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10월 22일 목요일
본문: 시편 32편 1절 ~ 11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저희 청소년부의 한 사람 한 사람이 주님을 잘 바라볼 수 있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들의 진로를 주관하여 주시고, 그들이 당신의 비전과 꿈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열심을 내고, 주님을 향한 열정으로 가득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저희는 그들을 위해 기도의 끈을 놓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 복되어라! 거역한 죄 용서받고 허물을 벗은 그 사람!
2 주님께서 죄 없는 자로 여겨주시는 그 사람! 마음에 속임수가 없는 그 사람! 그는 복되고 복되다!
3 내가 입을 다물고 죄를 고백하지 않았을 때에는, 온종일 끊임없는 신음으로 내 뼈가 녹아 내렸습니다.
4 주님께서 밤낮 손으로 나를 짓누르셨기에, 나의 혀가 여름 가뭄에 풀 마르듯 말라 버렸습니다. (셀라)
5 드디어 나는 내 죄를 주님께 아뢰며 내 잘못을 덮어두지 않고 털어놓았습니다. "내가 주님께 거역한 나의 죄를 고백합니다" 하였더니, 주님께서는 나의 죄악을 기꺼이 용서하셨습니다. (셀라)
6 경건한 사람이 고난을 받을 때에, 모두 주님께 기도하게 해주십시오. 고난이 홍수처럼 밀어닥쳐도, 그에게는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7 주님은 나의 피난처, 나를 재난에서 지켜 주실 분! 주님께서 나를 보호하시니, 나는 소리 높여 주님의 구원을 노래하렵니다. (셀라)
8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네가 가야 할 길을 내가 너에게 지시하고 가르쳐 주마. 너를 눈여겨 보며 너의 조언자가 되어 주겠다."
9 "너희는 재갈과 굴레를 씌워야만 잡아 둘 수 있는 분별없는 노새나 말처럼 되지 말아라."
10 악한 자에게는 고통이 많으나, 주님을 의지하는 사람에게는 한결같은 사랑이 넘친다.
11 의인들아, 너희는 주님을 생각하며, 즐거워하고 기뻐하여라. 정직한 사람들아, 너희는 다 함께 기뻐 환호하여라.
본문으로 들어가기: 이 시는 아우구스티누스가 가장 사랑했던 시편으로 알려졌다. 하나님 앞에 죄를 고백해야 할 이유가 중심 내용이다. 죄의 용서를 구하는 기도에 응답하시되 정죄 없이 값없이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총과 복을 노래한다. 또한 인생의 많은 슬픔 가운데서도 여호와를 신뢰함으로 얻는 기쁨과 즐거움을 권면하는 지혜의 노래다.
단락 구분
1~2절 죄 사함 받은 자의 행복
3~5절 죄에 대한 침묵과 고백, 그리고 죄 사함
6~7절 죄 사함과 보호에 대한 감사 찬양
8~9절 교훈적인 신탁
10~11절 악인의 슬픔과 의인의 즐거움
배경이해
32편은 '다윗의 마스길'이라는 표제를 달고 있다. 시편 전체에서 13개 시편이 '마스길'이라는 표제를 갖는데(시 42, 44, 45, 52~55, 74, 78, 88, 89, 142편), 그중 첫 번째다. 그 뜻이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8절의 '조언하다', '권하다', '훈계하다' 동사와의 관련 가능성 때문에 교훈적인 시로 해석되곤 한다. 실제로 이 시의 중심에는 지혜 모티프와 감사 고백이 함께 어울려 있어 '지혜 시편'의 장르로 읽힐 수 있겠다. 이러한 지혜 교훈의 맥락에서, 죄 사함에 대한 감사와 지혜전통이 문학적인 변주를 통해 주의 인자하심을 깨닫도록 안내한다. 시대를 관통하는 지혜의 초월적이고 보편적인 기능 때문에 시의 특정한 정황과 시대를 추출하기 어렵다. 시를 통해 죄에 대한 애통과 고백과 감사의 목소리 역시 지혜로운 삶의 한 부분처럼 전해질 뿐이다. 따라서 독자는 지혜와 감사를 중심으로 악인과 의인의 대조를 통해 여호와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삶으로 초대받는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시인은 하나님께 용서받고 마음 속에 감출 것 없는 사람이야말로 복되다고 노래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해 죄를 지은 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죄를 덮기에만 급급했습니다. 그러나 시인을 사랑하신 하나님은 그를 그대로 두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집요하게 시인의 양심을 괴롭게 하시고, 그의 삶을 짓누르셨습니다.(1~4v)
2. 견디다 못한 시인은 죄 덮기를 끝내고 하나님께 자기 죄를 털어놓았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기다렸다는 듯 시인의 죄악을 용서하시고, 그의 마음에 얹혀 있던 무거운 짐을 치워 주셨습니다. 이제 시인은 잃었던 하나님을 되찾았습니다. 먼저 그는 자신을 고난과 재난에서 지켜 주시는 하나님을 되찾았습니다.(5~7v)
3. 그리고 자신을 지도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되찾았습니다. 또, 고통이 아닌 사랑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되찾았습니다. 드디어 시인에게 신음 대신 기쁨이 가득해졌습니다.(8~11v)
* 본문의 정리: 시인은 죄를 감추려고 했던 때 받은 고통과 죄를 고백했을 때 누린 용서의 기쁨을 들려주며, 죄를 회개하고 용서받는 복을 노래합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하나님께 용서받고 마음 속에 감출 것이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마음 속에 감출 것이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Keyword: Why?
