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6:1~11]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

 

 

 

날짜: 2020년 11월 6일 금요일

본문: 역대하 6장 1절 ~ 11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봉헌 예배 준비가 순적하게 잘 이루어질 수 있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고, 열심히 수고하신 그 노력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으로 만들어 주시옵소서. 주님, 주님께서 친히 그 예배의 모든 준비의 과정 가운데 개입하여 주시고, 놀랍게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에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 그런 가운데 솔로몬이 주님께 아뢰었다. "주님께서는 캄캄한 구름 속에 계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 이제 주님께서 계시라고, 내가 이 웅장한 집을 지었습니다. 이 집은 주님께서 영원히 계실 곳입니다."

3 그런 다음에, 왕은 얼굴을 돌려, 거기에 서 있는 이스라엘 온 회중을 둘러보며, 그들에게 복을 빌어 주었다.

4 그는 말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주님께서는 내 아버지 다윗에게 친히 말씀하신 것을 모두 그대로 이루어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5 '내가 내 백성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낸 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내가 내 이름을 기릴 집을 지으려고, 이스라엘 어느 지파에서 어느 성읍을 택한 일이 없다. 또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릴 영도자를 삼으려고, 어느 누구도 택한 바가 없다.

6 그러나 이제는 내 이름을 둘 곳으로 예루살렘을 택하였고,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릴 사람으로 다윗을 택하였다' 하셨습니다.

7 내 아버지 다윗께서는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을 기릴 성전을 지으려고 생각하셨으나,

8 주님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이르시기를 '네가 내 이름을 기릴 성전을 지으려는 마음을 품은 것은 아주 좋은 일이다.

9 그런데 그 집을 지을 사람은 네가 아니다. 네 몸에서 태어날 네 아들이 내 이름을 기릴 성전을 지을 것이다' 하셨습니다.

10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아버지 다윗의 뒤를 이어서, 이렇게 내가 이스라엘의 왕위를 이었으며,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을 기릴 성전을 지었으니, 주님께서는 이제 그 약속을 이루셨습니다.

11 그리고 나는, 주님께서 이스라엘 자손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을 넣은 궤를 여기에 옮겨다 놓았습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성전 건축과 완공은 여호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과 다윗에게 약속하신 언약(대상 17장)을 토대로 이루어졌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성읍 중 '예루살렘'을 그분의 이룸을 둘 곳, 즉 그분의 성전을 세울 곳으로 선택하셨다. 또한 그분의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로 유다 지파의 후손 중 다윗을 선택하셨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그의 아들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할 것이며, 그에게 영원하고 견고한 왕권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단락 구분

1~2절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솔로몬의 화답

3~11절 다윗에게 말씀하신 대로 이루신 하나님

A. 예루살렘과 다윗을 택하신 하나님(3~6절)

B. 성전 건축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7~9절)

C. 말씀하신 대로 이루신 하나님(10~!!절)

 

 

배경이해

6:4의 '여호와께서 그의 입으로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은 '다윗 언약'(대상 17장; 삼하 7장)을 가리킨다. 다윗은 여호와를 위해 집(성전)을 건축하기 원했으나, 하나님은 다윗이 아닌 그의 아들이 성전을 건축할 것과 다윗을 위해 집(왕권)을 건축하고 영원히 견고케 할 것이라고 화답하셨다(대상 17:10~14). 한편 6:11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은 시내산 언약(또는 '모세 언약')을 함축하는 십계명을 뜻한다. 이스라엘이 애굽을 떠난 지 제3월,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자신을 이스라엘의 공식적인 하나님으로, 이스라엘을 공식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언하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으셨다(출 19장). 또한 하나님이 원하시는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출 19:6)이 되기 위한 지침서로 십계명을 주셨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솔로몬은 성전으로 구름으로 가득 채워지는 것을 보고(5:13~14), 캄캄한 구름 속에 계시듯 초월해 계시는 하나님이 성전을 거처로 삼으신 것에 감격했습니다.(1~2v)

 

2. 솔로몬은 백성을 축복하며 다윗과 맺은 언약을 신실하게 이루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왕으로 선택하셨고 예루살렘을 하나님의 이름을 둘 곳으로 선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윗과 언약을 맺으며, 다윗 왕가의 왕위가 이어지고, 다윗의 아들이 성전을 지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언약대로 솔로몬이 왕이 되어 성전을 완공했습니다. 또한 솔로몬은 하나님이 시내산에서 맺은 언약을 상징하는 언약궤를 성전에 둠으로써 다윗 언약에 시내산 언약을 계승하는 것임을 보여 주었습니다.(3~11v)

 

3. 성전은 하나님께서 다윗과 맺은 언약의 핵심이었습니다. 역대기 저자는 이 이야기를 들은 귀환 공동체가 그들 가운데 있는 성전을 보며, 하나님의 언약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음을 인식하길 바랐습니다.

