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11월 1일 주일
본문: 역대하 1장 1절 ~ 17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늘 부족함을 느끼게 되고, 늘 준비가 미흡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네요. 주님, 다음부터는 정말 더 잘 준비하고, 더 많은 묵상을 가지면서 설교 말씀을 준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본문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잘 찾게 하여 주시고, 그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 나갈 수 있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 속에 진솔함을 담고, 주님의 마음을 담아서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 다윗의 아들 솔로몬은, 자기의 왕위를 튼튼히 굳혔다. 주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계시며, 그를 크게 높여 주셨다.
2 솔로몬은 온 이스라엘, 곧 천부장과 백부장과 재판관들과 온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각 가문의 족장들을 불렀다.
3 솔로몬은 온 회중을 데리고 기브온에 있는 산당으로 갔는데, 거기에는 하나님의 회막, 곧 주님의 종 모세가 광야에서 만든 회막이 있었다.
4 그러나 하나님의 궤는, 다윗이 일찍이 예루살렘에 궤를 모실 장막을 치고, 기럇여아림에서 그리로 올려다 두었다.
5 다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이 만든 놋제단은, 기브온에 있는 주님의 성막 앞에 있었다. 그래서 솔로몬은 회중과 함께 그리로 나아간 것이다.
6 솔로몬은 거기 주님 앞, 곧 회막 앞에 있는 놋제단으로 올라가, 번제물 천 마리를 바쳤다.
7 그 날 밤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내가 너에게 무엇을 주기를 바라느냐? 나에게 구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8 솔로몬이 하나님께 여쭈었다. "주님께서 나의 아버지 다윗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또한 나로 하여금 아버지의 뒤를 이어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9 주 하나님, 이제 나의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을 그대로 이루어 주십시오. 주님께서 나를 땅의 티끌 같이 많은 백성의 왕으로 삼으셨으니,
10 이제 지혜와 지식을 나에게 주셔서, 이 백성을 인도하게 하여 주십시오. 이렇게 많은 주님의 백성을 누가 다스릴 수 있겠습니까?"
11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셨다. "너의 소원이 그것이구나. 부와 재물과 영화를 달라고 하지 않고, 너를 미워하는 자들의 목숨을 달라고 하지도 않고, 오래 살도록 해 달라고 하지도 않고, 오직 내가 너를 왕으로 삼아 맡긴 내 백성을 다스릴, 지혜와 지식을 달라고 하니,
12 내가 지혜와 지식을 너에게 줄 뿐만 아니라, 부와 재물과 영화도 주겠다. 이런 왕은 네 앞에도 없었고, 네 뒤에도 다시 없을 것이다."
13 그런 다음에, 솔로몬은 기브온 산당에 있는 회막에서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14 솔로몬이 병거와 기병을 모으니, 병거가 천사백 대, 기병이 만 이천 명에 이르렀다. 솔로몬은 그들을 병거 주둔성과 왕이 있는 예루살렘에다가 나누어 배치하였다.
15 왕의 덕분에 예루살렘에는 은과 금이 돌처럼 흔하였고, 백향목은 1)세펠라 평원 지대의 뽕나무만큼이나 많았다.
16 솔로몬은 말들을 이집트와 구에에서 수입하였는데, 왕실 무역상들을 시켜 구에에서 사들였다.
17 병거도 이집트에서 사들였는데, 값은 병거 한 대에 은 육백 세겔이고, 말 한 필에 백오십 세겔이었다. 그렇게 들여와서, 그것을 헷 족의 모든 왕과 시리아 왕들에게 되팔기도 하였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하나님은 솔로몬과 함께하시고 그를 창대케 함으로써 다윗과의 언약을 지켜가신다. 솔로몬은 기브온 회막에서 하나님을 예배함으로 통치를 시작했고, 하나님은 그런 솔로몬에게 나타나 그가 구한 지혜뿐 아니라 부와 영광을 약속하셨다. 그 약속대로 솔로몬 왕국은 열방 중에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뛰어난 나라로 자리 잡는다.
