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11월 9일 월요일
본문: 역대하 7장 1절 ~ 22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 하루도 주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가득한 하루이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안에서 더욱 더 성장하고, 주님의 뜻과 계획을 위한 준비와 훈련의 시간들이 알차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니,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번제물과 제물들을 살라 버렸고, 주님의 영광이 그 성전에 가득 찼다.
2 주님의 영광이 주님의 성전에 가득 찼으므로, 제사장들도 주님의 성전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다.
3 이렇게 불이 내리는 것과 주님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 찬 것을 보고, 이스라엘 모든 자손은 돌을 깎아 포장한 광장에 엎드려 경배하며, 주님께 감사하여 이르기를 "주님은 선하시다.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하였다.
4 이렇게 한 다음에, 왕과 모든 백성이 주님 앞에 제사를 드렸다.
5 솔로몬 왕은 소 이만 이천 마리와 양 십이만 마리를 제물로 바쳤다. 이와 같이 왕과 모든 백성이 하나님의 성전을 봉헌하였다.
6 그 때에 제사장들은 직분에 따라 제각기 자기 자리에 섰고, 레위 사람들도 주님을 찬양하는 악기를 잡고 섰다. 이 악기는 다윗 왕이 레위 사람들을 시켜, 주님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을 감사하게 하려고 만든 것이었다. 제사장들이 레위 사람들 맞은편에 서서 나팔을 부는 동안에, 온 이스라엘은 서서 있었다.
7 솔로몬은, 자기가 만든 놋제단에, 그 많은 번제물과 곡식제물과 기름기를 다 바칠 수가 없어서, 주님의 성전 앞뜰 한가운데를 거룩하게 구별하고, 거기에서 번제물과 화목제의 기름기를 드렸다.
8 그 때에 또 솔로몬은 이레 동안 절기를 지켰는데, 하맛 어귀에서부터 이집트 접경을 흐르는 강에까지 이르는 넓은 지역에 사는 대단히 큰 회중인 온 이스라엘이 그와 함께 모였다.
9 첫 이레 동안은 제단을 봉헌하였고, 둘째 이레 동안은 절기를 지켰다. 그리고 여드레째 되는 날, 마감 성회를 열었다.
10 왕이 백성들을 그들의 장막으로 돌려보낸 것은 일곱째 달 이십삼일이었다. 백성은, 주님께서 다윗과 솔로몬과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내리신 은혜 때문에 진심으로 기뻐하며, 흐뭇한 마음으로 돌아갔다.
11 솔로몬은 주님의 성전과 왕궁을 다 짓고, 주님의 성전과 그의 왕궁에 대하여 그가 마음 속으로 하고자 한 모든 것을 성공적으로 다 이루었다.
12 그 때에, 주님께서 밤에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 "내가 이제 네 기도를 듣고, 이 곳을 택하여, 내가 제사를 받는 성전으로 삼았다.
13 들어라.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메뚜기를 시켜 땅을 황폐하게 하거나, 나의 백성 가운데 염병이 돌게 할 때에,
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나의 백성이 스스로 겸손해져서, 기도하며 나를 찾고, 악한 길에서 떠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용서하여 주며, 그 땅을 다시 번영시켜 주겠다.
15 이제 이 곳에서 드리는 기도를, 내가 눈을 뜨고 살필 것이며, 귀담아 듣겠다.
16 내가 이제, 내 이름이 이 성전에 길이길이 머물게 하려고, 이 성전을 선택하여 거룩하게 하였으니, 내 눈길과 마음이 항상 이 곳에 있을 것이다.
17 너는 내 앞에서 네 아버지 다윗처럼 살아라. 그래서 내가 네게 명한 것을 실천하고, 내가 네게 준 율례와 규례를 지켜라.
18 그러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네 자손 가운데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사람이 끊어지지 않게 하겠다' 하고 언약한 대로, 네 나라의 왕좌를 튼튼하게 해주겠다.
