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11월 2일 월요일
본문: 역대하 2장 1절 ~ 18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의 부족함을 일깨워 주시고, 제가 어떻게 해결해 나아갸 하는지 방법과 길을 알려 주시옵소서. 저로 인해 다른 분들이 자신의 신앙이 흔들리지 않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저로 인해 아픔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붙잡아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 솔로몬은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모실 성전과 자기의 궁전을 짓기로 작정하였다.
2 그래서 솔로몬은 짐꾼 칠만 명, 산에서 돌을 떠낼 사람 팔만 명, 그들을 감독할 사람 삼천육백 명을 뽑았다.
3 솔로몬은 또 두로의 히람 왕에게 사람을 보내서, 다음과 같이 부탁을 하였다. "내 선친 다윗이 친히 거처할 궁을 지을 때에 임금님께서 백향목을 보내 주신 것처럼, 내게도 그렇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4 이제 나는 주 나의 하나님의 이름을 모실 성전을 지어 바치고, 그분 앞에서 향기로운 향을 사르며, 늘 빵을 차려 놓으며, 안식일과 초하루와 주 우리의 하나님께서 정하여 주신 절기마다, 아침 저녁으로 번제물을 바치려고 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언제까지나 지켜야 할 일입니다.
5 우리의 하나님은 모든 신들보다 크신 분이시므로, 내가 지을 성전도 커야 합니다.
6 하늘도, 하늘 위의 하늘마저도 그분을 모시기에 좁을 터인데, 누가 하나님을 모실 성전을 지을 수 있겠습니까? 하물며, 내가 무엇이기에 그분께 성전을 지어 드릴 수 있겠습니까? 다만 그분 앞에 향이나 피워 올리려는 뜻밖에 없습니다.
7 이제 임금님께서는, 금은과 놋쇠와 쇠를 다룰 줄 알며, 자주색이나 홍색이나 청색 천을 짤 줄 알며, 조각도 할 줄 아는 기능공을 한 사람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가 여기 유다와 예루살렘에 있는 나의 기능공들을 데리고 일할 것입니다. 그들은 내 선친 다윗께서 훈련시켜 둔 사람들입니다.
8 또 레바논에서 백향목과 잣나무와 백단목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임금님께서 나무를 잘 베는 기술자들을 거느리고 있음을, 내가 잘 알고 있습니다. 내 부하들도 그들과 함께 일할 것입니다.
9 내가 크고 화려한 성전을 지으려고 하니, 재목을 많이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10 나무를 베는 벌목꾼들에게는 양곡을 주겠습니다. 밀가루 이만 섬, 보리 이만 섬, 포도주 이만 말, 기름 이만 말을 임금님의 일꾼들에게 주겠습니다."
11 두로의 히람 왕이 솔로몬에게 회신을 보냈다. "주님께서 그 백성을 사랑하셔서, 그대를 왕으로 세우시고, 그들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12 히람의 글은 다음과 같이 이어졌다. "하늘과 땅을 만드신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는 찬양을 받으실 분입니다. 그분은 다윗 왕에게 명철과 총명을 고루 갖춘 슬기로운 아들을 주셔서, 주님께 성전을 지어 바치게 하시고, 자신의 왕국을 위하여 궁전을 짓게 하셨습니다.
13 이제 총명을 갖춘 기능공 한 사람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이런 4)일의 전문가인 후람이라는 사람입니다.
14 이 사람은 단에 사는 여자 가운데 한 여자가 낳은 아들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두로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금은과 놋쇠와 쇠와 보석과 나무를 다룰 줄 알며, 자주색과 청색 모시와 홍색 천을 짤 줄 알며, 모든 조각을 잘 합니다. 어떠한 것을 부탁받더라도 모든 모양을 다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이니, 왕의 기능공들과, 내 상전이시며 임금님의 선왕이신 다윗의 기능공들과, 함께 일을 하게 하십시오.
15 임금님께서 말씀하신 밀과 보리와 기름과 포도주는 내 일꾼들에게 보내 주십시오.
16 우리가 레바논에서, 임금님께 필요한 만큼 나무를 베어 뗏목으로 엮어서, 바다로 욥바까지 띄워 보낼 터이니, 그 뗏목을 예루살렘까지 운반하는 것은 임금님께서 하십시오."
17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이 전에 이스라엘 땅에 살던 이방인의 인구를 조사한 일이 있는데, 솔로몬이 다시 조사해 보니, 그 수가 모두 십오만 삼천육백 명이었다.
18 그 가운데서 칠만 명은 짐꾼으로 뽑고, 팔만 명은 산에서 돌을 떠내게 하였다. 그리고 삼천육백 명을 뽑아서, 백성이 하는 일을 감독하게 하였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하나님은 다윗과 약속한 대로 솔로몬을 통해 성전을 건축하게 하신다. 하나님의 성전과 솔로몬의 궁전 건축은 하나님의 임재와 다윗 왕조의 견고함을 보여준다. 솔로몬은 성전 공사에 필요한 인력을 모았고, 두로 왕 후람에게 서신을 보내 많은 목재와 기술자를 보내주길 요청한다. 후람도 솔로몬의 요청에 응함으로써 하나님의 성전 건축에 협조한다.
