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10월 29일 목요일
본문: 시편 37편 23절 ~ 40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 하루의 삶도 온전히 주관하여 주시고, 감사와 기쁨으로 가득한 하루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의 뜻과 계획을 따라 움직여 나가고, 말과 행동에 있어서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게 하여 주시옵소서. 겸손히 저를 낮추고, 사람들을 섬기는 하루가 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성실히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23 우리가 걷는 길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이면, 우리의 발걸음을 주님께서 지켜 주시고,
24 어쩌다 비틀거려도 주님께서 우리의 손을 잡아 주시니, 넘어지지 않는다.
25 나는 젊어서나 늙어서나, 의인이 버림받는 것과 그의 자손이 구걸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다.
26 그런 사람은 언제나 은혜를 베풀고, 꾸어 주면서 살아가니, 그의 자손은 큰 복을 받는다.
27 악한 일 피하고, 선한 일 힘쓰면, 이 땅에서 길이길이 살 것이니,
28 주님께서는 공의를 사랑하시고, 그의 성도들을 돌보시기 때문이다. 그들은 영원토록 보호를 받으나, 악인의 자손은 끊어질 것이다.
29 의인은 땅을 차지하고, 언제나 거기에서 살 것이다.
30 의인의 입은 지혜를 말하고, 그의 혀는 공의를 말한다.
31 그의 마음 속에 하나님의 법이 있으니, 그의 발걸음이 흔들리지 않는다.
32 악인이 의인을 엿보며 그를 죽일 기회를 노리지만,
33 주님은 의인을 악인의 손아귀에 버려 두지 않으시며, 판결을 내리실 때에 의인에게 유죄를 선고하지 않으실 것이다.
34 주님을 기다리며, 주님의 법도를 지켜라. 주님께서 너를 높여 주시어 땅을 차지하게 하실 것이니, 악인들이 뿌리째 뽑히는 모습을 네가 보게 될 것이다.
35 악인의 큰 세력을 내가 보니, 본고장에서 자란 나무가 그 무성한 잎을 뽐내듯 하지만,
36 한순간이 지나고 다시 보니, 흔적조차 사라져, 아무리 찾아도 그 모습 찾아볼 길 없더라.
37 흠 없는 사람을 지켜 보고, 정직한 사람을 눈여겨 보아라.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2)미래가 있으나,
38 범죄자들은 함께 멸망할 것이니, 악한 자들은 3)미래가 없을 것이다.
39 의인의 구원은 주님께로부터 오며, 재난을 받을 때에, 주님은 그들의 피난처가 되신다.
40 주님이 그들을 도우셔서 구원하여 주신다. 그들이 주님을 피난처로 삼았기에, 그들을 악한 자들에게서 건져내셔서 구원하여 주신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37편의 후반부는 멸망하는 악인과 의인을 대조하며 의인의 삶을 선택하도록 교훈한다. 악인의 베풂과 하나님의 기뻐하심, 악을 떠나 선을 행하는 삶과 땅을 차지하는 의인의 복을 노래한다. 뿐만 아니라 지혜와 정의, 하나님의 법을 마음에 간직한 의인이 샬롬을 약속 받듯이 구원은 여호와를 피난처 삼은 이에게 허락된다.
단락 구분
23~24절 의인은 넘어져도 여호와가 붙드심
25~29절 의인이 받을 복
30~31절 지혜와 정의에 착념하는 의인
32~40절 악인의 멸망과 의인의 구원
A. 멸망하는 악인의 세력과 땅을 차지하는 의인(32~36절)
B. 악인들의 끊긴 미래와 의인들의 구원(37~40절)
배경이해
전체 40절로 구성된 37편 후반부 20절은 알파벳 '라메드'로 시작하여(21~22절) '타브'(39~40절)로 끝난다. 구약 지혜서의 보편적인 지혜 경구들과 비슷하여 지혜시 성격을 지녔기 때문에 구체적인 배경을 추출하기 어렵다. 시인은 지혜 교사들처럼 갖가지 삶에서 악인과 의인의 대비되는 삶의 방식과 그 결과를 들려주는 방식인데, 이것을 하나로 묶는 사상은 보응의 원리다. 이러한 가르침은 하나님을 의지하며 선을 행하는 자는 행복과 번역과 구원을 약속 받는 반면,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고 의인에게 해를 입히는 악인은 미래를 약속 받지 못하고 멸망하는 것으로 집약된다. 역사와 현실에서 악인은 쉽게 심판받거나 사라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인은 일관되게 의인은 땅을 차지하고 지혜와 정의, 하나님의 법을 마음에 둘 때 정죄 당하지 않고 구원받을 것을 강조한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우리가 주님이 기뻐하는 길을 걸을 때, 주님이 우리의 걸음을 지켜 주십니다. 주님은 의로운 삶을 사는 사람을 외면치 않으십니다. 주님은 공의를 행하는 사람을 돌보십니다. 그러니 주님의 보호를 받는 의인은 이 세상에서 끊어지지 않고 번성할 것입니다.(23~29v)
2. 의인은 지혜와 공의를 마음에 두고 살기에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주님은 악인의 손에서 의인을 지켜 주십니다. 주님은 자신을 기다리며 말씀을 지킨 자를 높여 주십니다. 반면 악인은 제아무리 번성했을지라도 결국 흔적조차 없어질 것입니다.(30~36v)
3. 의인에게는 미래가 있으나, 악인에게는 소망이 없습니다. 주님은 자신에게로 피하는 자를 도우시고, 그에게 피난처가 되어 주시며, 그를 구원하여 주십니다.(37~40v)
* 본문의 정리: 시인은 주님께서 의인을 어땋게 지켜 주시는지를 다양한 표현으로 노래합니다. 궁극적으로 의인에게만 소망이 있습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가 주님이 기뻐하시는 길을 걸을 때 주님은 너희의 걸음을 지켜 주시고, 너희를 돌보시고, 너희를 높여 주신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주님이 기뻐하시는 길로 걸어가야 합니다.
