 먹지 못하여 죽을 것이 뻔하고, 그렇다고 여기에 그대로 앉아 있어 봐도 죽을 것이 뻔하다. 그러니 차라리 시리아 사람의 진으로 들어가서 항복하자. 그래서 그들이 우리를 살려주면 사는 것이고, 우리를 죽이면 죽는 것이다."
5 그리하여 그들은 황혼 무렵에 일어나서 시리아 진으로 들어갔는데, 시리아 진의 끝까지 가 보았지만, 어찌된 일인지, 그 곳에는 한 사람도 보이지 않았다.
6 주님께서 시리아 진의 군인들에게, 병거 소리와 군마 소리와 큰 군대가 쳐들어오는 소리를 듣게 하셨기 때문에, 시리아 군인들은, 이스라엘 왕이 그들과 싸우려고, 헷 족속의 왕들과 이집트의 왕들을 고용하여 자기들에게 쳐들어온다고 생각하고는,
7 황혼녘에 일어나서, 장막과 군마와 나귀들을 모두 진에 그대로 남겨 놓은 채, 목숨을 건지려고 도망하였던 것이다.
8 이들 나병 환자들이 적진의 끝까지 갔다가, 한 장막 안으로 들어가서 먹고 마신 뒤에, 은과 금과 옷을 가지고 나와서 숨겨 두고는, 또 다른 장막으로 들어가서 거기에서도 물건을 가지고 나와, 그것도 역시 숨겨 두었다.
9 그런 다음에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우리들이 이렇게 하는 것은 올바른 일이 아니다. 오늘은 좋은 소식을 전하는 날이다. 이것을 전하지 않고 내일 아침 해 뜰 때까지 기다린다면, 벌이 오히려 우리에게 내릴 것이다. 그러니 이제 왕궁으로 가서, 이것을 알리도록 하자."
10 그리하여 그들은 성으로 돌아와, 문지기들을 불러서 알려 주었다. "우리들은 지금 시리아 진에서 오는 길인데, 그 곳엔 사람은커녕 인기척도 없으며, 다만 말과 나귀만 묶여 있을 뿐, 장막도 버려진 채 그대로 있습니다."
11 이 말을 들은 성문지기들은 기뻐 소리치며, 왕궁에 이 사실을 보고하였다.
12 왕은 밤중에 일어나서 신하들과 의논하였다. "시리아 사람들이 우리에게 이렇게 한 것이 무슨 뜻이겠소. 내 생각에는, 그들이 분명 우리가 못 먹어 허덕이는 줄 알고 진영을 비우고 들에 숨어 있다가, 우리가 성 밖으로 나오면 우리를 생포하고, 이 성 안으로 쳐들어오려고 생각한 것 같소."
13 그러자 신하 가운데 하나가 의견을 내놓았다. "이 성 안에 아직 남아 있는 다섯 필의 말은, 이 성 안에 남아 있는 이스라엘 모든 사람의 운명과 마찬가지로 어차피 굶어 죽고야 말 것이니, 이 말에 사람을 태워 보내어서, 정찰이나 한번 해 보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14 그래서 그들이 말 두 필이 끄는 병거를 끌어내니, 왕은 그들을 시리아 군의 뒤를 쫓아가도록 내보내면서, 가서 알아보라고 하였다.
15 그들이 시리아 군대를 뒤따라 요단 강까지 가 보았지만, 길에는 시리아 사람들이 급히 도망치느라 던져 버린 의복과 군 장비만 가득하였다. 군인들은 돌아와서 이 사실을 왕에게 보고하였다.
16 그러자 백성들은 밖으로 나가서 시리아 진영을 약탈하였다. 그리하여 주님의 말씀대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에,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에 거래할 수 있게 되었다.
17 그래서 왕은 자신을 부축한 그 시종무관을, 성문 관리로 임명하였다. 그러나 백성이 성문에서 그를 밟아 죽였는데, 왕이 그의 부축을 받으며 하나님의 사람을 죽이려고 왔을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예언한 그대로 그가 죽은 것이다.
18 그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왕에게 말하였다. "내가, 내일 이맘때쯤이면 사마리아 성 어귀에서는,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에,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에 거래할 것이라고 말하였을 때에,
19 그 시종무관은 하나님의 사람에게 '비록 주님께서 하늘에 있는 창고 문을 여신다고 할지라도,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느냐?' 하고 큰소리를 쳤습니다. 그래서 내가 말하기를 '당신은 분명히 그런 일이 생기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볼 것이오. 그렇지만 당신이 그것을 먹지는 못할 것이오' 하고 말하였습니다.
20 그래서 그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이며, 그가 성문 어귀에서 백성에게 짓밟혀 죽은 것입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극심한 기근을 겪은 이스라엘 왕은 하나님께 회개하며 부르짖는 대신 엘리사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며 그를 죽이려고 하였다. 하지만 엘리사는 왕이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자신을 죽이려고 온 사람들에게 내일 하나님께서 식량을 주실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왕의 신하는 하나님의 신탁을 믿지 않음으로써 심판의 신탁을 받는다. 본문은 이 신탁이 성취되는 것을 보여준다.
