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년 8월 23일 목요일
본문: 열왕기하 20장 1절 ~ 11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어제 하루 정말 힘들게 힘들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절망을 느끼고, 내가 왜 이걸 선택했나 싶은 생각까지 들더군요. 주님, 부디 이 모든 과정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수 있길 소망하고, 이렇게 힘들게 배우는 과정이 앞으로를 위해 기초를 다지는 과정이고, 꼭 필요한 작업이었길 소망합니다. 오늘 하루도 힘든 과정이 남아 있는데, 지치지 않도록 붙잡아주시고,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개역개정>
1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그에게 나아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2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3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더라
4 이사야가 성읍 가운데까지도 이르기 전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5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
6 내가 네 날에 십오 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셨더라
7 이사야가 이르되 무화과 반죽을 가져오라 하매 무리가 가져다가 그 상처에 놓으니 나으니라
8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낫게 하시고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게 하실 무슨 징표가 있나이까 하니
9 이사야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실 일에 대하여 여호와께로부터 왕에게 한 징표가 임하리이다 해 그림자가 십도를 나아갈 것이니이까 혹 십도를 물러갈 것이니이까 하니
10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그림자가 십도를 나아가기는 쉬우니 그리할 것이 아니라 십도가 뒤로 물러갈 것이니이다 하니라
11 선지자 이사야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아하스의 해시계 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를 십도 뒤로 물러가게 하셨더라
<새번역>
1 그 무렵에 히스기야가 병이 들어 거의 죽게 되었는데,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 예언자가 그에게 와서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죽게 되었으니 네 집안의 모든 일을 정리하여라. 네가 다시 회복되지 못할 것이다.'"
2 이 말을 듣고서, 히스기야는 그의 얼굴을 벽쪽으로 돌리고, 주님께 기도하여
3 아뢰었다. "주님, 주님께 빕니다. 제가 주님 앞에서 진실하게 살아온 것과, 온전한 마음으로 순종한 것과, 주님께서 보시기에 선한 일을 한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 이렇게 기도하고 나서, 히스기야는 한참 동안 흐느껴 울었다.
4 이사야가 궁전 안뜰을 막 벗어나려 할 때에, 주님께서 이사야에게 말씀하셨다.
5 "너는 되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인 히스기야에게 전하여라. '네 조상 다윗을 돌본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네가 기도하는 소리를 내가 들었고, 네가 흘리는 눈물도 내가 보았다. 내가 너를 고쳐 주겠다. 사흘 뒤에는 네가 주의 성전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6 내가 너의 목숨을 열다섯 해 더 연장시키고, 너와 이 도성을 앗시리아 왕의 손에서 구하여서, 이 도성을 보호하겠다. 내 명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그리고 내 종 다윗을 보아서라도, 내가 이 도성을 보호하겠다.'"
7 그리고 이사야가 왕의 신하들에게, 무화과 반죽을 가져오라고 하였다. 신하들이 그것을 가져와서 왕의 상처 위에 붙이니, 왕의 병이 나았다.
8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나를 고치셔서, 사흘 뒤에는 내가 주님의 성전에 올라갈 수 있게 된다고 하셨는데, 그 증거가 무엇입니까?"
9 이사야가 대답하였다. "주님께서 그 약속하신 바를 그대로 이루실 것을 보여주는 증거가 여기에 있습니다. 해 그림자를 십 도 앞으로 나아가게 할지, 십 도 뒤로 물러나게 할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말씀해 주십시오."
10 히스기야가 대답하였다. "해 그림자를 십 도 더 나아가게 하는 것은 쉬운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그림자가 십 도 뒤로 물러나게 해주십시오."
11 이사야 예언자가 주님께 기도를 드린 뒤에, 아하스의 해시계 위로 드리운 그 그림자를 뒤로 십 도 물러나게 하였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20장에서 히스기야가 병 고침을 받은 사언은 18~19장에서 일어난 산헤립의 침공 이전에 일어난 사건으로 시간 순서로 보면 회상에 해당한다. 이전의 이야기가 후에 언급된 것은 이전부터 계속된 앗수르의 공격에 대해 히스기야가 어떻게 신앙으로 잘 넘겼는가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0장은 히스기야가 어떻게 여호와께 대한 확고한 신앙을 가질 수 있게 되었는지를 알려준다.