Keyword: Why?
대지와 소지:
1. 먼저, 주님께서 우리의 걸음을 지켜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a. 주님께서는 의로운 삶을 사는 사람을 외면치 않으시고, 공의를 행하는 이들을 돌보시며 번성하게 하실 것임
b. 우리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길로 나아갈 때 우리를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실 것임
2. 둘째로, 주님께서 우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붙잡아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a. 의인은 지혜와 공의를 마음에 두고 살기에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음. 주님께서 악인의 손에서 의인을 지켜 주실 것임
b. 우리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길로 나아갈 때 우리가 그 어떤 고난과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붙잡아 주실 것임
3. 마지막으로, 주님께서 우리를 높여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a. 주님께서는 당신을 기다리며 말씀을 지킨 자를 높여 주심. 반면에 악인은 제아무리 번성했을지라도 결국 흔적조차 없어질 것임
b. 우리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길로 나아갈 때 우리를 높여 주시고, 풍성한 은혜를 경험케 하여 주실 것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당신께서 기뻐하는 길을 걷는 자들의 걸음을 지켜 주시고, 돌보시고, 그 어떤 고난과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붙잡아 주시고, 높여 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당신께서 기뻐하는 길을 걷는 자들의 걸음을 지켜 주시고, 돌보시고, 그 어떤 고난과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붙잡아 주시고, 높여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오늘 하루도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가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로 나아가기 위해 나를 꺾고 또 꺾으며, 겸손히 나 자신을 낮출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항상 깨어 있게 하여 주시길…
② 신대원 과제물들을 위해 열심히, 꾸준히 책들을 읽어 나가고, 그때그때 잘 정리해서 과제물들을 완성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과제물들을 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 더 깊은 묵상을 통해 그분의 뜻과 마음을 조금씩 헤어릴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게 되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과 우리가 섬기던 리탕과 바탕의 캄바 티벳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에게 특별한 은혜와 사랑을 부어 주시고, 당신의 사랑을 깨닫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오늘 하루도 주님께서 기뻐하는 길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항상 말과 행동에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나를 꺾고 또 꺾으면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자!!!
- 그 어떤 고난과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주님을 바라보면서 묵묵히 주님께 기쁨이 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 나를 지켜 주시고, 나를 돌보시며, 나를 높여 주시고, 나의 필요를 채워 주시는 그 하나님을 오늘도 풍성히 누리고 경험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늘 주님께서 기뻐하는 길이 어디인지를 찾고, 그 길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묵묵히 그 길로 나아가면서 주님 안에서 기뻐하고, 주님과 더욱 더 풍성한 사귐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세상의 온갖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게 하여 주시고, 고난과 역경을 이겨 나가면서 나의 힘과 도움이 되어 주시고, 나를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면서 필요를 채워 주시는 그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저의 작은 감사와 찬송을 받아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더 큰 감사와 기쁨으로 가득한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철가방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편 39:1~13] 내 희망은 오직 주님뿐... (0) | 2020.10.31 |
---|---|
[시편 38:1~22] 주님께서 다 아십니다... (0) | 2020.10.30 |
[시편 37:1~22] 주님만 의지하여라... (0) | 2020.10.28 |
[시편 36:1~12]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 (0) | 2020.10.27 |
[시편 35:19~28] 주님, 잠잠하지 마옵소서... (0) | 2020.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