19 그러나 너희가 마음이 변하여 내가 너희에게 일러준 나의 율례와 계명을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겨 숭배하면,
20 비록 내가 이 땅을 너희에게 주었지만, 내가 너희를 여기에서 뿌리째 뽑아 버리고, 비록 내가 내 이름을 위하여 이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였지만, 이 성전도 내가 버리겠다. 그러면 너희는 모든 민족 사이에서, 한낱 속담거리가 되고 웃음거리가 되고 말 것이다.
21 이 성전이 지금은 존귀하지만, 그 때가 되면, 이리로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놀라서 '어찌하여 주님께서 이 땅과 이 성전을 이렇게 되게 하셨을까?' 하고 탄식할 것이다.
22 그러면서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자기들을 이집트 땅으로부터 이끌어 내신 주 자기 조상의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미혹되어, 그 신들에게 절하며, 그 신들을 섬겼으므로, 주님께서 이 온갖 재앙을 내리셨다' 하고 말할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하나님은 솔로몬의 봉헌 기도에 불과 영광으로 응답하셨다. 이에 솔로몬과 백성은 성전 낙성식을 거행하고, 장막절을 지켜 하나님게 헌신을 표한다. 하나님은 또한 후일에 솔로몬에게 나타나 그의 기도에 직접 화답하신다. 기도의 응답과 축복은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대한 순종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불순종과 우상숭배는 하나님과 맺은 모든 언약을 무효화하여, 하나님이 약속하신 임재, 다윗 왕권, 축복의 삶을 앗아갈 것이다.
단락 구분
1~3절 하나님의 불과 영광의 응답
4~10절 낙성식과 장막절 행사
11~22절 하나님의 나타나심과 영광
A. 하나님의 나타나심(11~12절)
B. 하나님의 임재와 응답의 확증(13~18절)
C. 불순종에 대한 경고(19~22절)
배경이해
솔로몬은 장막절에 맞춰 성전 낙성식을 거행했다(대하 7:8~9; 왕상 8:65). 장막절은 하나님이 지키라고 명하신 이스라엘의 3대 절기(출 23:17)인 유월절, 오순절, 초막절 중 초막절을 가리키며, '수장절'(출 23:16; 34:22)로도 불린다. 장막절은 에다님월 또는 티쉬리월로 불리는 유대력 제7월(태양력 9~10월)에 열리는데, 이 달은 유대인에게 새해의 첫 달이다. 제7월 1일에는 새해를 알리는 나팔을 불기 때문에 나팔절로 지키고(레 23:24; 민 29:1), 10일은 대속죄일로 지킨다(레 23:27; 25:9ㅣ 민 29:7). 15~22일은 장막절로(민 29:12), 곡식과 포도주의 소출을 거둔 후 지킨다(신 16:13). 장막절에는 출애굽 후 광야에서의 천막(초막, 장막) 생활을 회상하면서 7일간 천막에 거한다(레 23:42~43). 8일째인 22일도 안식하며, 성회로 모인다(레 23:36, 39; 느 8:18).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유다 백성은 본토로 돌아와 성전까지 재건했지만, 과거의 영광이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점차 하나님을 멀리했습니다. 제사장들은 성전을 제대로 돌보지 않았고, 레위 사람들도 성전을 이탈했습니다. 역대기 저자는 그들에게 솔로몬의 성전 봉헌식 장면(1~10절)과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하신 약속과 경고의 말씀(11~22절)을 들려줍니다. 열왕기와 달린, 역대기 저자는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제물을 사른 것과 하나님의 영광이 모든 백성이 볼 수 있을 정도로 성전에 가득 찬 것과 그 때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이 하나님을 찬양한 일을 기록합니다.(1~3v)
2. 또 그는 '백성이 죄를 짓고 징벌을 받더라도 진정으로 회개하고 악한 길에서 떠나면 용서하고 회복시켜 주겠다'라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도 추가합니다.(4~15v)
3. 역대기 저자는 '성전에서 제대로 봉사하고 진정으로 회개하면 옛 영광과 번영을 다시 볼 수 있다'는 희망과 '끝까지 악한 길을 고집하면 또다시 성전이 파괴되고 땅에서 쫓겨날 수 있다'는 경고를 동시에 전합니다.(16~22v)
* 본문의 정리: 역대기 저자는 솔로몬 성전 봉헌식 때의 영광스러운 광경과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주신 약속과 경고를 기록합니다. 이를 통해 그는 귀환 공동체를 격려하는 동시에 경고합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성전, 너희의 기도를 들으시는 성전, 거룩하게 구별된 삶을 실천해 나가는 성전이 되도록 만들어 가야 한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재건하신 성전은 특별한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Keyword: What role?