 

 

*  본문의 정리: 솔로몬은 백성 앞에서 하나님의 신실함을 찬양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성전을 건설한 일이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하신 약속의 성취임을 선언했습니다.

 

 

*  본문의 명제: 하나님께서는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성전을 건축하게 하여 주셨고, 다윗에게 영원하고 견고한 왕권을 주실 것을다 이루어 가셨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신 대로 다 이루어 가십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말씀하신 대로 우리를 성전으로 세워 가십니다.

a. 솔로몬이 백성들과 함께 두로 왕 후람의 도움을 받아 성전을 건축하였지만, 솔로몬은 이 성전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이루신 결과로 세워졌다고 고백함. 하나님께서 성전 부지를 정하셨고, 성전 지을 사람을 정하셨고, 성전의 건축 목적도 정하셨음

b. 하나님의 말씀과 뜻이 없었으면 우리는 구원 받을 수 없었고, 우리 안에 하나님의 성전을 세워갈 수 없었을 것임

 

2. 둘째로, 말씀하신 대로 순종으로 이끌어 가십니다.

a. 성전 건축에 있어서 다윗이 해야 할 일과 솔로몬이 해야 할 일은 달랐음.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 것이 없었음. 오직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만이 중요했음. 다윗은 건축을 준비하는 사람으로서 사명을 감당하였고, 솔로몬은 실제로 건축하는 자가 되었음

b. 무엇을 하든 우리의 목적은 하나님께서 순종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임.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 대로 우리를 순종의 삶으로 인도해 가심

 

3. 마지막으로, 말씀하신 대로 우리에게 찾아와 주시고, 임재하여 주십니다.

a. 다윗이 성전을 짓겠다고 한 것을 주님께서는 좋은 마음이라고 칭찬하심. 솔로몬이 성전을 지은 것도 '주를 위하는' 일이라고 고백함. 그들은 성전이 주님께서 임재하셔서 영광을 받으시고, 주의 이름을 떨치실 공간으로 사용되길 원했음

b. 하나님께서 당신의 말씀대로 우리에게 친히 찾아와 주시고, 우리를 당신의 성전으로 삼아 주시고, 그 성전에 임하시며 당신의 임재를 경험케 하여 주심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솔로몬을 통해 당신께서 거하실 성전을 짓게 하시고, 당신의 말씀과 뜻을 따라 성전 건축이 완성되게 하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에게 찾아와 주시고, 우리를 당신의 성전으로 삼아 주시고, 우리의 예배와 찬양을 받으시길 원하시며, 우리 안에 거하시면서 당신의 임재를 경험케 하여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봉헌 예배를 위한 준비가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고, 봉헌 동영상 제작까지도 주님께서 친히 주관하여 주셔서 성경 봉헌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들을 기쁘게 받아 주시고, 그분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격려하여 주시는 특별한 시간으로 만들어 주시길…

 

② 그동안 읽고, 정리한 생각들을 오늘과 내일, 서평으로 잘 정리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고, 계속해서 과제 제출을 위한 준비들이 원만하게 잘 이루어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열심히 책을 읽으면서 생각들이 잘 정리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하나님의 그 특별한 인도하심과 은혜를 더욱 더 풍성히 누리고 깨닫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평안 가운데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 우리가 섬기던 캄바의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에게 찾아가 주시고, 그들에게 특별한 은혜와 사랑을 더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고, 우리를 찾아와 주신 그 은혜에 감사하면서, 우리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고,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 무엇을 하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도록 온전히 순종하는 삶이 되도록 노력하고, 하나님과 더 깊은 사귐과 교제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자!!!

 

-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과 계획을 이루어 가시는 통로가 되도록 노력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면서 그분의 임재와 그분의 역사하심을 풍성히 깨달으며 감사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를 택정하여 주시고, 당신의 자녀로 삼아 주시고, 당신이 거하시는 성전으로 세워져 갈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매일매일 열심히 주님의 거룩한 성전으로 세워져 갈 수 있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 성전에서 온전한 예배, 온전한 순종을 올려 드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제가 당신의 뜻과 계획을 이루어 가는 통로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열심히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고, 주님께 모든 영광과 찬송을 올려 드릴 수 있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넘쳐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