단락 구분
1~17절 솔로몬의 통치: 하나님이 함께하신 왕정
A. 솔로몬 왕국을 창대케 하신 하나님(1절)
B. 기브온에서 예배를 받으신 하나님(2~6절)
C.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하나님(7~13절)
D. 솔로몬에게 부귀영화를 주신 하나님(14~17절)
배경이해
솔로몬과 회중이 번제를 드린 '기브온'(대하 1:3; 왕상 3:4~15)은 남예루살렘에서 북서쪽으로 10킬로미터에 위치한 곳으로, 히위 족속의 땅이었다(수 9:3; 삼하 21:2). 가나안 정복 당시 진멸되었어야 할 족속이지만, 이스라엘을 속여 언약을 맺음으로써 목숨을 구했다(수 9장). 베냐민 지파의 기업으로 할당된 기브온은 레위의 성읍이 되었다(수 21:17). 사울은 이곳 이방인들을 학살했고, 이로 인해 다윗 시대에 3년 기근이 있었다(삼하 21:1~14). 다윗은 사독 등 제사장에게 이곳 산당에 성막을 두어 아침저녁으로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게 하고, 헤만과 여두둔 등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고, 문지기를 두어 그곳을 지키게 했다(대상 16:39~42).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주전 538년, 페르시아 왕 고레스는 유다 백성을 본국으로 돌려보내고 성전을 재건하도록 허락하는 칙령을 반포했습니다(36:22, 23). 주전 516년, 유다 백성은 예루살렘 성전 재건을 마치고 하나님께 봉헌했습니다(스 6:15, 16). 그렇지만 유다는 여전히 페르시아의 속주에 불과했고, 세력도 미약했습니다. 옛 영광과 너무나 요원한 상황에서 귀환 공동체는 하나님의 은혜가 끝난 것은 아닌지 불안해하며 믿음에서 이탈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역대기 저자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재해석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여전하고, 믿음으로 반응하면 밝은 미래를 맞이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솔로몬은 왕이 된 후에 성막과 제단이 있는 기브온으로 가 하나님의 은혜를 기리며 제사를 드렸습니다.(1~6v)
2. 또 그는 소원을 묻는 하나님께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할 수 있는 지혜를 구했습니다.(7~10v)
3. 하나님은 그에게 은혜를 베풀어 지혜뿐만 아니라 부귀와 영광까지 주셨습니다.(11~17v)
* 본문의 정리: 위대한 왕 다윗의 뒤를 이어 솔로몬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다윗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와 다윗이 하나님께 보인 신실함이 솔로몬에게도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가 먼저 하나님께 집중할 때, 하나님께서 놀라운 은혜와 지혜, 심지어 부와 영광까지 베풀어 주신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먼저 하나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Keyword: Why?
대지와 소지:
1. 먼저, 하나님께 집중할 때 하나님께서 놀라운 은혜를 부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a. 이스라엘 백성들을 데리고 하나님의 회막으로 가서 하나님께 구하는 솔로몬에게 놀라운 은혜를 부어 주셔서 이스라엘을 부강한 나라로 만들어 주시는 하나님
b.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며 하나님께 집중할 때 하나님께서 놀라운 은혜를 부어 주심
2. 둘째로, 하나님께 집중할 때 하나님께서 지혜와 능력을 부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a. 이스라엘 백성들을 데리고 하나님의 회막으로 가서 하나님께 구하는 솔로몬에게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b.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며 하나님께 집중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실 것임
3.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집중할 때 부와 영광까지도 부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a. 이스라엘 백성들을 데리고 하나님의 회막으로 가서 하나님께 구하는 솔로몬에게 부와 재물과 영화까지도 부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시는 하나님
b.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며 하나님께 집중할 때 부와 재물과 영화까지도 부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심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며 하나님께 집중하는 솔로몬에게 놀라운 은혜, 지혜와 능력, 심지어 부와 재물과 영화까지도 부어 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이들에게 놀라운 은혜, 지혜와 능력, 심지어 부와 재물과 영화까지도 부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오늘도 주님께 집중하면서 온전한 예배를 올려 드릴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안산까지 안전하게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지켜 주시고, 또한 너무 막히지 않도록 길을 열어 주시길…
② 신대원 공부 과정 가운데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셔서 과제물들도 잘 감당해 나가고, 시험도 잘 치르면서 하나님을 알아감에 있어서 더 깊은 묵상과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게 하여 주시고, 부족한 부분들이 잘 보완이 되고,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준비가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온전히 아버지가 회복되게 하여 주시고, 열심히 주님을 알아갈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고, 그리고 우리가 섬기는 춘천우리교회를 축복하여 주시고, 놀라운 은혜를 더하여 주시길, 뿐만 아니라 우리가 섬기던 리탕과 바탕 땅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넘쳐나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면서, 하나님께 집중하면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 하나님께 집중하고, 하나님께 구하면서 하나님께서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기를 간구하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따라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은혜와 재정적인 공급하심에 자족하고, 만족하면서, 검소한 삶, 나누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먼저 주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 집중하고, 주님께 먼저 의뢰하고, 주님을 의지하는 하루하루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렇게 주님을 알아가면서 주님께서 부어 주시는 넘치는 은혜와 사랑을 경험할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주님과 더 깊은 사귐을 갖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저희들의 삶 가운데 개입하여 주셔서 저희들의 모든 재정적인 필요들을 채워 주시고,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여유를 가지고,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삶을 주관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으로 가득한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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