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10월 25일 주일
본문: 시편 35편 1절 ~ 18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헛된 생각들에서 벗어나 거룩하고 정결한 모습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주님만을 의지하고, 주님만을 바라보면서, 주님의 뜻과 계획을 따라 준비하고, 움직여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들의 도움이 되어 주시고, 저희들의 방패가 되어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삶을 온전히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주님께서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춘천 가고 오는 길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모든 일정들 잘 마무리하고, 안산으로 늦지 않게 잘 도착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 주님,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워 주십시오.
2 큰 방패와 작은 방패를 잡으시고, 일어나 나를 도와주십시오.
3 창과 단창을 뽑으셔서 나를 추격하는 자들을 막아 주시고, 나에게는 "내가 너를 구원하겠다" 하고 말씀하여 주십시오.
4 내 목숨 노리는 자들을 부끄러워 무색케 하시고, 나를 해치려는 자들도 뒤로 물러나 수치를 당하게 하여 주십시오.
5 그들을 바람에 날리는 겨처럼 흩으시고, 주님의 천사에게서 쫓겨나게 하여 주십시오.
6 그들이 가는 길을 어둡고 미끄럽게 하시어, 주님의 천사가 그들을 추격하게 해주십시오.
7 몰래 그물을 치고 구덩이를 파며, 이유 없이 내 생명을 빼앗으려는 저 사람들,
8 저 사람들에게 멸망이 순식간에 닥치게 하시고, 자기가 친 그물에 자기가 걸려서 스스로 멸망하게 해주십시오.
9 그 때에 내 영혼이 주님을 기뻐하며, 주님의 구원을 크게 즐거워할 것이다.
10 "주님, 주님과 같은 분이 누굽니까? 주님은 약한 사람을 강한 자에게서 건지시며, 가난한 사람과 억압을 받는 사람을 약탈하는 자들에게서 건지십니다. 이것은 나의 뼈 속에서 나오는 고백입니다."
11 거짓 증인들이 일어나서, 내가 알지도 못하는 일을 캐묻는구나.
12 그들이 나에게 선을 악으로 갚다니! 내 영혼을 이토록 외롭게 하다니!
13 그들이 병들었을 때에, 나는 굵은 베 옷을 걸치고, 나를 낮추어 금식하며 기도했건만! 오, 내 기도가 응답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14 친구나 친척에게 하듯이 나는 그들의 아픔을 함께 아파하고, 모친상을 당한 사람처럼 상복을 입고 몸을 굽혀서 애도하였다.
15 그러나 정작 내가 환난을 당할 때에, 오히려 그들은 모여서 기뻐 떠들고, 폭력배들이 내 주위에 모여서는 순식간에 나를 치고, 쉴새 없이 나를 찢었다.
16 장애자를 조롱하는 망령된 자와 같이 그들은 나를 조롱하고 비웃으며, 나를 보고 이를 갈았다.
17 주님, 언제까지 보고만 계시렵니까? 내 목숨을 저 살인자들에게서 건져 주십시오. 하나밖에 없는 이 생명을 저 사자들에게서 지켜 주십시오.
18 나는 큰 회중 가운데서 주님께 감사를 드리며, 나는 수많은 백성 가운데서 주님을 찬송하렵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시인의 탄식과 탄원과 원수를 향한 저주 섞인 목소리가 강렬한 시다. 시인은 자기 생명을 노리며 달려드는 원수의 위증과 폭력배들처럼 조롱하는 불의와 천박한 배신을 하나님께 호소하며 원수 갚음을 간청한다. 더 이상 여호와가 관망자처럼 계시지 말고 개입하셔서 원수들에게서 구원해주시길 간청하고 믿으며 감사와 찬양을 다짐한다.
단락 구분
1~3절 일어나 나를 도와주십시오!
4~10절 원수를 향한 저주 기원과 감사 서원
A. 원수를 향한 저주 기원(4~8절)
B. 승리 확신과 감사(9~10절)
11~18절 도움을 청하는 기도: 파괴자들로부터 나를 구원하소서!
