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10월 27일 화요일
본문: 시편 36편 1절 ~ 12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묵묵히 주어진 자리를 지키면서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풍성한 결실을 맺는 그 날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 나갈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고, 늘 저희들의 필요를 채워 주시고, 친히 개입하셔서 도움이 되어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 악인의 마음 깊은 곳에는 반역의 충동만 있어, 그의 눈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기색이 조금도 없습니다.
2 그의 눈빛은 지나치게 의기 양양하고, 제 잘못을 찾아내 버릴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3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란 사기와 속임수뿐이니, 슬기를 짜내어서 좋은 일을 하기는 이미 틀렸습니다.
4 잠자리에 들어서도 남 속일 궁리나 하고, 범죄의 길을 고집하며, 한사코 악을 버리려고 하지 않습니다.
5 주님,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은 하늘에 가득 차 있고, 주님의 미쁘심은 궁창에 사무쳐 있습니다.
6 주님의 의로우심은 우람한 산줄기와 같고, 주님의 공평하심은 깊고 깊은 심연과도 같습니다. 주님, 주님은 사람과 짐승을 똑같이 돌보십니다.
7 하나님,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이 어찌 그리 값집니까? 사람들이 주님의 날개 그늘 아래로 피하여 숨습니다.
8 주님의 집에 있는 기름진 것으로 그들이 배불리 먹고, 주님이 그들에게 주님의 시내에서 단물을 마시게 합니다.
9 생명의 샘이 주님께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빛을 받아 환히 열린 미래를 봅니다.
10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주님께서 친히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어 주십시오. 마음이 정직한 사람에게는, 주님의 의를 변함없이 베풀어 주십시오.
11 오만한 자들이 발로 나를 짓밟지 못하게 하시고, 악한 자들이 손으로 나를 휘두르지 못하게 하여 주십시오.
12 그 때에 악을 일삼는 자들은 넘어지고, 넘어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한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이 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악인의 어리석음과 넘어짐을 드러내고 악인을 하나님의 선하심에서 분리한다. 곧 죄에 대한 인간의 무지와 불의를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대조하는 노래다. 이처럼 시인은 악인의 불의에 탄식하면서도 하나님의 그칠 줄 모르는 선하심과 구원이 그를 믿는 자들에게 인자하심과 공의로 베풀어지기를 기도한다.
단락 구분
1~4절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악인의 행실
A. 자기를 높이는 악인(1~2절)
B. 지혜와 선행이 없는 악인의 삶(3~4절)
5~9절 하나님의 인자하심
A. 하늘과 땅에 가득한 하나님의 인자하심(5~6절)
B. 하나님의 날개 아래 품으시는 인자하심(7~9절)
10~12절 악인 심판과 하나님을 아는 자들의 보호를 간구
배경이해
36편 제목은 '여호와의 종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이다. 제목에 다윗을 언급하면서 '여호와의 종'을 덧붙인 경우는 36편과 18편이 전부다. 물론 제목이 아닌 본문에 '당신의 종'('주의 종', 개역개정)이라는 호칭이 등장하곤 하는데(35:27; 69:17; 143:12), 기도의 문맥에서다. 따라서 36편의 문학적인 양식 분류와 배경은 어느 한 가지로 결정하기 어렵다. 이 시편의 구성은 내용 측면에서 악인의 거짓과 반역을 탄식하기 때문에(1~4절) 지혜시의 성격을 보이면서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찬양한다(5~9절). 그리고 마지막은 악인의 심판을 확신하면서 하나님을 나는 자들의 보호를 간구하는 기도로(10~12절) 짜여 있다. 한마디로 지혜와 찬양, 그리고 기도가 함께 어우러져 악인의 교만과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대조시켜 불의를 떠난 지혜로운 삶을 안내한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시인은 악인으로 인해 괴로운 상황에 빠져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악인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의 삶을 돌이켜 보기는커녕 남을 속일 궁리만 하고, 어디서나 악의 길을 떠나지 않습니다.(1~4v)
2. 시인은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놓고 깊은 사색에 잠깁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거기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미쁘심을 발견합니다. 우람한 산과 깊은 물속을 보면서 하나님의 의로우심과 공평하심을 떠올립니다. 사람과 짐승들을 똑같이 돌보시는 하나님도 발견합니다. 시인은 그 한결같은 사랑 때문에 사람들이 주님의 날개로 피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곳에서 사람들이 배불리 먹고, 갈증을 해결하게 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5~9v)
3. 비로서 시인은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만이 괴로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게 해주는 힘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시인은 주님께 기도하며 악인에게서 자신을 구원해 주실 주님을 의지합니다.(10~12v)
* 본문의 정리: 시인은 자신을 괴롭히는 악인을 보며 근심합니다. 그러다 시인은 한결같은 사랑을 나타내신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악한 세상 속에서 한결같은 하나님의 사랑을 바로보아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한결같으신 사랑의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Keyword: Why?
대지와 소지:
1. 먼저, 하나님께서 한결같은 사랑으로 우리를 돌보시기 때문입니다.
a. 의롭고 공평하신 하나님께서 한결같은 사랑으로 사람과 짐승을 똑같이 돌보심
b. 한결같으신 사랑의 하나님께서 변함없으신 모습으로 우리를 돌보실 것임
2. 둘째로, 하나님께서 한결같은 사랑으로 우리를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
a. 한결같은 사랑의 하나님께서 당신의 날개 그늘 아래에 피하여 보호하심
b. 한결같으신 사랑이 하나님께서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우리를 보호하실 것임
3. 마지막으로, 하나님게서 한결같은 사랑으로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기 때문입니다.
a. 한결같은 사랑의 하나님께서 기름진 것으로 먹이시고, 주님의 시내에게 단물을 마시게 하심
b. 한결같으신 사랑의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면서 공급하여 주실 것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한결같은 사랑으로 너희들을 돌보시고, 너희를 보호하시며, 너희의 필요를 채워 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한결같은 사랑으로 우리를 돌보시고, 우리를 보호하시며,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오늘 하루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본부사역과 신대원 공부, 그리고 가정을 돌보는 일에 원만하게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길…
② 춘천우리교회 청소년부 지체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에게 당신의 은혜와 사랑을 충만하게 부어 주시고, 당신과의 더 깊은 사귐으로 나아갈 수 인도하여 주시고, 그들이 지치지 않고, 학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평안 가운데 주님을 깊이 알아가실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과 우리가 섬기던 리탕과 바탕의 캄바 티벳인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에게 당신의 특별한 은혜와 사랑을 깨닫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한결같으신 사랑으로 우리와 늘 함께하시면서 세심하게 돌보아 주시는 그 손길에 감사하자!!!
- 한결같으신 사랑으로 우리를 지켜 주시고,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는 그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자!!!
- 한결같으신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여 주시고, 모든 상황들을 주관하시면서 은혜를 베풀어 주심에 감사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한결같은 사랑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고, 은혜와 사랑을 더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돌보심 속에서 저희들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은혜로 맡겨 주신 일들을 감당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주님, 저희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고, 저희들의 생각보다 더 크게 역사하여 주시고, 더 풍성한 은혜를 채워 주시옵소서. 부어주신 은혜에 자족하고, 만족하고, 감사할 줄 아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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