단락 구분
1~2절 성전 건축 준비와 일꾼들
3~10절 솔로몬이 후람에게 보낸 서신
11~16절 후람이 솔로몬에게 보낸 답신
17~18절 성전 건축 준비와 일꾼들
배경이해
역대하 2:3~16은 솔로몬과 두로 왕 후람의 서신을 소개한다. '두로'는 베니게의 해안 도시며, 후람은 '히람'으로도 알려졌다(왕상 5:1; 9:11). 서신에 나타나듯, 후람은 다윗과 호의적인 관계를 쌓았고, 그 관계는 솔로몬과도 이어졌다. 그는 다윗이 궁을 건축할 때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냈다(삼하 5:11~12). 솔로몬이 왕이 되었을 때는 축하 사절을 보냈으며(왕상 5:1), 성전 건축을 위해 목재와 일꾼들을 보냈다(대하 2:13~16; 왕상 5:8~9). 후람은 솔로몬과의 우호적 관계와 무역을 통해 부와 명성을 쌓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한편, 13절에 나오는 동명이인인 '내 아버지 후람'은 두로에서 온 놋쇠 장인으로 성전의 놋기명을 만든 '후람'(또는 히람)을 가리킨다(대하 4:11~17; 왕상 7:13~45).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본토로 돌아온 유다 백성은 힘이 없었고, 재건한 성전도 솔로몬 성전에 비하면 작았습니다. 역대기 저자는 의기소침한 귀환 공동체에게 하나님은 여전히 위대하시다는 역사의 증언을 들려줍니다. 솔로몬은 크신 하나님을 위한 성전이기에 웅장하게 지을 계획이었지만, 하나님을 감히 성전 안에 다 담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솔로몬에게 성전은 크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장소였습니다. 솔로몬은 두로 왕 히람에게 성전 건설 계획을 알리며 두 가지를 부탁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기능공들을 데리고 성전의 여러 물품을 제작할 장인을 보내 달라는 것, 성전을 짓는 데 필요한 목재를 제공해 달라는 것입니다.(3~10v)
2. 히람은 지혜로운 장인 '후람'을 이스라엘로 파견하고, 나무는 뗏목으로 엮어 바다로 보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11~16v)
3. 솔로몬은 다윗이 준비시킨 이방인 일꾼을 재정비하며 성전 건설 준비에 만전을 기했습니다.(1, 2, 17, 18v)
* 본문의 정리: 솔로몬은 일꾼들을 정비하며 성전 건설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두로 왕 히람에게 뛰어난 기술공과 목재를 보내 달라고 부탁했고, 히람은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 본문의 명제: 솔로몬이 짓는 성전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특별한 의미의 성전입니다.
메시지
명제: 성전은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장소입니다.
a. 모든 신들보다 크신 하나님을 모실 성전을 지을 계획을 잡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솔로몬
b. 하나님의 성전이고 성령이 거하시는 우리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과 함께하시기 위한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경험하는 장소가 되어야 함
2. 둘째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예배하는 장소입니다.
a. 하나님의 백성들이 예배하는 장소가 될 성전을 짓고, 크신 하나님을 매일매일 예배하는 장소가 되게 할 솔로몬
b. 하나님의 성전이고 성령이 거하시는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온전한 마음으로 예배하는 장소가 되어야 함
3. 마지막으로,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들이 사귐을 갖는 장소입니다.
a. 하나님의 백성들이 성전을 향해 드리는 기도를 들어 주시고, 온전히 응답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전을 짓고 있는 솔로몬
b. 하나님의 성전이고 성령이 거하시는 우리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이 기도를 통해 소통하고 사귐을 갖는 장소가 되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솔로몬은 통해 성전을 짓게 하시고, 당신의 백성들과 만나고, 그들의 예배를 받으시고,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곳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당신의 성전이 되게 하시고, 그곳 성령이 거하게 하시고, 그곳에서 우리와 만나고,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고, 우리와 사귐을 갖게 하여 주신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오전에 예담이와 함께 놀이치료 잘 다녀오게 하여 주시고, 난곳 원고 청탁을 위한 메일들을 잘 정리해서 발송하고, 모든 분들이 그 뜻에 동의하시고, 기쁜 마음으로 원고들을 작성해 주시길…
② 내일 헬라어 시험이 있고, 계속해서 과제물들을 정리해 나가야 하는데,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열심히 시험을 위한 정리와 준비가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고, 계속해서 제 시간에 과제물들을 제출할 수 있도록 집중해서 책을 읽고, 그 책의 내용들을 잘 정리하고, 또 내 자신의 평가를 잘 정리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계속해서 주님을 알아가기 위한 노력들을 게을리하지 않도록 붙잡아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이 하루속히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여 주시길, 뿐만 아니라 우리가 섬기던 리탕과 바탕의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을 만나 주시고, 그들에게 당신의 특별한 사랑을 보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하나님께서는 건물 안에 담으실 수 없으신 분이시며,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를 찾아와 주시고, 우리를 만나 주시기 위해 우리를 당신의 성전으로 삼아 주셨음을 기억하면서 감사하자!!!
- 우리가 거룩하고 정결한 모습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과 더 깊고 풍성한 교제와 사귐을 위한 성전이 되도록 노력하자!!!
-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우리와 더 깊은 사귐을 갖길 원하시는 그분께 매일매일 조금씩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정말 우리 마음 깊은 곳에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거룩하고 정결한 성전을 허락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그곳에서 주님과 더 깊은 만남을 갖고, 더 깊은 사귐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께 우리의 모든 기도를 올려 드리고, 주님과 풍성한 교제를 나누면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갈 수 있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하여 주시고, 주님께서 알려 주신 대로 그렇게 얽힌 매듭을 풀어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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