A. 거짓 증언과 외로움(11~14절)
B. 파괴자들로부터 나를 구하소서(15~18절)
배경이해
시편 35편은 불평과 심판과 억울함을 호소하는 탄식, 강렬한 탄원의 언어로 원수들을 향한 보복을 하나님게 촉구하는 시다. 이 때문에 시편들 중 최초의 저주시로 분류되곤 한다. 전체 28절의 시행에서 특히 1~18절은 시인을 박해하는 자의 불의를 여호와께 호소하는 내용이다. 이 시의 표제가 다윗에게 속한 시이기 때문에 다윗의 개인적인 삶, 곧 사울에게 쫓겨 도망자의 삶을 살았던 상황과 연결될 수 있지만(삼상 24장), 시행에서 그 구체성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다. 물론 군사적인 용어들(1~3절) 때문에 국가적인 전쟁 위기에 처한 왕의 목소리일 수 있지만, 원수처럼 변해버린 친구들을 향해 탄원하는 목소리의 주인공 욥을 소환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시대를 막론하고 언제든 여호와의 백성이 부당한 위기로부터 고통당하는 현장에서 구원을 요청하는 모두의 목소리가 될 수 있다. 그는 모든 것을 정확히 알고 계실 하나님을 의지하며 도움을 청한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시인은 전쟁터에서 적군의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지원군이 아닌 주님을 부릅니다. 시인은 하나님이 "내가 너를 구원하겠다"하고 말씀해 주시고, 자신을 대신해 방패와 창을 들고 싸워 주시길 요청합니다. 그는 주님의 구원이 적들에게는 부끄러움과 수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또 주님의 천사들이 적둘을 물리치고, 적들이 파놓은 함정에 그들이 걸려들기를 소망합니다.(1~8v)
2. 시인은 참혹한 전쟁에서도 철저히 주님을 신뢰합니다. 장면이 전환되어 시인은 법정에 서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마음을 다해 아끼던 사람이 시인에게 불리한 거짓 진술을 늘어놓습니다. 그 사람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여겼던 지난날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시인은 자신을 조롱하고 폭력을 가하는 이들에게 둘러싸여 있습니다.(9~16v)
3. 그 가운데서 시인은 주님의 구원을 바라봅니다. 거짓이 넘쳐 나는 법정에서도 그는 주님께 감사하며 찬야합니다.(17~18v)
* 본문의 정리: 시인은 적군에 둘러싸인 전쟁터에서, 거짓 증인들에 둘러싸인 법정에서 주님의 구원을 바라봅니다. 그러한 상황에서도 그는 주님을 향한 신뢰를 잃지 않습니다.
* 본문의 명제: 하나님의 주권은 자기 백성을 보호하시고 그들의 필요를 채우는 것으로 드러난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께서 당신의 하나님 되심을 우리 안에 드러내실 것입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하나님 당신의 행동으로 드러내실 것입니다.
a. 하나님이 나서시면 시인을 쫓던 원수가 하나님의 사자에게 쫓기게 됨. 생명을 위협하던 원수가 바람 앞에 흩날리는 겨가 됨. 하나님이 나서시게 하는 것이 참된 믿음임
b. 우리가 하나님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기도와 간구를 올려 드리면, 하나님께서 친히 행동으로 드러내시면서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드러내실 것임
2. 둘째로, 하나님께서 보응하심으로 드러내실 것입니다.
a. 하나님은 백성의 형편을 보고, 알고 계심. 이유 없이 당한 고난 때문에 억울한 마음을 아심. 사방은 그물이고, 천지가 함정임. 한 발도 속 편하게 내딛지 못하는 처지임. 우리에게는 하나님께서 계심. 원수들이 제 그물에 스스로 걸려 넘어지게 하실 그분의 전략을 믿어야 함
b.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당신의 전략과 방법으로 보응하여 주심으로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드러내실 것임
3. 마지막으로, 하나님 백성의 찬양으로 드러내실 것입니다.
a. 시인은 곤란 가운데서도 여전히 감사와 찬양의 노래를 준비함. 병들어 굵은 베옷을 입은 채로 금식하면서 찬양함. 조롱을 당하고 시인을 향하여 원수들이 이를 갈 때도 찬양을 함. 가난하고 궁핍한 자산을 모른 척하지 않으실 하나님의 성품을 신뢰했기 때문임
b. 우리는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쁨으로 찬양할 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하나님되심을 드러내시게 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너희를 위해 친히 일하시고, 보응하시며,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일하시고, 보응하시며, 우리의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춘천 오고 가는 길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겨울 옷들을 잘 챙겨서 올라올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시간을 잘 활용해서 독서 과제를 위한 독서가 꽤 많이 이루어질 수 있고, 잘 정리가 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먼저 김스데반 선생님의 봉헌 예배 영상을 잘 반들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더이상 뒤로 미루지 말고, 본격적으로 시작해 나갈 수 있도록, 또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길, 그리고 새롭게 시작되는 한 주간에도 열심히 신대원 공부를 잘 감당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면서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과 인격적인 만남을 갖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 우리가 섬기던 캄바의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을 친히 만나 주시고, 은혜와 사랑을 더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보호하시고, 그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면서 당신의 주권을 드러내심을 기억하고,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께 늘 감사하자!!!
- 구체적으로 우리 가운데 개입하시고, 의지를 갖고 당신의 의지를 드러내어 주심에 감사하면서, 그 인도하심을 따라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가자!!!
- 우리의 편이 되어 주시고, 우리를 위해 방패가 되어 주시고, 우리보다 앞서서 일하시고, 개입하여 주시는 하나님께 모든 상황들을 아뢰고, 그분의 역사하심과 일하심을 바라보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하루하루 열심히 최선을 다하여 주님의 역사하심과 일하심을 경험하고, 찬양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를 보호하여 주시고, 우리의 필요를 온전히 채워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마음의 소망을 이루어 주시고, 개입하여 주셔서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만을 온전히 예배하고, 찬양하며, 주님과 더 깊과 풍성한 사귐의 시간들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춘천까지 가고 오는 길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너무 늦지 않게 다시 안전하게 잘 돌아올 수 있도록 눈동자처럼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올려 드리고,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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