대지와 소지:
1. 먼저, 그래야만 우리는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a. 자기가 지은 죄를 알면서 모른 체하고 입을 다물 때마다 시인의 입에서는 종일 노래 대신 신음이 흘러나왔음. 하지만 죄를 고백하자 구원해 주시고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을 되찾게 됨
b. 거역한 죄를 용서받고, 허물을 벗을 때 우리는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을 되찾게 됨
2. 둘째로, 그래야만 우리는 인도자가 되시는 하나님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a. 죄 숨기기를 철저하게 포기하자마자 철저하게 온갖 죄를 가려 주셨고, 재난에서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며, 가야 할 길을 지시하고 가르쳐 주시는 하나님을 되찾게 됨
b. 죄를 주님께 아뢰고, 털어 놓을 때 우리는 피난처가 되시고, 가야 할 길을 지시하고 가르쳐 주시는 하나님을 되찾게 됨
3. 마지막으로, 그래야만 우리는 한결같은 사랑을 주시는 하나님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a. 주님께 나아오고, 주님을 의지하는 자는 한결같은 사랑을 넘치게 하시는 하나님, 즐거움과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을 되찾게 됨
b. 주님께 나아와 주님을 의지할 때 우리는 한결같은 사랑을 넘치게 하시고, 즐거움과 기쁨을 되시는 하나님을 되찾게 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당신 앞에서 죄를 털어 넣고, 죄 용서를 받으며 마음 속에 감출 것이 없는 사람이 되길 바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 앞에서 모든 죄를 털어 넣고, 죄 용서를 받고, 마음 속에 감출 것이 없는 사람이 되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본부 사역의 방향들을 잡고, 나아가는 133모임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고, 풍성한 은혜의 시간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의미 있는 생각들이 넘쳐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길…
② 봉헌예배 동영상을 잘 준비하게 하여 주시고, 2021년에 새롭게 시작할 홈페이지 리뉴얼, 유투브 컨텐츠, SNS 활용 등에 대한 생각들을 잘 정리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부어 주시길, 신대원 공부를 성실히 잘 감당하게 하여 주시고, 과제물들을 하나하나 잘 마무리하고, 정리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은혜와 사랑 안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온전히 주님을 향한 열망을 회복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우리가 섬기던 리탕과 바탕의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을 만나 주시고, 그들에게 특별한 은혜와 사랑을 더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날마다의 삶 속에서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거룩하고 정결한 삶의 모습을 지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면서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의롭다 칭하여 주시는 하나님과 깊은 사귐을 갖도록 하자!!!
- 나의 피난처가 되어 주시고, 나를 재난에서 지켜 주시며, 나를 보호하여 주시는 그 은혜와 사랑을 풍성히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내가 가야 할 길을 지시하고 가르쳐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그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자!!!
- 우리에게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어 주시고, 베풀어 주시는 놀라운 은혜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하루하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기고, 깨닫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의 죄를 고백하고, 주님께 용서를 구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를 의롭다 칭하여 주시고, 저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는 주님 안에서 날마다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지시하고 가르쳐 주시옵소서. 저희들을 눈여겨 보며 저희들의 조언자가 되어 주시옵소서. 주님만을 의지하면서 부어 주시는 넘치는 사랑과 은혜를 풍성히 경험케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도 은혜와 사랑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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