단락 구분
1절 죽을병에 걸린 히스기야
2~3절 히스기야의 기도
4~7절 하나님의 응답
8절 징표를 구하는 히스기야
9~11절 하나님의 응답
배경이해
11절에서 언급된 아하수의 해시계에 대해 쿰란 두루마리의 이사야 38:8에서는 ‘아하스의 다락방의 시계 위’로 번역하였다. 이집트에서 발굴된 시간을 알려주는 두 줄의 게단이 있는 가옥 모델과 비슷할 것으로 유추한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이 구조가 그저 하루 중 특정한 시간에 그림자가 드리우는 지붕 혹은 더 높은 구조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보기도 한다. 구약에서 해시계를 언급하는 부분은 이곳이 유일하기 때문에 어떤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정확히 알기는 어렵지만, 고대 바벨론에서 이집트까지 해시계에 대해 알려져 있기 때문에 고대 사회에서 널리 사용되었다는 것은 알 수 있다.
2. 본문 묵상하기
* 하나님(예수님, 성령님)
- 아모시의 아들 이사야 예언자를 통해 히스기야가 곧 죽을 것이니 네 집안의 모든 일을 정리하라고 말씀하신 하나님
- 이사야갸 궁전 안뜰을 막 벗어나려 할 때에 되돌아가서 히스기야에게 네 기도하는 소리를 들었고, 네가 흘리는 눈물을 보았으며, 너를 고쳐주시겠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 히스기야의 목숨을 열다섯 해 더 연장시켜 주시고, 그와 이 도성을 앗시리아 왕의 손에서 구하여서 이 도성을 보호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시는 하나님
- 하나님
- 그의 품성/그는 누구신가?
- 그의 사역/그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
* 인간
- 병이 들어 거의 죽게 된 히스기야
- 이사야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서, 얼굴을 벽쪽으로 돌리고, 주님께 기도한 히스기야
- 주님 앞에서 진실하게 살아온 것과 온전한 마음으로 순종한 것과 주님께서 보시기에 선한 일을 한 것을 기억해 주시기를 간구하며 한참 동안 흐느껴 운 히스기야
- 왕의 신하들에게 무화과 반죽을 가져오라고 하고는 왕의 상처 위에 붙이니 왕의 병이 낫게 됨
- 주님께서 자신을 고쳐주시고, 사흘 뒤에는 주님의 성전에 올라갈 수 있게 된다는 증거를 보여 달라고 하면서 해그림자가 십도 뒤로 물러나게 해 주시기를 간구하는 히스기야
- 주님께서 약속하신 바를 그대로 이루실 것을 보여주는 증거를 보여달라고 하는 히스기야의 말에 주님께 기도를 드린 뒤에 아하스의 해시계 위로 드리운 그 그림자를 뒤로 십 도 물러나게 한 이사야 예언자
- 그의 모범(본받을 것)
- 그의 경고(본받지 말 것)
* 나
-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우리가 흘리는 눈물을 보시고, 우리를 고쳐 주시는 주님께 늘 감사를 올려 드려야 함
- 우리를 지켜주시고, 우리를 보호하여 주시고, 우리와 늘 동행하시는 주님께 먼저 아뢰고,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나아가야 함
-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시는 그 크고 놀라운 일들을 잊지 말아야 함
- 나의 결단(고칠 것/실천할 것)
- 나의 기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히스기야의 기도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그가 흘리는 눈물을 보신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가 흘리는 눈물을 보시고, 우리를 치유하여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않도록 붙잡아주시고, 지혜와 능력을 부어 주셔서 마지막 테스트도 잘 통과하고,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기초를 잘 다지고, 더욱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모든 비지스니가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잘 자리를 잡고, 발전해 나갈 수 있게 되길…
② 매일매일 성장과 성숙을 위한 노력들을 게을리하지 말고, 나눔과 섬김을 삶 속에서 열심히 실천해 나감은 물론이고, 항상 말과 행동에 있어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겸손함을 잃지 않도록 매순간 붙잡아주시고, 매순간 동행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찬민이를 위한 홈스쿨링, 그리고 아내와 함께 할 제자양육이 잘 진행이 되어, 주님의 제자로 바로 서고, 주님의 더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눈물까지도 보시며, 우리를 위로해주시고, 회복시켜 주시는 주님을 의뢰하고, 주님을 의지하도록 하자!!!
- 우리와 동행하시며,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시고, 우리를 위해 크고 놀라운 일들을 행하시는 주님께 늘 감사를 올려드리도록 하자!!!
- 주님과 더욱 더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 가고, 주님께 먼저 묻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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