단락 구분
3~8절 나병 환자들이 텅 빈 아람 진영을 발견함
9~15절 나병 환자들의 말을 듣고 아람 진영을 정탐함
16~20절 엘리사의 예언이 성취됨
배경이해
6절에서 아람 사람은 이스라엘 왕이 돈을 주고 헷 군대와 애굽의 군대를 부른 것 아닌가 착각하는데, 헷으로 번역된 히타이트 사람들은 몇 세기 전 그들의 고향인 아나톨리아를 떠나 갈그미스와 카라페테의 도시 국가들을 중심으로 아람 북쪽 지역에 재정착했다. 하사까지도 당시는 히타이트 국가로 간주되기도 하였고, 이미 아람 사람들과 히타이트 국가 사이에는 전쟁의 역사가 있었다. 다만 애굽에 대해서는 아람과 전쟁한 역사를 발견할 수 없다. 여기서 애굽의 군대가 언급된 것은 아람 사람들의 상상의 산물일뿐, 실제적인 전쟁의 경험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2. 본문 묵상하기
* 하나님(예수님, 성령님)
- 시리아 진의 군인들에게 병거 소리와 군마 소리와 큰 군대가 쳐들어오는 소리를 듣게 하신 하나님
- 엘리사를 통해 말씀하신 것들을 모두 이루어 주신 하나님
- 기근으로 고통 받는 백성들을 위해 일하여 주시고, 말씀하신 바를 모두 성취시켜 가시는 하나님
- 그의 품성/그는 누구신가?
- 그의 사역/그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
* 인간
- 성 안으로 들어가도 기근이 심하니, 차라리 시리아 사람의 진으로 들어가서 항복하자고 하는 네 명의 나병환자들
- 황혼 무렵에 일어나서 시리아 진으로 들어갔는데, 시리아 진의 끝까지 가보았지만, 한 사람도 보이지 않음
- 병거 소리와 군마 소리와 큰 군대가 쳐들어오는 소리를 듣고는 장막과 군마와 나귀들을 모두 진에 그대로 남겨 놓은 채 목슴을 건지려고 도망한 시리아 군인들
- 한 장막으로 들어가서 먹고 마신 뒤에, 은과 금과 옷을 가지고 나와서 숨겨 두고는 이 소식을 왕궁에 알리자고 하는 나병환자들
- 성으로 돌아와 문지기들을 불러 이 사실을 알리자 성문지기들은 기뻐 소리치며 왕궁에 이 사실을 보고함
- 또다른 계략이 숨어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여 정탐꾼을 내보내고 확인케 함
- 정탐꾼들이 시리아 군대를 뒤따라 요단 강가지 가 보았지만 급히 도망간 흔적만 남아 있음을 알고는 왕에게 보고함
- 그러자 백성들은 밖으로 나가서 시리아 진영을 약탈하였고, 주님의 말씀대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에,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에 거래할 수 있게 됨
- 엘리사의 말을 믿지 않았던 시종무관은 성문관리로 있다가 성문 어귀에서 백성에게 짓밝혀 죽게됨
- 그의 모범(본받을 것)
- 그의 경고(본받지 말 것)
* 나
- 우리의 도움이 되어 주시고, 우리를 위해 적들을 무찔러 주실 하나님을 굳게 믿고, 그 때가 오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대해야 함
- 묵묵히 참고 견디기 위해 다양항 방법들을 모색하고, 더 지혜롭게, 더 유연하게 우리가 처한 상황들을 대처해 나갈 수 있어야 함
- 주님께서 주님의 때에 주님의 방법으로 우리를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고, 길을 열어 주실 것임을 잊지 말고, 그분을 믿고 의뢰해야 함
- 나의 결단(고칠 것/실천할 것)
- 나의 기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기근에 시달리던 백성들을 위해 일하여 주시고,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일하기를 쉬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넘치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우리 마을로 들어가는 문이 열리고, 그 땅으로 들어가는 길이 훨씬 더 자유로워져서 그 땅의 사람들과 좀 더 쉽게 접촉할 수 있게 되길, 그리고 더 열심히 그 언어를 배우고 익혀서 그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면서 복음의 씨앗을 뿌릴 수 있게 되길…
② 매일매일 성장과 성숙을 위한 노력들을 게을리하지 않고, 나눔과 섬김을 삶 속에서 열심히 실천해 나감은 물론이고, 항상 말과 행동에 있어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겸손함을 잃지 않도록…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날을 즐겁게 잘 보내고, 다시금 안전하고 편안하게 롱청반점으로 복귀하고, 다음 일정들을 잘 진행시켜 나갈 수 있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주님께서 친히 이 시간에도 일하여 주시고, 우리를 위해 길을 열어 주시기 위해 일하고 계심을 잊지 말고, 그분의 때가 올 때까지 준비하면서 기다리도록 하자!!!
- 지혜롭게, 그리고 더욱 더 유연하게 모든 상황들에 대처해 나가도록 하자!!!
- 주님께서 그 문을 열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그 때를 기다리면서 만반의 준비를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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