대지와 소지:
1. 먼저, 기도하고, 그 기도가 응답되는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a. 하나님께서는 이 성전을 기도를 드리고, 제사를 받는 성전으로 삼았다고 말씀하셨고, 그런 성전으로 재건해 나가길 바라는 이스라엘 백성들
b. 우리 안에 재건하신 성전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기도의 응답이 이루어지는 역할을 감당하는 곳이 되어야 함
2. 둘째로, 하나님의 눈길이 마음이 항상 거하는 곳입니다.
a. 하나님께서는 이 성전을 당신의 눈길과 마음을 항상 이곳에 두시고 살피는 성전으로 삼았다고 말씀하셨고, 그런 성전으로 재건해 나가길 바라는 이스라엘 백성들
b. 우리 안에 재건하신 성전은 당신의 눈길과 마음을 항상 두셔서 당신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는 역할을 감당하는 곳이 되어야 함
3.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듭난 거룩한 백성임을 성장하는 역할입니다.
a. 하나님께서는 이 성전을 말씀과 규례를 따라 거룩하고 구별된 삶을 살아가는 성전으로 삼았다고 말씀하셨고, 그런 성전으로 재건해 나가길 바라는 이스라엘 백성들
b. 우리 안에 재건하신 성전은 말씀과 규례를 배우고 가르치는 역할을 하면서 거룩하고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성장해 나가는 곳이 되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당신의 백성들이 성전으로 나아와 기도하면서, 당신의 임재를 경험하고, 거룩하게 구별된 당신의 백성으로 거듭나길 바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이 성전을 재건하고, 그곳에서 기도하면서, 당신의 임재를 경험하고, 거룩하게 구별된 당신의 백성으로 거듭나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오늘 하루의 일정 가운데 함께하여 주시고 가고 오는 길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놀이치료도 잘 받고, 즐겁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우리의 모든 필요들을 채워 주시길…
② 과제 준비들이 차근차근 잘 진행되게 하여 주시고, 밀리지 않고, 또 허겁지겁 진행되지 않도록 도와 주시고, 충분한 묵상을 통해 생각을 잘 정리하고, 그것들을 글로 잘 표현해 낼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봉헌 예배를 위한 동영상도 주님께서 친히 아이디어를 주시고, 친히 모든 제작을 주관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게 하여 주시고, 평안 가운데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과 우리가 섬기던 캄바의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을 찾아가서 그들을 만나 주시고, 당신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으로 재건되어져 가면서 무슨 일을 시작하든 먼저 기도하고, 그분께서 친히 개입하여 주시고, 일하여 주시길 소망하면서,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어 지는 모습들을 친히 경험할 수 있도록 하자!!!
-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으로 재건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우리 안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풍성히 누리고, 느끼면서 하나님과 더 깊은 사귐의 시간을 갖자!!!
-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으로 재건해 가면서 거룩하고 정결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성장해 가고, 세상 속에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 나가도록 노력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역대하 속 성전의 재건에 대한 일화들을 보여 주시면서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으로 재건되어져 가고, 그곳에서 성전의 역할을 어떻게 감당해 나가야 하는지를 일깨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기도하는 곳, 하나님의 임재와 사귐이 있는 곳,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거듭나는 성전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매순간 깨어 있고, 매순간 나를 꺾고 또 꺾으면서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풍성히 경험케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저희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고, 날마다 공급하여 주시는 만나를 경험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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